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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말 제주도는 너무 따뜻해서 걷기 딱 좋은 날씨였다.

영상 10도씨를 웃도는 날씨로 오리털 점퍼에 기모 바지를 입고 올레길을 걸으니 너무 땀이 나서 겉옷을 벗고 다녔다.

 

전날에는 7코스 절반을 돌고,

그 다음날에는 6코스를 도전했다.

 

[국내여행/제주도] - 겨울 제주도:: 올레길 7코스 후기

 

겨울 제주도:: 올레길 7코스 후기

극성수기라서 그런지 제주도 렌트 가격이 감당이 안될정도였다. 그래서 주로 택시로 이동하고, 많이 걷는 여행을 했다. 호텔을 올레길 7코스와 6코스 사이에 잡았다. 올레길 7코스 시작지점까지

ttottoro.tistory.com

 

전날과 마찬가지로 점심을 먹고 1시쯤 출발했다.

정방폭포로 내려갔다.

 

 

폭포와 무지개 조합이라니,

시작이 산뜻했다.

 

 

날씨가 맑아서그런지 바닷물도 더 파랗게 보였다.

 

 

7코스보다는 좀더 산길 같은 길들이 많았다.

햇빛에 반짝이는 바닷물을 옆에두고 산길을 산책하는 건 정말 최고다.

 

올레길 코스가 칼 호텔을 관통하게 되어 있었다.

칼호텔에 앞의 테라스가 정말 잠시 쉬었다가기 딱 좋아서 바로 커피를 주문하러 들어갔다.

 

 

핸드드립커피 한 잔을 주문했다.

밖에서 마실꺼라 테이크아웃잔으로~

 

 

바다보면서 커피 한잔을 즐겼다.

이 여유 너무 좋다~

(근무중에 살려고 마시는 커피와는 다른, 아주 멋진 풍경보면서 쉬면서 마시는 커피!!라서 더 맛있다)

 

한국의 산토리니..? 사실 산토리니 안가봤다.

 

내가 제일 싫어하는 돌 밭을 지나야 했다.

다행이 매우 짧았다.

 

 

올레길 리본 찾아가며 산책하는데 마치 보물찾기 하는 기분도 들었다.

 

만나면 반가운 올레길 리본~

 

저기 또있다! 하면서 소리지르게 되는 올레길 리본~

 

 

소천지로 쪽으로 내려갔다.

 

 

소천지는 바위의 모양이 백두산의 천지를 축소해 놓은 모습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물이 잔잔하면 물에 비친 소천지의 모습이 장관일꺼다.

한라산이 구름에 가려서 안보이는 것도 아쉬웠다.

 

 

다시 리본을 찾아가며 걸었다.

 

 

12월인데도 유채'꽃'이 있다.

 

봄에 피는거 아니었니...?

 

제지기오름이 보였다.

올라갈까 말까 하다가 갈까 말까할때는 가는거라고 해서 (<-사실 잘 모름) 올라갔다.

 

 

동네사람들이 산책삼아 올라올것 같은 분위기다.

왜냐하면 정상에 운동기구들이 잔뜩 있었기 때문이다.

 

 

짧게 등산(정상 400m)하고 내려오니 노을보기 안성맞춤인 시간이 되었다.

 

 

남편이랑 올레길을 걸으면서 Sunset을 보니 마음이 몽글몽글 해졌다.

연말이라 더 그런가보다.

이렇게 또 한살 더 먹고!!!

 

너무 아름답다는 말 밖에 안나왔다..

 

저지오름에서 화장실이 있었는데 안갔더만 갑자기 화장실이 가고 싶어졌다.

그래서 들렸던 카페!

커피하우스!

 

 

빵순이 눈에 빵이 들어왔지만 곧 저녁을 먹어야 하므로 참았다.

화장실도 가고 맛있는 티로 몸도 녹이고!

오아시스 같은 카페를 만날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6코스의 마지막이다.

쇠소깍에 도착했다.

 

 

너무 밤이 되어버려 깜깜한 모습밖에 못본것이 좀 아쉬웠다.

 

 

그래도 이게 뭐라고 완주했다는 것에 뿌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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