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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비행기라서 취리히 공항 근처에 있는 호텔을 예약했다.

취리히에서 저녁을 먹고 호텔로 가려고 하는데 기차타고 가야 해서 정말 깜짝 놀랐다.


취리히 메인 스테이션(Zurich Main Station)에서 Rumlang역으로 약 15-20분 기차타고 가야했고 또 내려서 10분정도 걸어야 했다.

한 밤중에 10분 걷는데 정말 무서워 죽는줄 알았다. 누가 납치하거나 아니면 차에 치일것 같은 무서움이 었다.

10분이 너무 길게 느껴졌다.


그래도 남편과 함께라서 다행이었다.

혼자였다면 그냥 기차역에서 잤을 수도 있다.



도착해서 체크인을 하고 다음날 공항 셔틀을 미리 예약했다.

공항 셔틀은 1인에 3 CHF라서 총 6 CHF를 지불했다.


방에 들어가보니 트윈룸이었다.

남편과 각침대를 사용했다. 대만 여행 이후로 정말 오랜만 (5개월 만)이었다.



호텔은 넓고 깨끗하니 마음에 들었다.


조식도 마음에 들었다.





공항으로 가는 버스를 탔다.

여행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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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년 전통이 있는 취리히 맛집 Johanniter에 갔다.


영업시간: 오전 10:00 - 오전 12:00

웹사이트: http://www.johanniter.com/

구글평점: 3.7점




야외까지 사람이 엄청 많았다.

콜라와 맥주가 먼저 나왔다.



이 집에서 제일 유명하다는 요리 슈바이학센(Schweinshaxe)을 주문했다. 체코에서 먹은 꼴레뇨와 굉장히 비슷했다. (비쥬얼이라던지 양파절임이 함께 나온다던지.) 차이점은 슈바이학센은 위에 소스가 뿌려져 있었다는 점이다.

개인적으로는 프라하에서 마신 맥주와 먹은 꼴레뇨가 좀 더 맛있었던 것 같다.



양송이 파스타는 툰 호수에서 워낙 맛있는 것을 먹고와서 그런지 좀 맹맹한 느낌이었다.

베아투스 호텔에서 먹은 것은 더 버섯 향이 가득했는데 여기는 비교적 버섯 향이 난다는 느낌이 없었다.



슈바이학센과 양송이 파스타, 콜라 1잔, 맥주 1잔에 55.4 CHF를 지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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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라켄에서 날씨가 그렇게 안좋더니 스위스에서의 마지막날이 가까워 질 수록 날씨가 좋아 너무 아쉬웠다.


마지막날인 만큼 이곳저곳 다 보고싶어서 무리하게 일정을 잡다보니 이동이 많았다.

체크아웃을 하고 체르마트역에서 기차를 타고 슈피츠로 갔다.

체르마트에서 슈피츠/스피츠/슈비츠 (Spiez)까지는 기차로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슈피츠기차역에서 호수까지 내려오면서 구경했다.



슈피츠는 와인생산지로 유명하기 때문에 2014년도에 동생과 왔을 때는 와인 한 병을 구매했었다.


웹사이트: http://weinschulebern.ch/



스위스에서 산 와인은 스위스에서 체코로 넘어가는 야간 열차 안에서 마셨었다.



운좋게 시간이 맞아서 유람선을 타고 슈피츠에서 툰(Thun) 기차역으로 갔다. (기차를 타고 베른으로 갈 수 있었지만 유람선을 타고 풍경을 구경하면서 가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운이 좋다고 생각했다.)



기차를 타면 슈피츠 (Spiez)에서 베른 (Bern)까지 30-40분이면 갈 수 있다.

베른에서는 내리자마자 기차역에 위치한 짐 보관함에 캐리어를 보관했다.

짐 그림 표지판을 따라가니 짐 보관함이 나왔다.

우리처럼 짐을 보관하는 여행객들이 많은지 넓은 공간을 짐 보관함이 차지하고 있었다.

그리고 크기도 다양했다.

우리는 제일 큰 보관함에 캐리어 두개를 같이 넣었다. 가격은 12 CHF.



그리고 곰공원으로 갔다.



사람들이 모여서 곰을 찾는 듯이 보이는 곳으로 갔다.



곰이 있다고 하는데 곰 실루엣을 얼핏 보았다.

사실 곰보다는 이곳에서 바라보는 베른의 모습이 이뻐서 들를만 한 곳이다.




그 다음은 장미공원으로 갔다.

비탈을 올라가야해서 남편한테 이 길이 맞냐고 계속 물어봤다.

이름은 장미 공원인데 왜 산꼭대기에 있냐며...



도착하고 나서는 안왔으면 큰일날 뻔 했었다고 생각들게 만들었다.

비탈길로 조금은 힘들었지만 정말 정말 예쁜 베른의 모습을 조금 높은 곳에서 볼 수 있었다.



장미공원에서 간식으로 아이스크림이랑 따뜻한 커피를 사먹었다.

체코도 그렇고 스위스도 따뜻한 커피를 유리잔에 주는 것이 신기했다.

테이크 아웃으로 주문했는데 투명 플라스틱잔에 아무런 안전조치 (컵홀더) 없이 주는것이 신기했다.

거품이 있는 부분을 조심히 잡았다.


체코 스위스 여행을 끝내고 집에 와서 유리잔을 주문했다.

남편이 드롱기 아이코나 빈티지 커피머신으로 우유거품을 높게 쌓아줬다.

유리잔에 따뜻한 커피를 담아 크로와상과 먹으면서 유럽을 추억했다..ㅎㅎ



마지막으로 취리히(Zurich)로 갔다.

취리히는 뭐를 구경한다기보다는 그냥 마지막날 공항가까이에 숙소를 잡다보니 가게 되었다.



저녁을 먹고나오니 해가 졌다.



이렇게 이동이 많은 여행이 가능했던 이유는 우선 스위스 패스로 모든 교통수단을 무료로 이용했고, 구글로 기차 시간과 경로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기차가 정말 자주 있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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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가격에 평점이 좋아서 예약한 호텔이었다.

아기자기 귀여운 모습을 기대했는데 약간 허름한 느낌이 있었다.

엘레베이터가 있었으나 유럽 대부분 지역의 엘레베이터와 마찬가지로 문을 수동으로 열고 닫고 하는 거였는데 유독 여기는 너무 허술한 느낌이었다. 엘레베이터가 너무 무서워서 기억에 많이 남는 호텔이다.


내부는 깔끔한데 알수 없는 소음이 있었고, 냉장고도 없고, 물 마시려면 1층까지 내려가야 했다..



냉장고 없는 것이 이렇게 불편한건지 냉장고가 있을 때는 몰랐다.

그래도 잠자리를 많이 가리지 않는 우리는 아주 꿀잠을 잤다.

조식은 나름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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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르마트에 있는 Walliserkanne에서 저녁을 먹었다.


운영시간: 오전 7:00 - 오후 11:00

웹사이트: https://www.walliserkanne.ch/

구글평점: 4.0점




레스토랑들어가자마자 화덕에 피자 굽는 사람을 보고 피자를 주문해야 겠다고 결심했다.




햄, 달걀, 치즈가 들어간 뢰스티 (24 CHF), 피자 (19 CHF), 콜라 두 잔 (한 잔에 4.6 CHF)을 주문했다.

총 52.2 CHF를 지불했다.

조금 짰지만 맛있었다.




우리 뒤 테이블에서 치즈 퐁듀를 먹었는데 치즈 꼬린내가 우리 테이블까지 날라왔다..........

냄새가 정말 한국사람한테 안맞을 것 같은데, 그리고 웨이터도 치즈퐁듀가 비싸고 맛없어서 추천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스위스에서 치즈 퐁듀가 왜 유명한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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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스위스 자유여행을 하면서 소소하게 조금씩 기념품과 선물을 샀다.





1. 스위스 체르마트 - 린트 초콜릿


체르마트에서 린트/린츠 초콜릿 샵 (Lindt Chocolate Shop)에 갔다.

Coop 보다 훨씬 싸서 회사 사람들이랑 가족들 주기 위해 캐리어에 들어갈 수 있는 최대치를 샀다.

린도볼 두 상자와 판초콜릿 26개를 샀다.

직원분이 서비스로 소소하거 린도볼 초콜릿 두개를 주셨다.

초콜릿으로 지불한 돈은 총 82.2 CHF였다.


영업시간: 오전 10:00 - 오후 7:00



2. 체코 프라하 - 장미오일로 유명한 보타니쿠스


배우 전지현이 쓴다고 유명한 보타니쿠스의 장미오일을 사러갔다.

우리 엄마와 시어머님 드리려고 사러 갔는데, 생각보다 향이 강했다.

그래서 장미오일과 동일한 성분이 들어간 아이크림을 구매하기로 했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데 아이크림 치고는 가벼운? 느낌이다.

여드름 피부라서 화장품 아무거나 못쓰는데 이건 순한 느낌이 있고 피부에 잘 맞아서 잘 쓰고 있다.

아이크림 4상자와 민감한 두피용 샴푸, 그리고 풋크림을 사고 총 4,070 CZK를 지불했다. (텍스 리펀 받아서 실제로는 좀더 저렴! 텍스리펀은 4,000 CZK 이상 구매해야 가능하다.)

부모님들이 좋아하셔서 다행이었다.

그리고 한국인 관광객이 워낙 많아서 그런지 한국인 직원분이 계셔서 한국어로 설명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았다.


영업시간: 오전 10:00 - 오후 10:00



3. 체코 프라하 - 나무 공예 (Czech Wooden Products) Amedea


프라하는 나무공예, 유리공예, 마리오네뜨 인형 가게가 많았다.

나무공예 샵이 눈에 띄어서 들어갔다.

부엉이모양 후추통 2개, 볼펜 4개, 우드코스터 (컵받침) 2개, 천주교이신 시어머님 드릴 공예품 1개를 사고 총 781 CZK를 지불했다.


운영시간: 알수없음


나무공예는 유리공예 제품보다 튼튼할거라고 생각했는데 착각이었다.

집에오니 우드코스터들이 산산조각 나있었고 볼펜 끝에 달린 장식품도 조금 깨져있었다....



4. 체코 프라하 - 프라하성 근처 초콜릿샵 Prague chocolate - Thunovska


프라하 성주변을 지나가다가 초콜릿 샵이 눈에 띄어서 들어갔다.

종류가 정말 많았다. 나무 상자에 포장 된것이 마음에 들어서 다크 초콜릿 안에 아몬드가 들어가있고 모링가 (Moringa) 가루로 코팅된 제품을 구매했다.

가격은 298 CZK였다.


운영시간: 오전 10:00 - 오후 7:00

웹사이트: https://www.prazskacokolada.cz/prague-chocolate



5. 체코 체스키크롬로프 - 천연비누


체코는 천연 화장품, 비누 판매하는 곳이 많은데, 당일치기로 체스키 크롬로프에 갔다가 소규모로 시장이 열린곳에서 천연비누 파는 것을 보고 구매했다. 다양한 향기가 많았는데 하나씩 향 맡아가며 10 pc를 골랐고 600 CZK를 지불했다.



6. 체코 프라하 - 자석


여기저기 노점에서도 팔고 기념품가게에서도 자석을 파는데 우리는 길가다가 그냥 마음에 드는 곳에서 두 개를 샀다. 가격은 78 CZK...좀 비싸게 주고 산것 같다.



7. 스위스 취리히 공항 - 테이블 매트


스위스 프랑이 좀 남아서 취리히 공항 면제점을 구경하며 살 것을 찾았다. 취리히 공항 면세점은 살 게 정말정말정말 없다........

구경할것도 많이 없고 너무 실망이었다.

구경하다가 그냥 테이블 매트를 샀다. 인터라켄에 있는 기념품 샵에서 좀 더 저렴하게 팔았던 것 같은데....

그래도 인터라켄에서도 좀 사고싶었던 테이블 매트라 두개를 58 CHF에 구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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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텔에서 조식을 먹고 인터라켄 서역에서 체르마트로 출발했다.


인터라켄 서역에서 체르마트까지는 기차를 두번정도 갈아타야 하고 약 2시간 20분정도 걸린다.

기차가 자주있고 구글 지도에서 기차 출발시간도 나오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체르마트로 갈 수 있었다.



체르마트에 도착해서 호텔에 짐을 맡기고 고르너그라트로 가기 위해 산악열차를 타러갔다.

열차타는 곳에서 체르마트에서 고르너그라트 전망대까지 왕복 열차 티켓을 49 CHF 지불하여 구매했다.

(열차 티켓값은 계절에 따라 다르다.)




전망대에는 눈이 엄청 쌓여있었다.



눈이 너무 쌓여서 조심히 올라가야 했다.




오랜만에 스위스에서 파란 하늘을 봤는데 마테호른은 보이지 않았다...

구름에 숨어서 끝까지 안나왔다...


한국인이면 무료로 주는 신라면과 체르마트에서 출발하기 전에 Coop에서 사온 크루아상과 우유를 먹었다.



하산하는 기차를 탔다.

중간에 내려서 하이킹 하는 사람도 있었는데 우리는 그냥 체르마트까지 쭉 타고 내려왔다.


체르카트는 마을이 좁아서 천천히 걸어다니면서 구경했다.



체르마트에서도 마테호른은 구름에 가려서 안보였다.



아침에 혹시 보일까해서 조식먹고 나가봤는데 역시나 안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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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은 레스토랑 슈 (Schuh)에서 먹었다.


슈 (Schuh)


영업시간: 오전 9:00 - 오후 11:00

웹사이트: http://www.schuh-interlaken.ch/

구글평점: 3.8 점




메뉴이름은 생각이 안나지만,,,돼지고기 요리, 소고기 요리, 감자튀김, 콜라를 주문했다.

약간 짰지만 먹을 만 했다.

소고기 요리는 소고기 사이에 치즈를 넣고 튀긴 처음먹어보는 특이한 요리였다.






후식으로 초콜릿 퐁듀를 주문했다.

이전에 동생이랑 같이 치즈퐁듀를 먹었는데 정말 맛이 하나도 없어서 후회한 경험이 있어서 초콜릿 퐁듀로 주문했다.

파인애플이 초콜릿이랑 하나도 안어울릴 것 같은데 먹어보니 파인애플이 제일 맛있었던 것 같다.



소고기, 돼지고기, 감자튀김, 그리고 초콜릿 퐁듀까지 배터지게 먹고 총 117.4 CHF를 지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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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라켄 동역에서 스위스 패스로 그린델발트 (Grindelwald)까지 무료로 이동했다.

그린델발트에서 융프라우 (Jungfraujoch)로 가는 기차표를 구매했다.


우리는 그린델발트 (Grindelwald) - 클라이네 샤이덱 (Kleine Scheidegg) - 융프라우 (Jungfraujoch) - 클라이네 샤이덱 (Kleine Scheidegg) - 벤겐 (Wengen) 구간의 표를 구매했다. 스위스 패스로 할인을 받아서 137.40 CHF를 지불했다.


벤겐 (Wengen)에서 인터라켄 동역까지는 스위스 패스로 무료로 탈 수 있었다.


클라이네 샤이덱 (Kleine Scheidegg)까지 갔는데 날씨가 심상치 않았다....



융프라우 정상에서는 정말 아무것도 볼 수 없었다.

눈만 부시고 고산증 맛보기 체험과 비싼 신라면 먹는 체험정도로 융프라우를 다녀왔다...

내부가 예쁘게 꾸며져 있기는 한데 사실 융프라우는 아름다운 바깥풍경을 보러가는 것인데...

융프라우를 가기전에 날씨를 확인하고 날씨가 좋지 않으면 융프라우를 가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융프라우 날씨는 그린델발트 역이나 호스텔 등에서 실시간으로 TV로 확인 할 수 있다.




융프라우에서 먹는 신라면은 한국에서 먹는 신라면과 다르다.

일단 가격차이도 크지만 라면 후레이크 퀄리티 차이가 크다.



비가와서 하이킹을 하기에도 애매했다.

기차타고 쭉 벤겐 (Wengen)까지 내려왔다.

날씨가 쫌만 좋았다면...

벤겐에서 폭포를 보고 인터라켄으로 돌아왔다.





2014년 8월 동생과 융프라우에 갔었을때도 날씨가 좋아보였지만 융프라우 꼭대기는 날씨가 안좋았다.



날씨 좋을 때 골라 간 사람들이 정말 신기하고 부럽다.

그래도 동생이랑 갔을 때는 하이킹을 하기에 좋은 날씨였다.





융프라우는 중국인 아랍인 한국인들이 단체 관광으로 많이 온다.

기차를 타면 신기하게도 중국인, 아랍인, 한국인들이 칸 마다 구분되어 앉아있다.

주로 한국인들이 앉은 칸은 한국어로 시끄럽고 중국인들이 앉은 칸은 중국어로 시끄럽고 아랍인들이 앉은칸도 아랍어로 시끄럽다.

한국인 아주머니들은 똑바로 앉아있지 않고 혼자 두자리 차지하여 누워서 다른사람 못 앉게 하는데

진짜 볼썽사납다못해 창피하다.


중간쯤 기차에서 내려서 걸어내려오는게 힐링되고 좋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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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패러글라이딩을 예약해서 갔다.


패러글라이딩 예약 사이트 >> https://www.interlaken-paragliding.com/welcome-korean


배우 김희선도 이 업체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했다고 한다.

사이트에서 김희선 배우가 패러글라이딩을 하는 사진이 크게 걸려있고 한국어로 안내가 되어있어서 예약하기 편했다.


날짜랑 이메일 주소 등을 입력하여 예약을 완료하면 이메일을 통해 연락이 온다.

이메일로 연락이 바로바로 되서 편했다. (물론 영어로 이메일을 주고받아야 한다.)

사이트에서는 예약만 하고 결제는 따로 하지 않았다.


우리가 처음 패러글라이딩을 하기로 한 날에 날씨가 별로 안좋아서 취소 될 것 같았다.

그래서 호텔에 패러글라이딩 업체에 전화하여 패러글라이딩이 가능한지 확인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취소될지 바로 알수 있는게 아니고 예약시간 전까지 기상상태를 계속 확인해야 한다고 했다.


호텔룸에서 대기하고 있는데 프론트에서 룸으로 패러글라이딩 할 수 있다고 전화를 해줬다. 

인터라켄 내에 있는 호텔은 패러글라이딩 업체에서 픽업해주는데, 우리는 호텔이 툰호수 근처에 있어서 인터라켄 서역까지 버스를 타고 가야했다.


인터라켄 서역에서 패러글라이딩 업체 미니버스?봉고차를 타고 장비가 있는 곳으로 이동했다.

오두막 같은 곳이었는데 짐을 보관하고 신발을 갈아신었다.


산위로 올라가니 비가 너무 많이 내려서 결국 취소되었다.

다시 날짜를 정해서 알려주겠다고 하고 헤어졌다.



다시 이메일로 날짜를 정하고 또다시 신발을 갈아신었다.



우리말고 다른 외국인 커플도 같이 출발했다.

제비뽑기를 하여 파일럿을 골랐다.



나는 여성 파일럿 Nicole이었는데 너무 친절하고 좋았다.


차타고 올라가면서 파일럿 분들이 '빙글빙글'할꺼라고 계속 겁주는데 나는 '빙글빙글'이 싫어서 계속 안하고 싶다 '노빙글빙글'거렸다.



원래 출발하는 Spot이 있는데 도착했는데 안개가 너무 껴서 좀 더 낮은 지대로 이동했다.



구름이 조금 있었는데 우리가 타려고 했더니 구름이 걷혔다. 

구름이 걷히면서 풍경이 싹 나오는데 정말 그 장면은 평생 잊어버릴 수 없을 것이다.



툰 호수를 배경으로 패러글라이딩 하는 것이 정말 너무 좋았다.

원래 Spot에서 내려왔다면 툰 호수를 제대로 볼 수 없었을거라고 했다.


파일럿 분은 정말 사진을 많이 찍어주셨다.

포즈도 계속 취하라고 말해주었다.



낮은 지대에서 시작해서 원래 금액에서 20 CHF 할인을 해줬다.

사진을 보고 너무 마음에들어서 40 CHF를 주고 구매했다.

그래서 총 180 CHF를 지불했다.


USB에 넣어주고 또 핸드폰으로도 바로 전송해준다.

사진을 보고 구매 할지 말지 결정할 수 있어서 좋았다.


결제는 현장에서 바로 현금로 했다. 카드로 할 수도 있는데 카드로 하면 수수료가 붙는다.


패러글라이딩은 타기전에는 정말 말도 못하게 무서웠는데 막상 타면 무섭지는 않다.

그리고 스위스의 풍경을 그냥 눈으로만 볼때와 다른 느낌이었다.

뭔가 자연을 정말 느끼는? 기분이었다.


다만 파일럿들이 회사에 속해있다기 보다는 개개인별 성향이 강한 것 같았다.

사진 갯수와 동영상 갯수도 파일럿 마다 다르고, 기타 장비들도 개개인마다 달랐다.(예를 들어 Nicole은 아이패드로 사진들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해줬다.)

나랑 같이 탄 파일럿 Nicole은 경력도 많아 보였고 사진찍는 솜씨가 보통이 아니었다. 그리고 정말 친절해서 Nicole을 뽑은 것이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했다.


남편이랑 함께 탄 파일럿이 나와 함께 탄 파일럿 Nicole이 찍어준 사진들을 보면서 뭔가 연구를 하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옷이 더러워 질 줄 알았는데 옷이 더러워질 일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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