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둘이야기

깟깟마을에서 생각보다

시간을 오래 보냈다.

[해외여행/Vietnam] - 베트남 자유여행 - 1박 2일 사파:: 둘 째날 일정 깟깟마을

깟깟마을 다녀오니

벌써 저녁먹을 시간이었다.

아이라 부티크 사파호텔 바로 앞에 있는

식당으로 갔다.

전망이 무척 좋고

분위기도 좋고

조용하고

깔끔했다.

메뉴를 골랐다.

스파게티를 주문했는데

나쁘지 않았다.

코코넛 안에 담긴 고기가 나왔다.

향이 있었는데

처음엔 흠..?

하면서 흠칫 했지만

먹을수록 감칠맛이 있는것이

손이 계속 갔다.

코코넛 향이 은은했는데

그게 고기랑 나름 잘 어울렸다.

대나무에 있는 고기에도

독특한 향신료가 뿌려진 듯 했다.

우리 가족은

코코넛에 담긴 고기파와

대나무에 담긴 고기파로

서로의 취향이 나뉘었다.

난 코코넛 파!

클럽 샌드위치는 평범했다.

고기 반찬 먹었는데 정말 정말 저렴했다.

1인 1메뉴에 맥주 1, 물 2를 주문했는데

4.5만원 정도 나왔다.

마사지를 받고 슬리핑 버스를 타기전에

아이라 부티크 호텔로

마사지를 받으러갔다.

마사지를 받으면

샤워실에서 씻을 수도 있기 때문에

슬리핑 버스 타기 전에

딱 적당한 일정이었다.

(부모님은 마사지를 안 받겠다고 하셨는데

다행이? 따로 룸에서 샤워 할 수 있게 해주셔서

샤워만 하실 수 있었다.)

[해외여행/Vietnam] - 하노이, 사파 자유여행 - 사파 호텔 추천:: 아이라 부티크 사파호텔

1박 2일 사파 자유여행,

첫째날 주제가 판시판이었다면

둘째날 주제는 깟깟마을이다.

[해외여행/Vietnam] - 베트남 자유여행 - 1박 2일 사파:: 첫 째날 일정 판시판 (Fansipan)

호텔에서 아침을 먹고

짐을 맡기고

깟깟마을로 출발했다.

우리 호텔(아이라 부티크 호텔)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라고 했다.

깟깟 가든까지 300m 남았다는

표지판을 봤다.

그런데 까페도 보였다.

망설이지 않고 들어갔다.

카페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아주아주 좋았다

!!!!!!!

내부에도 자리가 많았지만

예쁜 풍경을 보고싶어서

바깥쪽에 앉았다.

메뉴가 다양했다.

이렇게나 관광지인데,

이렇게나 저렴한데,

음료맛은 풍경만큼 최상이었다!!

망고쥬스 맛 너무 고급지다ㅠㅠㅠ

간단하게 요기하고

다시 깟깟 마을로 출발!

길을 좀 가다가

Heaven 커피숍 앞에

의상 대여점이 보였다.

1인 약 2,500원으로

하루종일 대여할 수 있었다.

모자랑 악세서리랑 가방 전부 다 빌려준다.

그리고 보기와 다르게

뽀송했다.

맘에 드는 옷 고르느라

한참 걸렸다.

더워서 더 예쁜 옷은 못골랐다.

가족 다 같이 입으니

넘나 귀엽따ㅠㅠ

깟깟마을 들어가려면

입장료를 내야한다.

1인 약 3,500원 정도다.

입장료를 구매해서

바로 옆 입구로 들어갔다.

조금한 테마파크 같았다.

아기자기 귀여운 마을이여따.

귀여운 마을에 우리 가족들~

무엇보다 부모님이 좋아하셔서

나두 너무 좋았다.

남편이가 찍어준 사진인데

너무 원주민 처럼 나왔당...

풍경이 정말정말 예술이었다.

여동생은

원주민이어따.

옷이랑 풍경이랑 넘나 찰떡!

한 2-3시간 있으려나 싶었는데,

여기저기 구경하고

사진찍느라

4-5시간 있던 것 같다.

다시 돌아가려고 하니

앞에 오토바이가 가득했다.

태워주겠다고 했다.

위험해보여서 그냥 걸어갔더만

생각보다 너무 너무 너무 멀었다...

오토바이 탈 껄 그랬다..

옷 반납하고

짐 찾고

Heaven Coffee로 갔다.

카페에서 또다시 시작된

사진찍기!!

이름 답게 정말 하늘과 가까운 카페였다.

하늘로 가는 계단도 있어서

무서움을 참고

사진 잔뜩 찍었다.

택시 불러서

택시타고 호텔 앞 식당으로

저녁을 먹으러 갔다.

[해외여행/Vietnam] - 베트남 자유여행 - 1박 2일 사파:: 둘 째날 일정 버스타기 전 맛집에서 저녁

[해외여행/Vietnam] - 100만원에 베트남 하노이, 사파 자유여행 - 여행준비, 일정 및 총경비

사파 도착 한

첫 번째 일정은 판시판이었다.

[해외여행/Vietnam] - 하노이에서 사파 가는 방법:: 베트남 슬리핑버스 탑승 후기

[해외여행/Vietnam] - 베트남 자유여행 - 1박 2일 사파:: 첫 째날 일정 판시판 (Fansipan)

점심은 호텔에서 먹었다.

[해외여행/Vietnam] - 하노이, 사파 자유여행 - 사파 호텔 추천:: 아이라 부티크 사파호텔

호텔에서 좀 쉬다가

4-5시쯤 사파 호수로

걸어나왔다.

공연장 같은 곳에

애기들이 전통 옷 입고 앉아 있었다.

전통옷 입고 물건 파는 아이들이 많이 있었다.

마치 스위스 같은 분위기 였다.

사파 호수 근처에 있는

마트에 들어갔다.

깎여 나온 망고를 샀다.

맥주까지 샀다.

노을 지니깐

더 예뻤다.

저녁은 주전부리로

대체하기로 했다.

노점상에게 과일이랑

고구마랑

대나무 밥 등을 샀다.

길 걷는 중에

캐시미어 파는 집이 있어서

둘러봤다.

캐시미어 100% 머플러라는데

만원이라고 해서

샀다.

(나중에 보니 사파 어디에서나 팔았다.)

호텔 돌아가는 길에 보이는

노을이 참 독특했다.

호텔에 돌아와서

다 풀어놓고 보니,

한 상 가득 찼다.

건배~

저녁 먹고 나서

마사지를 받고 싶었는데,

호텔 내에 있는 마사지 샵은

이미 예약이 마감 되서

호텔 들어오다가 본 근처 마사지 샵으로 갔다.

호텔에 딸려있는 마사지 샵이었다.

90분 동안 하는 Hot Stone

전신 마사지로 선택했다.

근데,

물에 발 담그고 있으라고 하고

우리를 방치했다..

알고보니 마사지라고 크게 되어있는데

마사지사가 없어서

외부에서 공수해온 모양이었다.

(물론 베트남 어를 못알아들었지만

분위기와 갑자기 오토바이 타고 나타난 마사지사 등으로

봤을 때 그랬다..)

30분 넘게 기다린듯 했다.

안내받은 곳은

춥고 제대로 칸막이도 안되어 있는 곳이었다...

나랑 남편이기에 망정이지,

모르는 남정내 실루엣 보면서

마사지 받을 뻔 했다.

너무 추워서 힘들었다.

마사지 자체는 좋았지만..

아쉬움 가득했던

마사지 일정이었다..

[해외여행/Vietnam] - 베트남 자유여행 - 1박 2일 사파:: 둘 째날 일정 깟깟마을

[해외여행/Vietnam] - 100만원에 베트남 하노이, 사파 자유여행 - 여행준비, 일정 및 총경비

슬리핑 버스를 타고

새벽에 사파에 도착했다.

버스에서 잠을 좀 자다가

아침 6시쯤?

일어나서 호텔로 향했다.

[해외여행/Vietnam] - 하노이에서 사파 가는 방법:: 베트남 슬리핑버스 탑승 후기

[해외여행/Vietnam] - 하노이, 사파 자유여행 - 사파 호텔 추천:: 아이라 부티크 사파호텔

날씨가 너무너무 좋았다.

원래 판시판은

다음 날 가려고 했는데,

그러기엔 날씨가 너무 좋았다.

구름 한 점 없었다.

씻고 나온 사이에 구름이

좀 생겼지만

그래도 맑았다.

그래서 아침을 먹고 판시판을 가기로 했다.

[해외여행/Vietnam] - 사파 가성비 값 아침식사 - Little Vietnam 2 Restaurant

아침을 먹고 나왔더니

구름들이 점점 몰려들었다...

구름들이

산에 걸려 이동을 못하는 느낌?

산에 구름이 잔뜩 걸려있었다..

그 아침 먹는 잠깐사이에ㅠㅠ

그래도 다음날 비가 올지도 모르니

변경없이 판시판으로 출발!

호텔에서 우리가 있는

식당으로 택시를 보내줬다.

택시를 타고 판시판 케이블 카 타는 곳으로 갔다.

택시비는 7,500원!

케이블카 타는 곳으로 갔더니

전통 공연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날씨는 꾸리꾸리..

케이블카 티켓을 구매했다.

1인 케이블카 왕복 가격은 한화로

3만 5천원이었다.

사람이 정말 없었다.

입장하자마자

바로 케이블카를 탑승했다.

케이블카 타면서 보는

깟깟마을이

정말 정말 장관이었다.

안개를 뚫고 가는데

정말 무서웠다..ㅠ

20분 정도 탔나?

드디어 도착해따.

하지만 안개 가득이었다...

새벽 일찍 와야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던게,

다음날에도 똑같이

이른 아침에는 구름 한 점 안걸려 있었는데

점점 구름들이 끼이더니

나중에는 구름 한가득이었다..

그래도 중간중간

해가 비치면

안개가 조금 뚫리면서

신비로운 모습들이 연출되었다.

구름속에 둘러쌓인

사원의 느낌?!

그래도 날씨가 더 맑았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좀 있었다..

7만동? 정도 내면

푸니쿨라타고

정상까지 한 번에 올라가는데

우리는 걷기로 했다.

생각보다 오래걸렸다..

길이 꼬불꼬물 끝이 없는 기분?

언제까지 가?

하다가 도착했다.

엄빠가 우리보다 잘 걸었구,

좋아하셔서 다행이었다.

3,143M 도착!

근데 왜 중간에 물은 안파는지..

아이스크림 팔아서 아이스크림 사먹었다.

(물은 케이블카 내리는 곳에서 팔았다.

미리 거기서 사 들고 걷기 시작했어야 했다..)

[해외여행/Vietnam] - 100만원에 베트남 하노이, 사파 자유여행 - 여행준비, 일정 및 총경비

사파 맛집으로 잘 알려진

Good Morning Vietnam에 가고 싶었다..

분명 구글에서는 오전 8시에 오픈한다고 되어있었다..

오전 8시 훨씬 지났는데 왜 안열었니...ㅠㅠ

어쩔수 없이

그 옆집으로 들어갔다.

Little Vietnam 2 Restaurant

 

위치: 063 Fansipan, TT. Sa Pa, Sa Pa, Lào Cai, 베트남

영업시간: 08:00 - 23:00

구글평점: 4.3점

 

 

 

맛집처럼 안보였던게,,

메뉴가 정말

너무너무너무너무 많았닼ㅋㅋㅋ

 

 

스무디 4개를 주문했다.

 

 

무난하게 쌀국수 하나 주문했는데

정말 너무 맛있었다!!!

 

 

볶음밥도 맛있다!

 

 

스프링 롤도 맛있다.

소스가 맛 없게 생겼는데

대반적으로 소스랑 너무 잘어울렸다.

 

 

아메리칸 BF가 정말

별로였다.

 

 

가격이 깡페다..

메뉴 5개에 스무디 4개 주문했는데,

총 금액이 2만 4천원 정도..?

감동적인 가격이다ㅠ

이정도 맛에 이정도 금액이면

공짜로 먹는거나 다름이 없다ㅠ

 

 

[해외여행/Vietnam] - 100만원에 베트남 하노이, 사파 자유여행 - 여행준비, 일정 및 총경비

 

100만원에 베트남 하노이, 사파 자유여행 - 여행준비, 일정 및 총경비

추석 연휴, 9월 12일부터 16일까지 4박 5일 친정부모님과 남편 그리고 여동생 5명이서 1인 100만원으로 베트남 하노이와 사파에 다녀왔다. 여행준비 - 베트남 날씨 - 베트남은 일반적으로 5월부터 9월까지를 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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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하노이에서의 첫 식사는

피자 파스타로 정했다.

울 아빠가 직접

구글 뒤져서 찾아낸 맛집!

몰랐는데 워낙 유명한 집이어서

예약 안하면 가기 힘든 곳이었다ㅠ

그래도 혹시나 해서 5시쯤 가니,

예약 없이 들어갈 수 있었다.

PIZZA 4P'S

피자 포피스

 

위치: 11B, Bao Khanh Alley, Hàng Trống, Hoàn Kiếm, Hà Nội 100000 베트남

(체인점으로 다른 지점도 있음)

영업시간: 10:00 - 23:00

구글 평점: 4.7점

웹사이트: https://pizza4ps.com/

 

Pizza 4P's | Delivering Wow, Sharing Happiness

Pizza 4P's is Vietnam-based Japanese Italian pizza restaurant.

pizza4ps.com

 

 

 

2층으로 안내 받았다.

내부가 넘나 깔끔해따!

 

 

화덕에서 피자가 구워지고 있었다.

여기가 피자 맛집이란 것을

보여주고 있는 듯 했다.

 

 

하노이에 왔으니

하노이 맥주를 주문했는데

너무 내취향이었다ㅠㅠ

남편이는 과일 맛이라서

다른 일반 맥주가 마시고 싶다고 했다.

시다며..

 

샐러드도 주문했는데

야채가 싱싱하고

소스도 바질+마늘 조합인데

야채와 찰떡이었다.

 

 

게살 스파게티 주문했는데

왜 참치맛이 나죠?

맛없지는 않았는데

특별히 기억에 남지는 않는 맛이었다.

5명이 나눠먹는다고 했더니

다시 들고가서

5개의 작은 접시에

똑같이 5등분해서 다시 가져다 주셨다~!

 

 

4가지 치즈가 들어간 피자다!

독특하게

여기는 인원수 대로

피자를 잘라준다.

5명이라서

딱 5조각으로 나눠주셨다!

넘나 합리적인것.

그리고 우리 모두

배가 그렇게 고프지 않은 상태였는데

피자 먹자마자

다른 피자 또 주문했다..

피자 너무 맛있다ㅠㅠㅠㅠㅠㅠ

 

 

햄같은게 잔뜩 올라간 피자라서

엄마가 약간 꺼려하는게 눈에 보였지만

우리가 좀 강력하게

먹고 싶다는 의지를 모여서 주문했다.

 

중간에 올라간 덩어리는 리코타 치즈인데

치즈마져도 5등분으로 똑같이 나눠서

5조각의 피자로 나눠주셨다.

 

근데 이것도 JMT이어따.

엄마도 잘드셨다.

생긴거랑 다르게 맛나다며.

 

배불러서

더 못먹는다는 사실이..

너무 슬퍼따...

ㅠㅠㅠ

 

 

고급져 보이는 식당에서 먹어두

5만원 정도..?

 

 

 

 

[해외여행/Vietnam] - 100만원에 베트남 하노이, 사파 자유여행 - 여행준비, 일정 및 총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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