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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널시티

 

 

위치: 1 Chome-2 Sumiyoshi, Hakata Ward, Fukuoka, 812-0018 일본

영업시간: 10:00 - 21:00

웹사이트: https://canalcity.co.jp/

 

キャナルシティ博多 - CANAL CITY HAKATA

情報サービスセンター TEL:092-282-2525 受付時間:10:00~21:00

canalcity.co.jp


우리나라 스타필드 같은 곳으로

South, Center, North, Business Center, Grand, East 동으로 구성된 엄청 규모가 큰

쇼핑도 하고 밥도 먹을 수 있는 곳이다.

 

프랑프랑, 유니클로, 디즈니 스토어, 무지 등등

일본 대표브랜드들이 한 자리에 모여있어서

일본 필수 쇼핑 리스트의 절반을 해결할 수 있다.

 

 

스타필드처럼 수유실도 있고 무료로 유모차도 빌려주고

기저귀 갈이대도 잘 되어 있어서

애기와 쇼핑하기 정말 좋다.

 

우리는 렌트를 해서 주차장을 이용했는데

주차비용이 1600엔이 나왔다.

 

 

쇼핑하고 주차정산을 했어야 했는데

영수증만 있으면 된다고 착각해서

주차정산을 못받았다.

 

아까운 160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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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토엔 (대동원) 본점

 

 

위치: 1-1-1 Kamikawabatamachi, Hakata Ward, Fukuoka, 812-0026 일본

영업시간: 11:30 - 23:00

구글평점: 4.2

예약: tabelog.com

 

大東園 本店 (祇園/焼肉)

★★★☆☆3.65 ■【祇園駅2分】昭和45年以来、上質な黒毛和牛に拘り続ける博多の老舗『大東園』。個室有 ■予算(夜):¥6,000~¥7,999

tabelog.com

 


 

야키니쿠를 먹으러 가고싶었는데

원래 가려던 곳은 여기가 아니었다.

 

원래 가려던 곳은 야키니쿠 바쿠로 하카타점으로

우리가 예약하려고 봤더니 이미 예약이 마감되어 있었다.

 

미련이 남아서 혹시나 하고 방문을 했었다.

 

 

근데 밖에 기다려도 먹을 수 없다는 안내문이 붙어있었다.

 

 

어쩔 수 없이 다른 식당을 찾아야 했다.

여기저기 헤매다가 들어간 곳이 다이토엔 (대동원) 이었다.

 

 

가게 규모가 엄청 커보였다.

위층에는 올라가보지 않았는데

밖에서도 안에서도 큰 규모를 짐작할 수 있었다.

 

 

우리는 날씬했으므로 6명 자리에

성인 7명+0세 아기 한명이 꾸겨져서 앉았다.

 

불판과 밑반찬들이 너무 친숙했다.

 

 

주방장 추천코스로 주문했다.

우롱차와 콜라도 주문했다.

 

 

애기의자도 주시고 이유식도 데워주셨다.

 

 

기름덩어리로 불판을 닦았다.

 

때깔 좋은 고기를 가져다 주셨다.

 

한점씩 불판위에 올렸다.

 

파도 올렸다.

한식집인지..?

전이 나왔다.

 

다음 고기가 나왔다.

 

좀 달고 느끼했지만

입에서 살살 녹았다.

 

밤이랑 같이 해서 상추에 싸먹었으면

훨씬 맛있게 먹을 수 있었을 것 같다.

 

곱창?대장?같은 부위도 나왔다.

 

달고 느끼했지만

맛있고 입에서 녹았다.

 

계산하려고 나가는데 보이는 사탕바구니!

한국인가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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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팬케이크 하우스

Original Pancake House Hakata shop

 

 

 

위치: 일본 〒812-0012 Fukuoka, Hakata Ward, Hakataekichuogai, 9−1 博多マルイ 2F

영업시간: 10:00 - 21:00

구글평점: 3.5

웹사이트: http://www.pancake-house.jp/p12-hakata/

 

博多店 | オリジナルパンケーキハウス−東京 吉祥寺・新宿・北千住・有明・なんば・博多・

 

pancake-house.jp

 


 

일본에서 팬케이크가 너무 먹어보고 싶었는데

성인 7명+0세 아기 1명이 수용가능해야 하면서

동선이 적합한 곳 찾기가 쉽지 않았다.

 

구글 평점은 좋지 않으나

사진으로 봤을때는 먹음직스러워서

후쿠오카 도착하자 마자 들르기로 했다.

 

하카타마루이 2층에 있었다.

 

 

대기가 정말 길었는데 훅훅 줄었다.

정말 운좋게도 8명자리가 생겨서 다 같이 붙어 앉을 수 있었다.

 

나중에 알게된 사실인데

미국 브랜드로 전 세계에 체인점이 있었고

우리나라에도 있었다.

심지어 우리 회사 앞에도 있었따...

 

 

그래도 다행인건 용케 일본에서만 판매하는 메뉴를 골라먹었다.

수플레 팬케이크와 바나나 팬케이크, 프렌치 토스트를 주문하고

인원수 대로 음료를 주문했다.

 

나는 아이스아메리카노로 주문했다.

 

드디어 그렇게 먹고싶었던

수플레 팬케이크가 등장했다.

 

 

요리보고 조리봐도 너무 영롱했다.

 

 

베리가 올라간 팬케이크라서 그런지

평범한 메이플 시럽이 아니고

딸기맛 시럽같은게 딸려나와서 당황스러웠으나

그래도 나쁘지 않은 맛이었다.

 

 

프렌치 토스트는 기대하지 않았는데

너무 맛있어서 더 먹고 싶었다.

 

 

금방 저녁을 먹어야 하므로 참았는데

정말 또 먹고 싶은 맛이었따.

 

바나나 펜케이크는 반죽 안에 바나나가 들어가있었다.

 

 

구글평점이 안좋아서 걱정했는데

맛있게 잘 먹었다.

나중에 미국 브랜드고

우리 회사앞에도 체인점이 있는 걸 알고 약간 충격먹었지만

그래도 다시 그 때로 돌아간다고 해도 다른 선택지는 없었을 것 같다.

 

 

팬케이크 3개, 쥬스&아이스 아메리카노 7잔 해서

총 7,172엔을 결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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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와 같이 이동하다보니

모든 동선을 아기 위주로 할 수 밖에 없었다.

 

후쿠오카 공항에서 하카타 역까지 이동하는 방법은 3가지가 있다.

1. 택시

2. 직행버스

3. 지하철

 

0세 아기와 성인 7명이다보니

나름 대이동이었다.

오래 고민하지 않고

지하철 이동으로 결정했다.

 


 

지하철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일단 후쿠오카 국제선에서

국내선으로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했다.

 

버스가 넓고 저상형이라 유모차를 접을 필요없이 탈 수 있었다.

(애기를 유모차에 태운채로

버스를 탈 수 있었다.)

 

국내선에 도착해서 지하철을 타러 갔다.

지하철 티켓은 260엔이었다.

 

 

국내선 공항에서 하카타역까지 2정거장으로

5분정도 걸린다.

 

공항에서 유모차 끌고 지하철 탈 때는 큰 문제가 없었는데

하카타역에서 내리려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못내릴 뻔했다.

 

 

일본와서 처음으로 버스, 지하철을 경험해본 울 아가였다.

 

 

 

[해외여행/Japan] - 10개월 아기와 해외여행:: 일본 후쿠오카 렌트카 여행 (항공권 예약, 준비물, 맘마 먹이기 등등)

 

10개월 아기와 해외여행:: 일본 후쿠오카 렌트카 여행 (항공권 예약, 준비물, 맘마 먹이기 등등)

코로나로 막혔던 여행이 하나둘씩 뚫리는데 우리는 아기가 어려서 해외여행 가고싶었지만 엄두가 안났었다. 그러던 중 친구들이 같이 가자고 해줬고 심지어 여행지 선정에도 애기 위주로 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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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랑 동행한걸 보더니 공항 직원분께서 빠르게 입국심사 받도록 새치기를 도와주셨다?!

덕분에 다른 일행들보다 빠르게 빠져나올 수 있었다.

밖으로 나오자마자 우리가 찾은 곳은 수유실!

애기 기저귀를 교체하기 위해서였다.

 

한국어로 안내가 잘 되어 있었기 때문에

수유실 찾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수유실은 좁았다.

기저귀 갈이대와 쇼파, 개수대만 있었다.

 

 

기저귀만 후딱 갈고 밖에 의자에 앉아서

다른 일행들이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는데

생각해보니 애기 맘마시간이었따.

 

부랴부랴 분유를 타서 입에 물렸다.

 

 

후쿠오카 공항에서 기저귀갈기, 분유먹이기 완료!

 

 

[해외여행/Japan] - 10개월 아기와 해외여행:: 일본 후쿠오카 렌트카 여행 (항공권 예약, 준비물, 맘마 먹이기 등등)

 

10개월 아기와 해외여행:: 일본 후쿠오카 렌트카 여행 (항공권 예약, 준비물, 맘마 먹이기 등등)

코로나로 막혔던 여행이 하나둘씩 뚫리는데 우리는 아기가 어려서 해외여행 가고싶었지만 엄두가 안났었다. 그러던 중 친구들이 같이 가자고 해줬고 심지어 여행지 선정에도 애기 위주로 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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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11일부터 관광목적의 일본 무비자 입국이 허용됐다.

다만 백신 3차 접종 영문 증명서를 제출하거나

PCR 음성증명서를 제출해야 했다.

 

출처: https://www.japan.travel/ko/kr/topic/ibgug-gwanryeon-annae/

 

동절기 추가접종도 3차접종으로 인정된다.

 

백신을 3차까지 접종하지 않은 경우

출국 전 72시간이내 검체를 채취하여 PCR검사 한

PCR 음성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18세 미만의 경우, 부모가 백신 3차 접종 완료시

PCR 음성증명서가 면제된다.

 

부모가 백신을 완료하지 않은 경우

6세 이상인 경우 PCR 음성증명서가 필요하다.

6세 미만인 경우, 부모가 PCR 음성증명서 소지시 PCR 음성증명서가 면제된다.

 


 

남편은 백신을 3차까지 접종완료하였는데

나는 2차까지 밖에 맞지 못했다.

3차를 맞으려고 했더니 마지막 접종 이후 4개월 이상이 지나지 않아서

맞을 수 없다고 했다.

 

어쩔 수 없이 PCR 검사를 받으러 가야했다.

 

우리 애기는 만 0세라

남편은 백신 접종완료 증명서를 제출하고

내가 PCR 음성확인서를 제출하면

울 애기 PCR 음성확인서는 제출하지 않아도 됐다.

 


이안이비인후과의원

 

 

위치: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동로 70 4층

(망월동 1134-2)

전화: 031-8028-0508

진료시간: (월-금) 09:00 - 19:00

(수) 09:00 - 13:00

(토) 09:00 - 14:00

휴게시간: 13:00 - 14:00

 


 

내가 선택한 곳은 이안이비인후과의원이었다.

몇군데 전화해봤는데 검사료에 진단서까지 10만원이 넘어가는 곳이 많았고

심지어 비싼데 내가 챙겨가야할 준비물(서류같은거)이 있었다.

 

이안이비인후과의원은 비용이 10만원이었고 (오래되서 살짝 가물가물..)

준비물은 여권만 챙겨가면 됐다.

 


 

 

미국 출장을 다녀온 직후라 양성나올까봐 걱정했는데

다행이 음성이 나왔다.

 

결과는 하루만에 나왔다.

결과지 받으러 한번 더 방문했다.

 

받은 결과지로 Visit Japan을 등록했다.

 


 

Visit Japan Web (VJW)

 

Visit Japan Web은

검역 패스트트랙, 입국심사, 세관신고의 기능이 있다.

빠른 수속을 원한다면 일본 도착 6시간 전에

VJW을 등록하면 된다.

 

VJW 등록:

https://www.vjw.digital.go.jp/main/#/vjwplo001

VJW 설명:

https://vjw-lp.digital.go.jp/ko/

 

VJW이 처음인 경우 새로운 계정만들기 후 등록하면 된다.

 

나는 만 0세 아기와 함께 일본에 방문 예정이므로

내 정보도 등록하고

동반 가족 정보도 등록했다.

 

 

자세한 방법은 한국어로 설명이 잘 되어있으니

아래 사이트를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https://teachme.jp/111284/manuals/19087292

 

Visit Japan Web 검역절차 사전등록(패스트 트랙)

일본 입국 전에 일부 검역 절차를 밟을 수 있습니다. 일본 도착 예정 시각의 6시간 전까지(선박 이용 시 출항 24시간 전까지) 등록을 완료해 주십시오. ※일본 입국 예정일이 2주 이내인 분의 증명

teachme.jp

 

핸드폰으로 등록을 진행 한 후

혹시 인터넷이 안터질 상황을 대비해

QR코드를 전부 캡쳐했다.

 

나는 애기꺼까지 QR코드를 두개씩 캡쳐했다.

 

VJW 등록을 완료하고

PCR 음성확인서, 남편의 코로나 백신 접종 완료 증명서, 영문 가족관계증명서까지 출력해서

가장 중요한 일본 여행 준비물이 갖춰졌다.

 

 

[해외여행/Japan] - 10개월 아기와 해외여행:: 일본 후쿠오카 렌트카 여행 (항공권 예약, 준비물, 맘마 먹이기 등등)

 

10개월 아기와 해외여행:: 일본 후쿠오카 렌트카 여행 (항공권 예약, 준비물, 맘마 먹이기 등등)

코로나로 막혔던 여행이 하나둘씩 뚫리는데 우리는 아기가 어려서 해외여행 가고싶었지만 엄두가 안났었다. 그러던 중 친구들이 같이 가자고 해줬고 심지어 여행지 선정에도 애기 위주로 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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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출장기]

안녕하세요. 얼마 전 일본 히노시에 위치한 G모 회사를 방문했습니다.

회사 구내 식당 문화가 인상적이어서 구내식당 사진 몇 개 올려봅니다.

약 1000명정도가 근무하는 이 회사의 구내식당에는 매일 6~7가지의 메인메뉴를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메뉴마다 가격이 조금씩 다르고, 셀러드나 후식 등을 추가 주문할 수도 있었습니다.

물론 현지 동료직원의 도움으로 무사히 밥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만약 혼자였다면 복잡해서 밥을 못먹었을거에요...

돈가스가 사먹는 돈가스만큼 맛있었습니다.

저는 미소국을 먹기위해 수저를 챙겨왔는데 일본사람들은 수저를 쓰지 않고 손으로 들고 먹더라구요.

저도 눈치를 보다가 나중에는 손으로 들고 먹었습니다 ㅎㅎ

다음날에는 돈가스가 들어간 라면을 먹어봤는데, 약간 짜기는 했지만 제 입맛에는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계산은 빈그릇을 정리할 때 그릇을 세서 지불하는데요.

어쩐지 몇몇 젊은 남성직원분들은 그릇 하나에 잔뜩 쌓아서 먹더라구요.

나름 재미있는 일본 구내식당 체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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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종교


일본은 종교의 자유가 보장된 나라며 별도의 국교가 없다.

또 한 사람이 여러개의 종교를 믿는 경우가 있다. 

일본에는 다양한 종교들이 있지만 그 중 가장 대표적인 종교는 신도(신토)와 불교라고 말 할 수 있다.


신도(신토)는 일본에서 발생한 종교이며 애니미즘 신앙을 바탕으로 한 토착 신앙으로 자연물과 자연 현상을 신처럼 섬긴 것에서 시작한다. 그러다 점차 조상이나, 천황 등 실존 인물도 신으로 모시기 시작했다. 신도(신토)의 종교시설인 신사는 일본에 8만 5천 곳 이상이 있다고 한다. 불교는 백제시대 때 일본으로 건너간 종교이며, 일본내에 사찰(절;테라)은 약 7만 5천 곳에 이른다고 한다.


신사는 일반적으로 훈독으로 읽고 사찰(절;테라)는 음독으로 읽는다. 아무래도 불교는 중국에서 전해진 종교문화이기 때문에 음독으로 읽는 것이라고 한다.


사찰(절;테라)과 신사는 서로 다른 종교시설임에도 불구하고 같이 붙어 있는 경우를 볼 수 있다. 

대부분의 일본 사람들은 사람이 태어나면 신사에 가서 참배를 하고 죽으면 사찰(절;테라)에 가서 장례를 치루는 문화가 있는데, 서로 다른 두 종교를 위화감 없이 받아들인다고 볼 수 있다.


 

신도 (신토) 

불교 

종교시설 

신사

절 (사찰;테라) 

기원

일본기원 종교 

중국 (또는 인도)에서 전해진 외래 종교 

종교시설 (건축물) 차이 

 입구에 토리이(도리이)가 있음

가라몬 모양의 지붕모양

불상과 묘가 있음 

 

이렇게 대략적인 일본 종교에 대한 사항만 알고 작년 11월 시코쿠 순례를 다녀왔다.






시코쿠 순례


우선 시코쿠 순례란 시코쿠 섬에 있는 88개의 절(사찰)(총 1,400 km)을 방문하면서 자신의 참된 자아를 발견하고 세속적인 욕망과 근심을 버려가는 것이다. 이 순례길은 815년 구카이 승려에 의해 시작되었다. 원래 도보로 방문하는 것이 원칙?이었겠지만 요즘은 차(투어버스)를 타고 다니기도 하고 오토바이나 자전거를 이용하기도 한다. 절에는 1번부터 88번까지 번호가 매겨져있지만 자신이 원하는 절(사찰)부터 시작하면 된다. 88개의 절을 모두 돌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그래서 일본에는 이 순례를 대행해 주는 사람도 있다고...)


<시코쿠 내의 88개 절에 대한 정보(주소 등) : http://wwwtb.mlit.go.jp/shikoku/88navi/korea/history/>


순례를 하는 사람들은 보통 곤고즈에라고 하는 지팡이를 들고 백의(수의)를 입고 삿갓을 쓴다. 그리고 각 사원의 도장을 받기위한 수첩(고슈인첩)을 챙긴다. 도장을 받기 위한 시코쿠 순례 전용수첩도 있는데 이름은 '노쿄초'라고 한다. 각 절마다 판매하고 또 인터넷으로도 구입이 가능하다고 한다. 수첩을 열면 1번부터 88번까지의 절(사찰)이 그려져 있고 도장을 찍을 수 있는 빈 공간이 있다.


참고로 이 도장을 받기위해서는 (속된 말로 "도장깨기"; 정식명칭으로는 "고슈인") 절에 위치한 고슈인소 (Goshuin jo) (다른 말로 납경소 (Nokyo jo))를 가면 된다. 약 300엔을 지불하면 도장을 찍어준다.


< 사진 출처: https://japan-magazine.jnto.go.jp/jnto2wm/wp-content/uploads/1704_shikoku_henro_01.jpg >






79번째 절 덴노지 (텐노지)


79번째 절 덴노지 (텐노지)로 가기 위해 기찻길을 건넜다.



절 입구에 있는 도리이.

신기하게 3개의 문으로 되어있다.

도리이를 지나 절로 들어갔다.

여기는 도리이 안쪽에 신사와 절이 함께 있는 곳이었다.




신사의 지붕모양은 일반적으로 가라몬 모양 (활을 뒤집어 놓은 모양; 또는 일본 투구모양)으로 되어있어서 절이랑 구분된다.







78번째 절 고쇼지


79번째 절 덴노지 (텐노지)보다는 좀 더 규모가 컸다.



에마도 보였다.

에마는 소원을 빌거나 또는 그 소원이 이루어졌을 때 쓰는 나무 판이다. 

집 모양 (5각형)으로 되어있다.







77번째 절 도류지


절로 가는 길이 한적 했다.



절 앞에 있는 불상들.



곤고즈를 들고 삿갓을 쓴, 순례를 하는 사람을 뜻하는 듯한 동상도 있다.







76번째 절 곤조지


절 앞에 칠복신 중 하나가 있다.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호테이 인듯 싶다.

호테이는 보통 큰 포대자루를 들고 다니고 비만인 모습을 하고 있다.

또한 칠복신 중 유일하게 실존했던 한 승려를 모티브로 만들었다고 한다.



절 내에 있는 기념품을 판매하는 곳에 마네킹이 있었다.

순례할 때 필요한 물품들을 파는듯..?







75번째 절 젠쓰지 (젠츠지)


돈이 많은 절인듯 엄청 넓고 크다.

동원과 서원으로 나눠져 있었다.

서원을 지나 오중탑이 있는 동원 쪽으로 걸어갔다.



딱 봐도 엄청 오래된 듯한 큰 나무가 있다.

사진으로 보는 것 보다 더 크다.

주위에 울타리를 쳐 놓은 것이 신성시 하는 느낌을 받았다.



오중탑이 있다.







74번째 절 고야마지


11월인데 푸릇푸릇한 나무들을 만나니 색다른 느낌이었다.




여기서도 만나는 순례자의 모습.







73번째 절 슛사카지


살짝 높은 지대에 위치해 있는 절이다.



고즈넉 하니 좋다.



이번 순례에서 2번째로 맘에 들었던 절이다.







72번째 절 만다라지



이 지역에서 나는 감귤이라고 한다.

바로 따서 판매하는 듯.

한 봉다리에 200엔 주고 가져가라고 주인 없이 갑판대 위에 올려져 있다.







71번째 절 이야다니지


이번 순례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절이다.

산속 깊은데 있는 것 처럼 보이지만 버스로 올라온 다음 실제로 걷는건 10분 정도 밖에 안된다.

그마져도 셔틀버스를 운행하니 정말 편하게 다녀올 수 있다.



11월의 시코쿠 (다카마츠).



한적한 느낌 가득이다.



계단에 이끼가 끼어 있는것이 사람이 많이 안탄듯 보인다.

요정 나올것 같은 분위기가 난다.







참고 


https://ko.wikipedia.org

http://wwwtb.mlit.go.jp

https://www.gotokyo.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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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서울 RS 702 항공편으로 일본 다카마츠 (다카마쓰)에 다녀왔다.

에어서울은 아시아나항공사의 LLC로 서울발 항공편의 수요충족을 위해 설립되었다.


광고대로 좌석 간격이 생각보다 정말 넓었다.


USB 연결하여 핸드폰 충전도 가능하다.



각 좌석마다 모니터가 달려있는데 영화를 보거나 노래를 들을 수는 없다. 전 좌석 공통적으로 한 방송 (Gag)만 볼 수 있다.


식사는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그래도 물 한잔은 제공된다.





일본 갈 때 자주이용하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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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랑 후쿠오카 자유여행

<20170224 - 20170227>




인터파크 투어에서 료칸 유후노고 사이가쿠칸을 예약했다.



석식과 조식을 포함하여 예약했다.



유후인 버스정류장에서 료칸 유후노고 사이가쿠칸까지 도보로 이동했다.

무료 셔틀도 있지만 유후인의 분위기도 느낄겸 걸어가기로 했다.



유후인은 시골마을 같았다.



숙소에 도착했다.

직원이 정말 친절하게 저녁/아침 먹는 곳, 온천탕 위치 등을 설명해 줬다.

짐도 직접 방까지 가져다 준다.



방이 넓고 전망이 좋았다.



방에 있는 TV로 가족탕 사용가능 여부도 확인 할 수 있다.

가족탕이 두 개 밖에 없는게 아쉬웠다.

대중탕은 아무때나 사용할 수 있지만 나는 가족탕이 더 좋아서 기다려야 했다.



우선 저녁(가이세키)을 먹고 오기로 했다.

아기자기한 그릇들에 요리가 나온다.

맛보다는 눈으로 먹는 즐거움이 있다.




중앙 테이블에 앉아 있었는데 후식 먹을 때 쯤 창가쪽에 자리가 생기자 직원분이 창가쪽으로 자리를 옮겨줬다.

어두워서 밖이 잘 보이지는 않았다.



천천히 후식까지 즐겼다.



조금한 매점이 하나 있는데 술과 음료수, 선물 등을 구매할 수 있다.





한 참 둘러보다 망고쥬스 하나를 구매했다.



저녁을 먹고 올라오니 이불이 깔아져 있었다.



TV를 통해 가족탕에 사람에 계속 있는 것을 알 수 있었지만 우선 탕 앞에서 기다리기로 했다.

다행히 앉아서 기다릴 만 한 곳이 있었다.



안마의자는 돈내고 사용해야 했다.



가족탕이 두 개 밖에 없는게 계속 아쉬웠다.

1시간 넘게 기다린 후 들어갈 수 있었다.



안에도 탕이 있고 문열고 나가면 밖에도 탕이 있다.

탕안에 비치된 바디스크럽이 있는데 온천에다가 바디스크럽을 더하니 아기피부가 된 기분이었다.
이 료칸에서 판매하는 제품인데 하나 사가지고 올 껄 하고 뒤늦게 후회했다.


온천을 끝내고 우유자판기에서 초코우유 흰우유를 뽑아서 유후인에 오기전에 산 다른 간식들과 함께 방에서 먹었다.





우유는 유후인산으로 우유 외에도 유후인산 우유로 만든 롤케이크, 푸딩 등이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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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6시 가족탕 오픈시간에 맞춰서 일어났다.

바로 온천을 하러갔다.





뒤에 산이 있었는데 밤에는 어두워서 몰랐다.

조용하고, 전망좋고, 물은 뜨듯하고, 공기는 차갑고, 나가고 싶지 않았고 집에가고 싶지 않았다.



온천을 끝내고 아침을 먹으러 갔다.


눈이 호강했다.

조용한 곳에서 산을 보면서 밥먹는 기분이 이렇게 좋은 줄 몰랐다.

너무 평화로운 시간이었고 왜 사람들이 시골에서 살고 싶어하는지 그 이유를 처음으로 이해하게 되었다.





방에 돌아오니 전날과 다르게 날씨가 맑아서 산이 더 잘 보였다.



유후인에서 진정한 휴양을 하고 돌아왔다.

만원 버스를 타고 출퇴근 할 때면 종종 그립다.


한적한 곳에서 조용하게 온천하고 멍하니 자연을 바라보다가 밥차려 주면 밥먹고...


유후노고 가이가쿠칸(료칸)에 대한 평점을 매겨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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