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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아란산후조리원 연계 스튜디오인 제니스 스튜디오에서
산후조리원에 있을 때 뉴본 촬영을 했었다.
뉴본 촬영본은 50일 촬영 후에 받을 수 있다고 했다.
뉴본 촬영후에 바로 50일 촬영일을 잡았다.

 

[포도 이야기/출산] - 하남 미사 출산:: 연세아란산후조리원 2주간의 일상 (+산후 마사지 후기)

 

하남 미사 출산:: 연세아란산후조리원 2주간의 일상 (+산후 마사지 후기)

연세아란산후조리원 위치: 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대로54번길 121 (경기도 하남시 풍산동 502-2) 전화: 010-4284-8300 임신 6주차, 연세아란산부인과에서 애기 심장소리를 듣자마자 바로 연세아란산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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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 스튜디오

 

 

위치: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100길 31
(역삼동 621-5)
전화: 02-2138-7977
홈페이지: http://www.zenithstudio.co.kr/

 

http://www.zenithstudio.co.kr/

 

www.zenithstudio.co.kr

 


 

일요일 11시 예약이었다.
여유롭게 출발해서 10시 반에 도착했다.

 

 

정원이 있는 스튜디오였다.
정원을 지나 본관인것 같은 건물로 들어갔다.

 

 

다들 정말 바쁘셨다.
그리고 정말 시끄러웠다ㅋㅋㅋㅋ
아기들 사진찍을 때 울지 않도록
큰 소리로 주위를 끄는 소리였다.
한 타임에 한 명씩 찍는 줄 알았는데
북적북적 한것이 여러팀이 있는 것 같았다.

 

 

30분이나 일찍 도착해서 어디서 대기해야 하는지 모르겠고
안내해주는 사람이 없어서
꿔다놓은 보릿자루마냥
멍때리며 애기 안고 서있었는데
잠시 뒤 어떤 직원분이
대기 공간으로 안내를 해주셨다.

 

대기 공간에는 애기들 이유식 데워먹을 수 있도록
전자레인지가 있었다.

 

주말이라서 그런지
정말 정말 사람들이 많았다.
코로나 시국이라 걱정되서
촬영온걸 살짝 후회했다.


처음에는 대기공간에 우리밖에 없었는데
인원이 점점 늘어나서
세팀 정도 대기실에 같이 있었다.

 

50일 촬영옷을 두 벌 골랐다.
촬영은 30분 만에 후다닥 이루어졌다.
만삭촬영을 안했어서
대신 가족사진을 찍어주셨다.
직원분들이 애기를 어찌나 잘 다루시는지
나보다 나았다.

 

옷도 나보다 잘 갈아입히시고
안아주시는 것도 잘하시고
달래는 것도 잘하시고
기저귀도 잘 갈아주셨다.

 

원본을 보고
원본 구매를 안할 수 없었다.
원본은 당일날 바로 보내주셨다.
조리원 계약시 서비스로 준다는 12P 앨범은
제작해서 배송해주신다고 하셨다.

 

성장앨범? 패키지 설명은 해주셨는데
강요는 안하셔서 좋았다.

 

조리원에서 촬영한 신생아 촬영

 

연약하게만 보였던 울아가였는데
팔다리가 너무 가늘어서 걱정했는데!
근육질 토끼처럼 나온 울아가

 

 

50일 촬영 원본

 

 


 

+++

 

기다리던 앨범을 3개월 넘게 기다려서 겨우 받았다.

요즘 재료수급?이 잘 안되서? 늦어졌다는데..

나보다 한달 늦게 다른 스튜디오에서 찍은 내 동생은 진작 받았는데

업체마다 상황이 다른 모양이다.

 

 

사실 못받는 줄 알았다.

 

앨범을 보내주겠다고 한 날짜가 훨씬 지나도

연락도 없고 앨범도 안오고 해서

대표번호로 전화해봤는데

전화도 안받으셨다.

조리원 카페에 글남기니

갑자기 네이버 쪽지가 날라왔다.

보내주시겠단다.

 

그리고나서 또 연락이 없으셨다.

갑자기 알수 없는 핸드폰 번호로 앨범 보내줄테니

주소를 알려달라는 문자가 왔다.

주소는 진작 결제 할 때 다 알려드렸던 건데...?

뭐 까먹으셨을 수도 있으니 다시 알려드렸다.

 

분명 배송해준다하셨는데

또 앨범도 안오고 연락도 없었다.

주소까지 알려줬건만...?

 

대표번호는 또 연락을 안받아서

카페에 또 글을 남겼다.

알아보고 연락 주겠단다.

보낸것 같은데 잘 모르겠단다.

찾아보겠단다..

그리고 대표번호로만 연락을 달란다..ㅋㅋㅋㅋ

아니 연락을 잘 받으시던가.

본인들은 아무 루트로 나한테 연락 주면서

내가 연락 받았던 루트로 다시 회신하면

대표번호로만 연락을 달라니...?

 

여튼 결국 알아보고 연락 주겠다고 하시고는

연락 안주시고

배송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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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사랑


위치: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대로 54번길 121 1층
(풍산동 502-2)
전화: 0507-1334-4522



가슴 울혈때문에 고민이 많았는데
산부인과 원장쌤께서 약을 쓸 상태는 아니라고
마사지를 권유해주셨다.
연세아란 산부인과 1층에 마사지 하는 곳이 있어서
마사지 받으러 다녀왔다.
가기 전에 미리 전화로 예약했다.


원장선생님 이력이 정말 화려하셨다.


베이비 마사지도 같이 할 수 있는 곳이라서 그런지
애기 침대와 바운서 등이 있었다.


대기 공간이 잘 되어있어서 좋았다.


가슴에 돌멩이 들어 있는 것 처럼
뭉친 부분이 있었는데
시간이 해결해주겠지 하면서
조리원 퇴소하고 2주 정도 그냥 지켜봤었다.

진작 마사지 받았으면 좋았을텐데
너무 단단해져서
푸는데 시간이 좀 걸릴거라고 하셨다.
그래도 마사지 받고나니 많이 풀려서 다행이었다.



나도 나지만 우리 애기도 걱정이 많았다.
사경이 의심됐기 때문이다.
아가들은 오른쪽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다고 하는데
그래도 왼쪽 보는걸 너무너무 심하게 싫어했다.
왼쪽을 안보고
머리 방향을 바꿔놓아도 계속 오른쪽으로 돌아왔다.
그러다 보니 머리도 점점 찌그러졌다...

소아과 선생님께서는 걱정할 단계까지는 아니라고 하시고
머리 방향 바꿔주고
터미타임 열심히 시켜주라고 하셨는데
그것만 해주기에는
너무너무 걱정이 됐다.
그래서 애기도 모유사랑에서 베이비 마사지를 받게 하기로 결정했다.


그렇게 울 애기는 지금
1주일에 두번씩 마사지를 받으러가고 있다.

처음에는 좀 울었는데
지금은 익숙해진건지
쪽쪽이 물면서 얌전하게 마사지 받고 있다.
가끔 마사지 받으면서 졸때도 있다.

마사지 받는 중


왼쪽을 전혀 안보던 아가였는데
이제는 왼쪽에서 딸랑이를 흔들면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는 단계까지 도달했다.
그리고 가끔 자기 혼자서 왼쪽 보고 자기도 한다.

물론 아직 오른쪽을 더 좋아하기는 하지만
아직 마사지 받은지 한달도 안되었으니
더더 좋아질꺼라고 기대중이다.

선생님께서 애기 마사지 해주시면서
마사지 하는 방법을 알려주시는데
집에서 해보려고 해도
너무 겁나서 선뜻 못하고 있다...
그나마 귀 만지는 것은 쉬워서
귀 마사지만 조금씩 해주고 있다.


나 목 아파서 도수치료 받는거랑
똑같이 애기도 마사지 받는게
너무 귀엽고 웃기다.

더더 나아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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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에서 많이 봐서
오홍 하고 보고있다가
나도 구매했다.

 

가격이 만원대부터 3-4만원대까지 있었는데
왜 아가꺼에는 저렴한거에 손이 안가는건지...
최저가만 찾던 나 오디갔니...

 

스위마바 목튜브가 적당해보여서
구매했다.

 

 

패키지에 튜브 바람넣는 것과
비닐 가방,
사용설명서까지 포함되어 있어서 좋았다.

 

 

배송온 당일 바로 수영을 시켜보기로 했다.

 

욕조에 물을 담고 울 애기 목튜브 끼워서
띄워놓았는데
좋아하는 건지 싫어하는건지
일단 울지 않으니 싫어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했다.

 

이리저리 살살 움직여도 줬는데
나름 팔다리를 휘두르는 것 같았다.

 

내내 이표정..

 

너무 오래 시키면 힘들까봐
딱 10분있다가 꺼내줬다.

 

가만히 있는게 귀여워서
친정과 시댁에 사진을 공유했는데
벌써 수영을 시키냐며
폭풍 잔소리를 들었다.
내 귀는 잔소리로 너덜너덜..ㅋㅋㅋ

 

그래도 수영 또 시킬꺼다!!!!!!!!훙훙

 

첫 수영은 물이 너무 얕았던 것 같아서
물을 좀 더 많이 담아줬다.
처음보다 움직임이 활발해졌고
웃기도 하는 것 같았다!!!!

 

움직임이 조금 더 활발해진 만큼
욕조 마개의 철사가 걱정되었다.
내가 어렸을 때 욕조마개 철사에 발등 찢어져서
6바늘 꿰맸던 기억이 있어서
더 걱정이 되었다.
욕조 마개를 따로 인터넷에서 구매해서 바꿔줬다.

쇠 없는 걸로 욕조마개 교체

 

동생네 아가랑 둘이 같이 수영장에서 놀려주기도 했는데
장난감이 있어서 그런건지
3주 늦은 동생이랑 같이 탕속에 있어서 그런건지
몇번 해봤다고 그새 능숙해진건지,,

이유는 알수 없었지만 뭔가
턴도하고 발차기도 쎄지고
난리 법석 하는 것이
이전보다 더 활발하게 움직이는 것 같았다.

 

생후 64일째 3주 동생+장난감과 함께 수영

 

동생은 다른 브랜드 목튜브를 물려받았는데
스위마바랑 비교해보니 큰 차이가 없었다.
재질이 스위마바가 조금 더 좋고
튜브 바깥쪽 처리가 스위마바가 더 깔끔하게 되어있긴 했는데
애기 목 닿는 부분 마감처리는
비슷한 것 같았다.
저렴이로 샀어도 괜찮았을 것 같다.

 

 

지금은 20분 정도 시켜주는데
뭔가 더 놀고 싶어하는 것 같다.
(<- 내 상상..ㅋㅋ)

 

자주 시켜주고 싶은데
너무 자원 낭비 같아서 많이는 못시켜주고 있다.
애기 수영한 물에 나나 남편이 씻거나 하면 좋은데
애기 뒤치닥 거리 하다보면
물이 식어버린다...

화분에 물 주는 방법으로
조금이나마 애기 수영물을 활용해보려고 노력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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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 이야기/이것저것] - 임신 33주 - 출산용품 준비:: 영통 베이비 플러스에서 유모차&아기띠 구매

 

임신 33주 - 출산용품 준비:: 영통 베이비 플러스에서 유모차&아기띠 구매

출산용품 준비를 위해 영통 베이비플러스 유튜브를 정말 많이 봤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6Fgk62tNlWJrb3F7ChA4xA 육아는 장비빨X영통베이비플러스 🧸영통베이비플러스🧸 전국 1등 매장!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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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통 베이비 플러스에서 구매한 부가부 비6 유모차가 도착했다.

 

 

구성품 배시넷을 추가로 구매했기 때문에
배시넷을 먼저 장착했다.

 

 

인터넷에서 따로 구매한 오거나이저도 매달아 보았다.

 

 

부가부 유모차의 가장 큰 장점은
디자인이 아닌가 싶다.
정말 예쁘당ㅎㅎ

 

 

유모차도 있겠다.
벚꽃도 폈겠다.
너무 나가고 싶었다.

 

원래 100일 전에는 예방접종 받을 때 말고는
바깥 외출을 안시키려고 했는데..
나가고 싶기도 하고
책에서 생후 2개월 무렵에는 하루 20분 정도 집 앞에 나가는 것도
괜찮다고 되어있어서 나가자 했다.

 

그 때는 0개월 부터 시작하는 걸 몰라서
44일이 된 우리 아가가 2개월인줄 알았다.
무지한 엄마 덕에 빠르게 바깥 외출을 시킨게 아닌가 싶다...

 

 

여튼 몰라서 용감했다.
유모차 아래에 물려받은 유모차 라이너를 깔고
남편이랑 나갔다.

 

 

집 앞 1분 거리에 공원이 있어서
벚꽃 구경도 했다.
우리 애기는 쿨쿨 자고,
나만 좋았던 바깥 외출이었다...^^

 

 

춥울까봐 두꺼운 옷을 입혀서 나갔는데
오히려 너무 덥게 하고 나가서
집에오니 울 애기 몸이 후끈 후끈 했다.

 


 

여튼 시간이 좀 지나고
개월수에 따른 성장 보다가
너무 이상해서 다시 잘 알아보니
0개월부터 시작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급 걱정이 몰려왔다.
너무 일찍 유모차에 태워서 데리고 나간거 아닌가,
흔들린 아이 증후군 같은거 걱정도 안하고
유모차 태우고 룰루랄라 했나,
너무 죄책감이 들고 걱정되어서 찾아봤다.

 

일단 부가부 비6 유모차가 절충형이어도
0개월부터 태울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사진 출처: 부가부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그리고 절충형 유모차 구매가 걱정되서
신생아때부터 함께 외출할 때
걱정 없도록 배시넷도 별도로 구매한 것이니..!

 

그래도 유모차를 더 보완하기로 했다.
그래서 구매한 돗투돗 유모차 라이너와 목쿠션!

 

 

디자인도 마음에 들지만
쿠션이 빠방해서 좋았다.
그리고 뒷면은 매쉬 소재로 되어있었다.

 

 

보강한 유모차로 생후 53일차에
애기랑 나랑 단 둘이 다시 바깥 외출을 하고왔다.
신기하게 유모차에 타면 잘 잔다.
좋은 거게찌..?
나쁜 건 아니게찌...?

 

 

요즘은 가끔 남편이랑 유모차 끌고 나가서
커피 테이크 아웃해서 집에 돌아오기도 한다.


유모차 타고 다니기 딱 좋은 날씨라
외출할 때 유모차를 애용하게 되었기 때문에
배시넷을 구매하길 참 잘했다고 생각했다.

 

 

부가부 비6 몇 번 끌어보니
아쉬운 부분이 몇가지 있다.

1. 썬 캐노피를 별도로 구매를 해야 하는건지..?
기본 캐노피가 햇빛을 막기 조금 부족하다.
가끔 애기 얼굴에 햇빛이 바로 들어간다.

2. 유모차 아래 바구니가 너무 작다.

3. 유모차 아래 바구니에 짐 넣기가 불편하다.
손잡이 아래 구멍으로 바로 짐을 넣을 수 있는게 아니고
유모차 앞쪽으로 와야지 짐을 쉽게 넣다 뺐다 할 수 있다.

4. 컵홀더가 고정이 잘 안된다.
정품 부속품인 컵홀더 인데도
유모차 옆쪽으로 달면
여기저기 살짝만 부딛쳐도 잘 빠져버린다.

 

그래도 매장에서 다른 브랜드 유모차랑 비교했을 때
핸들링이랑, 접고 펼때 편리함, 적은 흔들림으로
구매를 결정했기 때문에 후회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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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가는 3.65 kg, 50cm로 2월 말에 태어났다.
조리원 퇴소 할 때 몸무게는 4.06kg 이었다.
조리원 퇴소하고 며칠은 배냇저고리와 배냇수트를 주로 입혔었다.

 

배냇저고리보다 배냇수트가 더 편했다.
손싸개도 달려있고
위로 말려올라가지도 않고
단추도 최소한으로 달려있어서
좋았다.

 

선물받은 아가방 배냇수트인데
5kg 후반대가 된 지금도 잘 입히고 있다.

 

아래에 달린 단추 세개를 똑똑똑 잠구면
약간 바지 입은 느낌도 낼 수 있었다.

 

 

태어난지 19일차 부터는
바디수트를 입혔다.
기저귀 갈아입히기도 편하고
배냇저고리나 배냇수트보다는
약간 더 차려입은 느낌이 나서 입히면 기분이 좋았다.

위로 뒤집어 씌워서 입히는 형태라서
머리가 잘 들어갈까
팔이 잘 끼워질까 걱정했는데
머리크기 상위 1%인 울 아들래미 머리도
쑥쑥 잘들어갔다.

다만 양가부모님으로부터 바지 입히라는 폭풍 잔소리를 들어야 했다.

 

H&M에서 구매한 사이즈 2-4M 바디수트인데
0-1개월 차에 입혔어도 큰 느낌이 많이 없었다.

 

 

이때 몸무게가 아마 4kg 중반대 였을 것 같다.

 

이것도 H&M 2-4M 바디수트인데
물려받은 턱받이랑 찰떡이었다.

 

 

너무 귀여운 호랑이 무늬 H&M 바디수트!

 

호랑이띠 울 아가한테 호랑무늬 넘나 잘어울린다.

 

 

곰돌이 옷도 귀엽다.
(사실 안귀여운 옷이 없당...)

 

 

H&M 2-4M사이즈는 2개월차가 되어
5kg 후반대가 된 지금도 잘 입히고 있다.

하트 무늬가 너무 마음에 들었으나
사이즈가 없어서 어쩔수 없이
4-6M 사이즈로 구매한 H&M옷인데
2개월 차, 현재 몸무게 5.8kg인 울 애기한테
팔이 약간 길고 몸통이 살짝 낭낭한 느낌으로 입히고 있다.

 

 

바지랑 모자도 같이 세트로 있는 아이인데
아직 바지는 안입혀 봤다.
상위 1% 머리크기 아들래미답게
모자가 안어울리는 구마아아안하하하하^^

 

 

그래도 하트 무늬 너무 귀엽당

 

 

트리베어 바디수트인데
H&M 옷과 다르게
목쪽에 똑딱이가 없어서
얼굴이 잘 들어가려나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쑥 잘 들어갔다.


대신 입히고 나면
목쪽이 약간 헤벌레 한 느낌이 사아알짝쿵 있다.

 

 

오가닉맘 내복 75 사이즈인데
태어난지 31일차에
예방접종하러 소아과 가기위해
카시트를 타야하기 때문에 입혔다.

내복은 기저귀 갈아줄 때 마다
바지를 입혔다 벗겼다 해야해서
너무 번거롭기 때문에 손이 잘 안가는 아이템이긴 하다.

심지어 처음에는 표딱지가 뒤로가야하는줄 알고
바지를 앞뒤 바꿔서 입혔다.

바지 거꾸로 입혔...ㅠㅠ

 

선물받은 유니클로 바디수트인데
너무너무 잘입히고 있다.
특히 4월, 덥지 않은 봄날씨에
바깥외출할 때 입히기 딱 좋다.

 

친구가 60사이즈는 바로 딱 맞게 입히고
70사이즈는 낭낭하게 가을에도 입히라고
두개 선물해줬다.

 

 

5kg 후반대가 된 울 아가는
60사이즈가 정말 딱 맞다.

 

 

유니클로 60사이즈 바디수트 입고
50일 촬영도 다녀왔다.

 

 

입힐 때 똑딱 단추지옥에 빠지게 되지만
옷도 이뿌고
바지도 있고
내복보다 기저귀 갈 때 편해서
애용하고 있다.

 

70사이즈는 아직 커서
접어입히고 있는데
가을에는 딱 잘 맞게 입힐 수 있을 것 같다.

 

 

아들이라도 분홍이 옷 너무 이뿌게 잘 어울린당ㅎㅎ

 

 

애기 옷 이뿐게 너무 많아서
사고 싶은거 투성이다..
그나마 아들래미라 다행이다..
딸래미였음 진작 텅장 됐을듯!

 

[포도 이야기/이것저것] - 출산준비)) H&M에서 신생아 옷 쇼핑

 

출산준비)) H&M에서 신생아 옷 쇼핑

물려받은 옷이 많지만 뭔가... 옷 하나 안사주기엔 태어날 우리아가가 너무 안쓰러웠다. 몇번 못입히고 나중에 선물 많이 들어올꺼라고 했지만 그래도 내가 내돈주고 옷사입히고 싶었다!!!!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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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 이야기/육아] - 1-2개월 6-7kg 아기 봄, 여름 옷 입히기:: H&M, 압소바, 에뜨와 + 채니봉봉 머리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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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은 정말 애용하게 되는 브랜드다. 4월인데 낮에는 더워서 반소매 바디수트를 입혔다. 6-9M 사이즈인데도 큰 느낌이 많이 없다. 아들이어도 잘 어울린다 핑크! 엄마의 착각인거니..?ㅋㅋㅋ 핑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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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아들이랑 함께한지 D+31,
B형간염 2차 예방접종을 위해 소아과에 다녀왔다.
조리원 퇴소 후 첫 바깥외출이었다.

 

월요일 오전,
사람이 붐비지 않을때 후딱 다녀오자는 마음으로
이른 아침부터 바쁘게 준비했다.

 

조리원 퇴소할 때는 바구니 카시트를 썼었는데
이번에는 구매한 맥시코시 스톤 아이사이즈 카시트를 써보기로 했다.

 

[포도 이야기/이것저것] - 신생아 카시트:: 맥시코시 스톤 아이사이즈 구매 및 세탁, 정품등록

 

신생아 카시트:: 맥시코시 스톤 아이사이즈 구매 및 세탁, 정품등록

베이비페어에서 구매한 맥시코시 스톤 아이사이즈를 배송받았다. [결혼, 임신] - 코엑스 베이비페어 코베 다녀온 후기 (+주차, 마더케이, 밤부베베, 멕시코시 구매) 코엑스 베이비페어 코베 다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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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맥시코시 카시트에 앉히는 연습했을때
너무 울어서 오래 앉힐수 없었는데
피하기만 할 수 없는 카시트기 때문에
집에서 차타고 5분거리인 소아과 갈때
걸어가지 않고 카시트에 태워가기로 결정했었다.

 

긴장한게 눈에 보이고
칭얼칭얼 거렸는데

 

 

안쓰러운데
이게 또 왜이렇게 귀여운지..참..
미안하다!!!
우는 우리 아들 옆에서 많이 웃었다!!!

 

 

카시트+예방접종 조합이라니,
지금 생각해보면 아들한테 너무 가혹했다.

 

그래도 차가 달리니
금방 잠이 들었다.

 

 

9시 조금 넘어서 연세아란 소아과에 도착했다.
코시국이라 보호자는 1명밖에 못들어가서
남편이 같이 들어갔다.

 

예방접종만 딱 해주시는게 아니라
몸 이곳저곳 봐주시고
건강상태 체크해주시고
질문도 다 받아주셨다고 했다.

 

특히 부모들이 많이 하는 질문 패키지가 있는지
우리가 질문하고 싶어서 적어갔던 것들을
말도 꺼내기 전에 술술 답변해주셨다고 했다.

 

주사 맞고 많이 울지도 낳고
기특한 우리아들!
다음 예방접종은 난코스던데...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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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6년차에 세가족이 되었다.

 

우리 포도 생후 18일째,
조리원에서 나와서 같이 집으로 왔다.

 

[포도 이야기/육아] - 조리원 퇴소 후 신생아 우리 아가와 집에서 보내는 첫 날

 

조리원 퇴소 후 신생아 우리 아가와 집에서 보내는 첫 날

우리 아기와 보낸 20일, 나한테 지금까지 3번의 위기가 있었다. 첫 번째는 남편이 조리원 나가는 날! 망할 코로나 때문에 남편이 조리원에 상주를 못해서 병원 입원부터 조리원까지 10일정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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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포도 처음 태어났을 때 몸무게는 3.65kg이었고
키는 50cm였다.
조리원에서 나올때는 4.06kg이었다.

 


 

신생아란?

 

생후 4주까지(28일간)를 신생아라고 한다.

 


 

젖병

 

젖병은 더블하트 160ml 크기 2개를 구매했었고,
필립스와 스펙트라 160ml 크기 젖병 2개를 사은품으로 받아서
총 4개를 가지고 있었다.

 

 

조리원에서 나올 때 그린맘 젖병 4개를 받아서
총 8개가 있었는데
완분을 결정했기에
조리원에서 젖병 안받아왔으면 큰일날 뻔했다.

 

새벽에도 젖병 설거지할 뻔했다.


포도와 하루를 보내고나서
사용하기 제일 무난하고
포도가 잘 무는 더블하트 젖병&젖꼭지를 4개 추가구매했다.

 

더블하트 젖병 6개를 주로 사용하고
젖병 설거지가 귀찮을 때
스펙트라와 필립스까지 사용하고 있다.
완분 시 젖병은 최소 6개,
나 같이 게으른 사람이라면 8개는 있어야 할 것 같다.

 

 

젖꼭지는 처음에는 더블하트 모유실감 SS사이즈를 사용했었다.

 


근데 분유 먹는 속도가 너무너무 느리고
빠는게 힘든지 분유도 다 못먹는 느낌이라
S사이즈로 사용하고 있다.
근데 또 사레걸려서 콜록거린다...

 

 

천천히 먹으면 좋으련만..

 


 

수유양, 수유횟수, 수유간격

 

조리원 나오고 집에 온 첫날,
애기가 울기만 하면 대부분을 우유로 해결했던 것 같다.
조리원에서 퇴소 전에 알려준
포도의 수유 횟수와, 1회 수유양, 수유 간격 따위는 잊어버리고
이건 배고픔의 울음이다!하고 생각했다.
또 우유를 주면 잘 먹었기 때문에 더더욱 우유로 해결했던 것 같다.

 

그러다보니 1시간에 한번씩 40ml씩 먹이는 나를 발견했다.
조리원 있을 때 생각해보면 2-3시간에 한번씩 70-80ml를 먹었었는데
그리고 이제 4kg이 넘었으니 한 번에 100ml씩 먹여도 된다고 하셨었는데!

 

뭔가 잘못되고 있다는 걸 깨닫고
조리원 선생님께서 하셨던 말씀을 곰곰이 되집어 생각해봤다.

 

모자동실 시간에 포도가 울면
조리원 선생님께 배고파서 우는거 아니냐고 여쭤봤었는데
배고플때 안됐다고
놀아주라고 하셨었고!
애기들이 빠는 욕구가 있어서
배고프지 않아도 울 수 있다고 하셨었다.

 

그리고 나는 뭔가 애기가 중간에 쉬었다가 먹을때가 있는데
그럼 아예 이번 타임 수유 끝!
해버리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았다.
중간에 트림 한번 시키고
다시 먹이면 또 먹을 수도 있는건데
포도가 한 번 입을 뗀 순간
아 이제 안먹는 구나! 했던 것 같다.

 

깨달음과 반성의 시간을 갖고
진짜 배고파서 우는건지
진짜 다먹은건지
한 번 더 생각했다.

 

조리원 퇴소하고 3일까지는
짧은 수유텀으로 정말 힘들었는데
그 이후에는 점점 안정이 되었다.

 

 

신생아는 밤낮 구분을 못하는데
신기하게 우리 포도는 아침-낮시간에는 1시간반-2시간 정도의 수유텀을 갖고
밤에는 3-4시간의 수유텀을 갖는다.

 

아주 효자다.

 


 

기저귀

 

하루에 10번 이상 기저귀를 갈고 있다.
3.5kg에서 5kg까지의 아기가 사용하는
1단계 기저귀 200매 정도 구매했었는데
딱 잘 썼다.

 

대변은 거의 하루에 한 번 보는데
하루에 한 번 매우 잔뜩 본다.
조리원에 있을때 선생님들이 한 번씩
어른만큼 쌌어요 했었는데
진짜 .....
상상초월로 잔뜩싼다.
큰 일 다 치룬줄 알고 열어보면
아직도 진행중일 때가 많다.

 

기저귀를 열지도 닫지도 못하고
큰 일이 모두 끝나기를 실시간으로 지켜보게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요령이 없을 때는
기저귀 열고 무방비로 지켜보다가
소변으로 본인 귀를 맞추는 걸 보기도 했다.

 

분유 먹는 아기는 변비를 조심하라는데
우리 포도는 매일매일 한번 이상 대변을 보는 편이라
변비 걱정은 없다.
(만약 2-3일 동안 대변을 못본다면
분유를 진하게 먹이면 된다고 한다.)

 

아니 근데 보통 쉬야 하면 불편해서 운다는데
왜 우리 아가는 오히려 기저귀를 갈아줄때 우는 건지..
이해를 할 수가 없다.
기저귀가 소변과 대변으로 가득해도
아무 표정 변화가 없어서
대변이 뭉개져도 모를때가 있다...

 


 

 

조리원에 있을때 모자동실 시간을 나름 길게 가졌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모르는 시간들이 더 많았던 건지
아니면 점점 깨어있는 시간이 길어지는건지?!
아마도 둘 다 인것 같지만..

 

자거나 먹거나 울거나를 반복하면서
하루를 보내는 것 같았다.
그나마 다행인건
운이 좋게 우리 포도는 낮에 더 깨어있고
밤에는 많이 잔다는 사실이다.

 

신생아라 밤낮 구분도 못할껀데
조리원에 있을 때부터 조리원 선생님들이 밤에는 잘 자는 편이라고
운이 좋다며
이 패턴을 유지하라고 하셨었는데
진짜 밤에는 4시간도 자서
자는걸 깨워서 밥먹여야 하는 정도다.

 

 

낮에는 잠투정으로 힘든데
밤에는 또 낮과 다르게 먹으면 바로 잘 잔다.

 


 

왜 울까?

 

조리원에 있을 때
모자동실 시간에 애기가 울면
기저귀를 확인하거나 우유를 먹였었다.

퇴소가 가까워질 수록
우는 횟수가 늘고
우는 소리가 커졌다.
그리고 기저귀나 배고픈 것 때문에 우는 것만은 아니었다.

 

조리원 선생님들께 우리 포도 도데체 왜 우는거냐고 여쭤보면
선생님들은 애기는 원래 울어요라고 하셨다.

 

 

애기는 당연히 울지만
매번 적응이 안되고
매번 안절부절 하게 된다.
처음에는 너무 울어서 아픈줄 알았다.

 

유튜브 보면서 공부도 하고
애기는 원래 운다라고 마음속으로 되네이며
도 닦으면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https://youtu.be/Wn6hNrnLjJc

 

우리 포도가 우는 경우는,

1. 배고플 때
배고플 때 제일 크게 운다.

 

2. 코 막혔을 때
코 막혀서 잘 자다가 깨서 울기를 반복했다.
처음에는 뭐 때문에 갑자기 우는건지 몰라서 당황스러웠다.
설마설마 코막혀서 우는건가 싶었다.
식염수와 코끼리 뻥코를 이용해서 코를 뚫어주니
그때부터 콧 소리도 좋아지고
자다가 갑자기 깨서 우는 일이 없었다.

 

3. 추울때..?
뜨신 목욕물에 몸을 담구고 있을 때는 잘 있다가
목욕물에서 나오면 갑자기 우는 것이
추워서 우는 것 같았다.
빨리 물기 닦아주고 옷입혀주는 방법 밖에 없다.

 

4. 속이 답답할때
트림 시키고도 몇분간 계속 세워 놓고 소화시켜도
눕혀놓으면 속이 안좋을 때가 있는 것 같다.
찡얼 거릴때 다시 안아주고 토닥해주면
한 번 더 트림을 시원하게 하는 것이
속이 안좋아서 우는 것 같았다.

 

5. 잠투정..?
잠투정으로 우는 것 같은데,
잠투정이 맞다면 이때가 가장 힘든 것 같다.
발버둥 치고 몸을 뒤로 꺾고...
한 마디로 난리를 치면서 운다...
처음에는 아픈줄 알았다.
둥실둥실도 해주고
엉덩이도 팡팡 쳐주고
자극을 줄여주고하니
잠이 들었다.
글로 쓰니 정말 간단해보이는데
재우기까지 정말 정말 힘들다.
내가 안아주는 자세마다 불편한지,
다 싫은건지,
계속 계속 울고
잠들것 같다가 갑자기 또 깨서 울고
울고 울고 또울고..
진짜 잔다고 생각해서 침대에 눕히면
어떻게 알고 눈떠서 또 울고...

 

 

나도 울고싶다ㅠㅠ

 

그 외에도 우는 이유는 많겠지..?


왜 우는지 몰라서
내가 해결을 빨리빨리 못해주는게 미안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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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가 신생아 침대 사용하는 동안은 안방에서 같이 자기로 했다.

 

우리 부부 침대 옆에
애기 원목 침대를 붙여놓았다.

 

 

원목침대 프레임은 물려받았는데
다행이 꼭 맞는 범퍼 가드를 네이처스티치에서 구매할 수 있어서
잘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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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스티치 파스텔 100수 워싱 순면 누빔 아기침대 커스텀이니셜 자수 가드 (이케아, 벨라,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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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기저귀 갈이대 프레임도 물려받아서
매트랑 커버만 구매했다.
기저귀 갈이대 아래에
넓게 공간이 있어서
새기저귀나 옷 같은거 놓기 좋았다.

기저귀 갈이대에 걸어 놓을 수 있는 부속품도 구매할 수 있는데
이것 저것 걸어놓고 올려놓고 쓰기 편하다.

세탁망을 걸어놓아서
애기 빨래 모아놓기 딱 좋았다.

 

 

트롤리도 생각보다 이것저것 다 들어가서
실용적이다.
기저귀, 수건, 갈아입힐 옷,
체온계, 연고, 물티슈 등등
필요할때마다 바로바로 사용하기 쉽게 정리가 가능했다.

 

 

기저귀 갈이대 옆쪽으로
매직캔 쓰레기통을 놓았는데
침대랑 쓰레기통이랑 가까이 있는게
좀 별로인것 같기도 해서
어디로 치우긴 치워야 하는데...
너무 편하다 보니 못치우고 있다.

 

냄새가 빠져나오는걸 막아주는 쓰레기통이다보니
확실히 냄새가 별로 안나긴 해서
아직 기저귀 갈이대 옆에 두고 사용하고 있다...

 

 

수유등은 아기 자는 곳과 멀리 떨어뜨려 놓았는데
그래도 밝은 느낌...

 

밝지 않은 걸로
새로 하나 사야하나 고민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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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기와 보낸 20일,
나한테 지금까지 3번의 위기가 있었다.

 

첫 번째는 남편이 조리원 나가는 날!
망할 코로나 때문에 남편이 조리원에 출퇴근을 못해서
병원 입원부터 조리원까지 10일정도 만 같이 있었고
남편은 출근을 해야 했기에 나머지 8일은 혼자 조리원에 있어야 했다.
남편이랑 헤어지는 전날부터 우울했다.

 

두 번째 위기는 조리원 퇴소 전 날!
조리원에 더 있고 싶어서 1주 연장해야 하나 심각하게 고민했다.
험한 바깥세상으로 나가야 한다고 생각하니
우울해 죽는 줄 알았다.

 

마지막은 조리원 퇴소 날!
아가와 처음 우리 집에서 같이 보낸날이었다....
....하....
다시 생각해도 아주 힘든 하루였다.

 


 

 

연세아란산후조리원에서 2주간의 천국을 누렸다.

 

[포도 이야기/출산] - 하남 미사 출산:: 연세아란산후조리원 2주간의 일상 (+산후 마사지 후기)

 

하남 미사 출산:: 연세아란산후조리원 2주간의 일상 (+산후 마사지 후기)

연세아란산후조리원 위치: 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대로54번길 121 (경기도 하남시 풍산동 502-2) 전화: 010-4284-8300 임신 6주차, 연세아란산부인과에서 애기 심장소리를 듣자마자 바로 연세아란산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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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원 퇴소 전 날,
원장님께서 퇴소 교육을 해주셨다.
우리 워누가 조리원에서 우유를 얼만 큼 먹었는지
응가는 하루에 몇번 했는지
얼만큼 컸는지
등등 알려주시고
신생아 돌볼때 주의사항도 꼼꼼하게 알려주셨다.

 

조리원 퇴소시
산후조리원 건물 2층에 위치한 소아과에서
BCG 예방접종도 할 수 있도록
예약도 해주셨다.
아직 출생신고 전이었는데,
출생신고 전에도 BCG 예방접종이 가능하다고 해서 예약했다.

 


 

조리원을 나간다는 마음에

우울한 밤을 보내고
드디어 조리원 퇴소 당일이 되었다.
오전 8시까지 푹 자고 호다닥 아침을 먹었다.
짐은 전날 미리 챙겨놓아서 퇴소준비가 오래 걸리지 않았다.

 

조리원 선생님께서
혹시 집에가서 아기가 우유를 찾을 수도 있다고
뜨신 물 담긴 젖병 1개,
분유가 담긴 젖병 1개,
기저귀 3-4개?를 챙겨서 담아주셨다.

 

 

퇴소라니..
집이라니...
육아라니....

 

남편한테 8시 45분까지 조리원으로 와서 짐을 먼저 실어놓으라고
연락했다.

 


 

남편한테는 내가 소아과 갈 동안
산후조리원 건물 1층에 위치한 약국에서
배꼽 소독솜, 비판텐, 코끼리 뺑코 콧물 흡입기를 사 놓으라고 했다.

 


 

소아과는 보호자 1명밖에 동반이 안됐기 때문에
남편과 같이 들어갈 수 없었다.

 

소아과에서 나 혼자 애기 케어할 생각에

막막해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조리원 선생님께서 가운을 입으시더니
아기를 안으시고
같이 가자고 하셨다!!!!!!!!!!!!

 

자꾸 칭얼거리는 것이
먹고 싶어하는 것 같다며
bcg 예방접종 끝나고 먹이자며
분유도 하나 더 타서 챙겨나오셨다.

 

 

조리원 선생님과 함께
소아과 대기실로 들어갔다.
주사를 맞는걸 아는건지
육아신들의 품을 떠나는걸 아는건지
계속 칭얼 거리고 우는 우리 워누를
앉지도 못하시고 계속 서서 달래주시는 조리원 선생님께
정말 감사하면서도 죄송하면서도 복합적인 마음이었다.

 

조리원 선생님께서는
우리 워누 주사 맞고
주사 맞은 부위 마를때까지 같이 기다려 주시고
겉싸개도 다시 예쁘게 해주셨다.

 

우리 워누는요,
잠이 깊게 안든 상태에서 눕히면 바로깨요,
잠에 취해 축 쳐질때까지 안고 계시다가 눕히세요,
라는 당부의 말씀도 잊지 않으셨다.

 

이제 정말 헤어질 시간이었다.
조리원 선생님 바짓가랑이 붙들고 우리 이렇게 헤어지는 거냐고
제발 가지 마시라고
매달리고 싶은 심정이었다.

 

 

지금도 가끔 조리원 선생님들 생각나고 그립다.
정말정말 다들 좋으셨고
우리 워누 잘 봐주시고
도움도 많이 받았어서
진짜진짜진짜 감사했었다.

 


 

여튼 조리원 선생님은 다시 7층 조리원으로 올라가셨고
나는 지하1층으로 가서 남편을 만났다.

 

약 1주일 동안 헤어졌던 남편은
그 동안 우리 워누가 많이 보고싶었는지
만나자마자 워누부터 안아주었다.

 

??아저씨는 누구...??

 

집 가는 것부터 난관이었다.
어찌나 우는지,
차타고 5분거리인 집이
정말 멀게만 느껴졌다.
애가 그렇게 우는데 당황하지 않고 안전 운전하는 남편이
대견할 따름이었다.

 

남편은 나와 워누를 집에 내려다 주고
동사무소로 출생신고를 하러 갔다.

 

[포도 이야기/출산] - 하남시 출생신고 및 출산 지원금 신청

 

하남시 출생신고 및 출산 지원금 신청

연세아란 산부인과는 온라인 출생신고가 가능한 병원이었다. 온라인으로 출생신고를 원하면 등록해주시겠다고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를 주셨는데 우리는 직접 방문해서 출생신고를 하기로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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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누는 집에와서 어찌나 우는지..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조리원에서도 먹고나오고
예방접종 끝나고도 조금 먹었기 때문에

밥은 아닌것 같은데,,
밥달라는 건지, 잠투정인건지 정말 헷갈렸다.

 

기저귀도 이상없고

잠도 안잘것 같아서
밥달라는 건지 자신은 없었지만
먹여보기로 했다.

 

조리원 선생님께서 챙겨주신 물과 분유로 먹였다.
뜨거운 물을 담아주셔서 그런지
물이 적당히 식어서 딱 좋은 온도였다.

 

 

신생아들은
밥먹으면 자는줄 알았는데...
자지도 않고 낑낑거리고
찡얼거리고...

 

조리원 나오자마자
햄버거도 먹고
스벅도 먹고 해야지 하면서
꿈에 부풀어 있었는데

 

입으로 먹은건지
코로먹은건지...
맛도 잘 기억이 안난다...

 

워누야 밥 먹을 시간 좀 줘...

 


 

그 뒤로도 계속 계속 계속 울었다.
신생아들은 밥 아니면 기저귀인줄 알았는데,
기저귀도 아니고
밥먹은지도 얼마 안된 것 같은데 계속 울었다.

 

내가 너무 무지해서 계속 밥으로 울음을 달래서 그런가...
조리원에서는 분명 한 번에 70-80cc씩 먹고
2-3시간 뒤에 또 밥달라고 울고 했었는데
40cc밖에 안먹고 1시간 뒤에 또 울고 하는 패턴이 되어버렸다.
조리원 나온지 몇시간 됐다고...
달라진 패턴...
너무 당황스러웠다....

 


 

너무 울어서 어디 아픈건 아닌가
응가를 아직 못봤는데
변비로 힘들어 하는건가
예방접종 여파인가
낯선 환경이라 그런가

 

별별 생각을 다 했지만
워누한테 답을 들으 수 없었고
조리원 다시 찾아가서 문을 두드리고 싶었다.
나 다시 조리원 들어가겠다고...

 

인내심을 가지고 애기를 달래는 남편 덕분에
조리원에 얘 왜이렇게 우냐고 전화하고 싶은걸 간신히 참았다.

 


 

하루종일 우는걸 달래다보니
저녁도 못먹었는데
배도 안고팠다.
남편하고 둘이 해도 이렇게 힘든데
혼자서 어떻게 하나 싶었다.

 

코로나 때문에 도우미 부르지 말자고 했었는데(남편이..)
도우미가 필요할 것 같다.
일단 전문가의 손길이 너무나도 간절한 하루였다.

 

잘 때는 천사가 따로 없네^^

 

[포도 이야기/이것저것] - 출산 후 조리원에 있는 동안 남편이 해야할 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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