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기애애 단풍캠핑장
위치: 강원 평창군 봉평면 흥정계곡길 674-38
(강원 평창군 봉평면 흥정리 383-7)
전화: 0507-1332-1444
우리의 첫 캠핑 장소로 정한 곳이다.
여기를 우리의 첫 캠핑장으로 정한 이유는 편의시설이 너무 잘 되어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개수대는 넉넉하게 3개가 있었고 뜨거운 물이 콸콸 나왔다.
화장실이 대박이었다.
코로나 시국에 적합하게 가족당 화장실이 배정된다.
배정받은 화장실에 비번을 입력해서 들어간다.
우리끼리만 사용하는 화장실이라는 점이 매우매우 만족스러웠다.
커피머신도 있어서 아무때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는데 커피 너무 맛있었다.
얼음도 있다.
냉장고도 있고 각 텐트자리마다 전기를 쓸수있도록 설비가 되어 있었는데 사진을 깜박했다.
텐트를 치고 저녁밥 해먹을 준비를 했다.
하나는 가스버너에 자이글 판을 얹어서 구웠고
다른 하나는 직화로 구웠다.
말해 뭐하나..
직화던 가스버너던 눈물나게 맛있었다.
마시멜로우도 사갔는데 활활 타오르는 장작불에 요리조리 구워먹으니 이세상맛이 아니었다.
미국 애니에서 장작불에 구워먹는 장면 나올때마다
저렇게 먹으면 맛있나 궁금했었는데
이번 캠핑때 해봤는데!
못잊을 맛이다.
이거 땜에 또 캠핑가야 할듯하다.
동생부부네는 전기장판 가져와서 문제 없었는데
우리는 전기장판따위를 안가지고 왔었다
믿을껀 우리의 텐트와 침낭 뿐이었다.
저녁에는 3도까지 내려갔는데
다행이 남편과 다음날 살아서 만났다.
침낭아래에 돗자리 깔고 자충매트를 깔았다.
여기 캠핑장이 돌바닥이었는데도
돌바닥인줄 모르게 편하게 잘 수 있었다.
매트위에 침낭을 지퍼로 꽉꽉 잠그고 잤다.
침낭에 모자 같은게 달려서 머리에 깔고잤는데
자면서 뒤척이다 침낭이 돌아가면서 모자가 내 얼굴을 덮는순간
천국이었다.
모자는 머리에 까는 용도가 아니고 얼굴을 덮는 용도였던 것 같다.
코시림을 완벽히 해결해줬다.
한번 뒤척일 때 마다 바람이 송송들어와서 최대한 움직이지 않고 잤다.
다음날 잘때는 핫팩을 구해서 몸에 두군데 붙이고 침낭에 들어갔는데
더 낮은 온도까지 내려갔음에도 불구하고
뒤척거리기도 하며 더 따뜻하게 잘 잤다.
침낭+핫팩조합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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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낭은 자주빨면 기능이 죽는다고 해서 집와서 건조기로 이불털기해줬다.
남편은 부지런하게 일어나서 아침 준비를 했다.
가져간 선반이 설거지하고 그릇말리기에 제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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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 3일 짧은 시간이었지만
우리의 첫 캠핑으로
화기애애 단풍캠핑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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