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랑 타이베이 자유여행
<20171223 - 20171227>
지하철을 타고 단수이 역으로 출발!
홍마오청에 가기 전에
코코 버블티에 들렀다.
버블티 홍차라떼를 주문했고
가격은 TWD 50
저렴하고 맛도 좋았다.
버블티 한 잔을 들고 홍마오청으로 가는길에
노을진 바다가 조금씩 보였는데
정말 예뻤다.
홍마오청은 입장료가 있다.
1인 TWD 80
입장료를 지불하고 입장했다.
정원을 나름 예쁘게 꾸며놨다.
여기서도 노을 진 하늘과 바다가 보인다.
다시 왔던길을 되돌아갔다.
바닷가 근처에서 앉아서 해지는 것을 봤다.
12월에는 5시 반이면 해가 진다.
역으로 돌아오는 길에
원조라고 붙어있는 카스테라집이 두군데가 있었다.
조금 더 끌리는 집에서
TWD 80를 주고 기본 맛 하나를 주문했다.
촉촉해서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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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을 즐기기 위해 그랜드뷰리조트의 프라이빗 가족탕을 예약했다.
1시간 반에 TWD 2,300이고 가족탕 크기마다 가격 차이가 있었다.
베이터우(Beitou)역에서 7시에 무료셔틀을 타고 그랜드뷰리조트로 갔다.
리조트 자체가 정말 깨끗하고 크고
분위기가 좋아보였다.
욕조에 물을 직접 받아야 하는데
차가운 물을 안 섞었어서 살이 익을 뻔했다.
얼른 차가운 물을 틀어 적당한 물 온도로 조절했다.
물과 푸딩을 주는데
푸딩이 정말 맛있었다.
샴푸와 컨디셔너, 해어드라이기 등 대부분이 비치되어 있었는데
치약, 칫솔은 없었다.
별도로 옷이나 소지품을 보관할 수 있는 서랍장이 없어서
탕 옆에 있는 쇼파에 놓아야 하는데
아무래도 전자기기는 습기에 영향을 받을 것 같아서
걱정이 되었다.
그 점이 좀 아쉬웠다.
가격대비 온천에 대한 평점은!!!!
예약한 시간이 만료되기 15분 전에 인터폰으로 알려준다.
캐롤을 들으면서 유황온천을 즐겼는데
1시간 반이 순식간에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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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서 베이터우(Beitou)역까지 가는 무료셔틀도 있지만
배차간격이 길이서 1시간 정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었다.
아직 마지막 일정인 스린 야시장이 남아있으므로 택시를 타기로 했다.
프런트에 요청해서 택시를 불러달라고 했다.
친절한 직원분은
택시가 도착할 때 불러준다고 쇼파에 앉아 있으라고 했다.
택시는 콜비를 받지 않았다.
30분 정도 타고 택시비는 TWD 270
"배틀트립"프로를 보고 너무 먹고싶었던
왕자치즈감자 집을 찾으러갔다.
지도에 표시되는 집이어서 상가에 있는 줄 알았는데
엄청 작은 포장마차여서 깜짝 놀랐다.
줄이 길게 서있었고
줄서있는 동안 미리 주문을 하고 돈을 지불한다.
나는 콘옥수수만 뿌려진 것을 주문했고
TWD 60을 지불했다.
감자에 옥수수에 치즈 맛있을 수 밖에 없는 조합이다.
집에서도 해먹을 수 있을 것 같은 맛이었다.
배가 고파서 먹을 음식을 고르기 위해 다시 돌아다녔다.
생소한 음식이 많아서 선뜻 도전해보지 못했다.
고르다 고르다 가장 무난해 보이는 큐브 스테이크를 먹었다.
시장에서는 절대 과일을 사지말라는 이야기를 마지막날 들었다.
어쩐지 바가지를 쓴 느낌이었다.
조금 샀는데 TWD 600을 썼다.
시장인데 깎아달라는 말도 안했다.
그렇게 연습을 했었는데
"tai gui le"
써먹지를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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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은 까르푸에서 사야한다.
호텔 (시저메트로타이베이) 근처에 까르푸가 있었다.
근처이긴 한데 택시타고 가야하는 거리였다.
까르푸는 24시간이지만
늦게갔더니 사려는 물건의 진열장은 다 텅텅 비어있었다.
석가라는 과일을 샀는데
어떻게 골라야 하는지 몰라서 그냥 눈에 보이는 걸 샀다.
직접 체험한 결과
눌러보고 말랑말랑 한 걸 사야하는 것 같다.
딱딱한거 하나는 스펀지인줄 알았다.
말랑한거는 잘 익은 것 같았다.
초록색 몇개를 떼어내고
숫가락으로 퍼먹었다
바나나랑 망고를 섞은듯한 맛이다.
흰색만 먹고 초록 껍데기랑 검정색 씨는 버려야 하는데
씨가 너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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