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백일 아기(정확히는 생후 97일 아기)와
첫 외박이었다.
애기 침대&젖병소독기&욕조를 빌려주고
백일 아기가 목튜브 사용해서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는 곳으로 골랐다.

 

JW메리어트 동대문은 주변에 현대 아울렛도 있고
공원도 있고 청계천도 있어서
아기랑 함께 하기 좋을 것 같았다.
(결론적으로 청계천은 애기랑 같이 가면 안되는 곳이었다...)

 


 

jw메리어트 동대문

 

 

 


 

1박 2일이었지만
애기 짐이 한가득이었다.

 

호캉스 준비물

 

세제, 워시, 로션은 이전에 받았던
샘플들로 챙겼다.

 

분유는 비닐팩에 소분해서 담았다.

 

 

너무 살림 다 짊어지고 가는것 같아서 안챙겼었는데
브레짜랑 젖병 건조대, 모빌도 챙길껄 하고 후회했다...

 


 

방이 넓지 않아서
아기 침대랑 캐리어랑 유모차로
북적북적했다.

 

 

젖병 소독기와 애기 침대, 애기 욕조는
미리 세팅되어 있었다.

 

 

호텔이 깔끔하지는 않았다.

 

사용은 안했지만
드라이기 주머니 위에
남의 머리카락이 있어서 좀 그랬다.

 

 

지구의 날 기념으로
친환경 객실 패키지가 제공되었다.

 

 

마스크도 제공되어서 좋았다.

 

 

캡슐 커피가 있었는데
커피 맛이 좋았다.

 

 

책상 위에 애기 짐을 풀어놓았다.

 

 

애기 맘마를 먹이고
우리도 이른 저녁을 먹으러 나갔다.
아울렛으로 가려고 했다가
가는 도중에 쉑쉑버거를 발견해서
들어갔다.

 


 

쉐이크쉑 두타점

 

 

 

위치: 서울 중구 장충단로 257 (을지로6가) 1층
(을지로6가 18-12)
전화: 02-3398-4003
영업시간: 10:30 - 22:30

 


 

 

쉑버거와 스모크쉑,
치즈 프라이를 주문했다.

 

 

야외에 자리를 잡았다.
좀 느끼했는데
'치즈' 프라이라 더더 느끼했다.
그냥 프라이를 주문할 껄 하고 후회했다.

 

 

이른 저녁을 먹고 방으로 돌아와서
수영을 가려고 수영복으로 다 갈아입었는데
애기가 졸린지 잠이 들었다...

수영복입고 코잠

 

깨어나길 기다렸다가 7시 반쯤 수영하러 내려갔다.

 

 

애기 풀은 물이 차가웠다.
자쿠지 물이 따뜻해서 자쿠지에서 놀았다.
물이 뽀글뽀글 올라와서
애기가 수영하기 쉽지 않은 환경이었는데
그래도 팔다리를 움직이는 것이 기특했다.

 

 

20-30분 정도 수영한 것 같다.

 

 

늦은 시간에
평소보다 살짝 오랜 물놀이를 했는데
방에 올라와서 또 목욕을 시켜버리니
우리아가는 폭발해 버렸다...
옆방 윗방 아랫방 분들께 죄송했다...

 

우는 아가 어렵게 목욕을 시키고
침대에 눕혔는데
처음 자보는 침대라서 그런지
평소에 잘 자던 아가가 자꾸 깼다.

 

오전 맘마먹고 손가락 운동하는 울아가

 

진짜 사서 고생한다는 말이 딱 어울리는 호캉스였다.
욕조가 우리집 보다 커서
욕조에서 수영한 번 더 시키고
체크아웃을 했다.
(힘든 와중에 할껀 다 한 호캉스..ㅎㅎ)

 

애기랑 청계천을 돌아볼까 했는데
유모차로 내려갈 수 있는 곳이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곳에 있었다.

 

 

내려가려고 길을 출발한게 실수였는데
유모차를 끌고 길을 가기가 쉽지 않았다.
길이 좁았고
자전거길이 다닐 만 했는데
자전거가 다녔고..
웬 도로에 이렇게나 담배피는 사람이 가득한지
진짜 깜짝 놀랐다...

 

짧지만 길었던 1박을 보내고
동대문 쪽으로는 절도 하지 않기로 다짐해따^^

 

728x90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