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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랑 프랑스 파리

2017년 4월 30일




친구가 소개해준 식당, Les Fous de L'Ile으로 갔다.

시테 섬 뒷편에 있는 생루이 섬에 위치해 있다.


노틀담 사원의 뒤쪽에 생루이 다리를 건너면 생루이 섬으로 넘어올 수 있는데, 작은 상점과 카페와 레스토랑이 많이 있다.




친구가 소개해 준 곳은 미슐랭 가이드(Michelin Guide)에서 소개된 곳이기도 하다.

점심에 가면 조금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점심 시간에 맞춰 갔다.

친구는 "인생은 여기 리조또(Risotto)를 먹기 전과 먹은 후로 나뉜다"라고 말했다.



얼마나 대단한 리조또를 파는지 궁금해서 갔다.

식당 이름은 한국말로 하면 '섬의 바보들'이라고 한다.


http://www.lesfousdelile.com/en/les-photos/#


아침 10시부터 밤 12시까지 운영한다.

에피타이저, 메인메뉴, 후식까지 약 30 유로로 즐길 수 있다.



입구에는 미슐랭 가이드에 소개된 집이라는 표시가 붙어 있다.



바 (Bar) 같은 느낌도 들었다.



메뉴 이름을 몰라서 친구가 보내준 사진을 직원에게 보여주면서 주문을 하려고 했다.


그런데 하나같이 다 안판다고 했다.

알고보니 매번 메뉴가 바뀐다고 했다.

6개월 사이에 메뉴가 전부 다 바뀐것이다.


어쩔수 없이 우리가 메뉴을 골라야했다.

영어 메뉴판을 가져다 줬다.


매번 먹는 것 말고 색다른걸 먹자고 했는데, 그냥 평범한 것 입맛에 맛을 것 같은 걸 고를껄하고 후회했다.


에피타이저로 주문한 정어리는 내가 좋아하는 망고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맛이 없었다.

억지로 다 먹기는 했지만 망고만 골라먹고 싶은 마음이 컸다.

짜고 비려서 콜라와 같이 삼켜버렸다.


아무거나 잘 먹는 남편도 정어리는 먹기 힘들다고 했다.



남편이 시킨 롤도 특별히 맛있지는 않았지만 정어리보다 훨씬 괜찮은 음식이었다.



메인 메뉴는 고기와 오징어를 주문했는데 이 것도 특별히 기억에 남지는 않았다.



오징어 볶음은 한국의 맵고 짠 맛에 익숙해 져서 그런지 밍밍한 느낌도 있었지만 나쁘지 않았다.



후식은 당연히 맛있었다.

딸기는 비쥬얼 때문인지 이파리가 붙어있었다.

먹기에는 이파리 없는게 좋은데...




초콜릿 큐브 안에 초콜릿 무스가 들어있었다.

크런치가 붙어 있어서 씹는 맛이 있었다.



입이 달아서 커피를 주문했다.

코스요리를 파는 대부분의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커피는 별도로 지불해야 한다.




파리는 미슐랭 가이드에 소개된 집들이 꽤 많이 있는 것 같았다.


이 곳 말고도 파리 골목 이곳 저곳에 미슐랭 가이드에 소개된 곳이라는 표가 붙어 있는 곳이 꽤 많다.

밖에 있는 메뉴판을 살짝 봤는데 가격도 여기와 비슷한 것 같았다.



음식 맛은 나쁘지 않았으나 메뉴 선택에 좀 더 신중했어야 했다고 생각했다.

새로운 요리에 대한 좋은 경험을 했고, 이렇게 내 인생은 정어리를 먹기전과 정어리를 먹은 후로 나뉘었다.


다시는 정어리를 먹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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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랑 프랑스 파리

2017년 4월 30일




신혼여행을 가기 전에 기혼자 분들에게 여러가지 이야기를 들었었다.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한 가지가 명색이 신혼여행임에도 불구하고 다녀오면 둘이 찍은 사진이 없다는 것이었다.


삼각대와 셀카봉을 챙겨가면 되지만 전문가가 아름다운 유럽을 배경으로 우리 둘의 사진을 남겨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때부터 스냅촬영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파리에서의 스냅촬영이 가장 많았다.

사이트를 하나하나 방문하여 구도와 색감을 살펴봤다.


웹사이트에서 보여지는 사진도 전부 믿을 수가 없었던 것이 찍은 작가님이 별도로 있고, 

막상 스냅 촬영할 때는 아르바이트 생(유학생 등)이 대신 나와서 촬영한다는 이야기도 있었기 때문이다.


신중하게 고르고 골라 이안 포토를 선택했다.



작가님이 개인적으로 혼자 활동하시는 것 같았다.

웹사이트에서 사진을 보고 인스타그램도 구경했다.


작가님이 패션과 관련된 촬영을 많이 해보신 것 같았다.

특히 색감과 구도가 마음에 들었다.


http://www.iaanphoto.co.kr/

https://www.instagram.com/jeong_il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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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은 종류가 다양했다.

웨딩스냅도 별도로 있었는데 우리는 허니문 스냅으로 선택했다.

웨딩스냅은 드레스를 입고 촬영하고 허니문은 편하게 촬영하는 것 같았다.


코스와 시간도 선택 가능하다.

미드나이트(점심부터 저녁까지) 촬영이나 야경촬영도 좋을 것 같았는데 다른 일정이 있으니 주간으로 선택했다.


그런데 전문가가 아니면 야간촬영이 어려우니 야간 촬영을 선택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았다.


예약 게시판에 글을 올렸더니 카카오톡으로 연락이 왔다.

촬영날 전까지 작가님께 이것저것 여쭤봤다.

4월 날씨가 어떤지 옷은 어떻게 입는게 좋을지도 여쭤봤다.

작가님은 정말 친절하게 답장을 다 해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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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장소에 도착했다.

주말 아침에 사람이 적다고 하셨었는데 정말 사람이 별로 없었다.




촬영 때 조금한 가방을 들고갔는데 가방이 있으면 사진이 예쁘게 안나온다고 작가님이 내내 들고 다녀주셨다.

너무 친절해서 약간 죄송한 마음도 들었다.



웨딩촬영을 한 번 더 하는 기분이었다.

스튜이오 촬영 때 처럼 어색했지만 좋았다.



사진을 정말 많이 찍어주셨다.

쉴새없이 셔터를 누르셨다.



중간 중간 작가님의 단골집을 알려주셨다.

파리 시내 골목골목을 데리고 다니셨다.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 촬영장소에서도 데려가 주셨다




작가님께서 자신의 일에 굉장한 자부심을 가지고 계신것 같아서 좋았다.

발전을 위해 학생때 부터 어떤 노력과 공부를 해왔는지 알려주셨다.

세상에 쉬운 직업은 하나도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했다.

공부를 위해 일본어랑 프랑스어도 하시고 정말 멋있었다.




작가님이 이전에 만났던 커플 이야기도 하나씩 해주셨는데 결혼 한지 꽤 오래된 부부의 이야기를 해주셨다.

촬영 거의 끝나갈 무렵에 어머님이 눈물을 흘리셨다고 하는데 촬영하면서 남편의 얼굴을 오래 많이 봤다고 평소에는 그런 시간이 없어서 촬영하는 동안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씀하셨다고 한다.


그 이야기를 들으니 우리 부모님 생각도 나면서 부모님께도 꼭 이런 기회를 만들어드리고 싶었다.


원본은 당일날 받을 수 있다. USB를 들고 저녁에 약속장소로 나갔다.

사진을 전달받고 잠깐 담소를 나누다가 헤어졌다.


원본파일에서 사진을 선택해서 이메일로 보내면 리터칭을 해서 주신다.

사진이 많아서 고르기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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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랑 프랑스 파리

2017년 4월 29일




파리에서 특별한 신혼여행을 만들고 싶었다.

사실 센느강 유람선에서 저녁을 먹는 것은 아빠가 추천을 해줬었다.


예약은 대행업체인 인디고트래블을 통해서 했다.

카카오 톡으로 연락이 가능하여 궁금한 사항이 생기면 질문하고 답변 받는 것이 편했다.


주요 체크 사항은 카카오톡으로 전달해주고 메일로 약도와 바우처를 보내준다.




디너크루즈의 경우, 의상관련하여 규정이 있다.

정장까지는 아니어도 세미정장 풍의 드레스 코드를 지켜야 한다.

청바지, 반바지, 운동화, 슬리퍼, 등산복 등은 입장이 거절될 수도 있다고 했다.


에펠탑에서 출발하여 다시 에펠탑으로 돌아오는 코스이다.

유람선 안에서 에펠탑, 오르세 미술관, 노트르담 , 그리고 프랑스 국립 도서관까지 볼 수 있다.

루브르 박물관, 콩코드 광장 쪽으로 돌아서 출발했던 장소에 다시 내려준다.


프랑스의 주요 관광지와 함께 저녁을 즐길 수 있다.

또 출발 할 때는 오후라서 해가 있는데 다 돌고 내리면 해가 져서 야경까지 볼 수 있다.


이전에 동생과 바토무슈 유람선을 탔었는데 개방되어 있어서 시야가 깨끗한 매력이 있었었다.





만약 창가에 앉지 않았더라면 밖에 구경은 하나도 못했을 것이다.


운이 좋았던 것인지 대행업체를 통해 예약하면 혜택이 있는 것인지 알 수 없었지만 창가 쪽 자리로 배정받았다.


통 유리로 되어 있어서 밖이 잘 보였다.

정말 강 바로 위에서 저녁을 먹는 기분이었고 배경이 계속 바뀌어서 음식 구경하랴 밖에 구경하랴 눈이 너무 바빴다.


디너크루즈는 8시 30분에 출발하는데 유럽은 해가 늦게 져서 파란 하늘을 볼 수 있었다.



메뉴를 골랐다.

한국말로 되어 있어서 메뉴 고르기가 편했다.




나는 에피타이저로 아보카도와 망고, 고수를 곁들인 반 훈제 연어살을 주문했다.

간단해 보이는 요리가 맛은 정말 최고였다.

집에서 만들어보려고 도전했는데 도저히 저 느낌이 안났다.

먹을 때는 너무 간단해 보이니 집에서 실컷 만들어 먹어야지 했었는데 왜 그 맛이 안나는지 이유를 알 수 없다.


고수가 들어있다고 되어 있는데 특별히 이상한 향은 안났다.

(다른 때는 맛이 이상할 거라고 생각해서 항상 빼고 먹었기 때문에 내가 고수 향을 잘 모르기도 한다.)



남편은 해산물 크림과 프랑스식 완두콩, 게살요리를 주문했다.

난 내가 주문한게 더 맛있었다고 생각했다.



메인요리는 송아지 허벅지 요리를 주문했는데 조금 느끼했다.



남편은 소고기 안심을 주문했는데 메인 메뉴는 남편이 주문 한 것이 더 맛있었다.



디저트를 먹기전에 치즈를 먹었다.



레드와인은 병째로 받았는데 우리 둘다 술을 잘 못해서 한 잔만 먹고 나머지는 다 남겼다.

와인 뿐 만 아니고 샴페인도 준다.



디저트와 커피로 식사를 마무리했다.

크루즈를 타면서 식사를 하면서 라이브 공연도 즐길 수 있다.

여가수가 반주에 맞춰 노래를 불러주고 연주도 해준다.





다시 에펠탑이 보였다.

만찬이 끝나간다는 이야기 였다.





유람선에서 보는 에펠탑도 예쁘다.



옆자리에 미국에서 오신 노부부를 만났는데 우리가 결혼한 걸 아시고 남편에게 명언을 남겨두고 가셨다.


"Happy wife, happy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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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랑 프랑스 파리

2014년 8월 12일 그리고 2017년 4월 29일




2014년 여름에 갔을 때는 유럽사람들의 여름 휴가와 겹쳐서인지 테러가 나기 전이어서인지 사람이 정말 많았었다.



동생은 표를 사러 갔고 나는 입장줄에 섰다.

우리 뿐 만 아니라 거의 모든 사람들이 역할분담을 하여 입장을 기다리는 것 같았다.




남편과 같이 갔을 때는 테러의 여파인지 비수기인 건지 동생과 같이 갔을 때 보다 사람이 많지 않았다.



표 사는 줄은 밖에까지 길게 이어져 있지만 이 정도면 많지 않은거다.

줄 서 있는 사람들 중 남편이 보여서 사진을 찍었다.



사람이 적어보이는 것에 비해 줄이 안주는 것 같았는데 알고보니 가방검사 때문에 입장까지 시간이 지연되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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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는 지하철역이 수시로 그리고 일시적으로 폐쇄하는 일이 많아서 베르사유까지 운행하는 지하철도 계속 확인해 봤었다.


베르사유까지 가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우리는 앵발리드역(Place des Invalides)에서 RER C선을 타고 Versailles Château Rive Gauche에서 내렸다.


RER C선에 대한 티켓은 왕복 6-7 유로 정도다.

지하철 역에서 기계나 창구에서 구매 가능하며 왕복 티켓을 구매할 경우 한 사람 당 2개의 표를 챙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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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사유 궁전은 매주 월요일이 휴관일이다.

(12월 25일과 1월 1일도 휴관)


궁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관람가능하고 5시 전에 입장해야 한다.

(티켓 구매는 4시 50분까지 가능)


우리는 전 구역을 둘러볼 수 있는 티켓을 구매했다.

음악분수쇼/뮤지컬 정원까지 포함되어 27유로에 구매했다.


이 표가 있으면 궁전 (오디오 가이드 제공), 트리아농 (마리 앙투아네트 구역), 정원을 둘러볼 수 있다.


http://en.chateauversailles.fr/plan-your-visit/practical-inform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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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르사유 궁전에서 가장 유명한 방은 아마도 거울의 방일 것이다.

축제와 중요한 행사 때 사용한 방이라고 한다.


한 쪽 면은 거울로 되어있고, 반대쪽 면은 거울과 똑같은 크기와 모양의 창문이 있다.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빛이 거울에 반사되는 데다가 크리스탈 샹드리에까지 더해져서 화려함의 극치를 느낄 수 있다.



헤라클레스의 방은 루이 15세의 딸 결혼식에 피로연장으로 사용되었던 곳이기도 하다.

천장에는 '헤라클레스의 결혼식'이라는 이름의 작품이 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천장화라고 하는데 한참을 올려다보며, 구경하는 것도 힘든데 그리는 것은 얼마나 더 힘들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천장에서 그리스 로마신화에 등장하는 신들을 하나하나 찾아보는 재미도 있었다.



전쟁의 신 마르스의 방은 루이 14세의 용기와 지혜를 상징하기 위한 방이었다.

베르사유 궁전은 방 이름부터 벽화, 작품까지 그리스 로마신화의 신들과 연결된 것이 많았다.



방마다 특색과 테마가 있었다.

오디오 가이드를 통해서 방 마다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8월에 갔을 때는 단체 관광객이 많아서 줄 서서 천천히 밀려들어가듯 구경했는데

4월에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좀더 여유롭게 구경할 수 있었다.

두 번 째 방문이었지만 새로웠다.




2014년도에 갔을 때 남편한테 사진을 한 장 보냈었다.

사진이 다 귀에 전화기를 대고 있는 것 같은 모습이어서 남편이 뭘 그렇게 열심히 통화를하냐고 했었는데, 

그로부터 3년 뒤 남편도 같은 장소에서 나랑 같은 포즈를 하고 있다.


다음번에는 꼭 이어폰을 챙겨가겠다고 결심했었는데 역시나 이어폰을 준비하지 않아서 2번 방문 모두 오디오 가이드를 귀에 대고 들어야 했다.





정원으로 갔다.

점심으로 간단하게 샌드위치와 간식을 먹었다.







샌드위치를 먹고 있는데 말도 지나갔다.



정원을 구경하고 트리아농으로 갔다.

핑크색 대리석으로 지어진  작은 궁전이 있었다.



뒷 편에는 정원(농장)이 있다.








화려한 베르사유 궁전과는 또 다른 모습이었다.


개장시간에 들어가서 폐장시간에 나왔다.

남편은 처음에 기대를 많이 안했던 것 같은데 역사공부도 하고 멋진 건물과 정원 때문에 너무 좋았다고 한다.

마지막에 궁전 한 번만 더 보고 나오자고해서 알차게 한 번 더 구경하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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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랑 프랑스 파리

2017년 4월 28일




루브르 박물관 가기전에

뛸르히 가든에서 커피와 아이스크림을 사먹었다.





루브르 박물관은

매주 화요일이 휴관일이다.

그리고 수요일과 금요일은 야간개장을 해서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입장료는 15유로이며

금요일 야간개장시간(오후 6시 이후)에

26세 이하 입장객은 무료다.


(10월부터 3월까지 매월 첫 번째 일요일에 방문하는 모든 사람도 입장료가 무료다.)


https://www.louvre.fr/en/homepage#main-nav-content-bt-activities


우리는 금요일 6시 이후에 입장했다.



루브르 박물관 건물은 디귿자 모양으로 되어있는데,

왼쪽부터 리슐리외관, 쉴리관, 드농관으로 

구분된다.

가운데 피라미드가 입구인데

피라미드 안에 들어가서 표를 구매하면 된다.



저녁시간이라서 그런지

사람이 많지 않아서 표도 금방 구매할 수 있었다.



루브르 박물관은 사람도 많고

작품도 많고

넓어서 작품 감상이 힘들다고 들었는데


야간이라서 그런지

사람이 엄청 많지는 않았다.



작품은 정말 많았다.

조각상들도 많고

그림이 벽에 빼곡히 전시되어 있었다.




시대별 나라별 작품들이

지하 1층부터 2층까지

분류되어 전시되어 있었다.


주요 작품들은 가는 길이 표시되어 있었다.


모나리자는 1층 드농관에 전시되어 있다.

모나리자 앞에 사람들이 몰려있었다.



우리도 나름 앞 쪽에서 볼 수 있었다.



하지만 몰려있는 사람들과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작품을 감상하기는 힘들었다

인증샷을 남기는  것으로 만족해야했다.


밀로의 비너스도 봤다.

비너스는 0층 쉴리관에서 드농관으로 가는 사이에

전시되어 있다.

(여기는 지하1층 (-1층)과 1층 사이에 0층이 있다.)

밀로의 비너스는 모나리자와 마찬가지로

루브르 박물관에 소장된 작품 중

유명하기로 손꼽히는 것 중 하나이다.



교과서에서만 보던 작품을

직접 보니 감회가 새로웠다.

크기가 생각보다 커서 놀랐고

돌이 어렇게까지 부드러워 보일 수 있구나 싶었다.


좀 더 둘러보고 싶었지만

오늘 일정에 개선문도 포함되어 있으므로

9시에 박물관에서 나왔다.





샹젤리제 거리도 구경할 겸

걸어가기로 했다.


루브르 박물관에서 개선문까지는

40-50분 정도 걸린다.

그래도 일 자로 쭉 뻗은 화려한 거리를 열심히 구경하느라

힘들고 먼 줄 몰랐다.



개선문의 입장료는 12유로이며

18-25세는 9유로이다.


10월 1일부터 3월 30일까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운영하고

4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한다.

(휴관일: 1월 1일, 5월 1일, 5월 8일 오전, 

6월 14일, 11월 11일 오전, 12월 25일)


폐장시간 45분 전에는 표를 구매하여 입장해야한다.



개선문을 올라가기전에

체력을 키우고 왔어야 했다.


계단을 따라 빙글빙글

끝도 없이 올라갔다.



올라온 보람이 있었다.

개선문을 기준으로 8개의

큰 길이 곧게 뻗어 있었다.

멀리 에펠탑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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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랑 프랑스 콜마르

2017년 4월 28일



콜마르는 이전에 대항항공 광고에서도 등장한 곳이고 하울의 움직이는 성 배경이 된 곳이다.


작은 마을이라서 보통 당일치기로 많이 다녀오는 것 같은데 우리는 1박을 하기로 결정했다.




호텔을 예약했다.


https://www.hotel-le-marechal.com/en/luxury-hotel-colmar



석식과 조식을 포함하여 1박에 약 245유로였다.



엘리베이터가 없는 것은 불편하지만 아기자기하게 인테리어 되어있는 것이  너무 맘에 들었다.



복도가 아기자기 하게 장식되어 있다.



혹평이 있어서 걱정했었는데 내부도 생각보다 깔끔하게 되어있었다.



테라스도 있었다.



저녁은 너무너무 훌륭했다.

와인을 골랐다. (와인은 별도비용)




메뉴는 한 가지다.

그 날의 메뉴가 차례로 나오는 것 같았다.



직원이 빵 바구니를 계속 들고다닌다.

다양한 종류 중에서 먹고싶은 빵을 고르면 준다.


처음 나온거는 토마토 스프 같았는데 처음먹어보는 맛이었는데 독특하면서도 맛있었다.



푸아그라는 치즈같았다.

빵에 푸아그라랑 잼을 조금 얹어서 같이 먹으면 된다.


푸아그라만 먹으면 퍽퍽하다.

푸아그라에 비해 잼이 모자라서 아껴먹어야 했다.



생선의 재발견이었다.

메인메뉴로 보통 고기를 고르게 되는데 생선구이도 이렇게 고급스러울 수 있구나 생각하게 되었다.



고기도 준다.

고기는 당연히 맛있다.



디저트까지 너무 완벽했다.



마지막 입가심으로 커피를 주문했다.

커피는 별도로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커피와 같이 먹을 초콜릿과 마시멜로우도 나온다.


접시를 치울 때 마다 빵가루도 모두 말끔하게 치워준다.

정말 서비스가 감동스러울 정도 였다.

다 먹기까지 3시간 정도 걸린것 같다.



조식도 너무너무 만족스러웠다.

깔끔하고 조용하고 종류가 많고 다 맛있었다.



달걀 넣어놓은 바구니가 너무 귀여웠다.



빵도 맛있고, 잼도 맛있고, 차도 맛있고, 모두 다 맛있었다.





호텔 때문에 콜마르에 한 번 더 방문하고 싶을 정도로 너무 마음에 들었다.

석식에 조식에 숙박이 포함인데 이정도 가격이면 정말 저렴하다고 생각한다.


이 호텔에 대한 평점을 매겨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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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마르는 작은 동네였다.

아기자기 동화속에 온 듯했다.

동화속인데 자동차들이 다녀서 조심해야 했다.



전 날 비가왔었는데 이 날은 날씨가 맑아서 다행이었다.





초콜릿이 정말 사고싶게 생겼다.

그래서 몇 개 샀다.




가게마다 별별 모양의 초콜릿이 다있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 나온 건물이라고 한다.

사실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안봤다.

예고편만 봤었다.



기념품으로 커플 앞치마를 샀다. 1개에 20유로였다. 

앞치마에 귀여운 행주도 달려있다.

아기자기한 물건들이 많아서 사고싶은게 너무 많았지만 앞치마랑 초콜릿만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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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랑 프랑스 몽생미셸

2017년 4월 26일




차가 없으므로 편하게 노을, 야경, 그리고 해돋이를 보기위해 몽생미셸 섬 내에 위치한 호텔 라 메르 풀라르(Les Mere Poulard)를 예약했다.





예약하기 전에 평점을 보니 점수가 정말 낮았고 좁고 지저분하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그래도 위치가 너무 좋아서 1박에 20만원 좀 넘는 금액을 주고 예약했다.

기대를 안하고 가서 그런지 생각보다 만족스러웠다.



짐가방을 들고 계단을 올라가는 것은 별로였다.



그래도 엔틱한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다.



조식을 예약하지는 않았지만 식당도 슬쩍 구경했다.



깔끔해 보였다.



저녁에는 전기포트로 차도 마셨다.




호텔에 대한 가격대비 평점을 매겨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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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은 근처 식당에서 먹었다.

문 연 곳 아무곳에나 들어갔다.




각자 에피타이저, 메인메뉴, 후식을 주문하고 마지막으로 커피까지 주문했다.

총 46 유로를 지불했다.


비주얼도 좀 별로고 맛도 좀 별로였다.

남편은 잘먹었다.





후식을 줬다.



에스프레소는 한 잔에 3유로 였다.



전망은 정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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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랑 프랑스 몽생미셸

2014년 8월 11일 그리고 2017년 4월 26일




2014년 8월 동생과 당일치기로 몽생미셸에 다녀왔었다.



그림같은 구름이었다.



유채꽃과 하늘, 구름까지 정말 그림같았다.



내부의 상점들도 정말 아기자기 하다.



미리 기차역에서 샌드위치를 샀었다.

우리처럼 음식을 싸와서 먹는 사람들이 많았다.




갯벌로 나갔다.



물이 덜 빠진 바닷물과 갈매기를 보면서 바다위에 지어졌다는 것을 실감했다.






당일치기다 보니 야경을 못 본 것이 너무 아쉬웠다.


그래서 남편이랑도 또 가기로 했다.


SNCF(Oui SNCF)에서 기차부터 버스까지 한 번에 왕복으로 예약가능하다.


https://www.oui.sncf/



우선 파리 몽파르나스역(Paris Montparnasse)에서 기차를 타야한다.



기차로 약 2시간 이동 후 렌역(Rennes)에서 버스로 갈아타야 한다.




기차역과 버스터미널은 바로 옆에 붙어 있다.



버스를 타고 또 한 시간 가야한다.

도착하면 다시 무료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한다.


8월에 왔을 때 보다는 푸릇한 느낌은 덜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좋았다.

저녁 6시에 도착해서 그런지 모든 상점들이 문을 닫았고 일부 음식점만 문을 연 상태였다.



해질 때 쯤 바닷물이 밀려온다.



노을도 봤다.



야경도 봤다.

별이 정말 많았다.



아침에는 건물 안까지 바닷물이 밀려와 있었다.

잠시, 물 빠질 때까지 못 나가나 하고 깜짝 놀랐지만 계단을 통해서 샛길로 나가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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