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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이브, 집순이 집돌이인 우리는 나가지 않고 집에서 조촐하게 둘이 파티를 하기로 했다.

사실 거창하게 파티라고 할 것은 없고

간만에 소고기 먹는날..?


24일 월요일.

둘다 연차여서 늦잠을 자고 천천히 준비하고 장을보러 나갔다.

조금한 케이크와 고기 그리고 크래커 등을 장만했다.


남편이랑 둘이 준비하니 상차림이 금새 끝이 났다.


인터넷에서 주문한 미니트리와 미니 전구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아주 조금 살린것 같다.



술을 못해서 안먹고 있던 선물받은 와인도 2년만에 개봉했다.



남편의 시그니처 요리, 마늘이 듬뿍 들어간 알리오올리오 파스타!

그리고 남편이 버터에 구운 스테이크와 감자 모두

JMT!!!



나는 핑거푸드를 준비했다.

크림치즈+딸기 조합과

새우+파프리카+양파+크림치즈+칠리소스 조합이다.



스위스에서 초코퐁듀 먹고 그뒤로 안빠지는 파인애플!

파인애플이랑 초콜릿이랑 안어울릴것 같은 조합인데 의외로 잘 어울린다.

샐러드는 홈플러스에서 파는 리코타치즈샐러드로 간편하게 그릇에 담아내기만 했다.


다 먹고 배 터지는 줄 알았다.


남은 설거지는 착한 울 남펴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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