우리가 가려는 날짜 예약창이 오픈되자마자 예약했다.
딱 원했던 오전 입장시간으로 예약할 수 있었다.
[해외여행/Japan] - 해리포터 스튜디오 도쿄 예약
해리포터 스튜디오는 내가 예약한 시간 1시간 전부터 입장이 가능하다.
워너 브라더스 도쿄 해리포터 스튜디오
위치: 1 Chome-1-7 Kasugacho, Nerima City, Tokyo 179-0074 일본
운영시간:
*평일 08:30 - 19:30
*주말 08:30 - 22:00
웹사이트: https://www.wbstudiotour.jp/
도시마엔 역에서 내려서 도보로 이동했다.
역에서 부터 해리포터 스튜디오가 근방에 있구나 실감나게 한다.
스튜디오 가는길 조경이 잘 되어 있었다.
스튜디오 앞쪽으로 정원이 조그마하게 있었다.
밖에서 줄을 서고 입장권(QR)을 확인하고 들어갔다.
들어가면 바로 짐검사가 시작된다.
캐리어 같이 큰 짐의 검사줄은 따로 있다.
캐리어를 열어서 확인한다.
외부음식은 반입금지다.
베이비 푸드나 어린 아이의 간식, 음식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별도 자신의 음식물을 반입하는 것, 및 물통이나 뚜껑이 있는 페트병 등, 내용물이 유출되지 않도록 밀봉할 수 있는 용기로 음료를 반입하는 것 가능하다.
짐검사가 끝나면 짐 맡기는 곳이 바로 보이므로 짐을 맡기면 된다.
큰 캐리어도 맡길 수 있다.
짐 맡기는 비용은 무료다.
짐을 맡기는 곳과 찾는 곳은 동일한 줄이다.
관람이 다 끝나고 짐을 찾을 때도 짐 맡길때와 똑같이 줄 서서 찾으면 된다.
짐 맡기는 곳 맞은편에는 오디오 가이드 대여하는 곳이 있다.
우리는 오디오 가이드 대여를 하지 않았는데
나중에 한국인 관람객이 말하는 소리를 얼핏 들어보니
오디오 가이드 대여 안해도 될 것 같았다.
글씨로 적혀있는 설명과 오디오 가이드에서 나오는 설명에 큰 차이가 없는 것 같았다.
짐검사, 짐맡기기, 오디오 대여가 끝나면
화장실/탈의실/수유실이 보인다.
탈의실이 있어서 해리포터 옷을 굳이 집부터 입고 오지 않아도 될 것 같았다.
정말 넓고 깨끗했다.
수유실에서 관람전에 울 애기 기저귀를 점검했다.
화장실까지 다녀오고 나면 이제 진짜 뭔가 시작하는 느낌이다.
해리포터가 날아다니고
화려한 상점과 식당이 보이는데 어디부터 봐야하는지 눈과 머리가 정신을 못차리고
덕후의 심장이 마구 뛰기 시작한다.
빨리 투어도 시작하고 싶고
식당도 구경하고 싶었지만
일단 상점먼저 갔다.
울 애기 망토를 하나 사서 입혀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각 기숙사 색으로 된 머플러 타워가 눈에 들어왔는데
1000엔이었다.
각종 과자와 초콜릿, 젤리가 있었다.
아직 오픈 안된 구역이있었는데
투어 끝나고 나오면 보게되는 상점구간이라 그런가 오픈이 안되어 있다가
투어끝나고 나오니 열려있었다.
옷을 사기로 했다.
19개월 아들래미 입힐꺼라 숏망토로 골랐다.
제일 작은 사이즈 110으로 골랐는데 많이 컸지만 입힐만 했다.
가격은 5600엔이었다.
상점 구경을 끝내고 본격적인 투어 시작을 위해 입구로 갔다.
입구로 들어가면 바로 호그와트가 펼쳐질 줄 알았는데
직원분들이 사람들을 한 데 모아놓고 막아 세웠다.
우리는 일본어를 잘 몰라서 뭐야 뭐야 감을 못잡고 있었는데
직원의 말을 알아들은 사람들은 핸드폰으로 뭘 하고 있었다.
주위를 둘러보니 뭔 설명이 적힌 종이쪼가리가 보였다.
큐알코드를 발급받아야 한다고 했다.
(입장권 큐알코드랑 다름)
큐알코드를 받아야지 투어동안 찍은 영상들을 나중에 다운받아서 소장할 수 있다.
큐알코드를 발급 받는다고 끝나는게 아니고 영상도 봐야 한다.
뭔 영상을 이렇게 많이 틀어주는지,,
약간 지겨웠다.
초입에서 큐알 발급받고 영상보고 하면서 30분을 보낸것 같다.
덕후의 두근거림이 진정되다못해 좀 지겨워질때쯤
호그와트의 문이 열린다.
연회장이 보이는데 호그와트 교수님 마네킹들이 앞에 줄지어 서있었다.
눈코입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 아쉬웠다.
움직이는 계단과 움직이는 그림(액자)이 있는 공간에 도착했다.
발급받은 큐알코드를 찍고 영상을 찍으면 내 영상이 움직이는 그림(액자)으로 송출된다.
내 영상이 움직이는 그림(액자)중 하나가 되는거다!
그리고 찍은 영상은 투어끝나고 다운받아서 개인 폰에 소장할 수도 있다.
마네킹들이 좀 더 실감났으면 좋았을 것 같다.
퀴디치 응원하는 영상을 찍어주는 코너가 있었는데
직원분의 안내에 따라 연기를 하면된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큐알찍고 들어가서 영상 찍으면
나중에 다운받아서 소장할 수 있었다.
진실의 거울에서 사진찍는 곳도 있었는데
진짜 그냥 거울이 달랑 있는데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서있었다.
나도 줄을 섰는데 정말 한참 기다렸다.
앞 사람들이 인생샷을 몇 장을 건지려는건지 쉬지않고 오랫동안 셔터를 눌러대는 통에
줄이 줄어들지가 않았다.
근데 또 기다렸는데 줄에서 이탈하기 아쉬워서 끝까지 기다렸다..
금지된 숲까지 온거면 절반을 본거다.
금지된 숲이 끝나면 야외로 나오게 되고 식당이 나온다.
여기 식당은 입장 전 정문 쪽에있는 식당과는 다른 식당이다.
점심먹으려는 사람들도 바글바글 했다.
줄 설 엄두가 안나서 도시락/샌드위치를 사서 야외 테이블에서 먹기로 했다.
식당에서 음식을 주문해야만 식당 내부에서 먹을 수 있었고
샌드위치나 도시락을 구매하면 야외 테이블에서 먹어야 했다.
가격이 정말 사악했다.
샌드위치와 도시락을 구매해서 야외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버터맥주도 샀다.
버터맥주 컵은 기념품으로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다.
버터 맥주 구입하는 곳 옆에 컵 씻는 곳도 있어서 씻어서 깔끔해진 컵을 집으로 가져갈 수 있었다.
점심을 간단하게 해결하고
야외에 전시된 구조물을 구경했다.
점심도 해결하고 후반기 투어를 시작하기 위해 다시 실내로 들어갔다.
기차역이었는데 옆쪽에 상점이 또 있었다.
정문쪽과 또 다른 상품을 판매하는 것들이 있어서
꼭 구경해야 한다.
유료 영상 찍는 곳도 있는데
빗자루에 타는 영상찍는데 5천엔이었다.
다이에건 엘리는 거리를 그냥 지나가는 형태라서 아쉬웠다.
다이에건 상점 나도 들어가고 싶다고!!!!!!ㅠㅠ
투어의 마지막인 호그와트의 밤과 낮을 구경하면 끝이다.
귀국행 비행기만 아니었으면 한 번 더 입장해서 구경했을 것 같다.
4시간만에 구경을 끝냈는데 너무 아쉬웠다.
4시간이면 충분할 줄 알았는데, 밥도 간단하게 샌드위치 먹고 사진도 줄설 시간이 없어서 많이 못찍고
찬찬히 못보고 빠르게 볼껀 빠르게 넘어갔던 것들이 아쉬웠다.
상점, 식당까지 진짜 제대로 즐긴다면 8시간은 있어야 할 것 같다.
마지막으로 정문 식당에서 후식을 사먹기로 했다.
귀여운 달달이들이 많아서 뭘 먹을지 고민을 오래했다.
먹고 싶은 애들이 많았지만
그래도 해리 생일케이크는 먹어봐야지 느낌으로
해리 생일케이크를 골랐다.
비싼거에 비해
가볍고 작은 모습에 약간 실망했는데
또 맛은 좋아서 신나게 먹었다.
공항으로 갈때는 세이부 철도가 운영하는 도시마엔역에서 세이부 이케부쿠로선을 탔더니
열차 외관이 삼총사여서 너무 반가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