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8시에 출발인 체스키 크롬로프로 가는 버스를 타러 버스정류장으로 갔다. 길을 헤매면 어떻게 하나 걱정했는데 어려움 없이 찾을 수 있었다. 우리 말고도 버스를 타러가는 듯한 사람들이 많이 보여서 든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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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0 - [해외여행/Czech Republic] - 체코 프라하 자유여행 - 체스키 크롬로프로가는 버스예약
체스키 크롬로프로 가는 버스 탑승 후기
마치 비행기에 탑승한 기분이었다. 각 좌석마다 화면이 있었고 영화도 보고 핸드폰도 충전하고 음식도 주문이 가능했다. 커피, 티 등이 무료로 제공되었는데 화장실이 너무 걱정되어 마실수가 없었다.
버스정류장에서 내려서 15분에서 20분 정도 걸어가면 바로 주요관광지가 모여있는 곳이 나온다.
버스는 내렸던 곳에서 다시 타면 된다. 허름하고 주위가 공사판이었지만 나름 버스 터미널의 형태를 갖춘 건물도 하나 덩그러니 있었다. 다시 프라하로 돌아가는 버스 타기 전에 이 '터미널'에서 화장실을 들렀다.
체스키 크롬로프에서 점심먹기 - Bolero Restaurant
체스키 크롬로프에 있는 거의 모든 음식점을 검색하여 가장 마음에 드는 곳으로 가기로 결정했었다.
영업시간: 알수없음
웹사이트: 알수없음
구글평점: 4.2
트립어드바이저평점: 4.0점
11시 30분이 넘은 시간이어서 당연히 Open했을꺼라고 생각하고 점심을 먹으러갔는데 문이 닫혀있었다. 오픈시간이 아닌건지 아님 쉬는날인건지 알수 없어서 답답했지만 다른 식당으로가자니 차마 발이 떨어지지 않았다. 한동안 서성였는데 갑자기 문이 열렸다. 조금 기다리기 정말 잘 했다!
직원분이 야외로 안내를 해줬다. 블타바 강을 보면서 밥을 먹는것은 정말 기분 좋은 일이었다. 날씨도 좋고 풍경도 너무 예뻤는데 조금 아쉬웠던 거는 아무래도 야외다보니 꽃가루가 엄청 날렸다.
메뉴판에는 사진이 있어서 어렵지 않게 음식을 고를 수 있었다.
체코는 정말 음식을 1인분 같지 않게 많이 준다. 내가 주문한 음식은 치킨 가스였는데 특별한 소스가 없었는데도 맛있었다. 일단 깨끗한 튀김옷과 하얀 살이 보는 것 자체만으로도 만족스럽게 했다. 남편이 주문한 음식은 고기와 빵 모음이었는데 양이 너무 많았다.
콜라와 팁까지 690 CZK를 지불했다.
체스키 크롬로프 관광
체스키 크롬로프는 도보로 하루면 주요관광지를 충분히 다 볼 수 있는 작은 마을이다.
어디다가 사진기를 대도 그림이고 작품이 나온다.
체스키 크롬로프 성에는 곰 혜자가 있다고 하는데 아쉽게도 난 곰을 찾을 수 없었다.
성 앞에서 파는 검은색 아이스크림을 30 CZK를 주고 사먹었다. 오징어 먹물처럼 생겼는데 맛은 상콤한 레몬 맛에 가까웠다. 입 주변이 시커멓게 변해서 지저분해 보이는 단점이 있지만 더위를 달래기에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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