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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는 미술관이다"


로마, 바티칸, 피렌체, 밀라노, 그리고 베네치아의 5개의 파트로 구성된 책이다.

4월 말에 이탈리아 (로마, 바티칸, 피렌체, 베네치아) 여행을 계획하는 나에게 안성맞춤이라고 생각하여 빌리게 되었다.




그림의 설명과 함께 작가에 대한 설명이 있어서 그림을 이해하는 것에 좀 더 도움이 되었다.


직전에 읽은 "바티칸 박물관 여행"이라는 책과 비교해 보면 그림에대한 작가의 주관적인 생각이 강하게 들어가있다는 것이다.

작가가 그림을 어떻게 해석했는지, 그림을 보면서 어떤 느낌을 가졌는지 책을 통해 알 수 있다.


그런데 "이탈리아는 미술관이다"에서 "바티칸 박물관 여행"책이랑 내용이 다른 부분이 있었다.

114페이지에서 "그림 오른쪽 끝부분에 나오는 괴물 미노스의 얼굴에는 미켈란젤로가 미워한 인물의 모습을 그려 넣었다. 그는 교황의 측근인 의전관 체세나 추기경. 그는 이 그림을 외설적이고 형편없는 그림이라고 비난하며 사사건건 시비를 걸어서 미켈란젤로를 괴롭힌 사람이다. 그는 지금 지옥의 밑바닥에 떨어진 것도 모자라서 거대한 뱀이 온몸을 칭칭 감고 있다. 거기다 뱀은 얄궂게도 그의 성기를 막 깨물려고 한다. 그가 여기에 분노해서 교황에게 탄원하자 교황이 한 대답도 재미있다. 지옥의 일은 그리스도의 것이지, 내 영역 밖이라고 했다나."라고 언급되어 있다.


그러나 "바티칸 박물관 여행"이라는 책에서는 미켈란젤로가 지옥의 밑바닥에 떨어진 사람얼굴에 자신의 그림을 비난한 교황의 얼굴을 그려넣었고, 교황이 그림을 수정해 달라고 하자 "미켈란젤로"가 "지옥의 일은 그리스도의 것이지, 내 영역 밖"이라고 말했다고 되어있다.


바티칸 박물관 여행에서 언급된 에피소드가 맞는 것 같다....


내가 빌린 책은 "초판 1쇄, 2015년 2월 발행"인데 내용이 수정되었을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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