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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건과 옷 같은 건 미리 빨아놓고
지퍼백에 넣어서 보관했지만
침대커버나 젖병들은 미리 준비하면
먼지만 쌓일 것 같아서 남편 숙제로 남겨놨었다.

 


 

출산하러 가기 전에
메모지에 세탁&세척 방법을 적어서
남편한테 내가 조리원 퇴소하기 전까지
다 끝내놓으라고 했다.

 

 

남편한테 내 준 숙제는

 

1. 젖병 세척&소독
2. 쪽쪽이 세척&소독
3. 베이비브레짜 세척
4. 보르르 분유포트 세척
5. 침대커버 세탁
6. 원형러그 세탁
7. 베이비브레짜에 분유 채워넣기
8. 침대 범퍼가드 세탁
등등 이었다.

 

조리원 퇴소하는 날에는
보르르 분유포트 분유모드로 물 끓여놓기,
베이비브레짜에 끓여서 식힌 생수 넣어놓기를 주문했다.

 

준비를 다했고 완벽하다고 생각했는데
퇴소날 집에와서 정말 정신이 없었다.
마음의 준비가 안됐던 것이다...
애가 계속 울어서 당황한 나머지
찬물로 분유를 내려버렸다.

 

전기 절약하는 남편이
베이비브레짜 전원코드를 빼놨는데
내가 전원을 연결하고
물 끓는걸 기다리지 못하고
바로 우유를 내려버렸더니
찬물 분유라떼가 제조되었다...

 

 

그래도 남편 덕분에
임신기간 동안 못다한 집안일과 출산준비를
조리원에서 끝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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