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랑 나는 두꺼운 삼겹살을 너무 좋아한다.
그래서 찾아간 신림 맛집!
왕주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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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서울 관악구 신림로58길 21
(서원동 75-25)
전화: 02-883-3735
영업시간: 17:00 - 02:00
대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다.
첫 주문 고기 2인분 이상일 때, 청국장+계란찜+껍데기 제공이라니!
그리고 1인 1고기 이상에 모든 주류 3병 이상이면 얼큰 라면을 제공해준다고 붙어있었다.
럭키하게 우리가 좀 일찍 도착해서 자리가 많이 있었다.
(몇 분뒤 금새 만석이 되고 이 추운날 밖에 대기 손님들이 하나둘씩 생기기 시작했다. 럭키했다..)
우선 생오겹살 2인분을 주문했다.
(1인분 - 180g)
써비스로 주는 껍데기도 같이 나왔다.
고기랑 같이 먹을 양파와 파무침, 김치 그리고 소스들이 나왔다.
소스에는 콩가루도 있었다!
넘나 내취향.
고기가 정말 두껍다!
두꺼운 고기는 익히기 어려운데 걱정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처음부터 끝까지 다 구워주시기 때문!!!!!!!
아예 집개랑 가위도 안주신다.
계란찜과 찌개도 나왔다.
직원분이 센스있게 먹기 딱 좋은 크기로 다 잘라주신다.
전문가의 손길이 확실히 다르다.
타지 않고 딱 먹기 좋은 상태로 노릇노릇하게 구워주신다.
잘 구운 고기가 그렇듯 육즙도 한가득이다.
다 익은 고기 한 점씩 골라다가 내 앞과 남편 앞에 놔주셨다.
서비스에 감동하고 맛에 감동했다.
양파와 함께 쌈에 싸먹으니 찰떡조합이다.
껍데기도 다 구워주신다.
나는 껍데기의 식감이 너무 좋다.
양념 없는 것은 처음 먹어봤는데 냄새도 안나고 쫄깃하니 맛있었다.
얼큰라면도 주문해보았다.
이름대로 얼큰했다.
라면에 김뿌려먹기 처음인데 괜찮았다!
라면과 김 조합이라니, 독특했다.
배가 너무 불렀지만 고기가 너무 맛있어서 더 먹고싶었다.
그래서 왕주먹고기를 추가 주문했다.
빛깔이며 두께며 맘에 쏙들었다.
역시나 직원분이 한입에 쏙 들어가는 크기로 잘라서 노릇노릇하게 잘 구워주신다.
이번에도 육즙 한가득 노릇노릇 생삼겹살 한 점을 내 앞에 놔주셨다.
입에서 녹아서 없어져 버렸다.
상추에 양파와 구운 마늘 올리고 고기 한 점 올려서 먹었다.
배부른데 계속 들어가는 맛이다.
라면에 계란찜, 찌개까지 다 싹싹 비우고 나왔다.
맛도 좋고 서비스 좋은 집이라 친구들에게도 정말 추천해주고 싶은 집이다.
직원분이 고기를 진짜 맛있게 구워주실 뿐 만 아니라 반찬이나 소스 같은것도 따로 말 안해도 알아서 바로바로 리필해주셔서 감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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