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낫일반소입니다!
오늘 평소처럼 야근에 지친 몸을 이끌고
터덜터덜
그냥 집까지 가다간
배고파서 도중에 쓰러질게 확실합니다.
그렇다고 맥ㅇ날ㅇ, 롯ㅇ리ㅇ를 가기엔
넘나 식상한..
열심히 햄버거집을 검색하여 가던 제 눈에 나타난 것은
띠용
소울버킷?? 풍겨오는 분위기 깡패의 냄새
카페인가 바인가
혼자서도 이런 분위기 좋은 곳
가보고 싶을 때가 있잖아요
무작정 돌진하는 낫일반소
아참, 정확한 위치를 알려드려야죠.
위치: 서초구 서초중앙로 75 동궁빌딩 202호
전화: 070-8839-3314
영업시간:
(평일) 11:30 - 22:30
(평일 Break Time) 15:00 - 17:00
(주말) 12:00 - 22:00
|
네, 저도 반가워요
네, 예상대로 분위기 깡패였어요
하지만 손님들이 계신 곳은 못 찍었어요ㅠ
아기자기한 인테리어에 없는 여자 친구랑 같이 오고싶네요
남자 두 분이 운영하고 계신데
오픈한 지 1년도 안되셨다고 합니다.
메뉴판입니다
친절하게 설명해주시는 사장님
처음오시는 분들은 비프버거를 많이 드신다는데
처음오지만 저는 새우덕후이기 때문에
믿고먹는 새우버거를 시켜봅니다
그리고 배고프기 때문에
당연히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SET에요
매시포테이토와 사이다를 추가해봅니다
그리고 뒷장을 보니
절 위한 메뉴가 보이네요
피쉬앤칩스와 맥주 SET도 시켜봅니다
옛 말에 먹는 데는 아끼지 말라고 했어요
저희 엄마가..
주문과 동시에 구워지고 만들어지기 때문에
시간이 쪼금 걸리는데요
이건 비밀인데
소스부터 빵, 패티 등등
전부 직접 만든 수제입니다
사장님 솜씨 무엇.. 그는 마법사?
다양한 맥주 종류 중에
제가 고른 것은 롱보드라거 입니다
전 모르는 걸 시켜보는 취미가 있어요
열심히 요리하시는 사장님
다 보이는 오픈주방이라 더 믿을만 합니다
몰래 뒤에서 사장님 비법이 뭔지 흘끔 봅니다
아기다리 고기다리던
메뉴가 나왔더요
와 새우버거와 매시포테이토에요
근접샷도 찍어봅니다
열심히 매시포테이토를 섞어섞고
먹기 아까우니까 먹기 전에
다시 한 컷
어서 먹어달라고 아우성입니다
속이 정말 가득 찼는데요
야채는 싱싱해서 오늘 재배한 것 같아요
먹으려고 하는 중
피쉬앤칩스가 나와주는데
고봉입니다
(※ 자칫하면 떨어질 수 있음 주의)
제 사랑 소스도 무려 3종류에요
칠리랑 샤워크림, 토마토, 타르타르인데
수제 수제 수제, 사장님 수재..
소스는 자고로
이쁘게 섞어줘야해요
제 초점은 아마 소스인가봐요
감튀에 듬뿍 찍어서 냠
피쉬도 타르타르 소스에 찍어서 냠
낯선 피쉬에게서 익숙한 맛이
제 사랑 광어 맛이었어요
생선튀김에 안 좋은 생선으로 쓰는 곳도 많은데
광어살을 사용하시네요
사장님...
이제야 버거를 먹어봅니다
워낙 두툼에서 한 입에 안들어갈 수도 있지만
저는 들어갑니다
(TMI지만 입 크기는 제가 한국 1등이라서요)
새우살의 식감은..
탱글이란 말밖에 표현할 말이 없습니다
자칫하면 먹다가
그 맛에 천국문이 열릴 수도 있으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새우패티의 온전한 맛을 느껴보기 위해
조금 잘라 먹어봅니다
적절히 노릇하게 익은 맛과
싱싱한 새우의 식감이 혼연일체에요
너무 맛있어서 먹다보니..
???
???
포크는 잊고 손으로 먹은지 오래고
집어먹던 손도 갈 곳을 잃었습니다
사장님이 드시다가 많으면
포장도 가능하다고 하셨는데..
무언가가 쓸고 지나간 것 같습니다
너무 맛있어서 포식했네요
입가심으로 사이다 한 잔
스테인리스 컵과 빨대가
깔끔한 게 무척이나 맘에 듭니다
소울버킷을 알게 된 이상
버거는 더 이상 정크푸드가 아닌
웰빙푸드인 것 같습니다
사장님이 직접 만들어서
더 깨끗하고 건강하고 맛있는
소울버킷 (Soul Bucket)
앞으로도 야근하고
배고플 때 재방문 하겠습니다!
'국내여행 > 맛집찾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문정동 맛집 쿠로스시 (포장도 가능) (3) | 2019.01.30 |
---|---|
분위기 좋은 강남역 와인펍 와인어클락에서 데이트 (0) | 2019.01.30 |
사당역 파스텔시티::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 올리브에비뉴 (ref. 스테이크 맛집) (1) | 2019.01.28 |
[범계술집/범계맥주] 에잇피스 (8piece)에서 두 남자와 데이트 (0) | 2019.01.27 |
신전떡볶이 (떡볶이 순한맛, 김말이, 치즈김밥, 순대) 후기 (0) | 2019.01.23 |
[낙성대/관악/봉천동] 횟집 장어랑회 알뜰수산 (2) | 2019.01.23 |
스타벅스 신메뉴 포크커틀릿 샌드위치 후기 (Ft. 크로크 무슈) (2) | 2019.01.17 |
한대앞역 맘스터치 (메뉴, 가격, 메뉴추천) (1) | 2019.0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