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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이나 감상문을 쓰는 것을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 잊어버려서 기억이 잘 나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올해는 영화나 책에 대한 리뷰 포스트를 종종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저의 첫 영화 리뷰는 벤허(2016) 입니다.


※스포있음 주의


벤허 (2016)




요즘 이탈리아 여행을 준비하다보니 옛날에 봤던 영화 '벤허'가 생각 나더군요.

그래서 주말을 이용해 한번 다시 보게되었습니다.

옛날에 본 작품은 벤허(1959)고, 이번에 본 영화는 2016년 리메이크 버전입니다.


아마 벤허 하면 가장 생각나는 장면이 전차경기 장면이 아닐까요?

1959 버전에서도 충격적이었던 전차경기 장면이 현대에는 얼마나 더 화려해졌을지 기대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저도 1959버전을 너무 옛날에 봐서 줄거리가 기억이 나진 않지만

2016버전과 큰 변화는 없다고 합니다.

다만 3시간 42분짜리였던 1959 작품을 2시간 3분으로 줄이면서 

디테일한 구성면이 다소 떨어졌다는 평이 많더군요.

 

네이버 평점에서 관람객 평점과 기자,평론가 평점이 극명하게 갈리는 이유도 여기에 있는 것 같습니다.




줄거리


전체적인 배경은 로마가 유일신을 섬기는 예루살렘의 유대인을 압박하던 시기.

예루살렘 지방에서 유대인 귀족으로 태어나 유복한 가정에서 자란 주인공 '유다 벤허'는

이런 로마와 유대인간의 마찰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지만,

자신이 데리고 있던 유대인 아이의 실수로 인해 곤경에 처하게 된다.

'벤허'와 형제처럼 자라온 로마군 '메살라'는 벤허를 도와주기는 커녕 벤허 집안을 몰락시키고

벤허를 갤리선 노예로 보내버린다.


'벤허'는 수년간 갤리선에서 노예로 복역하다 극적으로 탈출에 성공하고 

'메살라'에게 전차경주로 복수를 결심한다.

 

복수를 끝낸 '벤허'는 전차경주에서 다리를 잃은 '메살라'에게 화해를 요청하고

'메살라'는 이를 받아들이며 두 사람의 화해와 가족들의 재회로 영화는 마무리된다.


평가 (총 7점 / 10점 만점)


몰입도: 7점

신선함: 5점

영상미: 8점

스토리: 8점

메시지: 7점


예전에 1959 버전에서 느꼈던 충격때문에 기대감이 너무 컸던 것 때문인지

기대했던 것에는 약간 못미치는 영화이었습니다.

물론 스토리 자체도 좋았고, 전차경주씬도 너무 멋있었지만 큰 임팩트를 느끼기엔

뭔가 아쉬움이 남았던, 하지만 한번도 벤허를 보지 못한 분들에게는

한 번쯤은 보기를 추천해주고 싶은 영화 '벤허'(2016)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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