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느끼고 싶은데 애기 데리고 산에 가기는 무리가 있어서
들판으로(?) 가기로 했다.
금강산도 식후경인만큼, 영종도에 도착하자마자 아점을 먹었다.
[국내여행/맛집찾기] - [인천 중구] 영종도 브런치 카페:: Chubby Wallaby (처비왈라비)
맛집에서 기분 좋게 한끼를 해결하고
하늘정원으로 출발했다.
하늘정원
위치: 인천 중구 운서동 2848-6
주차장이 넓어서 무리 없이 주차할 수 있었다.
10월 중순이라 코스모스가 지고 있었다.
조금 더 빨리 올 걸 그랬다.
이전에 대관령 양떼목장에서 너무 춥게 입힌 죄책감으로 털옷에 장갑까지 챙겼다.
꽃이 많이 져서 살짝 아쉬웠지만 그래도 이뿌게 사진 많이 남길 수 있었다.
코스모스 밭 뒤로는 갈대밭이 넓게 있었다.
비행기를 멋지게 잘 찍어보고 싶어서 기다렸는데
비행기 찍기가 쉽지 않았다.
우리 애기랑 비행기랑 같이 찍고 싶었는데
내 사진실력으로는 역부족이었다...
잘 가라 비행기..
비행기 멋지게 찍기는 다음을 기약하기로 하고,
카페에 쉬러 가기로 했다.
[국내여행/맛집찾기] - 영종도/분위기 좋은 디저트 카페 추천:: 에스티발
일몰 시간에 맞춰 예단포 둘레길로 향했다.
예단포 둘레길
위치: 인천 중구 예단포1로 2-10
(운북동 1264-1)
주차장에 주차했다.
주차료는 따로 없었다.
오후 5시 반쯤 둘레길 입구에 들어섰다.
제주도 느낌이었다.
노을과 바다가 정말 이뻤다.
사진이 다 담아낼 수 없는 풍경이었다.
해가 지려고 하니 날씨가 더 쌀쌀해져서 애기가 감기가 걸리지는 않을지 걱정되었다.
목도리와 장갑을 챙기기 참 잘했다고 생각했다.
전망대까지 20분 정도 걸린 것 같다.
애기 들쳐매고 사진찍으면서 걸었는데도 20분 밖에 안걸렸으니
정말 짧은 거리다.
해 떨어지는거 보고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왔다.
주차장에 도착하니 어둑어둑 했다.
짧지만 알찬 영종도 나들이를 끝내고 집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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