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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 없는 날 집에서 혼자 살아남기]


와이프 없는 날은 왠지 할줄 아는 요리도 하기 귀찮을 때가 있죠. 

이런 날 혼자 쉽게 할 수 있는 초간단 요리를 소개하려 합니다.


"마늘 계란 볶음밥"


사실 개인적으로 볶음밥을 위해 일부러 재료를 사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가능하면 남은 재료를 처리하기 위한 목적으로 많이 해먹기 때문이죠.

(왜냐하면... 볶음밥은 뭘 넣어도 맛있거든요...)


보통 마늘 대신 파를 넣어 파기름을 이용해서 볶음밥을 만드는게 더 일반적인 방법인 것 같아요.

하지만 오늘은 집에 파 대신 마늘이 잔뜩 있어서 마늘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밥도 보온밥솥에 오랫동안 있어서 약간 노래진 밥이 있었습니다.

이런 밥은 그냥 먹는 것보다 볶음밥에 넣어 먹는게 훨씬 맛있죠.


재료부터 소개해 드립니다.

[소금, 계란, 굴소스, 후추, 마늘, 쌀밥, 버터, 올리브유]



집에 얼린 간마늘도 있긴 하지만, 생마늘을 바로 다져 넣는 것이 마늘 향을 훨씬 많이 내는 것 같습니다.

칼로 열심히 다집니다.



뚝딱..뚝딱..



뚝딱..뚝딱..



직접 다지는게 귀찮다면 믹서기를 사용하셔도 됩니다.

(하지만 믹서기 설거지도 만만치 않게 귀찮죠...)



다진 마늘은 올리브유를 두르고 후라이팬에 약불로 볶아줍니다.



처음에는 매운향이 많이 나는데요.



노릿노릿 익혀지면 매운향은 나지 않고 고소한 마늘향만 남습니다. 

딱 이때 밥을 넣어줍니다.





밥을 같이 볶을때부터는 강불로 불을 조금 올려줍니다.



소금, 후추 간도 약간 해주고요.

(소금은 처음에는 조금만 넣고 나중에 간을 보며 조금씩 더 추가해주세요)

저는 굴소스 간을 고려해서 한꼬집 정도만 넣어주었습니다.



굴소스 한스푼.

(굴소스가 집에 없으신분은 간장도 괜찮습니다)



후라이펜 한쪽에 계란을 살짝 풉니다.

(밥 위에 바로 푸는 것보다 살짝 익힌 후 섞는게 더 고슬고슬한 밥 맛을 유지시켜줍니다)



간을 보니 약간 싱거워서 소금 한꼬집 정도를 더 추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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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된 후에는 불을 끄고 버터를 약간 녹여서 전체적으로 코팅을 해줍니다.

(버터가 집에 없으면 생략해도 됩니다.)



완성된 볶음밥을 그릇에 예쁘게 담아주었습니다.



볶음밥엔 역시 김치가 빠질 수 없죠.

냉장고에 있던 깍두기와 함께 먹으니 정말 꿀 조합이네요.


집에 남은 밥이 있다면 꼭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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