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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호텔

 

 

5성급

위치: 제주 서귀포시 1100로 453-95

(제주 서귀포시 회수동 30)

전화: 064-730-1200

 


 

제주도에서 신라호텔, 롯데호텔, 히든 클르프 호텔 등을 이용해 보고 이번에도 이들 중 한곳에 갈까 하다가 새롭게 알아본 위호텔에서 5박을 묵기로 결정하였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5성급은 아닌것 같다.

살짝 실망했고 다음에는 신라나 히든으로 가기로 결심했다...^^

 

처음에는 나쁘지 않게 시작했다.

일단 방이 넓었고, 바다 전망이었는데 전망이 너무 마음에 들었었다.

 

 

호텔 분위기가 칙칙하고 오래된 느낌이었으나 이건 롯데나 신라도 마찬가지 이므로..

 

 

슬리퍼가 일회용이 아닌게 좀 찝찝했다.

 


 

미니바가 있었다.

 

 

화장실에는 비누를 한개 주는데 하우스키핑때 제대로 리필을 안해주는게 황당했다.

처음에는 자원아끼기 정책을 펴는 줄 알았다.

그런데 비누가 없는데도 리필을 안해주는건 뭔가 싶었다.

5박 묵으면서 리필 한번 받았다.

그것도 따로 비누좀 달라고 말해서..

 

 

제대로 실망하기 시작한건 체크인 다음날 아침부터다.

TV 테이블 아래에 의자가 있길래 앉아서 머리를 말리려고 꺼냈더만 먼지 투성이었다.

따로 말 안했다고 5일 내내 이상태였다.

청소 매뉴얼이 어떻게 되는건지 확인하고 싶었다.

 

 

의자 상태에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아침을 먹으러 갔다.

 

 

조식이 정말 맛이없었다.

조식 맛있다는 후기 보고 일부러 조식 포함해서 예약했었는데

진짜 돈아까웠다.

환불이 안되서 5일 내내 이 조식을 먹어야 한다니 돈을 땅바닥에 버리는 기분이었다.

 

 

처음에는 한식을 골라 먹었는데 단호박이 맛없기 쉽지 않은데..

가지고온 김치와 가지랑 단호박이 심각하게 맛이없었다.

이 뒤로 한식은 안먹었다.

 

 

모든 음식이 맛없냐 하면 그건 아니지만 대부분의 음식이 맛이없었다.

전복죽 같은 것도 제주도에 널리고 깔린 웬만한 식당과 비교하여도 맛이 최하였다.

 

 

빵 같은 것도 마트 빵코너에서 사온 빵 같았다.

그 중 먹을만한 빵(디저트 제외한 빵중에서 먹을만한 빵)이 한개 있었는데 사람 입맛 다 똑같다고 그 빵만 빨리 없어진다.

근데 리필을 안해준다...

빵 리필해달라고 말했더니 한세월 걸렸다.

 

빵 맛보려고 골고루 담아와봄

 

커피맛은 진짜 최악이었다.

원두가 오래된 것 같았다.

원두 있는 통에 습기 차있는 것 같았다.

그리고 커피머신 청소를 좀 잘 해야 할 것 같았다.

한번 먹고 카누 사와서 다음날 부터는 카누먹었다.

 

5일 묵으면서 매뉴가 조금씩 달라지는건 다행이었지만 그렇다고 마음에 드는 날이 있는 것은 아니었다.

다시 생각해도 이게 호텔 5성급의 조식이 맞나 싶다.

 

따뜻한 음식을 덮어두는 뚜껑같은게 망가졌는지 대충 어디서 플라스틱 가져와서 덮어놓은 것도 충격이었고

망고맛 요거트, 블루베리맛 요거트라고 써있었는데 그냥 망고향 날듯 말듯한 요거트, 블루베리향 날듯 말듯한 요거트인것도 별로였다.

 

 

조식에서 큰 실망하고 나오는데 갑자기 벽에 걸어놓은 큰 그림액자가 한쪽 끈이 떨어지면서 아래있던 선반에 쾅하고 박은것도 충격이었다.

 


 

리셉션이 참 넓다고 생각했었는데 알고보니 카페겸 바였다.

 

 

저녁이면 피아노 연주도 해줘서 분위기가 좋아보였다.

리셉션이 아니라 카페겸 바여서 1인 1주문이 필수였는데

생수 한병이 3천원, 캔콜라가 6천원이었다.

 

 

호텔 내부나 주변에 편의점이 없는 만큼 아주 바가지 제대로다.

 


 

실제 리셉션 공간은 데스크 앞쪽에 작은 공간이 전부인거라 살짝 놀랐다.

큰 규모의 호텔에 어울리지 않는 아담한 공간이었다.

 

 


 

그나마 위안이 되었던 건 주변 공원이 잘 되어 있다는 점이었다.

사람도 많이 없어서 남편이랑 나랑 전세낸 기분이었다.

 

 

눈이 와서 더 좋았다.

 

 

코스도 다양해서 이틀동안 다양하게 돌아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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