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생신 기념으로 가족끼리 (엄빠, 여동생, 나와 남편 요렇게 5명) 저녁을 먹으러 사당역 파스텔시티 6층에 있는 올리브에비뉴로 갔다.
(올리브에비뉴는 사당역 소개팅 장소로도 엄청 유명한 곳이다.)
올리브에비뉴 (Olive Ave)
위치: 서울 서초구 방배천로 11 (방배동 444-3 SK리더스뷰 6층)
전화: 02-3474-7777
영업시간:
(월 - 토) 11:30 - 21:30
(일) 12:00 - 21:30
웹사이트: http://www.olivea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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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남편은 지하철로 이동했다.
올리브에비뉴 (Olive Ave)가 있는 파스텔 시티는 지하철과 바로 연결되어 있어서 이 추운 겨울에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되어서 좋았다.
(자차를 이용하는 경우 파스텔시티 건물 내에 주차할 경우 주차비가 무료다.)
지하에 연결된 파스텔시티 입구로 들어갔다.
6층에 위치한 올리브에비뉴!
6인부터 45인까지 이용 이용 가능한 크고 작은 룸이 준비되어있다니 단체 손님도 문제 없을 듯 하다.
또한 대기 시간이 20분 이상이면 콩고물 아이스크림을 무료로 제공해 준다니!
너무 좋은 서비스다.
입구에 있는 와인들.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었다.
진열장에도 있는 와인들~
와인 한 잔 하며 분위기 내기 좋은 레스토랑이다.
(맥주파인 아빠 덕분에 우린 생맥을 마셨당)
내부가 넓고 앉을 자리도 많이 있어서 왠만해서는 대기가 없을 것 같았다.
우리 가족 5명도 셋팅된 자리로 안내받아 앉았다.
우리는 Couple Set A 1, 안심스테이크 2, 고르곤졸라 피자 1을 주문했다.
올리브에비뉴 메뉴
식전 빵이 인원수 대로 나와다.
빵에 올리브가 박혀있어서 올리브 향이 솔솔 올라와서 좋았다.
소고기 샐러드가 나왔다.
샐러드 안에 들어있는 소고기가 너무 맛있어서 스테이크에 대한 기대감을 높혔다.
스테이크에 딸려나오는 스프다.
스테이크 2개 주문해서 스프도 2개 나왔다.
'오늘의 스프'인데 색 때문인지 팥 맛이 나는 듯 했다.
약간 곡물 맛?
건강한 맛이라 우리 가족 취향이었다.
올리브에비뉴에서 인기있는 메뉴 중 하나인 꼰낄리에!
새우와 버섯이 들어간 치즈로제 소스가 너무 너무 너무 맛있었다.
남편은 배가 더 컸다면 더 먹었을 거라고 했을 정도.
일반 파스타 면이 아닌 꼰낄리에여서 가족끼리 나눠먹기에도 좋았다.
올리브에비뉴의 또 하나의 시그니쳐 메뉴인 별모양 피자다.
마르게리따와 고르곤졸라 중 선택이 가능한데 우리는 마르게리따로 했다.
별 모양 부분에 리코타 치즈가 한 웅큼 숨어있다.
쫀득쫀득한 도우와 리코타 치즈의 고소함이 너무 잘 어울렸다.
고르곤졸라는 치즈향이 가득했다.
요즘 고르곤졸라라고 주문하면 마치 흉내만 낸건가 싶은 것이 많고 꿀맛으로 먹는데, 이 고르곤졸라는 진짜다.
오늘의 주인공인 울 엄마가 특히나 좋아하셨다.
치즈 너무 고소하고 맛나다며, 피자 본연의 맛을 느끼기 위해 꿀도 안찍어 드셨다.
참숯 그릴에 구운 안심스테이크가 등장했다.
하나는 미듐, 하나는 레어로 했는데 레어가 맛있었다.
스테이크 고기가 두껍지 않아서 레어로 해도 충분했다.
일단 고기가 정말 정말 부드러웠고
스테이크에 허브솔트를 뿌린 것인지 소스를 따로 찍어먹지 않고도 간이 적절하고 너무 너무 너무 맛있었다.
거기다 내사랑 마늘까지.
스테이크랑 마늘구이 조합은 인생의 진리다.
양이 너무 많아서 배터지게 먹다가 결국 피자를 남겼다.
남긴 피자는 포장해서 집으로 가져왔다.
까다로우신 우리 엄마가 맘에 들어하셔서 기분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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