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팥빙수가 맛있는 카페가 있다고 데려간 곳이다. 벌써 추워진 날씨에 웬 팥빙수인가 했는데 그래도 같이 가줬다.
가배 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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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경기 광주시 남한산성면 남한산성로 743
(산성리 229-1 가배산성)
전화: 031-749-0743
영업시간: (평일) 10:30 - 19:30 (또는 21:30)
(주말, 공휴일) 10:00 - 20:30
-> 겨울시즌, 여름시즌 영업 마감시간이 달라지니 전화로 확인 필요!
우리는 카페 바로 앞에있는 주차장에다가 주차를 했다. 유료였다...
오천원ㅠㅠ
시간에 상관 없이 오천원이었다.
기와집으로 된 카페가 단풍 사이에 숨어있었다.
들어갔더니 포토존이 있었다. 남편이 인형들과 함께 사진찍어줬다. 폭신폭신 한 것이 정말 탐나는 인형이었다. 집에 업어가고 싶었다.
의자가 내취향이었다. 컴퓨터 하면서 시간 보내기 딱 좋았다.
소품들이 참 아기자기 했다.
갤럭시 S10으로 아무렇게나 찍어도 잘나왔다.
팥 맛집인지 팥이 포함된 메뉴들이 빙수를 비롯하여 많이 있었다.
일단 빙수 맛집이니 빙수를 하나 주문했다. 그리고 음료도 하나 하고 싶어서 뭘 할까 고민하다가 레드빈 라떼 콩가루 맛으로 주문했다.
탐나는 디저트들이 제법 있었지만 너무 배가부른 상태라 일단 그 두개만 주문했다. 다음에 한번 더 들러서 먹어보기로~ (여기 아메리카도 가격은 좀 쎄다~ 오천원대로 스벅 아메리카도 그란데 값이다.)
주문한 메뉴들이 나왔다.
생각보다 빙수가 작았다.. 가격은 설빙인데 크기는 설빙이 아니었다. 살짝 실망했다.
맛을 보니 왜 비싼지 조금 알것도 같았다. 고급진 맛이었다. 일단 팥이 안달고 정말 맛있었다. 위에 올라간 고명이랑 같이 먹으니 꿀맛이었다. 말린 감과 대추가 식감도 좋고 맛도 좋았다. 다만 아쉬웠던 것이 팥이 좀 더 많았으면 좋았을 것 같았다. 밑에는 눈덩이만 한가득인 줄 알고 실망할 뻔했는데 다행이 눈덩이 안에도 팥과 콩가루가 들어있기는 했다. 조금 부족해서 아쉬웠다.
레드빈 라떼도 맛있었다. 일단 많이 안달아서 좋았고 맛이 진했다. 안에 건더기가 잔뜩 들어있어서 함께 주신 숱가락으로 계속 휘져어 가면서 먹었다.
남편 덕분에 조용한 곳에서 고급진 빙수먹으면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도 느끼고, 아주 호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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