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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가 없는 날이어서 여유롭게 움직였다. 조식까지 먹고나니 9시쯤 됐다. 푸켓 올드타운으로 가기위해 버스를 타러갔다. 호텔 직원한테 물어서 로컬 버스타는 곳으로 찾아갔다. 버스정류장은 스타벅스랑 맥도날드 있는 곳이었는데 지나가는 사람한테 물어보니 그냥 스타벅스 앞에서 기다리면 된다고 했다. 버스가 언제 올지 모르고 기다렸다.


빠통비치 (Patong Beach)에서 푸켓타운 (Phuket Town)까지 가는 Local Bus 타는 곳





그런데 갑자기 택시기사들이 몰려들었다. 택시타라고 계속 꼬시기 시작했다. 자칫 하루 예산을 초과할 수 있어서 택시 안탔다고 했는데 끈질겼다. 그래서 흥정을 하기 시작했다. 푸켓 올드타운 갔다 카타 비치에 갔다가 다시 빠통비치로 돌아오는 전 일정에 1000바트로 합의를 봤다. 탑승한 택시는 일반 승용차 크기였다. 




택시 운전기사가 자꾸 어디를 들르자고 해서 싫다고 했다. 그런데도 계속 들르자고 했다. 알고보니 그런 주요 관광지를 들려야 가솔린 혜택을 본다고 했다. 안쓰러워서 두군데 들려주기로 했다. 그런데 전일코스라고 해놓고 차 타고 보니 4시까지는 빠통비치로 돌아와야 한다고 했다. 너무 황당했지만 알겠다고 했다


노래를 틀어줄까 하고 물어봐서 팝송을 틀어달라고 했더니 못알아 들었다. 그냥 가는데 남편이 핸드폰으로 팝송을 틀자 갑자기 어떤 노래스타일인지 알았다는 듯이 노래를 틀어주었다. 차에서 택시기사 점심밥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는데 첫번째 방문코스(가솔린 혜택을 주기 때문에 들려야 하는 방문코스)에 내려줬다. 진주 등 보석을 파는 곳이었다. 자기는 그곳에서 점심도 해결한다고 했다. 다행이었다. 잠깐 보고 나오려고 했는데 구경하다보니 나름 재미있었다. 우리가 살만한건 없었다. 어머님들 선물로 구매해야하나 했다가 디자인도 딱히 맘에 들지 않고 가격도 잘 감이 안와서 안샀다. 구경하다가 맘에 드는 반지를 발견했는데 손톱만한 다이아가 박혀있어서 그런지 값이 비쌌다. 140만원 정도 하는 것 같았다. 그 반지 하나만 맘에 들었다. 직원들이 친절하게 설명해주는데 엄청 귀찮게 하지 않아서 괜찮았다.



다시 택시를 타고 정말 올드타운으로 갔다. 미스터리 하우스? 같은데 들리겠냐고 하는데 싫다고 했다. (택시기사의 가솔린 욕심이란...시간은 4시까지 밖에 안주고선 말이다...) 알록달록 집이 예뻤다. 메인 거리는 길지 않았다. 



미리 알아봤던 빙수가게에서 들러서 빙수 3개를 주문해 먹었다.



a.dessert.moments


영업시간: 오전 11:00 - 오후 10:00 (화요일 휴무)

웹사이트: https://www.facebook.com/adessertmomentsthailand

구글평점: 4.3점

트립어드바이저평점: 4.0점



남편이 계속 먹고싶다했던 코코넛과 추천메뉴인 두리안 그리고 파인애플 빙수를 주문했다. 파인애플 빙수가 제일 맛있었다.






내부 인테리어가 너무 내취향이었다.




 

빙수를 먹고 상점들을 구경했다. 빠통비치보다는 저렴한 느낌이었다. 코끼리 바지도 빠통비치랑 똑같은걸 파는데 더 저렴했다. 너무 목이말라서 바로 또 수무디를 사먹었다



남편이 계속 먹고싶다고 노래부르던 코코넛과 수박주스를 주문했다. 코코넛은 굉장히 무겁고 맛은 독특했다. 옛날에 떫은 맛이 가득했던 기억이있는데 그래도 떫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자석을 구매하고 좀 구경하다가 홍석천이 배틀트립에 나와서 먹었던 국수집으로 향했다. 올드타운이랑 조금 떨어져 있어서 한참 걸어야 했다. 너무 더워서 땀으로 홀딱 젖었다. 가게로 가는길에 버스를 봤는데 버스를 탔으면 좋은 추억은 남겼을 수 있으나 택시타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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