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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랑 스페인 마요르카

2017년 5월 1일




남편이 최고의 신혼여행을 만들기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스페인 여행이 시작됐다.


호텔부터 음식까지 기대를 엄청 많이 했다.


팔마공항에 도착후 차량을 렌트해서 칼라피 해변으로 갔다.

차로 약 1시간 정도 걸린다.

(구글로 찾아보면 40분 정도라고 되어있는데 남편이 좀 헤매서 1시간 정도 걸린 것 같다.)





길이 좁고 구불구불하고 로터리가 많아서 운전하기 어려워 보이고, 초행길인 걸 생각하면 조금밖에 안헤맸다!



칼라피 해변은 두 개의 바위 절벽 사이에 끼어있는 해변이다.

주차를 하고 해변으로 내려가기 전에 절벽에서 사진을 찍었다.


바다 색이 신기할 정도로 파랬다. 절벽 사이에 해수욕장이 있는 것도 신기했다.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었던 풍경이라 더 신기했던 것 같다.


절벽아래에는 파란 바다가 보이고 절벽 위에는 소나무가 있다.



해변가로 내려갔다.


아직 물에 들어가기에는 쌀쌀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해변에는 벌써부터 해수욕을 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우리는 신발만 벗고 발만 담갔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처럼 햇빛 아래에서 일광욕을 했다.
매일 사무실에서 일만 하다보니 햇빛을 많이 못봤었는데 스페인에서 충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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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피 해변 근처에 빠에야 파는 집으로 갔다.

스페인은 점심시간에 오픈하고 저녁시간까지 식당 문을 닫는 것 같았다.
저녁 식사를 하기위해 근처를 산책하며 저녁시간오픈(오후 7시)까지 기다려야했다.





http://www.saterrassa.com/index.php?option=com_k2&view=item&layout=item&id=3&Itemid=119



빠에야는 2인 이상 주문을 해야하기 때문에 빠에야 2인을 주문했다.

다른 음식도 먹어보고 싶었는데 아쉬웠다.

그래도 빠에야를 빼고 먹을 수는 없으니!


메인요리가 나오기 전에 빵과 올리브, 그리고 올리브유에 적신 토마토를 주는데 계속 손이 가는 매력이 있었다.



메론은 디저트에 있었으나 먼저 달라고 해서 에피타이저로 먹었다.


빠에야가 조금 짜서 메론을 마지막에 입가심으로 먹을껄 하고 후회가 조금 되기도 했다.


약간 짜기는 했지만 스페인에서 먹은 빠에야 중에 여기 빠에야가 가장 맛있었다.

양념도 한국사람 입맛에 잘 맞는 것 같고 해산물이 풍부하게 들어있었다.

그리고 직원이 먹기좋게 손질도 해주고 각자 그릇에 덜어주기까지 한다.



집에 돌아 가려는데 사장 아저씨가 갑자기 서비스로 보드카 반의 반 잔씩을 줬다.



Restaurante Sa Terrassa에 대한

가격대비 평점을 매겨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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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행 길이다보니 해지기 전에 빨리 숙소로 돌아가고 싶어서 남편에게 빨리 가자고 했다.




그런데 노을이 너무 예뻐서 길 중간에 다시 차를 세우고 노을을 구경했다.



정말 너무 예뻤다.

평생 기억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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