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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랑 타이베이 자유여행

<20171223 - 20171227>








용산사 근처에 있는 85도씨커피집에 갔다.



유명하다는 소금커피 큰 사이즈 한 잔을 주문했다.

가격은 TWD 70 저렴했다.


맛은 달고 짰다.

사진만 보고 아메리카노 인 줄 알았는데 우유가 들어있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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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코스는 중정기념당이다.


중정기념관은 중화민국의 초대 원수 장제스를 기념하기위해 건설되었다.

중정은 장제스의 본명이다.



10시 45분에 중정기념당에 도착했다.

정각마다 하는 교대식을 구경하기에 안성 맞춤인 시간이었다.



교대식은 약 10분 동안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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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정기념당 근처에 있는 딘타이펑 본점에 갔다.


걸어서 15분 정도 걸린다.




11시 반이었는데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90분을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

고민하다가 그래도 유명한 집이라고 하니 기다리기로 했다.


기다리는 동안 바로 옆집에 있는 썬메리에 갔다.





썬메리는 제과점이다.

그래서 공항이나 마트에서 파는 펑리수와는 차이가 있다고 들었다.

우선 제과점에서 파는 펑리수는 비교적 유통기한이 짧다 (약 1달).


우리는 선물용으로 20개씩 낱개 포장되어 들어있는 상자 5개를 구매했다.

5개 이상 사면 추가 할인이 가능하고 맛도 교차 선택이 가능하다.


파인애플 맛 3개, 망고 맛 1개, 우롱차 맛 1개

가격은 총 TWD 1,206


TWD 2,000이상 구매하면 Tax Free



다녀와서 선물로 줬는데 호평을 받았다 




딘타이펑 입장까지 시간은 아직 많이 남았고 펑리수는 무거워서 호텔에 갔다오기로 결심했다.





호텔에 펑리수를 내려놓고 돌아왔더니 딱 우리 차례였다.



80분 만에 입장한 것이다!



손님도 많고

주방장도 많고?


샤오롱바오 5개, 새우샤오마이 5개, 라웨이황과 (매운맛 오이)를 주문했다.

총 TWD 390


먹는 방법은 한국어로 책자에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어서 어렵지 않았다.




막상 먹을때는 이걸 위해 80분을 기다려야 했나 싶은데 나중에 생각나는 맛이다.




딘타이펑 본점에 대해 가격대비 평점을 매겨보았다.





딘타이펑 본점 근처에 스무시 하우스 (망고빙수집)과 총좌빙 (빈대떡집)이 있다.




스무시 하우스에서 푸딩 망고빙수 하나를 포장했다.



포크숟가락도 같이 포장해 준다.

가격은 TWD 210



스무시 하우스랑 총좌빙은 서로 마주보고 있고 총좌빙에 줄이 긴 것을 보고 일정이 빡빡하여 줄을 서면서 먹기로 했다.



푸딩, 망고 정말 맛있었다.



망고빙수는 진작에 다먹었다.

그런데 줄은 안줄었다.



줄이계속 안줄었다...


기다리고 있었더니 미리 메뉴를 고르라고 했다.

아주머니가 급해보이셔서 나도 급하게 골랐다.


기본을 주문했는데 후회했다.


가격은 음식재료가 추가될 수 록 비싸진다.

우리는 기본이라서 TWD 25 엄청싸다.



솔직히 위생이 좀 별로다.

주변도 지저분해 보이고 굽는 판도 지저분해보이고 그리고...간판에 바퀴벌레가 지나다니는 걸 보니 먹고싶은 마음이 약간 사라졌다.

남편은 바퀴벌레를 못 본 것 같아서 굳이 말하지는 않았다.


그리고 30분 넘게기다렸는데 그냥 가기도 애매했다.



맛은..아무것도 추가가 안된 기본맛이라서 그런지 파 향이 나는 밀가루 맛? 맛없지도 맛있지도 않은 맛? 그러나 위생 이런걸 생각한다면 안먹는게 나을 것 같은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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