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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로 예약한 콘서트다.

콘서트를 보러가기 전에 넷플릭스에 있는 히사이시조가 작업한 OST가 수록된

지브리 애니메이션을 정주행 했다.

영화는 아쉽게도 넷플릭스에 없어서 따로 볼수 없었다.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공연시간 1시간 반 전에 도착했다.

티켓도 수령하고 문진표 작성도 하고 주차정산도 할겸

여유롭게 도착했다.

 

 

 

티켓을 수령하고 주차정산 하는 곳으로 갔다.

콘서트 끝날때는 주차정산 하는 기기에 사람들이 길게 줄서있는데

콘서트 전에는 사람이 없다.

 

 

주차요금은 공연관객의 경우 5시간 6,000원이었다.

하이브리드 차량의 경우, 50% 할인되는데

사전정산기에서 할인 받을 수 없고

출차시 할인된 금액을 직원분을 통해 직접 결제해야 한다.

 

처음에 50%로 할인 적용되는지 모르고 사전정산기에서 결제했다가

결제 취소를 하고

콘서트 끝나고 차뺄때 결제했다.

 


 

좌석은 2층 D블로 3열 6번, 7번 이었다.

 

 

중앙쪽이고 시야가 트여있어서 나름 만족스러운 자리였다.

 

 

티켓 예매창이 오픈되고 바로 예약했을 때는 그래도 자리가 많이 있었는데

막상 도착해보니 합창석까지 만석이었다.

역시 히사이시조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구나 싶었다.

 

프로그램북은 카카오톡 친구추가 이벤트에 참여해서 무료로 받을 수 있었다.

 

 


 

Setlist

 

 

1부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바람의 전설

하늘을 나는 사람

<마녀 배달부 키키>

바다가 보이는 마을

엄마의 빗자루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어느 여름날

또다시

<벼랑 위의 포뇨>

엄마와 바다의 찬가

<이웃집 토토로>

바람이 지나가는 길

이웃집 토토로

 

2부

<기쿠지로의 여름>

Summer

<천공의 성 라퓨타>

하늘에서 떨어진 소녀

<바람이 분다>

여로(몽중비행)

<하나비>

Hana-Bi

<굿'바이: Good & Bye>

Memory

<키즈 리턴>

Kids Return

<하울의 움직이는 성>

회전목마

비밀의 동굴

인생의 회전목마

 

+앵콜곡 2곡

(Summer와 지휘자님 노래)

 


 

잘 몰랐던 노래들도 있어서 지루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역시 히사이시조라 그런지 다 내취향이고 너무 좋았다.

직접와서 들으니 다른악기보다도 유독 타악기에 눈길이 많이 갔다.

타악기의 매력을 알게된 느낌이었다.

세트리스트에 웰컴투 동막골 OST가 빠진것이 살짝 아쉬웠다.

 


 

태교 핑계로 내가 좋아하는 음악 콘서트 예약한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그래도 음악 듣는 내내 너무 좋았고

(아마 애기도 잘 들었게찌.....?!)

내가 좋았으니 애기도 좋았게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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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올림픽 공원에 갔다.

공연보러온것은 처음이었다.

 

주차장이 넓어서 어렵지 않게 주차할 수 있었다.

 

 

내가 가본 공연장 중에 제일 낡은 듯 했다.

 

 

망할 코로나땜에 한 번 연기가 되었지만

그래도 기다림 끝에 볼 수 있게되서 너무 설렜다.

 

 

좌석은 Floor F2구역 7열 7번이었는데 엄청 중앙이라 좋았다.

사람 얼굴은 잘 안보였지만 그래도 무대랑 멀지 않은 느낌이라 만족했다.

 

 

공연 구성이 주제별로 정리된 느낌이었다.

악기가 제일 적게 쓰인듯한, 엔젤이란 곡이 제일 마음에 들었다.

 

 

주차비는 10분당 600원이었다.

12600원 정도나왔는데

차가 하이브리드라고 50%할인 받아서

6300원 정도만 지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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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맨오브라만차를 보러 신당역으로 갔다.

주변에서 저녁을 해결하기 위해 맛집을 찾다가

평점이 좋은 김밥집을 발견하고 거기로 가기로 했다.

 

 

동대문매운김밥이라는 곳이었다.

직원분들이 친절하지는 않았다.

 

매운김밥과 돈까스 김밥, 떡볶이를 주문했다.

 

돈까스 김밥은 특별한 맛은 없었다.

 

 

매운김밥은 청양고추를 잔뜩 넣은건지 정말정말정말 매웠다.

 

 

김밥에 특별하게 들어간거 없이 고추만 잔뜩 들어간 느낌이라 신선했다.

공연 보기 전에 먹는건데 메뉴선택을 잘 못한 느낌이 들었다.

너무 매운걸 주문했나 싶었다.

 

다 먹고 초코우유를 마시면서 속을 달랬다.

그래서 그런지 다행이 공연보면서 불상사가 발생하지는 않았다.

 


 

본 목적 달성을 위해 충무아트센터로 갔다.

 

 

아트센터 안에 스마트폰 충전소도 있었다.

 

 

A석 초대권이라 자리가 3층에 7열이었다.

다시는 가고싶지 않은 자리였다.

스탭이 아무리 앞으로 숙이지 말라는 팻말을 들고다니면 뭘 하나..

숙이는 사람들은 본인이 숙이고 있는지도 느끼지 못하는 건지..

고나리 하고 싶어도 너무 멀리 있었따.

멀리있었지만 그분이 숙이면 내 앞도 숙이고

난 더 안보이고...

 

너무 멀어서 망원경을 썼더니 그분의 머리가 걸리고..

 

집중이 잘 안됐다.

 

뮤지컬 자체도 뭔가 끝나고 머릿속에 계속 맴도는 기억에 남는 노래가 없어서 아쉬웠다.

 

 

공연이 끝나고 주차 할인권을 받으러 1층으로 갔는데

시간이 늦어서 판매가 끝나있었다.

직원분께 물어보니 티켓을 보여주면 할인된 가격으로 출차 할수 있다고 해서 주차장으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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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전당

 

 

위치: 서울 서초구 남부순환로 2406 국립국악원

(서울 서초구 서초동 725-1 국립국악원)

전화: 02-580-1300

홈페이지: www.sac.or.kr/site/main/home

 

Home | 예술의전당

예술의전당,Home, 메인 사이트로 최초 생성돼 있고 삭제할 수 없다. cms 를 호출할 사이트 이며 사용자 사이트가 하나일 경우 같은도메인을 사용하면 된다.

www.sac.or.kr

 


 

2020년 11월,

요즘 내가 푹 빠진 라포엠 공연을 보러 갔다.

 

원래는 9월 5일자에 예정된 공연이었으나 코로나 때문에 한 차례 연기되는 아픔을 겪었다.

그래도 무사히 11월에 관람할 수 있게 되어 다행이었다.

 

 

마스크 두장을 기부하면 프로그램 북을 준다고 해서 마스크도 낭낭하게 챙겨갔다.

그리고 프로그램 북으로 교환 완료!

 

 

공연 시작 전까지 여기저기 둘러보았다.

공연장 바로 앞에 간단하게 먹을것 & 마실것을 파는 곳이 있었다.

 

 

주차요금 정산하는 곳이 있어서 미리 정산했다.

 

 

주차요금은 6,000원 이었다.

 

일반방문시 15분당 천원, 공연관람시 5시간 육천원, 전시관람시 3시간 사천원

 

물품보관소도 있었는데 우리는 따로 보관할게 없어서 패스~

 

 

드디어 입장했다.

 

 

우리 자리는 S석 1층 A 블록 22열 5번 7번으로 맨 끝쪽이었다.

(좌석은 코로나로 퐁당퐁당)

 

사진출처: 인터파크 티켓

 

단차가 있어서 시야가 매우 좋았다.

망원경을 챙겨가서 라포엠 맴버들 얼굴 보는것에도 문제 없었다.

 

[취미/책, 영화, 공연, 전시회] - 콘서트, 뮤지컬 필수품 망원경 구매후기:: 나시카 스피릿 20x50 ZCF

 

콘서트, 뮤지컬 필수품 망원경 구매후기:: 나시카 스피릿 20x50 ZCF

팬텀싱어 콘서트를 예매 했는데 2층 맨 뒷자리라 망원경을 구입했다. 망원경 구매도 처음이고 사용도 처음이라 막막했는데 망원경 구매 후기에 콘서트 이야기 많은 제품으로 구매했다. 나시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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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공연은 가끔 한 번씩 본적 있었는데

러브포엠 공연은 익숙한 노래들로 세트리스트를 꾸리니 더 재밌게 들었다.

 

라포엠 멤버들이 마이크 쓰던 모습들을 더 자주봤었는데 성악곡으로 생목으로 예당을 울릴때 정말 소름돋았다.

이런 성악공연 더 자주했으면 좋겠다 싶었다.

 

그리고 예술의 전당에서 하는 라포엠 공연은 무조건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음향이 대박이었다.

소리가 무슨 CD 틀어놓은것 마냥 깔끔하고 유채훈님 고음 낼때 소름 돋았다.

머리카락이 진짜 쭈뼛쭈뼛 서는 기분이었다.

 

예전에 평화의 전당에서 팬텀싱어 갈라콘서트와 비교해봤을때 차원히 다른 음향이었다.

 

[취미/책, 영화, 공연, 전시회] -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 - 팬텀싱어3 갈라콘서트 후기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 - 팬텀싱어3 갈라콘서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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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러브포엠 공연이 단 하루뿐이었다는 것...

운좋게 티켓팅에 성공해서

(남편꺼까지 두장 성공 V)

한 번이라도 본게 다행이다 싶으면서도

한 번밖에 못본게 두고두고 아쉬움이 남았다.

 

 

라포엠 러브포엠 공연 앵콜1

 

라포엠 러브포엠 공연 앵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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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롯데씨어터

 

 

위치: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240

(서울 송파구 잠실동 40-1)

전화: 1644-0078

홈페이지: www.charlottetheater.co.kr/

 

<대한민국 최고의 뮤지컬 전용 공연장 샤롯데씨어터

 

www.charlottetheater.co.kr

 


 

2020년 11월 3일,

표가 생겨서

약 5, 6년 만에 다시 한 번 더 캣츠를 보러갔다.

 

샤롯데씨어터는 주차를 하고 무조건 밖으로 한 번 나갔다가 들어가게 되어 있다.

겨울이라서 추운데 바깥공기를 한번 쐬야한다.

 

 

일단 주차를 하고 호텔&리조트 건물을 통과해서 밖으로 나갔다.

 

 

밖으로 나가서 샤롯데씨어터 건물을 찾아갔다.

 

 

우리 좌석은 1층 A구역 16열 4번 5번,

구석자리였다.

 

사진출처: 샤롯데씨어터 홈페이지

 

 

사이드라 나쁜게 아니고 단차가 없어서 무지 나빴다.

내가 무대를 보러 온건지 앞사람 뒷통수를 보러온건지...

여기는 설계부터가 잘 못된 것 같다.

 

앞사람 머리 크기 유무를 떠나서 그냥 단차가 너무 없어서 최악이다.

 

 

힘들게 간신히 무대를 봤다.

 

캣츠는 또 봐도 재미있었다.

특히 조아나 암필이 노래 부를때 온 몸에 소름이 돋았다.

 

뮤지컬이 끝나고 샤롯데씨어터 1층에서 주차할인권을 구입했다.

 

 

주차할인권을 구매한 후 호텔&리조트 건물에서 정산했다.

 

 

주차장에서 차 있는 곳 까지 바래다 주는 차도 있어서 신기했다.

우리는 가까운 곳에 차를 대 놓아서 그냥 걸어서 차를 찾으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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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골드클래스 관으로 영화 테슬라 예약해서 갔다.

 

 

CGV 골드클래스 관을 가진 곳이 몇개 없었는데

(영등포, 오리, 왕십리, 용산아이파크몰, 울산삼산)

우리집에서 가까운 곳이 왕십리라 왕십리 CGV로 갔다.

엔터식스 건물 5층에 있었다.

 

 

주차는 영화 티켓 소지시 1시간 무료고

나머지 주차 시간은 추가로 돈을 지불해야 했다.

1장에 3만 5천원짜리 티켓이라

2장에 7만원이라서 지불 가격만큼 주차 시간에 반영되는줄 알았더니

결제 금액과 상관없이 적용된다고 했다.

그래서 카운터에서 추가로 2천원을 더 내고 주차시간을 정산받았다.

 

 

출처: https://store.enter6.co.kr/stores/35/directions

 

코로나 여파로 사람들이 없어서 그런지 직원들이 뭔가 없어보였다.

골드클래스 관 앞에서 들어가도 되나 안되나 우왕좌왕하고 있는데 직원이 와서 안내해줬다.

 

 

먼저 음료를 고를 수 있도록 해줬다.

맥주도 있고 와인도 있었는데 우리는 평범하게 생수를 선택했다.

 

 

드뎌 입장

 

 

상영관이 매우 작아서 마치 집에서 보는 느낌과 비슷하게 아늑한 느낌이었다.

 

 

일회용 슬리퍼가 있어서 냉큼 갈아신었다.

 

 

시국이 시국인지라 그런지 팝콘에 소독제품을 잔뜩 동봉해 줬다.

 

 

의자를 최대한으로 눕혀서 내집마냥 영화를 봤다.

 

 

영화는 테슬라를 봤는데

저예산 영화인양

돈안쓴티가 팍팍나는 영화였다.

내용은 무슨 말을 하고 싶어하는지도 모르겠고,

다큐인듯 아닌듯..

시간만 아까웠다.

어벤져스 같이 대단한 영화를 여기서 봤다면 더 잼나게 봤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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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Play에서 하고 있는 라라레 사진전에 다녀왔다.

 


 

JTBC Play

 

 

위치: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 86

(서울 마포구 서교동 360-6)

상수역 2번출구에서 477m

전화: 0507-1308-1037

운영시간: (화-토) 10:00 - 21:00

(일) 11:00 - 18:00

일요일 휴무

 


 

 

 

완벽한 집순이라 진짜 안나가는데...

홍대까지 갔다!!

(뒤늦은 덕질이 이렇게 무섭다.)

 

 

하필 4층이다..

덕분에 운동 제대로 했다.

 

 

사진전이라니!!

 

 

색감 완전 내취향이다..

흑백사진이랑 어우러져 진짜 그냥 '예술공간'이었다.

이런 감각이 너무 부러울 뿐이다.

 

 

노래도 잘하고 사진도 잘찍고

색감(색보정)도 좋고

완벽하넹^^

 

 

나도 사진 잘찍고 싶다~

예쁘게 찍고 감각있게 보정해서

우리집 벽 한쪽에 꾸며놓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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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싱어 콘서트를 예매 했는데 2층 맨 뒷자리라 망원경을 구입했다.

망원경 구매도 처음이고 사용도 처음이라 막막했는데 망원경 구매 후기에 콘서트 이야기 많은 제품으로 구매했다.

 

 

나시카 스피릿 20x50 ZCF

 

 

배송이 빨라서 다행이었다.

 

 

일본 제품인거 티를 내듯 상자부터 일본어 가득이었다.

 

 

가방에 예쁘게 담겨있었다.

 

 

렌즈닦이와 넥 스트랩도 같이 들어있었다.

 

 

망원경에는 렌즈 뚜껑이 끼워져 있었다.

 

상자에는 일본어가 가득하더니 크게 붙어있는 made in china 표딱지

 

조작은 간단하다.

초점을 맞추려면 가운데 있는 다이얼을 돌리면 된다.

 

 

양쪽 눈에 시력차이가 있다면 눈쪽 다이얼을 돌려 초점을 맞추면 된다.

 

 

가볍지는 않다.

근데 보겠다는 의지만 있다면 얼마든지, 하루종일이라도 들고 볼 수 있다.

힘들고 무거웠지만 의지를 가지고 3시간 반을 이 망원경으로 봤다.

 

 

가깝게 보이기는 하는데, 뭔가 더 선명하게 보려면 더 비싼 제품을 사야하는 건가 싶었다.

 

저기 멀리 있는 팬텀싱어 글씨

 

망원경으로 본 모습

 

망원경으로 본 팬텀싱어 가면

 

조그마한 조명들

 

망원경으로 본 조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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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몬도에 반해서 생에 처음으로 투표까지 해봤다.

응원하던 팀이 우승해서 너무 좋았고 갈라콘서트만 기다렸다.

 


 

망할 코로나 때문에 한 번 취소되는 아픔을 겪었지만

그래도 무사히 평화의 전당에서 콘서트를 볼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경희대학교에 주차하고 밥을 먹을 생각으로 공연시간 3시간 전에 집에서 출발했다.

주차장이 가득 찼는지, 푸른솔 문화관 주차장으로 안내받아서 그쪽에 주차했다.

(평화의 전당까지는 좀 걸어서 올라가야 했지만 그래도 출구가 가까워서 공연 끝나고 가깝고 한산한 출구를 통해 빠르고 쉽게 빠져나갈 수 있어서 만족했다.)

 

 

 

 

공연 시작 시간은 7시 반이었으나,

코로나 때문에 입장이 여유롭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해서 6시까지 평화의 전당 앞마당으로 갔다.

 

공연 시작 1시간 반 전이었는데도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고 있었다.

망할 코로나 때문에 문진표 확인하고 신분증확인하고 소독하느라고 입장이 오래걸렸다.

 

 

 

 

코로나 시국에 공연을 보는게 맞나 가도 되나 정말 고민 많이 했었다.

그래도 나와 남편은 재택근무기도 하고 콘서트가 너무너무너무 보고싶어서 강행?했다.

 

마스크 필수 착용에 소독하고 앞사람과 거리유지하며 줄서고 좌석 띄어앉기도 하고 공연장 안에서 함성 금지당했다는 것이 나름대로 나의 죄책감을 조금 덜어주었다.

시국 탓인지 아님 혼자 콘서트를 보러온 사람이 많은 것인지 뭐랄까.. 말하는 사람들이 많이 없는 기분이었다.

일부 콘서트장 안에서 육성으로 소리내는 사람들, 로비에서 뭐 먹는 사람들, 바글바글 거리유지가 불가한 화장실 같은 경우는 좀 아쉬운 부분이기는 했다.

 


 

내 자리는 2층 D열 286, 288번 이었다.

D열의 맨~~~~~~~~~~ 끝..

콘서트 예매를 남편, 여동생, 남동생, 친구들 한테 부탁했는데

(심지어 성공하면 포상금)

내가 가장 좋은 자리를 예약했다는 것이 웃픈일이다.

내 주위는 왜 다 똥손들만 있는가...

 


 

생각보다는 가까운 느낌이었는데 스크린 한짝이 벽에가려서 안보이는게 살짝 시야가 답답하게 느껴졌다.

 

 

 

 

생각보다는 가까웠지만 사람이 잘 안보이므로 계속 망원경으로 공연을 감상했다.

 

 

[취미/책, 영화, 공연, 전시회] - 콘서트, 뮤지컬 필수품 망원경 구매후기:: 나시카 스피릿 20x50 ZCF

 

콘서트, 뮤지컬 필수품 망원경 구매후기:: 나시카 스피릿 20x50 ZCF

팬텀싱어 콘서트를 예매 했는데 2층 맨 뒷자리라 망원경을 구입했다. 망원경 구매도 처음이고 사용도 처음이라 막막했는데 망원경 구매 후기에 콘서트 이야기 많은 제품으로 구매했다. 나시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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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경으로 본 팬텀싱어3

 

 

 

망원경으로 본 가면

 

 

 

망원경으로 본 조명

 

 

망원경으로 봤을 때의 단점은 무대를 넓게 못본다는 것이었다.

뭔가 한 곳에 초점을 맞추지 않으면 앞이 뿌연 기분이었다.

그래서 보고싶은 싱어 얼굴에 초점을 맞추고 계속 봤다.

 


 

티비로 봤을 때는 심사위원들이 굉장히 말을 잘하는구나 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내가 실제로 내 귀로 들으니깐 심사위원들이 실제 듣고 느낀 느낌 그대로를 말했다는 걸 깨달았다.

꾸밈없이 과장없이 심사평을 했다는 느낌이 들었다.

또 티비는 그 음색, 느낌을 다 담아내지 못한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달았다.

원래 잘하는 싱어들은 당연히 잘하는 건데 티비로 볼 때 인상깊게 보지 못했던 싱어들한테 정말 반해서 나왔다.

 


 

비루한 표현력으로 간단하게 감상평을 남겨보자면,,

 

마마: 원곡 만큼 좋았다. 웅장한 느낌이 오프닝에 딱이라고 생각했다.

일몬도: 원치 않는데 찌에서 풀려나온 물고기가 된 기분이었다. 마음 속으로 노래하다말고 어디가 더 들려주고가를 외쳤다.

쿠바: 원래 판소리의 발성을 좋아해서 고영열님을 좋아했다. 맑은 소리를 가진 존노님과 목소리 궁합이 딱이라고 생각했다. 둘이 같은 팀이 되서 너무 좋다.

그리스: 티비로 들었을 때 보다 너무 좋아서 깜짝 놀랐던 싱어중 한명인 황건하님.

세포시: 티비로 들었을 때 보다 더 좋아서 깜짝 놀랐던 싱어중 한명인 김바울님. 마마 부를때부터 너무 놀랬다. 진짜 인간첼로라는 말이 딱이다. 근데 난 귀호강 하러 왔는데 왜 눈호강을 당하고 있지... 모델 둘이 나와서 무슨 노래를 이렇게 잘부르는 것인지... 세상은 불공평하다.

바람이 되어: 남편이 정말 좋아하는 노래 중 하나로 항상 이 노래는 한 번 더 듣자고 하곤 했다. 직접 들으니 더 좋았다. 내가 최성훈 님이라면 억울할 것 같다. 목소리를 티비가 다 담아내지를 못한다. 티비로 봤을때 나는 그냥 '신기하다'라고 느꼈다. 어떻게 저런 소리를 내지? 신기하다... 근데 실제로 들으니 정말 아름답다는 말 밖에 안나온다. 아름답고 아름답고 너무 아름답다. 손동작은 어찌나 우아한지 목소리와 어우러져 아름답고 우아함의 극치였다.

데딸리: 티비로 들었을 때 보다 너무 좋아서 깜짝 놀랐던 싱어중 한명인 김성식님. 미성이 너무 아름다웠다.

센자루체: 마지막 김민석님의 고음에서 소름 돋았다. 웃으면서 저런 깔끔한 고음을.. 직접 들으니 소름+황홀. 그리고 계속 왼쪽 얼굴 보여주면서 노래하시는데 잘생겼다.

무서운 시간: 정민성님 목소리가 너무 노래와 찰떡이었다. 정민성님이 있어서 완성된 노래같은 느낌.

레퀴엠: 내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다. 최성훈님 덕분에 4명이 부르는데 합창단이 껴있는 느낌이다. 몇십명이 함께 부르는 느낌. 합창단 느낌은 마지막 끝나는 음에서 진짜 최고였다. 멤버가 바뀌면서 원래 처음 들었던 노래의 느낌을 못살릴수도 있는 건데 정민성님이 불러도 너무너무너무 좋아서 행복했다. 레퀴엠과 넬레뚜에마니에서의 박기훈님의 목소리를 특히 좋아하는데 넬레뚜에마니는 못들었지만 레퀴엠으로 내가 좋아하는 박기훈님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떼께로: 개인적으로 길병민님에게 너무 찰떡인 노래였다고 생각한다.

러브포엠: 유채훈님이 부른 노래가 다 내취향이라 경연 내내 응원했었다. 너무 좋아해서 내내 반복해서 듣던 노래를 직접 듣다니!!!! 왜 이노래는 들어도 들어도 감동인건지..

필링굿: 황건하님은 노래마다 발성을 바꾸는 건지.. 노래마다 느낌살려서 찰떡으로 어울리게 부르는게 너무 신기하다. 그리고 티비로 들었을 때 보다 너무 좋아서 깜짝 놀랐던 싱어중 한명인 박현수님. 목소리가 너무 듣기 좋다.

조선의 마음: 내가 좋아하는 고영열님과 이번 콘서트에서 사랑에 빠지게 된 최성훈님 둘이 부른 노래. 그냥 아름답다는 말 밖에.. 남편은 이번 콘서트 최애 곡으로 꼽았다. (어떻게 최애를 꼽아 난 못꼽아.. 다 좋으니깐!!)

중독: 최성훈님이 춤을 추시는데,, 약간 내가 좀 쑥쓰러운 기분이었는데 계속 보게되는 묘한 매력이 있었다. 약간 오글거리는데 또 너무 귀엽고... 귀여웠다...

런투유, 허니, 여름안에서, 다짐, 친구여, 연예인: 성악가들이 나와서 춤을 추는데 내가 생각하는 성악가의 이미지가 워낙 딱딱하고 그랬어서 그런지 신세계였다 . 런투유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데 뭔가 바닥이 미끄러운가? 싶었다. 근데 보다보니 그냥 춤동작인건가 싶기도 하고.. 성악가들이 랩도하고 춤도추는데 약간 재롱잔치를 보는 기분이 들기도 하면서 귀엽기도 하면서 노래도 잘하고 랩도 잘한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면서... 복합적인 감정이 들었다.

오체아노: 생방송 결승전에서 이 노래를 들을 때, 음... 뭐지? 왜이러지? 했었다. 근데 실제 들으니 음향 송출에 신경안쓴다는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좋은 노래를! 생방송 결승전에서도 똑같이 이렇게 좋게 완벽하게 불렀을 것인데!! 이제라도 생귀로 들어서 다행이다 싶었다. 음원으로 담을 수 없는 웅장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빈체레모: 이 노래도 뒤늦게 빠져서 맨날 듣는 노래인데 생귀로 들으니 더 좋았다. 이 맛에 피켓팅을 뚫고 콘서트를 예매한다.

흥타령: 실제로 들으니 더더더 소름이다. 장단이 바뀌는 부분도 너무 인상적이었다. 티비가 담아내지 못하는 느낌이 있었다.

이스라엘: 흥타령 다음에 이스라엘이라니, 극과극의 분위기 노래를 연달아 부르는데 찰떡으로 소화해 내는것이 신기하다. 앞의 무대를 잊게 만들어줬다. 개인적으로는 어나더 스타에서 존노님의 '가자'를 듣고 싶었는데 언젠가는 생귀로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있겠지..

마드모아젤하이드: 마치 뮤지컬 한편을 보는듯했다. 한사람 한사람이 다 캐릭터 살려서 찰떡으로 부르는데 6분이라는 짧은 시간안에 뮤지컬 한편을 녹아낸 기분이었다. 표정이며 손짓이며 넋놓고 봤다. 박기훈님 파트에서 하!하면서 소리 내는 것이며 최성훈님  beast인가?로 화음 넣는것이며 유채훈님 롹발성하며 진짜 대박이다. 댄스곡 아니면 굳이 화면을 볼 필요가 없다고 귀로 듣는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했었는데 팬텀싱어를 보면서 그 생각이 완전 바뀌었었다. 싱어들의 표정과 액팅을 보는 맛을 깨달았고 특히 마드모아젤하이드는 꼭꼭 싱어들의 표정과 액팅을 보면서 들어야 하는 노래중 하나다.

더로즈: 생방송 무대 볼 때 경연곡 아니고 약간 축하무대 같은 (사랑의 리퀘스트가 생각나는...) 느낌이었다. 경연의 긴장감을 잊게 하는 아름다운 노래라고 생각했었다. 그리고 최성훈님은 '보석'이 맞다.

워리어스, 힐더월드: 순식간에 3시간 반이 지나갔다. 더 들을 수 있는데... 집에가야 한다니 믿기지 않았다.

 


 

감상을 적으면서 내가 느낀 감정에 비해 내 표현이 정말 비루하다고 느꼈다.

공돌이니깐 이게 최선이라고 스스로를 위로해 본다...

다른 사람들에게도 정말 추천해주고 싶은 공연인데 내자리 구하기도 힘들기 때문에 추천은 넣어둔다.

 

 

 

 

주차권은 평화의 전당 내부 1층에서 현금 5천원주고 구매했었다.

출차 할 때 관리인분께 공연전에 미리 구매한 주차권을 드렸다.

 

 

후기 끄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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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엘리어트 영화를 정말 좋아했다.

영화 마지막 장면에서 빌리가 백조의 호수의 음악에 맞춰 비상하는 듯한 모습으로 끝이 나는데 그 마지막장면에 나오는 공연이 바로 "매튜 본의 백조의 호수"라고 했다.

 

내한 공연 한다는 이야기를 나중에 알게되서 뒤늦게 예약하려고 봤더만 벌써 가장자리나 뒷자리만 남아있었다.

 

1층 R석에 19열 4, 5번 자리를 예약했다.

 

다른 블로그 후기에서 오른편에 앉는게 더 좋다는 글을 얼핏 본 기억이 나는데, 나는 왼편이었지만 나쁘지 않았다. 사실 중간자리 빼고는 왼편이든 오른편이든 똑같은 느낌일듯 싶었다.

 

 

가녀린 여성 백조가 아닌 근육질의 남성 백조로 꾸려진 이 백조의 호수 공연은 역사상 가장 롱런한 무용 공연으로 유명하다. 롱런한 것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는 법!

남성 백조들의 힘있으면서 우아한 모습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감상했다.

공연 특성상 대사가 없고 오로지 몸동작, 손동작, 표정만으로 이야기를 꾸려나가는데 나름의 개그 요소도 있어서 재밌게 봤다.

 

집에 나가려고 나오는데 리뷰 이벤트를 한다는 광고를 봤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이벤트에 참여했는데, 당첨이 됐다고 연락이 왔다.

 

 

그래서 한 번 더 가게 된 엘지 아트 센터.

자리는 2층 4열에 7, 8번이었다.

 

엘지 아트센터가 정말 좋았던 점 중의 하나가 어느 자리든 정말 잘 보였다.

롯데씨어터나 세종문화회관에서는 자리에 따라서 좀 힘들게 보고 안보이고 그랬던 기억이 있는데 엘지 아트센터는 2층인데도 볼만 했다.

 

프레스코화 공연은 남편이 정말 좋아했다.

한 편의 미술 작품을 보는 것 같았다며!

 

한 남자가 그림속으로 들어가 그림 속의 여자를 만나고 사랑하게 되는데 마치 꿈처럼 보여질 때 그림 속 여자의 머리가 처음과 다르게 올림머리를 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그래서 유독 머리카락과 관련된 동작이 많다.

머리카락을 올린다는 것은 동양적인 요소인 것 같은데, 옛날에 결혼한 여자가 올림머리 하는 것에서 따온 것 같다.

 

1부만 하고 끝이 났다.

끝이 나고서야 잉? 2부가 없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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