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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통비치는 서핑할 수 있는 파도가 없다고 했고 카타비치는 초보자들이 서핑하기 좋은 곳이라고 해서 빠통비치에서 카타비치까지 택시를 타게 되었다.






빠통비치에서 푸켓올드타운, 그리고 푸켓올드타운에서 카타비치, 카타비치에서 다시 빠통비치까지 데려다주는데 1,000바트에 합의보고 택시를 탔다. 중간에 갑자기 4시에는 빠통비치에 돌아와야 한다고 해서 황당했었는데 그래도 알겠다고 했다. 푸켓 올드타운에서 점심을 먹고 택시기사가 기다리는 곳으로 돌아갔다. (빠통비치에서 푸켓 올드타운까지 올때는 노래를 틀어주더니 카타비치가는 길에는 왜 노래는 안틀어주지?하고 혼잣말을 했는데 한국말을 알아들은 것 마냥 갑자기 노래를 틀어줘서 깜짝놀랐다.) 


카타비치에 가기전에 또 한 번 보석가게에 들러줌으로써 택시기사가 가솔린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카타 비치에 도착하니 2시였다. 4시까지 빠통비치로 돌아가기에는 너무 시간이 촉박한 시간이었다. 그래서 택시기사에게 돈을 더 줄 테니 좀 늦게 돌아가자고 했다그랬더니 자기 아들을 데리러 가야한다며 늦게 갈 수 없다고 했다...마지막까지 안쓰러움 작전인지 뭔지..800바트로 해줄 테니 자기를 보내달라고 했다. 이따 다시 빠통 비치갈떄 알아서 택시 잡아서 가라고 했다. 알겠다고 하고 택시에서 내렸다. 택시비를 결국 바가지를 쓴건지 뭔지 모르겠다. 그래도 편하게 왔으니 다행이었다. 버스를 봤는데 좀 큰 툭툭이 느낌이었다. 당연 에어컨은 없는.. 에어컨 나오는 곳에서 편하게 온 것을 위안 삼으면서 택시비를 지불하고 내렸다




카타비치에서 다들 서핑을 하고 있을거라고 기대하고 왔는데 서핑하는 사람이 한 명도 없어서 절망스러웠다10월까지 (우기)가 서핑 성수기인걸 알았지만 11월까지도 서핑할 수 있다고 해서 카타비치까지 왔는데 단 한사람도 서핑하는 사람이 없었다. 


서핑하러 기껏 카타비치까지 찾아왔는데 너무 허탈한 느낌이었다. 그래도 검색해서 대여점을 찾아보기로 했다. 식당 옆에 서핑보드를 묶어놓은 곳이었는데 딱 봐도 대여점이었는데 운영하는 것 같지가 않았다. 식당 종업원한테 물어보니 직원 있는곳으로 친절하게 안내해줬다




바로 서핑을 할 수는 없고 파도가 너무 약하니 5시는 되어야 한다고 했다. 그때까지 마냥 기다릴 수 없어서 혹시 4시는 안되냐고 했더니 그럼 4시에 오라고 했다. 그냥 수영할까, 빠통비치 갈까 등등 고민하다가 근처 카페에서 쉬다가 서핑을 하기로 했다. 괜찮은 시설의 커피숍으로 가고 싶어서 다시 구글 검색을 했다. 깔끔해 보이는 곳으로 정해서 가는데 길이 엄청난 비탈이었다



그래도 도착하니 깔끔한 리조트에 딸린 카페였고 에어컨이 빵빵해서 좋았다






스무디를 주문했는데 4명 중 남편꺼 만 먼저 나오고 우리가 주문한 스무디는 한 참을 기다려도 안나왔다망고를 따고 있는가보다고 했다그마져도 친구꺼 없이 2잔만 나왔다근데 마침 프로모션 시간이라고 직원이 알려줘서 안나온 스무디 대신 케이크 하나와 커피 한잔을 주문했다역시 아메리카노다쉬는 사이 금새 4시가 되었다.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나왔다. 1대1 개인 강습이니깐 깎지 말까 했다가 막상 돈 지불 할 때가 되니디스카운트라는 말이 절로 튀어나왔다. 흔쾌이 인당 100바트씩 할인해줬다. 물어보길 잘했다. 짐은 한구석에 쌓아놯다. 직원들이 짐을 봐준다고 해서 믿고 쌓아놯다. 


땅위에서 원투쓰리에 맞춰 열심히 연습했다. 물로 나갈 생각을 하니 너무 설레었다. 10번정도 연습하고 바다로 나간 것 같았다


주의사항도 들었다. 영어로 말해서 전부 잘 알아들었는지는 모르겠으나..중요한건 서핑보드가 나를 공격하지 않도록 옆으로 비껴서는 것이었다. 바다로 나가자마자 파도가 오자 마자 서핑보드를 밀어주고 일어서라고 하는데 너무 당황스러웠다. 땅위에서 그렇게 연습했던 것을 까먹었다. 다시했다. 파도가 오자 붕뜨는 것이 약간 스릴있으면서 재미있었다. 뭍에 닿자마자 바로 다시 서핑보드 들고 강사 알렉스 한테 갔다. 힘들었지만 재미있었다. 파도를 읽을줄 알아야 한다는데 내 눈에는 파도가 잘 보이지는 않았다. 그래도 앉아서 쉬는 것도 배우고 보드 돌리는 법도 배우고 1시간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것저것 해볼 수 있고 배울수 있었다. 1주일 상주해서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들었다. 서핑 비수기라 파도가 약한 것이 좋은건지 안좋은건지 모르겠지만 재밌게 탔다. 바닷물이 차갑지 않았다는 것도 좋은 점 중에 하나였다. 힘들어서 죽을뻔 했을때쯤 1시간이 끝이났다. 물을 주는데 생명수 마냥 다 마셔버렸다. 잘 가르쳐준 알렉스한테 너무 고마워서 팁으로 100바트를 줬다. 알렉스가 특별이 많이 알려주고 바쁘게 밀어주고 했어서 내가 제일 많이 탔다


동영상도 찍어서 전송해주는데 좋은 추억을 영상으로도 남길 수 있어서 정말 마음에 들었다.


서핑 강습하는데는 씻을곳이 따로 없어서 바닷가 근처에 위치한 공용샤워실을 이용해야 했다.

Kata Beach Surf House 옆에 화장실과 공용 샤워실이 붙어있다.




다들 씻으러가고 나 혼자 남아서 짐을 지키는데 최고의 노을을 봤다. 카타비치에서 마지막까지 완벽한 순간이었다.

 




샤워장은 20바트로 우리나라돈으로 1,000원도 안하는 공용 샤워장이었다. 화장실옆에 붙어있어서 찌린내가 났지만 그래도 칸막이가 있어서 문도 걸어 잠글 수 있고 옷 걸 곳도 있었다. 내 기준으로 우리나라 보다 괜찮았다. (예전에 해운대에서 돈내고 샤워시설 이용하는데 천막하나에 칸막이도 없고 사람만 바글바글 하고 난리통이어서 충격받았었는데..) 미리 샴푸랑 비누는 챙겨갔어서 따로 사지 않았다. 다 씻고 저녁먹으러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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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이 배틀트립 푸켓편에서 나와서 먹었던 국수집으로 향했다. 올드타운이랑 떨어져 있어서 한참 걸어야 했다. 지도에서는 15분이라고 나와있었는데 너무 더워서 가는길이 더 길게 느껴졌다. 땀으로 홀딱 젖었다. 설상가상으로 식당 주변에 아스팔트를 새로 깔고 있어서 더워죽는 줄 알았다. 그리고 신발이 녹을까바 너무 걱정이 되었다.


Andaman Fishballs


영업시간: 오전 9:30 - 오후 8:00

웹사이트: 알수없음

구글평점: 4.2점


 

고생고생 어렵게 국수집에 도착했다

가게에는 홍석천이 다녀간 집이라고 한국말과 함께 사진이 붙어 있었다.

힘들게 도착했는데 맛없으면 어떻게 하나 걱정하면서 들어갔다.





직원이 친절하게 홍석천이 주문한 메뉴를 알려주고 주문 방법을 설명해준다.

면을 고르고 요리 방식을 고르면 되는데 요리방식에 적절한 면도 추천을 해준다.

우리부부는 홍석천이 먹었던 메뉴들로 주문하고 친구부부는 오뎅면을 넣은 국물있는 똠양꿍 맛 국수와 계란 면으로 볶은 똠양꿍 맛 국수로 주문했다.




먹는 것에 급급해서 제대로 사진을 못찍었다.





이 집은 튀김이 맛집이었는데 신선한 튀김맛이 확 느껴졌다

국수에 들어간 오뎅은 식감도 좋고 맛도 좋았다. 소스랑 먹으면 환상이었다.


한사람 당 약 3,000원도 안되는 돈으로 정말 맛있게 잘먹었다. 택시기사와 만나기로 약속한 시간이 다가오기도 하고 아침먹고 빙수먹고 하다보니 배도 많이 부르지 않아서 한 그릇만 먹었다. 맛있어서 더 먹고싶은데 상황이 안되서 한그릇만 먹어서 슬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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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가 없는 날이어서 여유롭게 움직였다. 조식까지 먹고나니 9시쯤 됐다. 푸켓 올드타운으로 가기위해 버스를 타러갔다. 호텔 직원한테 물어서 로컬 버스타는 곳으로 찾아갔다. 버스정류장은 스타벅스랑 맥도날드 있는 곳이었는데 지나가는 사람한테 물어보니 그냥 스타벅스 앞에서 기다리면 된다고 했다. 버스가 언제 올지 모르고 기다렸다.


빠통비치 (Patong Beach)에서 푸켓타운 (Phuket Town)까지 가는 Local Bus 타는 곳





그런데 갑자기 택시기사들이 몰려들었다. 택시타라고 계속 꼬시기 시작했다. 자칫 하루 예산을 초과할 수 있어서 택시 안탔다고 했는데 끈질겼다. 그래서 흥정을 하기 시작했다. 푸켓 올드타운 갔다 카타 비치에 갔다가 다시 빠통비치로 돌아오는 전 일정에 1000바트로 합의를 봤다. 탑승한 택시는 일반 승용차 크기였다. 




택시 운전기사가 자꾸 어디를 들르자고 해서 싫다고 했다. 그런데도 계속 들르자고 했다. 알고보니 그런 주요 관광지를 들려야 가솔린 혜택을 본다고 했다. 안쓰러워서 두군데 들려주기로 했다. 그런데 전일코스라고 해놓고 차 타고 보니 4시까지는 빠통비치로 돌아와야 한다고 했다. 너무 황당했지만 알겠다고 했다


노래를 틀어줄까 하고 물어봐서 팝송을 틀어달라고 했더니 못알아 들었다. 그냥 가는데 남편이 핸드폰으로 팝송을 틀자 갑자기 어떤 노래스타일인지 알았다는 듯이 노래를 틀어주었다. 차에서 택시기사 점심밥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는데 첫번째 방문코스(가솔린 혜택을 주기 때문에 들려야 하는 방문코스)에 내려줬다. 진주 등 보석을 파는 곳이었다. 자기는 그곳에서 점심도 해결한다고 했다. 다행이었다. 잠깐 보고 나오려고 했는데 구경하다보니 나름 재미있었다. 우리가 살만한건 없었다. 어머님들 선물로 구매해야하나 했다가 디자인도 딱히 맘에 들지 않고 가격도 잘 감이 안와서 안샀다. 구경하다가 맘에 드는 반지를 발견했는데 손톱만한 다이아가 박혀있어서 그런지 값이 비쌌다. 140만원 정도 하는 것 같았다. 그 반지 하나만 맘에 들었다. 직원들이 친절하게 설명해주는데 엄청 귀찮게 하지 않아서 괜찮았다.



다시 택시를 타고 정말 올드타운으로 갔다. 미스터리 하우스? 같은데 들리겠냐고 하는데 싫다고 했다. (택시기사의 가솔린 욕심이란...시간은 4시까지 밖에 안주고선 말이다...) 알록달록 집이 예뻤다. 메인 거리는 길지 않았다. 



미리 알아봤던 빙수가게에서 들러서 빙수 3개를 주문해 먹었다.



a.dessert.moments


영업시간: 오전 11:00 - 오후 10:00 (화요일 휴무)

웹사이트: https://www.facebook.com/adessertmomentsthailand

구글평점: 4.3점

트립어드바이저평점: 4.0점



남편이 계속 먹고싶다했던 코코넛과 추천메뉴인 두리안 그리고 파인애플 빙수를 주문했다. 파인애플 빙수가 제일 맛있었다.






내부 인테리어가 너무 내취향이었다.




 

빙수를 먹고 상점들을 구경했다. 빠통비치보다는 저렴한 느낌이었다. 코끼리 바지도 빠통비치랑 똑같은걸 파는데 더 저렴했다. 너무 목이말라서 바로 또 수무디를 사먹었다



남편이 계속 먹고싶다고 노래부르던 코코넛과 수박주스를 주문했다. 코코넛은 굉장히 무겁고 맛은 독특했다. 옛날에 떫은 맛이 가득했던 기억이있는데 그래도 떫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자석을 구매하고 좀 구경하다가 홍석천이 배틀트립에 나와서 먹었던 국수집으로 향했다. 올드타운이랑 조금 떨어져 있어서 한참 걸어야 했다. 너무 더워서 땀으로 홀딱 젖었다. 가게로 가는길에 버스를 봤는데 버스를 탔으면 좋은 추억은 남겼을 수 있으나 택시타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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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잔 야시장에 갔다가 과도한 호객 행위로 밥 먹는 것을 포기하고 Lud d 호텔 근처에 있는 야시장으로 보이는 곳으로 갔다. 여기 시장(Food Market)은 새로 오픈한건지 깔끔해보였다. 앉을 자리도 있어서 좋았다



가게는 많이 없었지만 그래도 나름 음식이 다양했다. 가격이 저렴해서 이것저것 고르고 나눠먹었다.


Food Market









남편이 고른 팟타이가 가장 맛있었다. (팟타이가 워낙 실패하기 힘든 음식이긴 하다. )남편말로는 조리과정도 깔끔해 보였다고 한다




친구가 고른 빠에야는 정말 노맛이었다. 판매하는 사람이 우리가 산다고 하니깐 격하게 좋아했었는데 어지간히 안팔린 모양이었다. 며칠 못팔고 재탕한 듯한 느낌이었다




내가 고른 옥수수는 너무 딱딱했다. 비쥬얼은 노란 것이 맛있어 보였는데 소금과 설탕, 버터맛만 났고 그나마도 옥수수가 워낙 맛이 없어서 감칠맛이 아닌 소금, 설탕 맛만 느껴졌다



새우는 새우모양으로 만든 맛살이었다. 오빠가 산 팟타이 집에서 파인애플 볶음밥을 추가로 주문했다. 그리고 스무디를 사러갔는데 스무디집 앞에서 어떤 커플이 엄청 맛있게 스무디를 먹고있었다. 크기도 엄청 큰 것이 넷이 나눠먹기 너무 좋아보였다. 가게 점원한테 쟤들이 먹고있는거 뭐냐고 물어보고 그걸로 주문했다. 믹스 스무디였다. 100바트 밖에 안하는 가격에 실컷 먹을수 있는 스무디라 좋았다. 이것저것 과일 다 섞은 거였는데 맛있었다. 인위적인 맛이 아니라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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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먹으러 반잔 야시장으로 가기로 했다. 도착해보니 시장은 그렇게 크지 않은 것 같았는데 (안쪽까지 다 확실히 본건지 안본건지 확신은 없지만 크지 않은 것 같았다) 호객행위가 너무너무너무 말도 안되게 심했다


Banzaan Fresh Market



뭘 고르고 할 만한 상황이아니었다. 심지어 몸에 손을 대니 (어깨동무를 하고 팔 잡고) 기분이 너무 안좋았다. 다들 호객행위에 지쳐서 우리 Lub d 호텔 앞에 지나다닐 때 봤던 시장같은 곳으로 가자고 했다. 그런데 반잔야시장이 때마침 정실론 근처라서 우선 마사지를 받기로 했다.





반잔야시장과 정실론은 가까웠는데 정실론이 이렇게 큰 데구나 처음 알았다. 첫날 앞으로 갈 때 (정문으로 들어갈때)는 몰랐는데 뒤로 돌아서 가니 정말 큰 쇼핑몰이었다. 첫날에 구경을 제대로 못한 것이 아쉬웠다. 


정실론에서 가격이 적당하다고 생객했던 몬트라 마사지로 향했다. 정실론 지하에 지점이 두 개 있는데 좀 더 큰 곳으로 갔다. 몬트라는 별도의 예약없이 바로 가도 되서 좋았고 사람이 없어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마사지를 받을 수 있었다.



정실론 - 몬트라 마사지 (Montra Traditional Thai Massage)


영업시간: 오전 11:00 - 오후 10:00

웹사이트: 알수없음

구글평점: 3.9점

트립어드바이저평점: 4.0점




원하는 마사지 서비스를 고르고 결제를 한다.



우리는 풋마사지+머리, 목, 어깨 마사지 60분을 선택했다.



신발을 벗고 슬리퍼로 갈아신었다.



먼저 발을 씻겨주신다.



발마사지 받는 의자가 여러개 있었다. 발마사지 먼저 시작을 해서 의자에 앉았다.



발마사지가 정말 시원했다파스를 문지르는 기분이었는데 손으로 누르는 시원함과 파스 기운의 시원함이 더해져 정말 시원했다목이랑 어깨 마사지는 어떤 방 안으로 들어가야 했다커튼으로 가리고 상의를 탈의하고 마사지가 이루어졌다약간 도수치료 같은 느낌도 있었다마지막에는 허리를 꺾고 목을 잡아당기는데 내가 목디스크라 너무 걱정되서 목에 힘이 너무 많이 들어갔다그래서 목이 민감한데 괜히 목 마사지를 받았다고 생각했다발 마사지는 만족스러웠고 또 받고싶었다. 목이랑 어깨 받은건 너무 아파서 좀 힘들었다. 물과 함께 마사지 크림으로 보이는 것을 줬는데 마사지 크림으로 보이는 거는 정확히 뭔지 모르겠지만 한 번 써봐야 겠다.

팁으로 50바트를 드리고 나왔다.



셋째날에도 똑같이 정실론 몬트라에서 마사지를 받았다. 발마사지 60분으로 선택해서 받았는데 마사지사가 대충 크림만 발라주는 기분이었다. 파스의 화한 기운으로 시원했느데 전혀 압박의 느낌이 없어서 별로였다. 심지어 어찌나 다른 마사지사 들이랑 수다를 떠는지 그냥 내 발에만 집중을 해줬으면 싶었다.


몬트라 마사지샾의 평이 갈렸는데 마사지 샾의 문제가 아니고 개인 역량의 차이?인듯 했다.

친구커플은 만족하며 받았는데 나와 남편은 이게 뭔가 싶었다. 팁을 안주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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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 Sky Lounge


영업시간: 오후 5:00 - 오전 12:00

해피아워 (Happy Hour): 오후 5:00 - 오후 7:00 / 오후 11:00 - 오전 12:00

웹사이트: https://www.facebook.com/Keeskylounge/

구글평점: 4.1점

트립어드바이저평점: 4.5점



해피아워에 맞춰 칵테일 바에 가기위해 더 키 스카이 라운지로 향했다



키 리조트(KEE Resort)도 원래 우리가 묵으려던 리조트 후보에 있었는데 직접와서 보니 시설이 좋아보였다. 그래도 더 저렴한 랍디 (Lub d) 호텔이기 때문에 후회하지는 않았다





칵테일과 주스를 주문했다. 썬셋 명당은 다른 외국인이 차지하고 있어서 아쉬운대로 옆으로 비껴서 둘러앉았다. 해가 금방 졌다






저렴한 가격에 노을과 함께 칵테일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좋았다. 무료안주로 땅콩도 준다. 땅콩은 한 접시 더 리필도 해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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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키트래블을 통해 럭셔리 요트투어를 예약했다. 한국인 전용으로 가이드도 한국인이고 손님도 한국인인 투어였다. 원래 피피섬 투어를 앞 쪽에 잡고 요트투어를 뒤에 잡고 싶었는데 선택하는 일정 상 요트투어를 앞으로 할 수 밖에 없었다. 럭셔리 요트투어를 하고 피피섬 투어에서 얼마나 실망할까 걱정을 했었는데 그 걱정이 현실이 된 여행이었다.

 

오전 8시에 호텔 앞으로 픽업이 왔다. 우리는 빠통비치근처에 있는 호텔이라 추가비용 없이 무료 픽업을 이용할 수 있었다. 벤이 왔는데 우리 넷만 탔다. 1시간 정도 이동해서 바닷가 근처 (찰롱부두 (깐엥피어))에서 내렸다. 투어에서 무료로 제공해주는 음료 (커피) 한잔을 마시고 화장실도 다녀오고 잠시 대기했다가 툭툭이를 타고 이동했다. 3분정도 탄 것 같다.



요트들이 정박해 있는 곳에 도착해서 신발을 벗고 요트에 올랐다. 가이드분이 멀미약을 주셔서 남편은 한 개, 나는 반개를 먹었다. 구명조끼도 입으라고 하나씩 나눠줘서 바로 입었다. 안에 있으면 멀미가 심하다고 밖으로 나오라고 해서 가방만 내려놓고 갑판으로 나갔다.

구명조끼를 벗으면 벌금을 문다고 요트타는 내내 입고있으라고 했는데 벌금을 안내더라도 입고있었을것 같다.


푸켓 오기전 영국인들이 푸켓에서 요트투어를 하다가 요트에 불이 나는 사고를 겪었다는 뉴스를 봤기 때문이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하는데 나는 그 이유가 불이나고 바다로 다들 뛰어들었을 때 다들 구명조끼를 입고있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요트에 탄 사람이 처음에는 우리 네명과 가이드 1명 밖에 없어서 무지 설레였다. 그런데 나중에 사람들 9명이 더 합류해서 좀 아쉬웠지만 그래도 북적이는 느낌이 많지 않아서 좋았다. 원래 정원은 20? 30?명 된다고 하는데 정원 꽉채운적은 한 번도 없다고 했다. 남편이랑 셀카도 찍고 동영상도 찍고 놀았다. 투어에 스냅이 포함되어 있었는데 같이 탄 현지인 사진작가가 스냅사진을 많이 찍어줬다. 챙기기 번거로울까바 카메라를 안챙겨갔는데 스냅이 포함되어 있어서 좋았다.

사진작가가 포즈를 하나하나 잡아주는데 우리 취향은 아니었다. 그래도 열정적으로 찍어주셔서 좋았다.


물이랑 음료수를 마음껏 먹을 수 있는데 요트안에 화장실이 별로라고 해서 마음껏 마시지는 못했다.


가는길에 지루해질 때쯤 갑자기 바닷물이 조금씩 튀기기 시작했다. 친구부부가 가위바위보에서 진사람이 물이 많이 튀기는 망사로 된 부분에 누워있자고 했다. 무려 5분간. 당연히 우리 부부가 걸릴거라고 생각했었던 것인지..그런데 안타깝게도 친구가 걸렸다. 그 와중에 파도가 더 커져서 물이 많이 튀었다. 친구 바지가 다 젖었는데 너무 안쓰러우면서도 웃겼다. 웃고 사진찍는 사이에 바나나 비치에 도착했다.


해변까지 길게 이어진 간이 부두 길을 따라 걸었다. 출렁다리 마냥 흔들렸고 잘못하다가 바다에 빠질 것 같아서 온 신경을 곤두세우며 걸었다. 



썬배드에 자리를 맡고 남편이랑 맞춘 커플옷을 입고 우리끼리 사진을 몇 컷 찍었다. 그 다음 탈의실에서 레쉬가드로 갈아입었다. 스노클링 장비 대여비용도 투어에 포함되어있는데 우리는 이지브래스 스노클링 마스크를 챙겨갔어서 우리꺼를 사용했다. 스노클링 하는동안 가이드가 가방을 봐주겠다고 해서 썬배드에 올려놓고 바다로 나갔다. 바다가 뿌옜지만 그래도 노랑색의 물고기를 보니 신기했다. 물속에 들어가서 해변과 멀어질 수 록 성게와 산호초, 바위들이 많이 있었다. 가이드가 성게에 찔리면 고생하니 해변에 도착할 때까지 바로 일어서지 말라고 했는데 일어서도 발이 땅이 닿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1시간정도 스노클링을 하고 씻지 않고 바로 밥을 먹으러갔다. 우리가 첫번째 손님이었다. 부폐식이었는데 첫술을 뜨는 느낌이 좋았다. 음식이 다 입맛에 맞고 깔끔하니 좋았다



음식 종류가 많지는 않았지만 다 입맛에 맞았다.






볶음밥에 고추간장?소스를 뿌려먹었는데 약간 매운맛이 올라왔지만 감칠맛이 더해진 것이 내취향이었다.



닭다리는 직원이 두개씩 배분해주는데 다 먹고 또 달라고 하면 또준다.

너무 맛있어서 두번 더먹었다.



과일도 있어서 과일도 먹었다.


가이드가 중국인들이 없어서 사람이 없는 거라고 했다. 식당에 우리밖에 없었는데 보통은 식당이 중국인으로 가득찬다고 했다. 투어에서 서비스로 라면도 끓여주셨는데 감동해서 울뻔했다. 역시 물놀이에는 라면이다



더 물에 안들어갈 것 같아서 씻으러 갔다. 샤워실이 무료였다. 씻는 곳은 화장실과 붙어있고 나무로 되어있었는데 물은 졸졸 나왔고 뜨신 물이 안나왔다. 그래도 완전 차가운 물이 아니어서 씻을만 했다. 밖이 보이는 시설이어서 옷을 입고 씻어야 했던게 조금 불편했지만 이런데까지 놀러와서 편한 것을 찾을 수 없는 노릇이었다. (옷은 탈의실로 따로 칸막이가 되어있어서 갈아입을 수 있었다.) 그래도 나름 깔끔하게 씻었다. (사실 푸켓 바닷가 근처에 딸려있는 야외 샤워실 중 여기가 정말 제일 깨끗한 샤워실이었다.)




배에서 내린 직후 멀쩡할 때는 스냅사진을 안찍어주고 오후에 물놀이 끝내고 스냅을 찍어주는 것이 아쉬웠다. 그래도 사진기사가 바로 다음날 보내준 보내준 사진들을 보니 나름 만족스러웠다. 머리가 좀 부스스하고 다리가 두껍게 나온 것 빼고 말이다. 사진은 태국 감성이 묻어 있었다. 


바나나 비치는 넓지 않아서 구경할 곳이 많지는 않았지만 한적한 느낌이고 휴양지 분위기가 나서 마음에 들었다. 빠통비치는 워낙 서해바다 느낌이었기 때문이었다





음식을 따로 사먹을 곳도 있었는데 우리는 점심을 너무 많이 먹어서 더 먹을 배가 없었다.

산책하고 썬배드에서 잠시 눈을 붙이고나니 금새 다시 배에 오를 시간이었다. 다시 출렁다리를 건넜다.



바다낚시도 투어에 포함되어 있어서 낚시 스팟으로 갔다



실낚시 였는데 실끝에 오징어를 매달아주셨다. 가이드가 지나가는 말로 물고기는 오징어를 안좋아하는 것 같다고 했다. 새우를 좋아하는 것 같다며...그래도 우리는 주는대로 낚시를 해야 했으므로 오징어 미끼로 낚시를 시작했다. 호기롭게 시작했으나 정말 아무 느낌이 없었다. 추만 느껴질 뿐이었다. 파도 때문에 추가 흔들리고 흔들리는 추 무게 때문에 손에 감각이 느껴졌다. 그래서 사람들은 설마 물었나 하며 계속 낚시 줄을 감았다 풀었다 했다


이게 정말 잡히는건가 싶었는데 태국 현지인 스텝은 연속으로 네마리를 잡았다. 두마리는 못먹는 물고기라서 놓아주고 두마리는 회를 떠주셨다. 초장이랑 같이 먹는데 배위에서 바로 잡은 물고기를 먹으니 너무 좋았다. 물고기가 조금했는데 생각보다 살점이 많이 나와서 적당히 먹었다



과일은 수박이랑 파인애플이었는데 수박이 하트모양으로 잘라져있었다. 과일 철이 아니라서 그런지 평범한 과일에 평범한 맛이었지만 분위기랑 같이 먹으니 좋았다



나머지 시간은 갑판에 누워서 자면서 갔다. 팁은 자유로 주는 거지만 우리는 사진기사 100바트 그리고 공동박스에 150바트를 넣었다. 팁을 낼 만큼 만족스러운 투어였다. 다시 툭툭이를 타고 벤이 있는 곳으로 이동했다. 호텔에 도착해서 다시 한번 싹 씻고 다시 나왔다.


소규모 인원투어라서 좋았고

한국인 가이드가 있어서 좋았고

구명조끼가 낡아보이는 것에 비해 물에 잘 떠서 좋았고

화장실과 샤워실이 깨끗해서 좋았고

밥이 맛있어서 좋았고

물과 음료수를 마음껏 먹을 수 있어서 좋았고

운좋게 회도 먹어서 좋았고

요트 위에서 맨발로 마구 돌아다니는 느낌이 좋았다.


푸켓가는 사람들에게 강력 추천할 수 있을 투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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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트립 푸켓편에서 홍석천이 하는 것을 보고 우리도 하고싶어서 예약했다.

미리 Klook에서 예약해서 더 저렴하게 다녀왔던 것 같다.



Surf House Phuket - Patong Beach


영업시간: 오전 9:30 - 오전 12:00

웹사이트: https://surfhousephuket.com/

구글평점: 4.5점

트립어드바이저평점: 4.5점



호텔에 들려서 레쉬가드를 입고 Surf House로 갔다. 


바(Bar)랑 같이 운영되는데 사람들이 바에 앉아서 서핑하는 것을 구경하고 있었다.

우리는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갔다.




바우처를 보여줬는데 이것저것 작성하라는 것이 많았다.


이름부터 이메일 주소까지 개인정보를 작성하고

몸 검사를 받는다.

목걸이, 귀걸이, 반지 다 착용 불가다.

머리핀, 헤어밴드도 안된다.

옷에 버클 같은 것이 있으면 안된다.

신발도 벗고 타야 하는데 신발장은 따로 없다.


물품 보관하는 장소가 따로 없기 때문에 귀중품은 호텔에 두고가는게 나았다.

우리는 다행이 방수패드를 챙겨갔어서 방수패드에 귀중품을 다 넣어놓고 한사람씩 돌아가면서 맡았다.

(서핑을 한 사람씩 돌아가면서 타기 때문에 내 차례가 되면 옆 일행에게 물건을 맡기고 탔다.)


보드는 보디보드 (누워서타는 보드/신장제한: 107cm이상)와 플로우 보드 (서서타는 보드/신장제한: 133cm이상)가 있다.


처음에는 서서타고 싶었는데 넘어지는 모습을 보니 도저히 서서타는건 안되겠구나 싶었다.

그래서 보디보드로 골랐다. 플로우보드보다 말랑말랑한 느낌? 스펀지 같았다.

앞에서 강사가 자세도 잡아주고 해서 금방 할 수 있었다.


사람들이 바에 앉아서 우리를 구경하는 느낌이라 타기전에는 창피해서 못탈것 같았는데 타다보니 나름 재밌었다.


처음에 시작하기 전에 넘어지거나 파도에 휩쓸려 떠내려가면 손으로 머리를 감싸라고 했는데

나는 머리를 보호하라고 그런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팔꿈치가 끌리지 않게 들기 위해서 머리를 감싸라는 것 같다.

끝나고 와보니 양쪽 팔꿈치가 다 까져있었다.

무릎은 하도 물에 쓸려서 너무 아팠다. (물살이 얼마나 세면 바지까지 벗겨진다. 다행이 레쉬가드 안에 수영복을 입었지만 주섬주섬 입기 창피했다.)

무릎에서 열이나는 느낌이었다.


우리일행 4명과 다른 사람 3명, 총 7명이 돌아가면서 탔는데 차례가 그래도 금방금방 돌아왔다. 1시간이 금방 지나갔다. 


오전에는 혼자타거나 둘이 돌아가면서 타는것 같은데 확실히 저녁되니 사람이 더 늘어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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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stic Eatery and Bar


영업시간: 오전 8:00 - 오후 10:00 (월요일 휴무)

웹사이트: http://rusticeatery.restaurantwebexperts.com/

구글평점: 4.6점

트립어드바이저평점: 4.5점



원래 가려던 식당은 예약을 안해서 못들어갔다. 저녁 노을을 보면서 먹을 수 있는 식당이었는데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시 급하게 주변 음식점을 검색했다. 원래 가려던 식당에서 빠통비치쪽으로 10분정도 걸어서 도착한 식당이다



내부 인터리어가 깔끔하니 잘 되어있었다.



음식 값이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원래 가려던 곳도 비싼 곳이어서 예산은 넉넉했다.

넷이서 11음료에 음식 1개씩을 골랐다.


식전빵부터 마음에 들었다빵종류가 여러가지여서 맛보는 즐거움이 있었다.

 


피자는 처음 먹었을 때는 이게 무슨 맛이지 했는데 중독성이 있는 맛이었다그런데 다시 또 한조각을 집어먹으니 다시 이건 무슨맛이지 했다그런데 먹을수록 맛있는 신기한 맛이었다



리조또는 위에 구운 생선이 올라가 있고 익힌 토마토가 들어가었는데 이게 무슨 조합인가 했는데 생각 외로 정말 맛있었다우리끼리 한 인기투표에서 1위였다. 리조또가 우리가 시킨 음식중 가장 비싼 음식이어서 시킬까 말까 고민했었는데 시키길 잘했다.



라자냐는 남편이가 좋아하는 맛이었다나도 맛있게 먹었다밀가루 맛이 많이 안나서 좋았다




햄버거는 나만 좋아했던 것 같다주문한 음식중 가장 인기 없었던 느낌..?난 맛있었는데 말이다.



주문하지 않았는데 후식으로 마카롱이 나왔다. 서비스인 모양이다.



물은 큰 병 한잔만 주문했는데 계속 리필 (직원이 와서 계속 물잔을 채워줬다.) 해줬다.


스프라이트 1잔: 170바트

라임&민트 스무디: 170바트 (모히또 맛이났다.)

망고&생강 스무디: 170바트 (망고와 생강(진져) 조합이 신선하다.)

파인애플&오랜지 스무디: 170바트

리조또: 750바트

치즈버거: 490바트

페퍼로니피자: 450바트

라자냐: 405바트

물 큰병 1개: 140바트

Service Charge까지해서 총 3,108바트 (약 108,780원)을 지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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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b d 호텔 수영장에서 놀다가 빠통비치도 한 번 가보고 싶어서 걸어서 갔다.

Lub d 호텔에서 걸어서 5분거리라 좋았다.

 

비치 가는 길에 길거리 음식점들이 많았는데 그 중 판 아이스크림을 사먹었다. 1 컵에 100바트 였다.


아이스크림 맛과 토핑 2가지 그리고 소스 1가지 선택하여 마음에 들게 조합하여 먹는 아이스크림이었는데

우리는 초콜릿과 피넛 조합으로 먹었다.




빠통비치는 서해바다 같았다.

액티비티 하라고 계속 따라오면서 (달려들면서호객행위를 해대서 정신 없었다.

포기를 모르는 느낌이었다.

나중에는 정말 쳐다도 안보고 됐다고 하는데 그럼 쓰레기만 버려주겠다그래서 기분이 복잡미묘했다.

 

물이 차갑지 않아서 좋았다. 

미지근한 물 온도 마져 서해바다랑 닮았다.

발 한 번 담구고 호텔가서 씻고나왔다.

 

친구 부부의 스냅사진을 빠통비치에서 찍어주기로 했었다.

저녁먹으러 La Gritta라는 식당에 갈 생각이었어서 그 쪽으로 걸어가면서 사진을 찍어줬다.

식당쪽 (남쪽)으로 갈수록 비치에 사람이 없어서 사진찍기 좋았다.



원래 목표는 사진을 찍어면서 La Gritta라는 식당까지 걸어가고 거기서 노을을 보면서 식사를 하는 것이었는데 예약이 다 마감되서 앉을 자리가 없다고 했다. 


예약을 하고가야하는 식당인줄 몰랐다.

아니면 9시까지 기다리라고 했는데 기다리기 싫어서 그냥 나왔다. 호텔에서부터 30분 걸었는데 아쉬웠다.



안타까운 마음에 사진만 하나 남겼다.


 

나중에 집에 와서 빠통비치에서 찍어준 친구사진을 보니 역시 초보자 티가 많이 나고

다음에는 더 잘 찍어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며 아쉬운 마음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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