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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패러글라이딩을 예약해서 갔다.


패러글라이딩 예약 사이트 >> https://www.interlaken-paragliding.com/welcome-korean


배우 김희선도 이 업체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했다고 한다.

사이트에서 김희선 배우가 패러글라이딩을 하는 사진이 크게 걸려있고 한국어로 안내가 되어있어서 예약하기 편했다.


날짜랑 이메일 주소 등을 입력하여 예약을 완료하면 이메일을 통해 연락이 온다.

이메일로 연락이 바로바로 되서 편했다. (물론 영어로 이메일을 주고받아야 한다.)

사이트에서는 예약만 하고 결제는 따로 하지 않았다.


우리가 처음 패러글라이딩을 하기로 한 날에 날씨가 별로 안좋아서 취소 될 것 같았다.

그래서 호텔에 패러글라이딩 업체에 전화하여 패러글라이딩이 가능한지 확인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취소될지 바로 알수 있는게 아니고 예약시간 전까지 기상상태를 계속 확인해야 한다고 했다.


호텔룸에서 대기하고 있는데 프론트에서 룸으로 패러글라이딩 할 수 있다고 전화를 해줬다. 

인터라켄 내에 있는 호텔은 패러글라이딩 업체에서 픽업해주는데, 우리는 호텔이 툰호수 근처에 있어서 인터라켄 서역까지 버스를 타고 가야했다.


인터라켄 서역에서 패러글라이딩 업체 미니버스?봉고차를 타고 장비가 있는 곳으로 이동했다.

오두막 같은 곳이었는데 짐을 보관하고 신발을 갈아신었다.


산위로 올라가니 비가 너무 많이 내려서 결국 취소되었다.

다시 날짜를 정해서 알려주겠다고 하고 헤어졌다.



다시 이메일로 날짜를 정하고 또다시 신발을 갈아신었다.



우리말고 다른 외국인 커플도 같이 출발했다.

제비뽑기를 하여 파일럿을 골랐다.



나는 여성 파일럿 Nicole이었는데 너무 친절하고 좋았다.


차타고 올라가면서 파일럿 분들이 '빙글빙글'할꺼라고 계속 겁주는데 나는 '빙글빙글'이 싫어서 계속 안하고 싶다 '노빙글빙글'거렸다.



원래 출발하는 Spot이 있는데 도착했는데 안개가 너무 껴서 좀 더 낮은 지대로 이동했다.



구름이 조금 있었는데 우리가 타려고 했더니 구름이 걷혔다. 

구름이 걷히면서 풍경이 싹 나오는데 정말 그 장면은 평생 잊어버릴 수 없을 것이다.



툰 호수를 배경으로 패러글라이딩 하는 것이 정말 너무 좋았다.

원래 Spot에서 내려왔다면 툰 호수를 제대로 볼 수 없었을거라고 했다.


파일럿 분은 정말 사진을 많이 찍어주셨다.

포즈도 계속 취하라고 말해주었다.



낮은 지대에서 시작해서 원래 금액에서 20 CHF 할인을 해줬다.

사진을 보고 너무 마음에들어서 40 CHF를 주고 구매했다.

그래서 총 180 CHF를 지불했다.


USB에 넣어주고 또 핸드폰으로도 바로 전송해준다.

사진을 보고 구매 할지 말지 결정할 수 있어서 좋았다.


결제는 현장에서 바로 현금로 했다. 카드로 할 수도 있는데 카드로 하면 수수료가 붙는다.


패러글라이딩은 타기전에는 정말 말도 못하게 무서웠는데 막상 타면 무섭지는 않다.

그리고 스위스의 풍경을 그냥 눈으로만 볼때와 다른 느낌이었다.

뭔가 자연을 정말 느끼는? 기분이었다.


다만 파일럿들이 회사에 속해있다기 보다는 개개인별 성향이 강한 것 같았다.

사진 갯수와 동영상 갯수도 파일럿 마다 다르고, 기타 장비들도 개개인마다 달랐다.(예를 들어 Nicole은 아이패드로 사진들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해줬다.)

나랑 같이 탄 파일럿 Nicole은 경력도 많아 보였고 사진찍는 솜씨가 보통이 아니었다. 그리고 정말 친절해서 Nicole을 뽑은 것이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했다.


남편이랑 함께 탄 파일럿이 나와 함께 탄 파일럿 Nicole이 찍어준 사진들을 보면서 뭔가 연구를 하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옷이 더러워 질 줄 알았는데 옷이 더러워질 일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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