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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라켄 동역 (Interlaken Ost)에서 그린델발트 (Grindelwald)까지 기차를 타고 이동했다.

스위스 패스로 무료로 기차를 탈 수 있었다.


그린델발트까지 가는 기차 바깥풍경이 너무 예쁘다.


최종목적지인 피르스트 (First)로 가기위해 곤돌라를 타러갔다.

그린델발트 기차역에서 10정도 걸어가면 곤돌라 탑승장이 나온다.



창구에서 곤돌라 탑승 티켓을 구매했다.

유레일 패스로 할인을 받아서 그린델발트와 피르스트 곤돌라 이용 왕복 티켓을 30 CHF에 구매했다.


곤돌라 운행시간


12월 12일 - 24일 

 AM 8:30 - PM 3:45 

12월 25일 - 1월 15일 

 AM 8:00 - PM 3:45 

1월 16일 - 3월 28일 

 AM 8:00 - PM 4:45 

5월 7일 - 6월 3일 

 AM 10:00 - PM 4:30 

6월 4일 - 7월 1일 

 AM 8:30 - PM 4:30 

7월 2일 - 8월 14일 

 AM 8:00 - PM 6:00 

8월 15일 - 9월 11일 

 AM 8:30 - PM 5:00 

9월 12일 - 10월 23일 

 AM 8:30 - PM 4:30 


곤돌라 가격


구간

일반 

스위스패스 소지자, 어린이 (6-15) 

 Grindelwald / First 왕복

60 CHF 

30 CHF 

Grindelwald / First 편도 

30 CHF 

15 CHF 

Grindelwald / Schreckfeld 왕복

52 CHF 

26 CHF 

Grindelwald / Schreckfeld 편도 

26 CHF 

13 CHF 

Grindelwald / Bort 왕복 

32 CHF 

16 CHF 

Grindelwald / Bort 편도 

16 CHF 

8 CHF 



피르스트에 가서 하고싶은게 많았는데 안개가 너무 자욱하게 끼어있었고 눈밭이었다. 도저히 바흐알프제 호수를 갈 수 없을 것 같았다.

아쉽지만 곤돌라타고 내려서 그 주위만 조금 서성였다.

눈이 쌓여있었는데도 눈썰매 타는 기간은 아닌것 같았다...


Cliff Walk만 갔는데 안개때문에 아무것도 안보이는데도 무서웠다. 

Cliff Walk는 곤돌라 내려서 5분 - 10분정도 걸어가면 시작점이 나오고 곤돌라 타는 곳 레스토랑까지 연결되어 있다.



안개가 너무 자욱하고 너무 추워서 오래 있을 수 없었다.

피르스트 (First)부터 슈렉펠트 (Schreckfeld)까지 짚라인 (First Flieger)를 타고 내려올 수 있는데 운영을 안하는 것 같았다. 

여러모로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다시 곤돌라를 타고 슈렉펠트 (Schreckfeld)를 지나 보트 (Bort)까지 내려왔다.


보트 (Bort)에서 트로티 바이크 (Trottibike)를 빌려서 그린델발트까지 타고 내려올 수 있었는데 딱 우리앞에서 마감이었다...

그래도 풍경을 보면서 걸어서 내려오는 것도 좋았다~!




피르스트에서 그린텔발트까지 하산하는 방법은 도보와 곤돌라 외에 다른 방법들이 있다.

구간마다 짚라인, 마운틴 카트, 트로티 바이크를 이용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 관련 Package 정보를 확인 할 수 있다.


Grindelwald - First Adventure Package


https://www.jungfrau.ch/de-ch/grindelwaldfirst/adventure-package/


1. 피르스트 (First) - 슈렉펠트 (Schreckfeld) : 짚라인 (First Flieger)

2. 슈렉펠트 (Schreckfeld) - 보트 (Bort) : 마운틴 카트 (Mountain Cart)

3. 보트 (Bort) - 그린델발트 (Grindelwald) : 트로티 바이크 (Trottibi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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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라켄 서역 근처에 위치한 lade cafe에 갔다.

날씨가 많이 춥지 않아서 야외에 자리를 잡았다.


ladelokal | lade cafe bar


영업시간: 오전 9:00 - 오후 6:00 (월요일, 화요일 휴무)

구글평점: 4.6점




아레강을 보면서 커피를 마셨다.



커피 두 잔과 케이크 한 조각을 주문했다.





가게가 너무 아기자기 하고 주인아주머니가 직접 만든 소품과 비누도 판매하는 것 같았는데 사고 싶게 진열되어 있었다.





카페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노후에 인터라켄에서 카페 하나 차리는 것이 꿈이 되도록 만들게 한 카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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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스위스 여행을 위해 한국에서 유심칩을 구매해서 갔는데

잘 살펴보지 않아서 우리가 구매한 유심이 유럽국가중 딱 한 국가, 스위스만 안된다는 것을 몰랐다...




어쩔수 없이 스위스 도착해서 유심칩을 구매해야 했다.


유심은 통신사에 직접 방문하거나 기차역 매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고 하는데 우체국에서도 구매할 수 있어서

우리는 인터라켄 서역에 위치한 우체국에서 구매했다.



우채국에서는 여러 통신사 제품을 골라서 구매할 수 있는데

직원이 친절하게 응대해주고 알맞는 상품을 골라줬다.


우리는 Salt. 통신사 제품으로 구매했다.

스위스에서만 사용가능한 유심도 있고 다른 유럽 국가에서 사용 가능한 유심도 있는 것 같았다.

직원분께서 알아서 잘 골라주셨을 거다.


1주일 데이터 이용 USIM을 9.9CHF를 지불하고 구매했다~!


https://www.salt.ch/en/


그리고 유심칩을 구매하려면 여권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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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5월 1일부터 5월 6일까지 남편과 둘이서 스위스 여행을 다녀왔다.

여행 기간은 짧은데 보고싶은 곳은 너무 많고 욕심도 너무 많았다.

이동시간이 많았던 것이 아쉬웠지만, 다시 간다고 해도 어느한 곳도 포기 하지 못할 것 같다.


우선 5월은 비수기다.

하이킹을 하기에도 애매하고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도 없다.

야간 썰매를 타보고 싶었는데 4월까지만 운영을 했다. 또한, 하이킹을 하기에도 눈이 쌓여있고 정비중인 구간들이 많아서 애매했다.


무엇보다도 날씨가 많이 안좋았다.

프라하에서 내내 해를 보다가 스위스를 왔는데 해보기가 정말 힘들었다. 내내 우중충한 날씨였다.


한 가지 좋은 점은 비수기여서 인지 관광객이 적어서 여유?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8월에 동생과 갔을 때는 정말 사람들이 많아서 기차 자리를 잡기가 힘들었었다.




비행기, 호텔, 스위스패스, 야간열차를 제외한 여행경비를 정리해보았다.


5월 1일부터 5월 2일까지 베아투스 웰니스 스파호텔에서 묵어서 돈 쓸일이 많지 않았다.

숙박비에 중식, 석식, 칵테일, 조식이 모두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스위스 호텔 베아투스 웰니스 스파호텔 숙박 후기

2018/08/13 - [해외여행/Swiss] - 스위스 자유여행 - 베아투스 웰니스 스파호텔 (BEATUS Wellness & Spa Hotel)


날짜 

구분 

내용 

비용 

 5/1

 화장실

 툰 기차역 화장실이용 (1인기준)

1.5 CHF 

교통비

 툰 기차역에서 호텔까지 버스비* (1인기준)

7.6 CHF 

유심칩

 (1인기준)

9.9 CHF 

* 한국에서 스위스 패스를 사가지고 갔는데 4일권이어서 첫날은 버스비를 지불해야 했다.


↓스위스 USIM 구매

2018/10/18 - [해외여행/Spain] - 스위스 자유여행 - 유심칩 구매



5월 2일에는 스위스 패스를 개시하여 크루즈를 타고 인터라켄 서역으로 이동했다.


날짜 

구분 

내용 

비용 

 5/2

 세금

 베아투스 호텔에 지불한 관광텍스 등 텍스 (세금)

7.0 CHF 

식비

 "lade cafe"에서 커피와 빵

7.6 CHF 

교통비

 그린델발트에서 피르스트 왕복 곤돌라* (1인기준)

30.0 CHF 

 식비

 Coop에서 스위스 감자전, 맥주, 우유, 과자 등을 구매**

12.4 CHF 

* 곤돌라 비용은 스위스 패스로 50%로 할인 받았다.

** 공용 부엌에서 스위스 감자전과 한국에서 가지고 온 인스턴트 음식을 조리해서 먹었다.

*** 피르스트에서 하고싶은 액티비티들이 있었는데 하나도 못해서 의도치 않게 돈을 많이 절약한 하루였다.


↓lade cafe에서 커피마시기

2018/10/19 - [해외여행/Swiss] - 스위스 자유여행 - 분위기 좋은 카페 ladelokal | lade cafe bar


↓그린델발트에서 피르스트가기

2018/10/20 - [해외여행/Swiss] - 스위스 자유여행 - 그린델발트에서 피르스트 곤돌라타고 가는 방법


↓공용 부엌이 있는 발머스 호스텔 숙박후기

2018/08/15 - [해외여행/Swiss] - 스위스 자유여행 - 인터라켄 숙소 발머스 (Balmers) 호스텔



5월 3일에도 인터라켄에서 머물렀다.


날짜 

구분 

내용 

비용 

 5/3

 액티비티

 패러글라이딩 (1인기준)

140 CHF 

액티비티

 패러글라이딩 사진 (1인기준)

40 CHF 

교통비

 융프라우 산악열차* (1인기준)

137.4 CHF 

 식비

 융프라우에서 점심겸 간식

20.8 CHF 

 식비

 저녁 

117.4 CHF 

*스위스 패스로 50%로 할인 받았다.


↓패러글라이딩 후기

2018/10/20 - [해외여행/Swiss] - 스위스 자유여행 - 인터라켄 패러글라이딩


↓융프라우 가는 방법

2018/10/20 - [해외여행/Swiss] - 스위스 자유여행 - 융프라우 가는 방법


↓스위스 맛집 슈(Schuh)에서 저녁

2018/10/20 - [해외여행/Swiss] - 스위스 자유여행 - 인터라켄 맛집 슈 (Schuh)




5월 4일은 조식을 먹고 체르마트로 이동했다.


날짜 

구분 

내용 

비용 

 5/4

 세금

 발머스 호스텔에 지불한 텍스 

5.7 CHF 

 식비

 체르마트에 있는 Coop에서 크루아상, 우유 등 구매

8.25 CHF 

교통비

 고르너그라트 전망대까지 가는 기차표* (1인기준)

49 CHF 

식비

 맥주와 콜라

4.15 CHF 

선물

 초콜릿

82.2 CHF 

식비

 저녁 

52.2 CHF 

세금

 체르마트 호텔에 지불한 텍스 

6 CHF 

*스위스 패스로 50%로 할인 받았다.


↓인터라켄에서 체르마트/체르마트에서 고르너그라트

2018/10/20 - [해외여행/Swiss] - 스위스 자유여행 - 체르마트 고르너그라트 (Gornergrat) 전망대 가는 방법


↓스위스에서 초콜릿 사기

2018/10/20 - [해외여행/Swiss] - 체코 스위스 자유여행 - 기념품


↓체르마트에서 저녁먹기

2018/10/20 - [해외여행/Spain] - 스위스 자유여행 - 체르마트 맛집 Walliserkanne


↓체르마트 호텔 숙박후기

2018/10/20 - [해외여행/Swiss] - 스위스 자유여행 - 체르마트 숙소 르 쁘띠 샤름 인 (Le Petit Charme-Inn)




5월 5일은 마지막 날인 만큼 가장 이동이 많았던 날이었다.


날짜 

구분 

내용 

비용 

 5/5

 식비

 기차역에서 프레즐과 아메리카노 한 잔

6.4 CHF 

 짐보관

 베른에서 XXL 코인라커에 짐보관 

12 CHF 

 식비

 맥도날드 세트 한 개와 커피 한 잔

12.9 CHF 

식비

 커피와 아이스크림

9 CHF 

식비

 저녁

55.4 CHF 

세금

 취리히 호텔 텍스

5 CHF 

교통비

 취리히 호텔에서 취리히 공항까지의 공항셔틀 (1인기준)

3 CHF 

 5/6

 기념품

 취리히 공항에서 테이블매트 2개 구매 

58 CHF 


↓체르마트에서 베른까지

2018/10/20 - [해외여행/Swiss] - 스위스 자유여행 - 체르마트에서 슈피츠/슈피츠에서 베른/베른에서 취리히


↓취리히에서 저녁먹기

2018/10/20 - [해외여행/Swiss] - 스위스 자유여행 - 취리히 맛집 Johanniter


↓취리히 호텔 숙박후기

2018/10/20 - [해외여행/Swiss] - 스위스 자유여행 - 취리히 숙소 파크 인 바이 래디슨 취리히 에어포트 (Park Inn by Radisson Zurich Airport Hot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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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때 동생과 인터라켄에 갔을 때 발머스 호스텔에서 묵었다.

우리와 같은 유럽 배낭여행객들이 이 호스텔에서 묵는 것 같았다.

옛날 추억을 떠올리기 위해 남편이랑 같이 인터라켄에 갈 때에도 여기로 예약했다.


발머스 호스텔 예약 사이트>>http://www.balmers.com/?lang=ko


프라이빗룸부터 도미토리까지 방 종류가 다양하다.

동생과 갔을 때는 4명 도미토리 룸을 이용했었는데 2층침대여서 불편하긴 했었다.


남편과 갔을 때는 디럭스 더블침대 2인실을 예약했다.




발머스 호스텔은 인터라켄 서역과 동역중간에 위치해 있다.

서역에서 걸어서 약 20분, 동역에서도 걸어서 약 20분 걸린다.




4년전에 본 발머스 호스텔의 모습 그대로였다. 



프라이빗 룸은 체크인 시간이 오후 12시이고, 도미토리 체크인 시간은 오후 4시이다.

수건을 두 개 받았다. (도미토리 룸은 수건을 따로 주지 않는다.)

우리는 프라이빗 룸을 예약해서 그런지 남편과 나에게 각각 하나씩 수건을 줬다. 그런데 이틀을 예약했음에도 불구하고 한개씩만 줬다.

수건 교체되냐고 물어봤는데 돈을 내야한다고 했다.



한국사람들이 많이 이용해서 그런지 안내문 등이 한국어로 되어있어서 지내는데 어려움은 없었다. (직원은 한국어를 못하신다.)

호텔 숙박동안 이용할 수 있는 버스카드도 준다. (우리는 스위스 패스가 있어서 필요하지는 않았다.)

룸안과 밖에 세면대가 있다. 욕실과 화장실은 공용이다.


아침 식사는 숙박비에 포함되어 있다. 종류는 많이 없다. 빵과 씨리얼, 요플렛, 오렌지 정도였다.



이 호스텔의 장점은 공용부엌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저녁에는 인터라켄 동역 앞에 있는 Coop에서 뢰스티 (Roesti) 한 봉다리를 사서 공용부엌에서 해먹었다.



호스텔에 있는 접시와 후라이팬을 사용했다.

우리처럼 간단하게 해 먹는 사람들이 많았다.

여행객들이 놓고간 음식들도 있고, 조미료들도 있어서 생각보다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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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30일 프라하에서 야간열차를 타서 5월 1일 스위스 툰(Thun)에 도착했다. 취리히에서 2번 환승하여 툰 기차역에 도착할 수 있었다. 예약해 놓은 베아투스 웰니스 스파호텔에 가기위해서 버스를 타야했다. 스위스 패스로 버스 탑승이 무료지만 우리는 4일권이었기 때문에 개시를 5월 2일에 해야했다. 그래서 툰 기차역에서 호텔까지가는 버스표를 요금을 내고 따로 구매해야 했다.


툰 기차역에서 21번 버스를 타고 호텔 바로 앞에 있는 버스 정류장인 메리겐 (Merligen)역에서 내렸다. 



12시 쯤 도착했는데 방이 준비되어 있어서 바로 체크인이 가능했다.

우선 호텔로비에 앉아서 창밖으로 툰호수를 바라보면서 웰컴드링크를 즐겼다.

손을 닦으라고 따뜻한 물수건도 준다.



원래 호텔 사이트에서 산 전망 (Mountain View)로 예약했었는데 도착하고 툰 호수를 보고 마음이 바껴서 슈피리어룸 호수 전망 (Lake View)로 변경했다.

호텔예약 사이트 >> https://www.beatus.ch/en


직원분이 직접 방을 안내해주고 엄청 친절하게 하나하나 자세히 설명해준다.

직원한테서 호텔에 대한 자신감과 자부심이 느껴졌다.


직원분 앞에서는 마음껏 좋아하지 못했는데 직원분 나가고 나서 남편한테 엄청 좋다고 난리쳤다.



바깥 풍경이 정말 예뻤다. 아침에 침대에서 눈떴는데 바로 그림같은 호수 풍경이 보여서 꿈 같았다.

방이 넓은 것도 너무 만족스러웠다.



필요하면 쓰라고 우산을 놔둔것 같았다.



욕조도 있다.



스파 가방이 있는데 가운입고 스파가방들고 스파하러 갈 수 있다.



등산용 가방도 쓰라고 둔건가 싶었다. 물론 쓸 일은 없었다.



교통카드를 줘서 정말 다행이었다. 덕분에 인터라켄도 맘편히 버스타고 다녀올 수 있었다.



테마가 건강 (Wellness)이어서 인지 곳곳에 사과가 있다. 물론 룸에도 있어서 맛있게 먹었다.



슬리퍼도 맘에 들었다.



열쇠는 손목에 차는 것도 주는데 입장이 가능한 곳은 다 손목 열쇠로 열 수 있다.



점심을 먹으러 갔다. 원래 가운을 입고 식당에 갈 수 없지만 점심은 예외였다. 스파했다가 편히 밥 먹을 수 있도록 가운이 허용된다. 하지만 우리는 밥만 먼저 먹을거라서 옷을 입고 갔다.



종류는 조금밖에 없지만 호텔 숙박가격에 포함되어 있는 거라 별 기대 없이 갔어서 그런지 나름대로 만족스러웠다.

음식은 숙박가격에 포함이었고 음료는 별도 비용을 지불해야 했다.



스파와 수영장과 사우나가 한 곳에 있었다. 룸에서 갈아입을 옷을 싸들고 탈의실을 갔는데 어쩐일인지 탈의실이 하나밖에 없었다. 

우선 조심스럽게 문을 열고 들어갔는데 외국인 여성분이 옷을 갈아입고 계셨다.

너무 놀래서 남편한테 나가라고 했다.

그런데 알고보니 남녀 탈의실이 하나였다. 탈의실 안에 옷갈아 입을 수 있는 공간이 따로 있었는데 그 여성분이 그냥 밖에서 갈아입으신 거였다.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스파하기전에 몸을 씼는데 안쪽에 1인실 마냥 샤워공간이 분리되어있어서 씻고나왔다.


툰호수를 보면서 스파를 하는데 기분이 좋았다. 5월이라서 약간 선선한 것이 야외에서 스파하기 딱 좋은 날씨였다.

수영도 했다가 스파도 하고 사우나도 했다. 사우나는 나무향이 정말 좋았고 그 향이 계속 코 끝에 맴도는 기분이었다.


저녁식사도 숙박비에 포함되어 있었다.

콜라를 주문했는데 음료는 별도로 비용을 지불해야해서 체크아웃때 호텔비와 함께 결제했다.

자리를 안내받아서 창가쪽으로 앉았다. (왠지 Lake View라 창가쪽으로 자리를 빼 놓은 것 같은 기분이었다. 먼저 온 사람들 중 안쪽 테이블에 앉아 있는 사람도 있었기 때문이다.)



먼저 파스타를 먹었다. 스파게티 뷔폐에서 면과 소스를 고를 수 있었는데 버섯 소스가 정말 맛있었다.



그리고 코스요리를 주문했다.

에피타이저, 메인, 디저트를 주문했다.







숙박비에 저녁식사가 포함되어있는 줄은 알았는데 그게 파스타(특선요리느낌)+코스요리인줄은 몰랐다.

여기서 끝이아니다.

호텔에 있는 바에서 이용할 수 있는 1인 1음료 무료쿠폰이 제공된다. 그래서 바에 갔다.

사람이 많이 없어서 정말 조용하고 분위기가 좋았다.

중년 신사분께서 피아노를 직접 연주해준다.

직원분께서 무료쿠폰으로 주문할 수 있는 음료를 알려줘서 주문했다. 딱 내취향인 상큼한 과일 맛 샴페인이었다.



하루종일 호텔을 실컷 즐기다가 잠에 들었다.

아침식사도 물론 숙박비에 포함되어 있었다.



내 이름과 남편 이름이 쓰여져 있는 테이블로 안내를 받았다.

뷔폐형식이었는데 종류가 많았다.

크로와상에 가염버터를 발라서 먹었는데 이거를 먹고 한동안 크로와상에 빠져서 맨날 크로와상만 먹었다.

하지만 다른 크로와상은 여기 크로와상 만큼 고소함과 부드러움이없다..ㅜㅜ



조식 커피는 무료였다. 음료비용을 추가로 받는것은 어떤 기준인지 알 수 없었다.

체크아웃을 해야하는 것이 정말 아쉬웠다.

직원분이 잘 쉬었냐고 물어봤는데...내 감동을 영어로 표현하기엔 내 영어실력이 부족했다.

굿바이 드링크(?)도 줬다. 비타민 음료 맛이 났다. 직원분께서 음료에 대해 뭐라고 설명해주셨는데 못알아들었다.



호텔 바로 뒷편에 선착장이 있다. 

우리는 스위스 패스를 개시하여 페리를 무료로 탈 수 있어서 페리를 타고 인터라켄으로 가기로 했다.

11시에 체크아웃을 하고 바로 페리를 탔다.




스위스에 간다면 꼭 한번 더 가고 싶다.

스파만 즐기러 오는 사람들도 많은것 같은데 숙박을 하면서 바쁘게 일정소화하지 않고 하루 푹쉬는 것도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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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30일, 스위스로 가기위해 체코 프라하에서 출발하는 야간열차에 탑승했다.



↓체코 프라하에서 스위스 취리히로 가는 야간열차 예약방법

2018/02/03 - [해외여행/Swiss] - 스위스 자유여행 - 체코 프라하에서 스위스, 야간열차예약



야간 열차를 예약할 때, Sleeper로 3-Berth(3인실)로 예약했었다. 당연히 한 칸에 3개의 침대가 있는줄 알았는데 막상 타려고 보니 2개의 침대와 1개의 침대가 각각 다른 칸으로 나뉘어져 있었다. 나랑 남편은 중간 침대와 맨 아래 침대를 예약했는데 충격적이게도 서로 다른 칸이었다. 

나는 어떤 외국인 여성분이랑 둘이 쓰는 칸이었고 남편은 혼자 쓰는 칸이었다.


당황스러워서 문 앞에 서서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하나 잠시고민하고 있었는데 다행이 먼저 탑승해 있던 여성분께서 원하면 칸을 바꿔주겠다고 했다. 

그 여성분도 남편과 자리를 바꾸면 혼자 쓸수 있게 되니 좋아하셨던 것 같다.

물론 나도 남편이랑 둘이 한 칸을 쓰게 되니 너무 행복했고, 여성분께 너무 감사했다.

우리가 들어가지 않고 문앞에서 서성거리고 있으니 직원분이 오셔서 무슨일이냐고 물어보셨는데 상황을 설명하니 여성분이 짐 옮기는 것을 도와주셨다.



직원분은 정말 정말 친절하셨다.

처음 탑승했을 때 에어컨 조절하는 방법, 화장실 문여는 방법, 침대칸 문 잠그는 방법, 여권 검사하는 시간 등등 정말 상세하게 알려주셨다.

또한, 계속 복도에서 대기를 하는 것 같았다.

조금이라도 당황한 기색을 보이면 금방와서 무슨 일 있냐고 물어보고 상황을 체크해 주셨다. 


야간열차는 시설이 정말 좋았다.

사실 남편은 야간 열차가 처음이었지만, 나는 4년 전에 동생과 6인실 야간열차를 이용해 본적이 있었다.

그때는 스위스에서 체코로 가는 열차였다. 6인실이다보니 소지품이 분실될까봐 걱정되 많이 되었고, 아무래도 여러사람과 같이 쓰다보니 수다도 못떨었던 기억이 있다. 또한 상상이상으로 좁아서 충격을 먹었었다.



그래도 맨 마지막칸과 중간칸을 예약하여 의자를 만들어서 과일과 함께 스위스에서 산 와인을 먹었었다.

잘 때는 다시 중간 의자를 고정하여 침대로 만들어서 잤다.



이번 야간열차는 그 때에 비하면 정말 호텔 수준이었다.

넉넉하게 무료 생수를 제공해주고, 칫솔, 치약, 슬리퍼, 비누, 수건도 준다.



또한 칸 안에 거울과 세면대가 갖춰줘 있어서 편했다.



칸 마다 카드키가 있는데 문을 닫으면 저절로 잠기는 시설이고, 카드키로 열 수 있는 구조였다.

Sleeper 칸을 예약하여 공용 화장실을 사용해야 했지만 도난 걱정이 없어서 좋았다.



공용으로 이용하는 화장실에는 샤워시설도 있어서 아침에 일찍일어나서 샤워를 할 수 있었다.

흔들리는 기차안에서 씻는 것이 특별하다면 특별한 경험이었는데 씻으랴 중심잡으랴 정신이 없었다.


열차를 타는 동안 지루해서 탁자를 꺼내 펴서 그위에 노트북을 올려놓고 드라마를 실컷 봤다.



드라마를 보다가 잠들었는데 일어나보니 남편이 윗층인 자기 자리에서 안 자고 내 옆에서 자고 있었다.

그 좁은 곳에서 둘이 잘수 있었다는게 너무 신기 했다...........


여권검사 하는 시간과 씻는 시간을 고려하여 일찍 일어났는데 여권검사는 따로 하지 않았다.

대신 아침을 받았다.



간단하게 요기할 수 있는 빵과 커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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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함께 4월 27일부터 4월 30일까지는 체코 (프라하), 그리고 5월 1일부터 5월 6일까지 스위스를 여행할 계획을 세웠다.



체코에서 스위스까지 가기 위해 야간열차를 예약했다.

체코 철도청 홈페이지에서 예약이 가능하다. 회원가입을 하지 않고도 예약이 가능하다.


그리고 기차 탑승일 92일 전부터 예약이 가능하다.

그래서 2월 1일까지 기다렸다.






체코 프라하에서 스위스 가는 야간 열차 예약 방법


체코 철도청 사이트에 들어간다.

https://www.cd.cz/en/default.htm



체코 프라하 Praha hl. n. 역에서 스위스 튠 Thun 역으로 가는 일정을 입력한다.

그리고 기차 탑승 날짜와 인원을 선택한 후, 'Search' 버튼을 클릭한다.




예약 가능한 기차가 나온다.

환승을 한 번 더 해야하지만 시간이 더 적게 걸리는 일정을 선택했다.



'Details'를 클릭하면 자세한 일정을 볼 수 있다.

프라하에서 튠까지는 15시간 51분이 소요되고 환승을 2번 해야한다.

환승은 취리히(Zurich HB)에서 한 번하고, 베른(Bern)에서 한 번 더 한다.


친절하게도 환승시 일반적으로 소요되는 시간도 함께 표시해 준다.

환승할 때 시간이 약간 촉박할 것 같지만 그래도 도전해보기로 했다...

캐리어를 짊어지고 바쁘게 뛰어야 할 것 같다.


'Price in the next step'을 클릭하면 자세하게 선택이 가능하다.

침대칸(좌석)을 예약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선택해야 한다.



'Continue'를 클릭한다.



현재 2등석, 두 사람의 티켓 금액은 3,574 CZK인데 'Modify'를 클릭하여 좌석(침대칸)으로 선택해야 한다.

(티켓 금액에 좌석 예약금액이 합산되어 최종 결제금액이 나오게 된다.)



침대칸은 Sleeper와 Sleeper Deluxe 중 선택이 가능하다.

Sleeper Deluxe는 칸 안에 샤워실과 화장실이 구비되어 있다고 한다.

Sleeper는 칸안에 세면대만 있고 객차 끝에 있는 공용샤워실과 화장실을 사용해야 한다.

연필을 클릭하면 성별과 칸을 선택할 수 있다.



1. Single, Double, 3-Berth 중에 선택한다.

2. 여자와 남자의 사람수를 각각 체크한다.

3. 좌석의 위치(Top, Middle, Bottom)를 선택한다.

4. 선택을 완료하고 'Finished' 버튼을 클릭한다.



3-Berth에 여자 1명 Middle 칸, 그리고 남자 1명 Bottom 칸을 선택했다.



좌석 예약값(1,347 CKZ)과 티켓 값을 합하여 성인 두 명에 4,920 CKZ (한화 약 260,000원)이다.


결제진행을 위해 영문이름을 넣는다.



이메일 주소를 넣으면 결제창으로 넘어갈 수 있다.





결제가 완료되면 PDF된 바우처를 다운받을 수 있다.

메일로도 보내주니 모바일로 캡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다.




↓체코 프라하에서 스위스 취리히로 가는 야간열차 탑승후기

2018/07/24 - [해외여행/Swiss] - 스위스 자유여행 - 체코 프라하에서 스위스, 야간열차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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