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영업시간: 오전 11:30 - 오후 3:00 / 오후 5:00 - 오후 10:00 (월요일 휴무)

Break Time: 오후 3:00 - 오후 5:00

위치: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 15길 21

전화: 02-732-1245 / 02-732-0054

전화 예약시간: 오전 10:30 - 오후 3:00 (예약 시작일은 오후 2:00) / 오후 5:00 - 오후 9:00 


매월 1일 / 16일에 예약 시작

11월 1일 - 11월 15일 사이에 방문희망시 10월 1일부터 예약가능

11월 16일 - 11월 30일 사이에 방문희망시 10월 16일부터 예약가능



지도 크게 보기
2018.11.26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현지에서 먹힐까? 중국편을보고 한 동안 중국요리에 빠졌었다. 그러다가 이연복 쉐프의 목란에 직접 가보기로 했다. 

10월 16일 알람까지 맞춰놓고 대기를 탔는데 전화를 했더니 계속 안받았다.

오후에도 전화를 계속 안받았다.

그러다가 저녁먹고 한 저녁 8시쯤 했는데 전화를 받았다!!!


수요일 금요일 점심 밖에 예약이 불가하다고 했다.

우리는 이미 연차를 쓸 각오를 했으므로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


동파육이랑 멘보샤는 미리 주문을 해야하는 음식이어서 멘보샤만 1개 주문을 했다.


군대에서 휴가나온 동생이 때마침 우리 예약일이랑 겹쳐서 예약일 3주 전쯤에 전화하여 인원수를 변경했다.

예약 가능 당일을 제외하고는 전화연결이 나름 잘 되는것 같았다.


대망의 11월 21일! 남편이랑 나랑은 홍대역에서 내려서 20분 걸어서 찾아갔다.



군대 휴가나온 남동생은 알아서 걸어서 잘 찾아왔다.

친정 부모님은 차를 타고 오셨다. 예약시간인 1시 30분 보다 30분이나 일찍 도착해서 주차장에 조금 대기했다.

예약시간 10분 전부터 입장이 가능했다.




따뜻한 차가 먼저 제공되었다.



목란 메뉴







인원수대로 B코스를 주문하고 모자를까봐 단품메뉴로으로 유린기를 추가했다.

기본 반찬?이 세팅되었다.

짜사이가 한 번 볶았는지 다른 곳 보다 더 고소한 맛이 있었다.



전화로 예약할 때 미리 주문했었던 멘보샤가 먼저 나왔다.

멘보샤는 백화점 지하에서 사먹어봤던게 전부였는데 그때는 한 입 먹고 내가 기름을 먹은 건가 했다.

그런데 그때 먹은건 정말 기름이었다.


목란에서 진정한 멘보샤를 먹었는데 식빵을 기름에 튀겼는데 이렇게 담백할 수 없었다.

바삭한 식빵이 새우살을 감싸고있는데 맛없을 수 없는 요리였다.

소스에는 마늘이 들어가있었는데 조금이라도 남아있을 느끼함을 완전히 없애버릴 속셈인것 같았다.



코스요리 중 첫번째 요리인 유산슬이 나왔다.

사실 다른데서 유산슬을 먹었을 때 내취향이 아니었었다.

그냥 코스에 딸려있어서 먹었는데

세상에 이렇게 맛있는 음식이 없다.

찐덕한 국물을 접시째 들고 마신게 이번이 처음이었다. (숟가락이 왜 없는 것인지...;)

나, 남동생, 친정엄마 모두 이 요리를 최고로 꼽았다.

게살을 비롯한 재료들의 본연의 맛이 있으면서 잘 어우러졌다.

그리고 머랭이라고 해야하나? 달걀 흰자만 분리하여 거품을 낸것 같은데 달걀비린내도 하나도 안나고 고소하니 너무 맛있었다.



다음 요리는 남편이 최고로 꼽은 팔보채였다.

일단 해산물이 싱싱한것에 감탄했다. 은행에, 새우에, 오징어에 싱싱하고 맛있는 재료들이 다 들어가서 맛없을 수 없는 요리였다.



깐풍기는 특별히 기억에 남지는 않았다.



크림새우는 소스가 너무 맛있었다.

깐풍기 다음에 또 먹는 튀김요리라 진짜 느끼할 수 있는데

소스가 느끼함을 상쇄시켰다.

새우는 통통하니 식감이 너무 좋았다.



부족할까봐 유린기를 추가로 더 시켰었는데 이미 좀 배가 불렀었다.

(음식 주문 마감시간이 정해져있어서 미리 주문해야했기 때문에 양을 가늠하기 힘들었다.)

유린기는 소스가 바닥에 깔려있는 줄 몰라서 처음에는 퍽퍽한 상태로 먹었다.

밑으로 갈 수록 짠 맛을 경험했다.



마지막으로 식사가 나왔다. 나와 남편은 짜장면 하나 짬뽕하나 시켜서 나눠먹었다.

현지에서 먹힐까에서 봤던 비쥬얼 그대로의 짜장면이 나왔다.

배부른데도 계속 들어갔다.

특히 짬뽕 국물이 중독성이 있었다.




후식은 리치 안에 파인애플 한조각이 박혀있는 것이었다.

한 사람당 한 알씩은 너무 적다...

두개는 먹고싶었다.



유명한 사람, 유명한 식당은 이유가 있다는 깨달음을 얻었다.

이 가격에 이렇게 훌륭한 식사를 할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동파육을 먹으러 또 가고싶다!!!!!!!!!!!!!!!!!!!!!!!!!!!!!!


728x90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