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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여행답게 여유롭게 움직였다.

11시쯤 아점을 먹고 출발했다.

첫 코스는 신선대였다.

 

출처: 네이버지도

 

 


 

신선대

 

 

위치: 경남 거제시 남부면 갈곶리 산21-23

 


 

신선대는 바닷가에 큰 바위가 자리를 잡고 있는 형상을 말한다고 한다.

신선대 전망대에서 에메랄드 빛 바다를 감상했다.

신선대에서 바람의 언덕까지 걸어가도 괜찮은데

우리는 체력을 아끼기 위해 차로 이동했다.

 

 


 

바람의 언덕

 

 

위치: 경남 거제시 남부면 갈곶리 산14-47

입장료: 무료

 


 

바람의 언덕이라는 이름답게 정말 바람이 많이 부는 곳이었다.

 

 

바다와 푸른 언덕이 한 폭의 그림같았다.

 

 

바람의 언덕 뒤쪽으로 산책길이 있었다.

전망대로 가는 코스였다.

 

 

조금 맛보기로 올라가다가

어느덧 400g 정도 된 포도를 배에 품고 가기에

빡쎄겠다고 생각하게 되어 그냥 돌아왔다.

나중 나중에 애 낳고 다시 와야 할 것 같다.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한 참 사진찍고 놀다가 해수욕장으로 향했다.

 

 

 


 

학동흑진주몽돌해수욕장

 

 

위치: 경남 거제시 동부면 학동리

 


 

해변 앞에 주차장이 있어서 편하게 주차했다.

 

 

모래 대신에 몽돌이 해수욕장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이런 곳에서 해수욕을 한다면

모래가 몸에 달라붙지 않아서 씻기 편할 것 같았다.

돌 밭을 맨발로 밟으면서 지압을 한 번 해봤다면 좋았을 텐데

날이 너무 추워서 신발 벗을 엄두가 안났다.

 

 

해양 레포츠가 유명하다고하니

나중 나중에

뱃속에 있는 포도가 뛰어다닐 때 쯤 되면

같이 와서 바나나 보트를 한 번 타봐야지 하고 다짐해 봤다.

 


 

구조라성

 

 

위치: 경상남도 거제시 일운면 구조라리

 


 

구조라성은 조선시대 초기에 지어진 성이라고 한다.

구조라 유람선 터미널에 주차를 했다.

 

 

표지판을 따라 구조라성 쪽으로 이동했다.

표지판이 잘 되어 있어서

어렵지 않게 찾아 갈 수 있었다.

 

헷갈리지 말라고 터미널 앞쪽으로 표지판이 잔뜩 있다.

 

샛바람 소릿길 표지판을 따라 갔다.

 

 

샛바람 소리길은 대나무과의 식물로 둘러쌓여있는 길이다.

방품림 목적으로 조성된거라고 한다.

 

 

샛바람 소리길을 지나야 구조라성이 나온다.

 

 

길 따라 오다보니 어느덧 높게 올라와 있었다.

 

 

성곽의 흔적이 남아있었다.

 

 

임신하면 걷는게 좋다고 하던데

이렇게 많이 걷게 될 줄 몰랐던 여행이었다.

길이 조금 미끄러워서 조심조심하며

다시 주차장 쪽으로 내려갔다.

 

 


 

외도널서리

 

 

위치: 경남 거제시 일운면 구조라로4길 21

(구조라리 415-12)

전화: 055-682-4541영업시간: (평일) 11:00 - 18:30(주말, 공휴일) 10:00 - 19:00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oedonursery/

 


 

구조라성 바로 옆에 붙어있는 외도널서리라는 카페로 갔다.

 

 

규모가 정말 큰 카페였다.

 

 

메뉴가 독특한 것이 많았다.

 

 

특히 디저트가 눈에 가는 것들이 많았다.

 

 

주문을 하고 자리를 잡았는데

여기 저기 다 포토존이라 자리 잡기가 어려웠다.

 

 

밖에서 바다보면서 즐겨도 좋았을텐데

날씨가 너무 썰렁해서

밖에서 먹기는 무리였다.

참 날씨가 아쉬운 여행이었다.

 

 

다시 안으로 들어와서 주문한 메뉴가 나오기를 기다렸다.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디저트와 커피가 나왔다.

 

 

디저트 색이 요란해서 불량 식품 같다고 생각이 들기도 잠시,

맛을 보니 정성스럽고

장인의 맛이 나서 깜짝 놀랐다.

 

 

디저트+커피 맛집이었다.

 

 

반짝이는 돌 모양 형상의 디저트 안에는

다양한 재료들로 정성스럽게 채워져있었다.

하나 더 먹어도 좋았겠지만

저녁도 먹어야 하니 참기로 했다.

가끔 여기 디저트랑 커피 맛이 생각난다.

 


 

매미성

 

 

위치: 경남 거제시 장목면 복항길

(경남 거제시 장목면 대금리 2)

입장료: 무료

 


 

마지막 코스인 매미성으로 이동했다.

웹사이트에서 매미성에 대한 설명을 보고 정말 깜짝 놀랐다.

 

매미성은 2003년 태풍 매미로 경작지를 잃은 시민 백순삼 씨가 자연재해로부터 작물을 지키기 위해 오랜 시간 홀로 쌓아올린 벽이다. 바닷가 근처에 네모반듯한 돌을 쌓고 시멘트로 메우길 반복한 것이 이제는 유럽의 중세시대를 연상케 하는 성이 됐다. 그 규모나 디자인이 설계도 한 장 없이 지었다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훌륭하다.

출처: 대한민국 구석구석 (https://korean.visitkorea.or.kr/main/main.do#home)

 

설계도 없이 개인이 지은 성이라니??!!!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입구에서 호떡하나 사먹으면서

매미성으로 걸어갔다.

 

 

이걸 혼자...?

보고도 믿을 수 없었다..

 

 

바르셀로나의 구엘공원 느낌도 나면서

프랑스의 몽생미셸 느낌도 나면서

여튼 대단하시다는 말 밖에 안나왔다.

 

 

사진찍으면서 노느라 시간가는 줄 몰랐다.

 

 

매미성 오는 길에

카페랑 디저트 파는 곳들이 있었는데

매미성으로 오는 관광객들 덕분에 생겨난 상권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다시 한번 더 대단하신 분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혼자서 관광지를 만드시고

지역을 활발하게 바꾸신것 같아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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