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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오전에는 내내 비가 왔다.

 

[해외여행/Thailand] - 태국 푸켓 우기 여행 - 비오는 날 수영 & 풀만 호텔 딜리버리 이용

 

태국 푸켓 우기 여행 - 비오는 날 수영 & 풀만 호텔 딜리버리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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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ottoro.tistory.com

 

동남아는 우기에도 스콜성으로 비가 금방 그치고 해가 난다고 들었는데

오전 내내 비가 내려서 오후 2시쯤? 비가 그쳤고

그 이후에도 계속 흐린 하늘이었다.

 

날씨는 흐렸지만 비는 그쳤기 때문에 해변으로 나가보기로 했다.

 

우리가 묵는 곳은 나이톤 비치 쪽이었는데

나이톤 비치보다 바나나 비치가 이쁘다고 해서

볼트(택시)를 불러서 바나나 비치로 이동해보기로 했다.

나이톤 비치에서 차타고 10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었고

성인 4명, 16개월 아기 2명해서 총 6명이 탑승해야 했기에 밴을 불렀고

편도 400바트였다.

 

 

 

차타고 가다가 갑자기 길바닥에 차를 세우더니

우리보고 내리라고 했다.

우리가 바나나 비치로 데려다 달라고 하지 않았냐 하니

여기가 바나나 비치라고 했다.

옆을 보니 바나나 비치라고 써진 간판이 있었고

좁은 비탈길을 따라 내려가면 해변이 나오는 것 같았다.

근데 진짜 다짜고짜 길 한복판에서 차를 세워서 엄청 당황했고

일단 내렸다.

 

애기 데리고 이 비탈길을 어떻게 내려가지 하고 잠시 고민하고 있는데

택시기사가 다시 다가와서는 정말 파도가 이렇게 쎈데 저길 갈꺼냐하고 물어봤다.

오전에 비가와서 파도가 높은데다가 만조라서 그런지 해수면이 높아보이긴 했다.

택시기사가 적극적으로 말려주셔서 다른 해변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택시기사에게 방타오비치까지 태워다 달라고 했고

450바트를 불러서 알겠다고 했다.

 

 

 

택시기사가 어찌나 길을 헤매는지

뺑글뺑글 한 참 돌다가

생각한 시간보다 늦게 방타오 비치에 도착했다.

 

방타오 비치는 정말 넓었는데

우리가 내린 곳은 스타벅스와 더레이지코코넛이라는 가게가 있는 근처였다.

 

택시기사한테 450바트 지불하고

더레이지코코넛 가게를 통과해서 해변으로 나갔다.

 

 

약간 서해바다 느낌이었다.

 

 

그냥 나이톤 비치에 있을껄 하고 후회를 살짝 했다.

무엇을 위해 택시비를 내며 이곳까지 이동을 했나...

 

 

그래도 살짝 둘러보니

확실히 나이톤 비치보다는 더 번화한 느낌이 났고

비로소 내가 생각한 동남아 휴양지의 느낌이 났다.

 

 

더레이지코코넛 바로 앞 모래사장에서 애기들 모래놀이를 시키고

우리는 더레이지코코넛에서 칵테일 두 잔을 주문했다.

 

 

칵테일 잔을 해변에 가지고 나가도 된다고 하셔서 해변에서 애기들 모래놀이 구경하면서 먹었다.

 

 

칵테일은 정말 맛있었다.

그리고 장식도 우리 보는 앞에서 직접 다 하나하나 해주신건데

정말 귀엽고 동남아 분위기 뿜뿜이라 좋았다.

 

 

울 애기가 모래를 좋아할 줄 알았는데

까슬까슬 한지 모래  계속 털고 나중에는 모래 안만지고 안밟으려고 해서

황당했다.

 

 

저녁을 먹고 호텔로 돌아갈까,

아니면 우리 호텔가서 저녁을 먹을까 고민했는데

방타오 비치 주변 가게들이 문을 일찍 닫아서 이미 마감인 곳들이 많았고

문 연곳으로 가려면 좀 걸어야 해서 이럴바엔 호텔가서 저녁먹는게 낫겠다 생각해서 호텔로 돌아가기로 했다.

 

호텔로 돌아가기 전에 사진 몇장 더 찍었다.

날씨가 흐려서 노을을 못보는게 너무 아쉬웠다.

이래서 건기에 와야하나보다..

 

 

호텔로 돌아가는 택시는 길거리에서 잡았다.

더레이지코코넛 뒤쪽으로 조금 걸어나오다 보면

택시들이 모여있는 곳이 있는데

주요 관광지별 가격이 크게 붙어있었다.

비용은 800바트 였는데 흥정하지 않고 탔고

밴 타고 편하게 호텔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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