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둘이야기

조수리 플로어에 짐을 맡기고 저지오름쪽으로 걸어갔다.

[국내여행/제주도] - [제주 감성숙소 추천] 제주시 한경면 조수리플로어

저지오름쪽으로 걸어가는 길도 참 예쁘다.

제주도는 안이쁜 곳이 없는듯 하다.

12월인데도 따뜻해서 산책하기 딱 좋은 날씨였다.

올레길 표지판이 있어서 길찾기 어렵지 않았다.

저지오름 주차장이 나오고 주차장 옆에 화장실도 있었다.

사람이 없고 조용해서 산책하기 딱 좋았다.

조금 걸으니 전망대가 나왔다.

전망대 위에 올라가서 제주도를 내려다 보았다.

분화구 밑으로 내려갈 수도 있었다.

생각보다 상당히 깊었다.

분화구 둘레길을 따라 또 다시 걸었다.

1시간 정도 산책한듯 하다.

우리 부부같이 체력 거지인 사람들에게 딱 좋은 코스였다.

카페 라라라

위치: 제주 제주시 구좌읍 해맞이해안로 1430

(제주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 1498-3)

전화: 0507-1328-0464

영업시간: 10:00 - 21:00

세화 해변 바로 앞에 있는 카페다.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냉장고에 가득찬 생 당근들이 눈에 띄었다.

(그렇다 여긴 당근 케이크 맛집이다!)

가지 각색의 의자들이 놓여있어서 마음에 드는 곳에 골라 앉았다.

인테리어가 독특해서 구경하는 맛이 났다.

당근 케이크와 아메리카노, 라떼를 주문했다.

내가 이제껏 먹어본 당근 케이크 중에 제일 맛있었다.

적당히 달고 맛의 균형이 너무 좋았다.

마음 같아서는 하나 더 사서 포장해서 가고 싶었는데 포장이 안되는 것이 아쉬웠다.

도갈비

위치: 제주 제주시 한라대학로 85

(제주 제주시 노형동 759-7)

전화: 064-712-5330

영업시간: 17:00 - 23:00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작년에 갔다가 너무 만족스러워서 또 방문한 곳이다.

제주시에는 엄청 큰 흑돼지 식당들이 많은데 여기는 그런곳에 비하면 작은 식당이지만 정말 맛집이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강력추천하는 곳이다.

흑돼지 목살, 도정살, 그리고 나중에 도갈비를 추가 주문하고 고기폭탄 된장찌개도 하나 주문했다.

여기는 밑반찬도 다 깔끔하고 맛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변하는 곳도 많은데

여기는 1년전 그대로였다.

달라진 점은 손님이 더 많아졌다는 점...?)

고기 때깔이 너무 좋다...

멜젓과 함께 구워주신다.

양념 갈비도 너무 맛있다.

고기폭탄 된장찌개도 여기오면 꼭 먹어야 하는 메뉴중 하나다.

고기가 많이 들어있어서 그런지 진한 고기육수가 느껴져서 좋다.

다음 제주여행에도 여기서 흑돼지를 먹을 예정이다.

덕성식당

위치: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남로 145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2130)

전화: 0507-1307-9707

영업시간: 08:30 - 21:00

송악산, 산방산 주변에 있다.

전복뚝배기와 전복죽을 주문했다.

밑반찬 종류가 다양하게 나왔다.

뚝배기에 있는 전복이 살아 있었다.

뚝배기 국물 안쪽으로 깊숙하게 밀어넣어서 전복이 익기를 조금 기다렸다.

국물이 얼큰했다.

전복죽도 나왔다.

전복이 많이 들어있어서 만족스러웠다.

뷰스트

위치: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형제해안로 30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2147-2)

전화: 0507-1356-9272

영업시간: 10:00 - 21:00

인스타그램: www.instagram.com/viewst_jeju

송악산 갔다가 주변에 있는 카페에 들렸다.

바닷가 바로 앞에 있는 카페였다.

정말 맛있어보이는 디저트들이 우리를 반겼다.

탐나는 디저트들이 너무 많아서 고르기가 힘들었다.

디저트랑 음료를 고르고 2층에 자리를 잡았다.

바다가 잘 보이는 자리에 자리를 잡고 주문해서 받아온 디저트들과 음료를 펼쳤다.

예쁜 풍경과 맛있는 디저트들!

너무 완벽했다.

특히 이 피자빵이 정말 맛있었다.

눈사람이 올라간 컵케이크는 너무 귀여워서 먹을 수 없었다.

(맛은 눈으로만 봤을때가 더 맛있었다고나 할까.)

날씨가 추웠는데 쉬어가기 정말 좋은 카페였다.

바다가 더 잘보이는 쪽 자리가 비어서 자리를 이동했다.

편하게 앉듯 누워서 바다를 감상했다.

구름도 너무 그림같은 하루였다.

데미안

위치: 제주 제주시 한경면 홍수암로 560

(제주 제주시 한경면 조수리 437-9)

전화: 010-4277-0551

영업시간: 11:00 - 16:00

토요일 휴무

조수리플로어에 묵을때 들르려고 찜꽁해놓은 맛집이었는데

4시에 닫는지 모르고 저녁먹으러 갔다가

아쉬운 마음을 가득안고 발길을 돌렸던 곳이다.

너무 아쉬워서 조수리플로어 체크아웃하고 서귀포시에 묵었을 때

다시 찾아간 곳이다.

코로나 시국이라 포장만 가능했다.

미리 전화로 예약하고 찾으러 갔다.

가정집 느낌이 들었다.

포장된 돈까스를 받았다.

원래는 돈까스 정식 12000원에 전복죽이 포함되는데

상황상 전복죽 포장은 안된다고 하셨다.

주스(사이다)를 같이 넣어주신 줄 모르고

귤차를 주문하려고 했더니

기존에 넣어주셨던 사이다를 귤차로 교환해주셨다.

포장해놓은 돈까스를 어디서 먹을까 하다가

바닷가 근처에 차를 주차하고 차에서 먹기로 했다.

돈까스를 많이 주셨다더니 정말 정말 많이 꽉꽉 넣어주셨다.

한 사람당 두 박스였다.

소스도 기본 돈까스 소스 외에 매운맛 소스도 따로 또 넣어주셨다.

거짓말 안하고 내가 여태 먹었던 돈까스 중 최고였다.

고기가 너무너무 맛있었다.

다음에 코로나 끝나고 매장에서 먹을 수 있을 때 또 방문해야 할 것 같다.

쿠키키

위치: 제주 제주시 애월읍 하귀로 85

(제주 제주시 애월읍 하귀2리 1436-5)

전화: 0507-1495-1121

영업시간: 11:00 - 18:00

수요일 휴무

인스타그램: www.instagram.com/khjpage/

동생이 제주도 놀러갔다가 여행선물이라며 쿠키를 사다줬었다.

제주도 초콜릿이 아니고 쿠키???하며 의아하게 생각했는데

먹어보고 너무 반해서 이번 여행에서

동선안맞아도 일부러 들린 곳이다.

가게가 너무 귀여웠다.

쿠키 외에도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많이 판매하고 있었다.

매번 쿠키 종류가 달라지는데 종류 골고루 4개를 골랐다.

쿠키도 모양이 정말 귀여웠지만 포장도 너무 귀여웠다.

호텔에서 야식으로 먹었다.

스모어쿠키가 제일 맛있었다!

오는정 김밥

위치: 제주 서귀포시 동문동로 2

(제주 서귀포시 서귀동 254-6)

영업시간: 10:00 20:00

Break Time: 13:30 - 14:30

일요일 휴무

전화예약 불가

렌트를 못해서 택시를 타고 이동했는데

택시운전기사분께서 추천해주신 제주도 맛집이었다.

우리 호텔 바로 옆에 있으니 꼭 가보라고 하셨다.

가게앞에 사람들이 조금 줄 서있어서

우리도 줄서서 사먹자하고 봤는데

"예약제로 운영"한다는 문구를 봤다.

또 전화주문은 안된다고 되어있었다.

가게 앞에 줄서있던 사람들은 예약한 김밥을 찾으러온 사람들이었던 것이다.

온김에 우리도 다음날 아침으로 먹을 김밥을 예약하고

다음날 찾으러 갔다.

(호텔이 오는정 김밥 바로 옆집이라 가능한 일이었다.)

연예인이 많이 다녀가는 모양이었다.

오는정김밥, 참치김밥, 깻입김밥 각각 한 줄씩 받아서 호텔로 돌아왔다.

오는정 김밥의 특징은 튀긴유부가 들어간다는 것 같았다.

처음 먹을 때는 이 김밥이 예약해서 받아다가 먹어야 할 정도로 특별한 건가..?

그냥 김밥 인데...?

이런 느낌이었다.

근데 다음 날 또 생각난다.

일단 유부 튀김의 식감이 좋고

맛도 좋다.

88버거

위치: 제주 서귀포시 동문로 63

(제주 서귀포시 서귀동 255-9)

전화: 0507-1413-8488

영업시간: 10:00 - 21:00

우리가 묵는 호텔 바로 옆에 햄버거 맛집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다.

아메리칸 치즈버거 세트에 땅콩 쉐이크로 변경해서 주문하고

크림소스 버거에 패인태플 토핑을 추가해서 주문했다.

땅콩 쉐이크는 세트메뉴에 5천원 추가해서 주문했는데

양이 작아서 실망했다.

근데 달달하니 맛은 있었다.

크림소스 버거가 나왔다.

맛은 있었는데 살짝 느끼했다.

구운 파인애플 추가 안했으면 큰일 날 뻔했다.

구운 파인애플은 한 개만 추가 했었는데 2개는 있어야 딱 좋았을 것 같다.

치즈버거는 토마토도 없고 파인애플도 없는 버거였다.

그래서 우리 입맛에는 매우 많이 느끼했다.

느끼한거 잘 못먹는 사람이라면 토마토나 파인애플 토핑 필수로 추가해야 할 것 같다.

살짝의 아쉬움은 있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었다.

데이즈 호텔

3성급 호텔

위치: 제주 서귀포시 동홍로 7

(제주 서귀포시 서귀동 255-1)

전화: 064-802-7700

가성비 갑인 호텔이다.

일단 위치가 매우 좋다.

올레길 6코스 끝점, 7 시작점까지 걸어서 갈 수 있다.

그리고 맛집으로 소문난 오는정 김밥집이 호텔 바로 옆에 있다.

올레시장도 정말 가깝다.

그리고 주변 교통이 정말 잘 되어 있어서 렌트 없이 다니는 우리에게 너무 적합한 호텔이었다.

방도 나름 넓었다.

냉장고에는 물이 두병 들어있었다.

화장실은 깨끗한 느낌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막 더럽지는 않았다.

(화장실 문고리 잠궜다가 직원 부르기 전까지 못나갔다...<- 이 안좋은 추억으로 별 5점은 못주겠다.)

슬리퍼가 일회용이 아닌게 찝찝했다.

주변에 맛집이 많고 여유롭게 아침을 즐기고 싶어서 조식을 따로 신청하지 않았다.

전날 오는정 김밥에서 김밥 예약 주문하고

(오는정 김밥은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못먹는다)

다음날 아침에 김밥을 찾아와 아침식사를 해결했다.

날씨가 좋아서 호텔에서 한라산이 보였다.

한라산 꼭대기에 눈이 쌓여있는 것이 너무 잘 보였다.

저녁에는 서귀포 올레시장에서 회랑 치킨을 포장해 와서 먹었다.

나름 잘 쉬었던 호텔이다..

[국내여행/제주도] - 제주 가볼만한 곳 - 서귀포 매일 올레시장:: 내 맘대로 맛집 순위 매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