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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전하기


체코의 화폐단위는 코루나다. 유로를 받기도 하지만 유로를 지불하면 더 비싸기도 하고 안받는 곳도 있을테니 환전을 해야한다.

우리는 달러가 약세일 때 미리 많이 사놔서 체코가서 코루나로 환전하기로 했다.

마침 친구가 체코갔다가 약 7만원 정도 남은 돈이 있어서 코루나와 달러를 가지고 출발했다.

만약 코루나가 없었다면 공항에서 프라하 시내까지 교통비가 애매했을 것 같다. 우리는 친구가 준 코루나로 문제없이 버스티켓을 구매할 수 있었다.


체코돈이 남으면 재환전할 때 불리하기 때문에 잘 계산해서 해야한다.

우리는 일정표를 짜면서 비용부분도 고려했기 때문에 500원 정도만 남기고 전부 다 썼었다. 


환전은 역보다는 시내에서 환전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우리는 수수료가 적다고 하는 환전소 세 군대 알아갔고 그 중 호텔에서 가까운 한 군데에서 환전을 했다.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서있는 것이 잘 찾아왔다고 생각했다.

다만 환전하기 까지 1시간 정도는 소요된 것 같았다.

오픈 전에 간것도 있지만 줄이 워낙 길었고 창구도 하나만 열려있었다.



영업시간: (평일) 오전 9:00 - 오후 11:45, (주말) 오전 9:00 - 오후 9:30

구글평점: 5.0점



500 달러 환전했는데 수수료는 1,000원 정도 인 것 같다.






날씨


옷을 챙기기 위해서는 날씨를 알아보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4월과 5월의 프라하는 기온차가 정말 컸다.


https://www.accuweather.com/en/cz/prague/125594/may-weather/125594



4월 말에서 5월 초의 날씨는 10도씨 이하로 내려가는 날도 있다고 나오지만 실제로 밖에서 돌아다닐 시간에는 춥다고 느껴본적이 없다.

아마 새벽에 10도씨 이하로 내려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른 아침에는 약간 쌀쌀한 느낌이 있다. 반팔티 위에 얇은 남방을 입고 아래는 스타킹 안신고 짧은 청치마를 입었는데 약간 쌀쌀하게 느꼈다. 정오부터는 더워서 위에 걸친 남방을 벗어야 했다. 저녁되면 쌀쌀해지기는 하지만 이른 아침보다는 따뜻한 느낌이 있었다. 밤 11시까지 놀다가 들어가도 춥다는 느낌은 없었다. 우리는 반팔티부터 두꺼운 옷까지 골고루 챙겨가서 문제는 없었는데 반팔티를 좀 더 챙겼어야 했다. 참고로 다른 외국인들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마치 한여름인 듯 입고 다녔다.


동생과 8월에 갔을 때는 이상기온 때문인지 너무 추웠다.

더울꺼라고 예상해서 얇은 옷만 잔뜩 챙겨갔었는데 이상기온 때문인건지 추워서 껴입을 수 있는 옷은 다 껴입었던 기억이 있다.

2018년도 8월의 프라하는 더울 것으로 예상하지만 혹시모를 추위에 대비하여 얇은 가디건이나 긴팔을 챙겨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교통


프라하 시내에서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은 지하철, 버스, 그리고 트램 세가지가 있다.

하지만 프라하 시내는 생각보다 작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할 일이 많지 않다.

걷는 것을 좋아하는 우리는 공항에서 프라하 시내까지 가는 것 외에는 모두 걸어서 다녔다.




프라하의 대중교통 티켓은 단일 승차권, 단기 여행, 그리고 장기 패스가 있다.

대중교통 티켓은 모든 종류의 교통편을 이용할 수 있도록 되어있으며, 환승도 가능하다. 


종류 

가격 

 비고

 성인

어린이

 (6-15세) 

6세 미만

30분 티켓

24 CZK 

12 CZK 

 무료 

 노란색 티켓 자동 판매기 (동전만 가능), 일부 지하철 

 역에 위치한 매표소, Tabak/Trafika, 일부 신문파는 곳,

 여행자 정보센터 등에서 판매

 필요한 경우, 운전기사에게 직접 구매 가능, 환승불가

90분 티켓 

32 CZK 

16 CZK 

 무료 

 노란색 티켓 자동 판매기 (동전만 가능), 일부 지하철 

 역에 위치한 매표소, Tabak/Trafika, 일부 신문파는 곳,

 여행자 정보센터 등에서 판매

 필요한 경우, 운전기사에게 직접 구매 가능

1일 패스 (24시간)

110 CZK 

55 CZK 

무료

 일부 지하철역 및 관광 안내소에 있는 매표소에서 판매

3일 패스 (72시간) 

310 CZK 

-

무료

 월간

550 CZK 

 - 

 무료 

 일부 지하철역의 매표소에서 판매

 분기별

1,480 CZK 

 - 

무료

 5 개월

2,450 CZK 

 - 

 무료 

연간

4,750 CZK 

 무료 


여행가방(캐리어)은 1개당 별도로 16 CZK의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1일 패스와 3일 패스를 소지한 경우 1개의 여행가방까지는 무료다.

휠체어, 애기가 있는 유모차, 애완동물이 들어있는 펫케이지, airplane carry-on 크기 (25x45x70cm 이하)의 수하물 등은 16 CZK 지불없이 소지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프라하 공항에서 시내까지 가는 방법


프라하 공항에서 시내까지 차로 25-30분 소요되며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할 경우에도 1시간 이내로 소요된다.

우리는 공항에서 골든 크라운 호텔까지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했다.



공항에 있는 티켓 자동판매기에서 90분 티켓과 수하물 티켓을 구매했다.

공항 밖으로 나오니 버스정류장이 보였고 바로 119번 버스를 탈 수 있었다.

버스를 타고 Nádraží Veleslavín역(종점)에서 내려서 지하철로 갈아탔다. 





체코 여행자 보험


최근에 외국인 체류법이 개정되면서 여행자 보험증 관련 항목이 강화되었다. 90일 이하로 체류하는 외국인 여행자는 체코에서 사고 발생시 보험처리가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할 수 있는 해외 여행자보험증을 항상 소지하고 있어야 한다. 

"체코 전체 체류기간 동안의 의료서비스와 병으로 급히 귀국하는 경우를 위한 보장"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야 하며 보장금액은 30,000 유로 이상이어야 한다. 보험증을 소지하고 있지 않다가 적발될 경우, 1,500 CZK의 벌금을 지불해야 한다. 보험사에 연락하면 보험증을 이메일로 전송해 준다. 이메일이나 핸드폰 화면으로 보험증을 보여줘도 괜찮을 거라고 보험사측에서는 이야기 했지만 만일의 경우를 대비하여 프린트하여 소지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 하지만 실제로 소지여부를 검사받거나 하지는 않았다.


참고로 우리나라 사람들은 90일동안 비자없이 체류가 가능하다.





체코 프라하 맛집 1

2018/07/30 - [해외여행/Czech Republic] - 체코 프라하 자유여행 - 프라하 맛집과 카페_1 (카페 루브르/테라사 우 즐라테)


체코 프라하 맛집 2

2018/08/05 - [해외여행/Czech Republic] - 체코 프라하 자유여행 - 프라하 맛집과 카페_2 (커피인가든/브꼴꼬브네)


체코 프라하 볼거리

2018/08/09 - [해외여행/Czech Republic] - 체코 프라하 자유여행 - 볼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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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 중앙역과 블타바 강 사이에 호텔을 잡았다.

구시가지 광장과 가까울 수록 가격이 높아져서 적당한 가격대의 호텔을 고르다 보니 구시가지 광장까지 도보로 10-15분 소요되었다.

프라하 성주변에 호텔을 잡으면 창문으로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 고민 끝에 기차역과 구시가지 광장 모두 가까운 곳으로 결정하게 되었다.


호텔 골든 크라운 (Hotel Golden Crown)


체크인시간: 24시간 체크인

체크아웃시간: 오전 11시 30분

웹사이트: http://www.hotelgoldencrown.com/

구글평점: 4.5점

트립어드바이저평점: 4.5점




호텔 바로 앞에 카프카 동상이 있어서 찾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1882년도에 준공됐다고 하는데 리모델링을 해서 인지 내부가 깨끗했다.

엘리베이터도 있어서 좋았다. 프런트 직원은 정말 친절했다. 밤 11시 넘어서 들어가도 직원이 항상 있었다. 



방도 정말 깨끗했다.







아침에 방에서 나올때는 "Please make up room" 푯말을 걸어놓고 나왔다.




다만 우리가 여기서 4일을 묵은 것이 문제라면 문제였다.

첫날은 정말 깨끗했지만 둘째날 부터는 제대로 객실관리가 안되고 있다고 느꼈다.

나는 여태 호텔 어메니티는 매일 새것으로 교체해주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그런데 여기가 예외인 한 곳이었다.

어떤 기준으로 교체해주는지 도무지 감 잡을 수 없었다. 일회용 슬리퍼는 4일 내내 신었다. 물론 교체해 달라고 전화 할 수도 있었지만 굳이 하지 않은 우리 잘못도 있을지 모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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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스 닷컴을 통해서 호텔을 예약했는데 무료 아침식사도 포함되어 있었다. 

(다른 예약사이트에서 예약해도 동일하게 무료 아침식사가 포함되는지는 모르겠다.)


조식은 뷔폐형식이었다. 크로와상과 커피가 정말 맛있었는데 커피는 요청하면 바로 내려서 준다. 

라떼와 카푸치노를 주문했는데 따뜻한거를 유리잔에 줘서 순간 아이스를 시켰나 했다. 

유리잔을 잡고 너무 뜨거워서 깜짝 놀랐다.

거품 부분을 잡고 조심히 마셨다. 

뜨거운거를 왜 유리잔에 주나 했는데 다른 식당도 그렇고 스위스도 그렇고 다 유리잔에 따뜻한 음료를 주는 것이 너무 신세계였다.







체크아웃 할 때는 물 60 CZK (생수가 공짜가 아니었다)와 City Tex 208 CZK 해서 총 268 CZK를 지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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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ffee in Garden (커피인가든)


영업시간: 알수없음

웹사이트: 알수없음

구글평점: 알수없음

트립어드바이저평점: 4.5점



2014년 동생과 처음 프라하를 갔을 때 우연히 들렀던 카페다. 프라하 성으로 가는 계단에 위치해 있다.
이런 곳에 카페가 있을까 싶은 곳에 있다. 커피 한 잔 마시고 싶다고 생각하던 중 커피 간판만 보고 들어갔었다.


2018년 남편과 프라하 여행을 계획하면서 가장먼저 생각난 곳이기도 했다.
옛날에 결제한 영수증을 찾아 구글에 검색했는데 가게명 뿐만 아니라 주소도 검색되지 않아서 찾는데 고생을 했다.
로드뷰를 보면서 기억을 더듬은 끝에 간신히 찾을 수 있었다.
이 곳에 다시 가고 싶었던 가장큰 이유는 내 기준으로 프라하에서 가장 전망이 좋은 카페이기 때문이다.

물론 경치하면 프라하 성 앞에 스타벅스도 있지만, 여기는 숨겨져 있는 카페라서 그런지 사람도 적고 조용하고 깨끗해서 경치 감상하며 커피 마시기 정말 좋은 곳이다.
이 카페에 가면 당연 야외 발코니에 자리를 잡아야 한다. 


가격대는 55CZK부터 85CZK (약 2,800원부터 4,400원)까지로 비싸지 않다.





남편과 나는 알로에와 키위가 들어간 Ice Fruit Tea와 크림 오렌지 Ice Tea를 주문했다.

크림 오렌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두개의 조합 그대로의 맛이었다. 상큼한 과일에 느끼한 크림맛이 별로였다. 알로에와 키위는 건강한 맛이었는데 단걸 별로 안 좋아하는 우리 부부에게 딱 맞았다.



음료수 2잔과 약간의 팁을 포함해서 180 CZK를 지불했다.





V Kolkovne (브꼴꼬브네)


영업시간: 오전 11:00 - 오전 12:00

웹사이트: http://vkolkovne.cz/

구글평점: 3.9점

트립어드바이저평점: 4.0점



우리나라 세계테마기행이라는 프로에서 소개된 곳이다. 집에서 채널을 돌리다가 이 프로를 보게 되었는데 여기 꼴레뇨를 얼릉 먹어보고 싶게끔 소개하였다. 저녁시간에 갔는데 복층으로 되어있는 넓은 공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로 가득차있어서 겨우 앉을 수 있었다. 서빙하는 사람들도 정말 많았는데 모두 다 바쁘게 돌아다녔다. 메뉴판을 받기까지 좀 기다려야 했다. 

음식 종류와 마실 것 종류가 정말 많았다. 그래도 우리는 원래부터 꼴레뇨와 흑맥주를 먹을 생각으로 왔기 때문에 고민을 오래하지는 않았다.

맥주를 잘 못마시는 나는 콜라, 남편은 흑맥주를 주문했다. 꼴레뇨는 겉이 정말 바삭하고 안에는 부드러웠다. 함께 나오는 소스와 양파피클이 느끼함을 덜어주었다. 맥주는 정말 최고였다. 왜 체코가 맥주가 유명한지 알게해준 집이었다. 

(사실 여기를 가기 전에 프라하 내의 다른 두 곳의 식당에서 맥주를 주문해서 마셨었는데 여기만큼 맛있지는 않았다.) 

또한 왜 맥주의 "풍미"를 이야기 하는지 알게 해 준 곳이기도 하다. 술을 싫어하는 나도 맥주마시러 한 번 더 가고싶을 정도다. 




꼴레뇨 1개, 콜라 1병, 흑맥주 한병과 약간의 팁 포함해서 총 500 CZK를 지불했다.




체코 프라하 맛집 1

2018/07/30 - [해외여행/Czech Republic] - 체코 프라하 자유여행 - 프라하 맛집과 카페_1 (카페 루브르/테라사 우 즐라테)

체코 프라하 볼거리

2018/08/09 - [해외여행/Czech Republic] - 체코 프라하 자유여행 - 볼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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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27일부터 30일까지 남편과 함께 프라하로 여행을 다녀왔다.

2014년에는 동생이랑 다녀왔는데 동생과 갔을때는 소매치기를 당하는 바람에 속상해서 구경을 많이 하지 못했었다.

그래서 남편과 함께 한 번 더 갔다오게 되었다.


동생과 갔을 때는 대학생이어서 돈을 아껴야 한다는 마음으로 다녀왔었다.

지금생각해보면 그 때 왜 그렇게 돈을 아꼈었나 싶기도 했다.

결국 아쉬움만 가득한 여행이 되었고 이렇게 또 가게 되었다.


이번에는 풍성한 여행으로 만들기 위해 가장 먼저 맛집을 잔뜩 찾았다.

주위사람들의 추천과, 구글 평점, 트립어드바이저 평점들을 참고하여 선별했다.



Cafe Louvre (카페 루브르)


영업시간: (평일) 오전 8:00 - 오후 11:30, (주말) 오전 9:00 - 오후 11:30

웹사이트: http://www.cafelouvre.cz/

구글평점: 4.5점

트립어드바이저평점: 4.5점



여기는 특별히 친구가 강력추천 한 곳이었다.

1902년 처음 오픈 한 곳으로 오래된 카페 전통을 유지하는 곳이다.

알버트 아인슈타인, 프란츠 카프카 등의 유명인사들이 다녀간 것으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메뉴가 다양했지만 우리는 체코의 전통음식인 굴라쉬 (Beef Goulash)와 스비치코바(Svickova)를 주문했다.




물과 콜라도 함께 주문했다.

비행기에서 내린 직후라 배가 많이 고프지 않아서 디저트는 주문하지 않았다.


굴라쉬는 헝가리 요리법으로 스프를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소고기나 돼지고기를 이용해서 만들어지며 프라하에 있는 많은 식당에서 이 요리를 팔고 있었다. 빵과 양파, 소고기가 걸죽한 스프 위에 올려져 있는 모습이었다. 향이 독특하다고 생각했지만 거부감이 있지는 않았다.


스비치코바는 고기 위에 생크림과 크렌베리잼이 올라가 있어서 정말 독특한 음식이라고 생각했다. 생각보다 맛있어서 깜짝 놀란 음식이기도 하다.


남편이랑 두개 시켜서 먹는데 두 음식 다 반 밖에 못먹었다.

배가 별로 고프지 않은 것도 있었지만 음식 양이 많고, 빵도 묵직한 것이 두 덩어리 먹으니 더 못먹을 것 같았다.


식당의 분위기와 가격은 마음에 들었지만 시차적응과 기내식의 영향으로 충분히 즐기지 못한것 같아 아쉬웠다. 또 아쉬운점이 하나 있다면 김빠진 콜라를 줬다는 점이다.


굴라쉬 209 CZK, 스비치코바 209 CZK, 물 1병 42 CZK, 콜라 1잔 CZK, 그리고 팁까지 해서 총 550 CZK를 결제했다.





테라사 우 즐라테 (Terasa U Zlaté studně/Terrace Golden Well)


영업시간: 오전 7:00 - 오후 11:00

웹사이트: http://www.terasauzlatestudne.cz/

구글평점: 4.6점

트립어드바이저평점: 4.5점



따로 맛집검색해서 알아보고 간 곳은 아니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배틀트립에 소개된 곳이었다. 



야외는 테이블이 몇개 없었지만 실내는 넓고 테이블도 많았다. 



날씨가 좋아사 야외에서 먹었다. 점심에 갔는데 코스요리치고 가격이 저렴하여 3코스요리로 주문했다. 

3코스 요리는 990 CZK (약 5만원)이었다.



손을 닦기 위한 따뜻한 물수건도 주고 식전 빵도 주는데 종류가 여러가지라서 선택하는 즐거움이 있었다.






음식은 독특하면서 맛있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요리는 감자스프였다. 감자스프를 여기에서 처음 먹어보기도 했지만 맛도 입맛에 맞았다.



남편이 주문한 샐러드도 정말 맛있었다. 소스가 독특했다.



체코는 어딜가도 느끼는 거지만 양을 정말 많이 준다.




보통 코스로 시키면 새모이만큼 주기 마련인데 식전음식부터 후식까지 양이 정말 많았다.

내 위가 이 음식들을 전부 받아들이기에는 너무 작은것이 아쉬웠다.




2인 코스요리와 물, 콜라 그리고 팁까지 합해서 총 2,800 CZK를 지불했다.



체코 프라하 맛집 2

2018/08/05 - [해외여행/Czech Republic] - 체코 프라하 자유여행 - 프라하 맛집과 카페_2 (커피인가든/브꼴꼬브네)


체코 프라하 볼거리

2018/08/09 - [해외여행/Czech Republic] - 체코 프라하 자유여행 - 볼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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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30일, 스위스로 가기위해 체코 프라하에서 출발하는 야간열차에 탑승했다.



↓체코 프라하에서 스위스 취리히로 가는 야간열차 예약방법

2018/02/03 - [해외여행/Swiss] - 스위스 자유여행 - 체코 프라하에서 스위스, 야간열차예약



야간 열차를 예약할 때, Sleeper로 3-Berth(3인실)로 예약했었다. 당연히 한 칸에 3개의 침대가 있는줄 알았는데 막상 타려고 보니 2개의 침대와 1개의 침대가 각각 다른 칸으로 나뉘어져 있었다. 나랑 남편은 중간 침대와 맨 아래 침대를 예약했는데 충격적이게도 서로 다른 칸이었다. 

나는 어떤 외국인 여성분이랑 둘이 쓰는 칸이었고 남편은 혼자 쓰는 칸이었다.


당황스러워서 문 앞에 서서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하나 잠시고민하고 있었는데 다행이 먼저 탑승해 있던 여성분께서 원하면 칸을 바꿔주겠다고 했다. 

그 여성분도 남편과 자리를 바꾸면 혼자 쓸수 있게 되니 좋아하셨던 것 같다.

물론 나도 남편이랑 둘이 한 칸을 쓰게 되니 너무 행복했고, 여성분께 너무 감사했다.

우리가 들어가지 않고 문앞에서 서성거리고 있으니 직원분이 오셔서 무슨일이냐고 물어보셨는데 상황을 설명하니 여성분이 짐 옮기는 것을 도와주셨다.



직원분은 정말 정말 친절하셨다.

처음 탑승했을 때 에어컨 조절하는 방법, 화장실 문여는 방법, 침대칸 문 잠그는 방법, 여권 검사하는 시간 등등 정말 상세하게 알려주셨다.

또한, 계속 복도에서 대기를 하는 것 같았다.

조금이라도 당황한 기색을 보이면 금방와서 무슨 일 있냐고 물어보고 상황을 체크해 주셨다. 


야간열차는 시설이 정말 좋았다.

사실 남편은 야간 열차가 처음이었지만, 나는 4년 전에 동생과 6인실 야간열차를 이용해 본적이 있었다.

그때는 스위스에서 체코로 가는 열차였다. 6인실이다보니 소지품이 분실될까봐 걱정되 많이 되었고, 아무래도 여러사람과 같이 쓰다보니 수다도 못떨었던 기억이 있다. 또한 상상이상으로 좁아서 충격을 먹었었다.



그래도 맨 마지막칸과 중간칸을 예약하여 의자를 만들어서 과일과 함께 스위스에서 산 와인을 먹었었다.

잘 때는 다시 중간 의자를 고정하여 침대로 만들어서 잤다.



이번 야간열차는 그 때에 비하면 정말 호텔 수준이었다.

넉넉하게 무료 생수를 제공해주고, 칫솔, 치약, 슬리퍼, 비누, 수건도 준다.



또한 칸 안에 거울과 세면대가 갖춰줘 있어서 편했다.



칸 마다 카드키가 있는데 문을 닫으면 저절로 잠기는 시설이고, 카드키로 열 수 있는 구조였다.

Sleeper 칸을 예약하여 공용 화장실을 사용해야 했지만 도난 걱정이 없어서 좋았다.



공용으로 이용하는 화장실에는 샤워시설도 있어서 아침에 일찍일어나서 샤워를 할 수 있었다.

흔들리는 기차안에서 씻는 것이 특별하다면 특별한 경험이었는데 씻으랴 중심잡으랴 정신이 없었다.


열차를 타는 동안 지루해서 탁자를 꺼내 펴서 그위에 노트북을 올려놓고 드라마를 실컷 봤다.



드라마를 보다가 잠들었는데 일어나보니 남편이 윗층인 자기 자리에서 안 자고 내 옆에서 자고 있었다.

그 좁은 곳에서 둘이 잘수 있었다는게 너무 신기 했다...........


여권검사 하는 시간과 씻는 시간을 고려하여 일찍 일어났는데 여권검사는 따로 하지 않았다.

대신 아침을 받았다.



간단하게 요기할 수 있는 빵과 커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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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7월 14일부터 7월 15일, 1박 2일로 강릉 경포해변에 다녀왔다.

오전 8시에 출발해서 양평휴게소에 잠시들러 허기를 달래고 다시 경포해변으로 향했다.

남편이 4시간 동안 운전하느라 고생했다.

덕분에 경포해변, 골든튤립스카이베이 호텔에 무사히 도착했다.

체크인 시간은 2시 였으나, 방을 먼저 배정받기 위해 일찍 갔다.




먼저 지하 주차장에 주차를 했다.

주차장은 투숙객은 무료였다.

방배정을 받으러 L층에 위치한 프론트로 갔다.

호텔이 인기가 많아 3주전에 미리 예약한 사람이 많다면서 처음에는 3층에 위치한 레이크뷰로 배정해 줬다.

하지만 우리는 이 호텔을 한달 반 전에 미리 예약을 했었다.

예약일자를 다시 확인하더니 14층 오션뷰, 노스타워 쪽으로 변경해 줬다. 호텔 20층에 위치한 인피니티 풀을 올라가기 위해서는 객실이 노스타워쪽에 위치해야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체크인 시간 전에 도착하여 마음에 드는 방을 먼저 배정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


경포해변에서부터 해변길을 따라 15분정도 걸어 강문해변에 위치한 수제 햄버거집 Paul & Mary Cafe에 도착했다.



대기하는 사람이 많았다.


미리 결제를하고 대기하는 시스템이었다.

우리는 에그버거, 모짜렐라치즈버거, 사이드감자 1개, 그리고 콜라 1잔을 주문하고 17,500원을 지불했다. 세트 메뉴는 없었고, 콜라도 리필이 안됐다.


매장안이 좁아서 밖에서 대기를 해야했고 언제 대기번호가 불릴지 몰라서 매장 밖에 위치한 벤치에 계속 앉아 있었다.

1시간 넘게 기다린 끝에 먹을 수 있었다.


관광지에 위치한 햄버거집이어서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맛있었고 가격도 적당하다고 생각했다.

무엇보다 양이 넉넉해서 사이드 감자를 1개만 주문하기 잘 했다고 생각했다.



배부르게 먹고 다시 걸어서 스카이베이 경포호텔로 갔다.

호텔은 깨끗했다.


욕실은 왜 유리창으로 되어있는지 모르겠다.



욕실에서 침대가 보인다...



와인잔과 와인오프너가 있었다. 

남편이랑 저녁에 집에서 챙겨온 와인을 한 잔 했다. 



다리미도 있다.





샴푸는 거품이 잘 안나서 별로였다.


바다도 잘 보였다.

새벽에는 침대에 누워서 해돋이도 볼 수 있었다.



레쉬가드를 입고 바다로 나왔다.

호텔이 바다앞에 바로 위치해 있어서 이동하기 너무 편했다.


호텔 20층에 위치한 수영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별도로 비용을 지불해야 했다.

투숙객의 경우는 35,000원 그리고 투숙객이 아닌 경우는 50,000원을 지불하고 실내, 실외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었다.

수영장은 생각보다 좁았다.



호텔 뒤에 경포호가 있는데 레이크뷰도 괜찮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전에 갔는데 확실히 오후보다는 사람이 적은 것 같았다.



조식은 1층과 20층에서 먹을 수 있는데 20층은 10시에 마감이고 1층은 10시 30분에 마감이어서 1층으로 갔다.





11시에 맞춰 체크아웃을 하고 약 40분 차로 이동하여 삼양목장에 도착했다.

삼양목장 입장료는 1인에 9,000원이었다.


셔틀버스를 운행하는데 15분마다 1대씩 있고 한번 타면 약 20분간 쉬지않고 달려 꼭대기(해발 1,150m)에 위치한 동해전망대로 데려다 준다.

바람의 언덕이라는데 정말 바람이 많이 불었다.



날씨가 정말 맑았다. 웨딩 스냅사진 느낌으로 사진 찍으러 오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았다.






골든튤립스카이베이 호텔까지 다 보였다.



바람의 언덕에 있을 때까지만 해도 더운 것을 몰랐다.

그래서 구간구간 마다 셔틀 버스를 운행하는데 우리는 자신있게 걸어내려갔다.

걸어내려가면 약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근데 물이나 음료수 파는 곳이 없어서 탈수증에 걸리는줄 알았다.

우리는 당연히 중간에 물이나 커피 파는 곳이 있을 줄 알았다.

마지막에 다 내려와서야 양몰이 공연장에 있는 자판기에서 겨우 음료수를 살 수 있었다.

그 자판기는 천원만 먹는 자판기였는데 천원짜리 없었으면 정말 큰일 날 뻔했다.



주말에 1시와 3시에 양몰이 공연을 하는데 우리는 꼭대기에서부터 걸어서 내려와서 3시에 처음 셔틀버스 타는 곳 근처에 있는 양몰이 공연장에 딱 맞춰 도착할 수 있었다.

조금한 강아지 두 마리가 자기보다 큰 양들을 모는데 너무 귀여웠다.



이 목장에는 양말고 소와 타조도 있는데 산행하느라 힘들어서 더 구경할 수 없었다.




나중에 날씨가 선선할 때 물들고 다시 와야 겠다고 생각했다.


삼양목장은 KT멤버십으로 입장료를 할인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나중에 알았다. 표를 구매할 때 이 정보를 몰라서 아쉬웠다.

KT멤버십이 있으면 대인 3인까지 인당 7,000원에 표 구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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