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강남으로 출퇴근하게 되었다.

주변에 점심 먹을 곳이 마땅치 않아서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니기로 결심했다.

 


 

8시 출근 5시 퇴근이라 아침시간이 빡빡했다.

남편도 8시 출근 5시 퇴근인데 준비가 나보다 빠른 만큼 남편이 도시락을 준비해주기로 했다.

 


 

먼저 도시락 통을 주문했다.

인터넷에서 락앤락 제품으로 구매했다.

가방이 깔끔한 디자인이었다.

 

 

플라스틱이 아니라서 주문했는데,

밥통만 보온이 되고 반찬그릇은 보온이 안되는 것이었다.

 

 


 

우리 부부는 매일 아침 6시 10분에 일어나서 6시 50분에 집에서 나가야 한다.

 

6시 10분에 일어나서 남편과 나는 각각 화장실에 들어가서 씻고

나는 머리 말리기, 화장을 6시 50분까지 했다.

남편은 6시 35-40분까지 머리 말리기, 수염밀기를 끝내고 내 도시락준비를 약10분동안 했다.

짧은 시간에 후딱 준비해주는 만큼 빠르고 간편하게 할 수 있는것들 위주로 준비해줬다.

밥은 전날 쌀 씻어놓고 전기밥솥으로 6시 30분까지 밥이 완성되도록 취사 예약을 해놯다.

 


 

내가 좋아하는 어머님이 해주신 총각김치,

그리고 메츄리알 장조림과 김이었다.

간단하지만 나름 든든한 한끼였다.

 

 

도시락 반찬하면 빠질 수 없는 돈까스다.

돈까스가 식을까봐 밥통에 넣고

모자를까봐 반찬통에도 넣어준 남편ㅎㅎ

밥통에 있는게 보온이 되다보니 확실히 덜식었다.

 

 

냉동식품인 피코크 낙지볶음밥을 볶아서

계란후라이를 얹어주었다.

삶은 밤은 그 전날 밤에 열심히 까더만 도시락 반찬으로 넣어주려고 그랬나보다.

 

 

오뚜기 동그랑땡과 내가 좋아하는 총각무가 들어있었다.

 

 

내가 점심때 또 먹고 싶을것 같다고 점심도시락으로 싸달라고 했던

전날 저녁에 먹고 남은 김치찌개다.

밥통에 김치찌개를 넣어야 해서 오뚜기 밥을 따로 챙겨줬다.

회사에 전자레인지가 있어서 오뚜기 밥을 데펴먹었다.

김치찌개+돈까스 조합이 아주 좋았다.

 

 

남편이 직접 담근 열무김치다.

열무 비빔밥 해먹으라고

열무에다가 고추장, 참기름까지 챙겨줬다.

(계란 후라이가 없어서 살짝 아쉬웠지만..)

보리밥에 비벼서 맛있게 먹었다!

 

 


 

점심 도시락을 챙겨다니니

아침에 남편이 고생하지만

점심값도 아끼고

점심 사먹으러 나갔다 오는 시간을 없애고

쉬는 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어서 좋다.

728x90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