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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랑 프랑스 파리

2017년 4월 29일




파리에서 특별한 신혼여행을 만들고 싶었다.

사실 센느강 유람선에서 저녁을 먹는 것은 아빠가 추천을 해줬었다.


예약은 대행업체인 인디고트래블을 통해서 했다.

카카오 톡으로 연락이 가능하여 궁금한 사항이 생기면 질문하고 답변 받는 것이 편했다.


주요 체크 사항은 카카오톡으로 전달해주고 메일로 약도와 바우처를 보내준다.




디너크루즈의 경우, 의상관련하여 규정이 있다.

정장까지는 아니어도 세미정장 풍의 드레스 코드를 지켜야 한다.

청바지, 반바지, 운동화, 슬리퍼, 등산복 등은 입장이 거절될 수도 있다고 했다.


에펠탑에서 출발하여 다시 에펠탑으로 돌아오는 코스이다.

유람선 안에서 에펠탑, 오르세 미술관, 노트르담 , 그리고 프랑스 국립 도서관까지 볼 수 있다.

루브르 박물관, 콩코드 광장 쪽으로 돌아서 출발했던 장소에 다시 내려준다.


프랑스의 주요 관광지와 함께 저녁을 즐길 수 있다.

또 출발 할 때는 오후라서 해가 있는데 다 돌고 내리면 해가 져서 야경까지 볼 수 있다.


이전에 동생과 바토무슈 유람선을 탔었는데 개방되어 있어서 시야가 깨끗한 매력이 있었었다.





만약 창가에 앉지 않았더라면 밖에 구경은 하나도 못했을 것이다.


운이 좋았던 것인지 대행업체를 통해 예약하면 혜택이 있는 것인지 알 수 없었지만 창가 쪽 자리로 배정받았다.


통 유리로 되어 있어서 밖이 잘 보였다.

정말 강 바로 위에서 저녁을 먹는 기분이었고 배경이 계속 바뀌어서 음식 구경하랴 밖에 구경하랴 눈이 너무 바빴다.


디너크루즈는 8시 30분에 출발하는데 유럽은 해가 늦게 져서 파란 하늘을 볼 수 있었다.



메뉴를 골랐다.

한국말로 되어 있어서 메뉴 고르기가 편했다.




나는 에피타이저로 아보카도와 망고, 고수를 곁들인 반 훈제 연어살을 주문했다.

간단해 보이는 요리가 맛은 정말 최고였다.

집에서 만들어보려고 도전했는데 도저히 저 느낌이 안났다.

먹을 때는 너무 간단해 보이니 집에서 실컷 만들어 먹어야지 했었는데 왜 그 맛이 안나는지 이유를 알 수 없다.


고수가 들어있다고 되어 있는데 특별히 이상한 향은 안났다.

(다른 때는 맛이 이상할 거라고 생각해서 항상 빼고 먹었기 때문에 내가 고수 향을 잘 모르기도 한다.)



남편은 해산물 크림과 프랑스식 완두콩, 게살요리를 주문했다.

난 내가 주문한게 더 맛있었다고 생각했다.



메인요리는 송아지 허벅지 요리를 주문했는데 조금 느끼했다.



남편은 소고기 안심을 주문했는데 메인 메뉴는 남편이 주문 한 것이 더 맛있었다.



디저트를 먹기전에 치즈를 먹었다.



레드와인은 병째로 받았는데 우리 둘다 술을 잘 못해서 한 잔만 먹고 나머지는 다 남겼다.

와인 뿐 만 아니고 샴페인도 준다.



디저트와 커피로 식사를 마무리했다.

크루즈를 타면서 식사를 하면서 라이브 공연도 즐길 수 있다.

여가수가 반주에 맞춰 노래를 불러주고 연주도 해준다.





다시 에펠탑이 보였다.

만찬이 끝나간다는 이야기 였다.





유람선에서 보는 에펠탑도 예쁘다.



옆자리에 미국에서 오신 노부부를 만났는데 우리가 결혼한 걸 아시고 남편에게 명언을 남겨두고 가셨다.


"Happy wife, happy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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