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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포스트에서 객체 지향 언어의 4대 기본 원칙 중 갭슐화와 추상화에 대해 알아보았다.

객체 지향 언어의 4대 기본 원칙 :

  • 캡슐화 (Encapsulation)
  • 추상화 (Abstraction)
  • 상속 (Inheritance)
  • 다형성 (Polymorphism)

이번 포스트에서는 상속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상속은 기본적으로 확장의 개념이다. 확장이라고 하면 스타크래프트 게임 확장팩 "블루드워"가 나왔을 때가 생각난다(너무 옛날 이야기인가...). 확장팩에는 럭커와 메딕 처럼 새로 추가되는 유닛들이 있었고, 골리앗의 대공 사거리 업그레이드 처럼 기존 유닛의 업데이트도 있었다. 상속은 이렇게 확장이라는 개념을 통해서 코드의 재사용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class StarcraftUnits {
    public Unit marine;
    public Unit firebat;
    public Unit zerggling;
    .
    .
    .
}

// 확장팩인 BloodWar 는 기존 Starcraft 유닛을 상속받음.
class BloodWarUnits : StarcraftUnits {
    public Unit medic; 
    public Unit lurker;
    .
    .
    .
}

위 예제에서 BloodWarUnit 클래스는 StarcraftUnit 클래스를 상속받음으로써 기존에 이미 있었던 마린, 파이어뱃, 저글링들을 다시 구현하지 않고도 기존 유닛들을 사용할 수 있다.

기존 클래스에 있던 메소드를 자식클래스에서 변경할 수도 있다. 이 때 부모클래스는 변경을 허용하는 메소드 앞에 virtual 또는 abstract 키워드를 가지고 있어야 하고, 자식클래스에서는 override 키워드를 이용하여 부모클래스로부터 가져온 메소드에 변경이 있음을 알려줘야한다.

public class Dog
{
    public virtual void Bark()
    {
        Console.WriteLine("멍멍!");
    }
}

public class Puppy : Dog
{
    public override void Bark()
    {
        Console.WriteLine("삑삑!");
    }
}

위 예제는 Puppy 클래스가 Dog 클래스를 상속받지만 Bark() 메소드를 그대로 사용하지 않고, 변경하여 사용하는 예이다.

virtualabstract의 차이는 구현부가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이다.

  • virtual는 부모클래스에 구현부가 있음 : 자식클래스에서 굳이 override하지 않아도 되며, 이때는 부모클래스의 메소드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음.
  • abstract는 부모클래스에 구현부가 없음 : 자식클래스에서 반드시 override 해줘야하고, 부모클래스 이름 앞에 abstract 키워드를 붙여서 추상클래스임을 명시해줘야함.

위에서 봤던 강아지 예제를 abstract를 사용해서 만들어보자.

public abstract class Dog // 클래스 명 앞에 abstract가 붙어있음.
{
    public abstract void Bark();
    // 구현부가 올 수 없음. 
    // 구현할 경우 에러 발생.
    // { 
    //    Console.WriteLine("멍멍!");
    // }
}

public class Puppy : Dog
{
    // Bark() 메소드를 반드시 만들어야함. 
    // 없을 경우 에러 발생.
    public override void Bark() 
    {
        Console.WriteLine("삑삑!");
    }
}

나는 이런 의문이 들었다.
부모클래스의 변경을 전혀 원치 않을 경우 virtual이나 abstract키워드를 사용하지 않고 자식클래스에서 변경하는 방법이 없을까?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new키워드를 사용하여 부모클래스의 메소드를 가릴 수 있지만 아니지만 중요한 문제점을 수반한다. 아래 두가지 예제를 보고 실행결과를 비교해보자.

new 키워드를 이용한 방법:

class Program
{
    static void Main(string[] args)
    {
        Dog myDog = new Puppy();
        myDog.Bark();
        //실행결과 --> 멍멍!
    }
}

public class Dog
{
    public void Bark()
    { 
        Console.WriteLine("멍멍!");
    }
}

public class Puppy : Dog
{
    public new void Bark() // new 키워드를 이용해 부모 메소드를 가린다.
    {
        Console.WriteLine("삑삑!");
    }
}

virtual 키워드를 이용한 방법:

class Program
{
    static void Main(string[] args)
    {
        Dog myDog = new Puppy();
        myDog.Bark();
        //실행결과 --> 삑삑!
    }
}
public class Dog
{
    public virtual void Bark()
    {
        Console.WriteLine("멍멍!");
    }
}

public class Puppy : Dog
{
    public override void Bark()
    {
        Console.WriteLine("삑삑!");
    }
}

실행 결과가 왜 달라졌을까?
다음 포스트에서 다룰 다형성에서 자세히 들어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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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포스트에서 객체 지향 언어의 4대 기본 원칙 중 첫 번째 캡슐화를 알아보았다.

객체 지향 언어의 4대 기본 원칙 :

  • 캡슐화 (Encapsulation)
  • 추상화 (Abstraction)
  • 상속 (Inheritance)
  • 다형성 (Polymorphism)

이번 포스트는 추상화를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나는 사실 처음에 추상화라는 용어가 낯설게 느껴졌다. "이미 소프트웨어라는 것 자체가 추상적인데 뭘 더 추상화하라는 거지?" 라는 생각이 머리에 떠올랐던 것 같다.

사실 추상화 한다는 의미는 사용자의 입장에서 단순화 시켜준다는 의미이다. 사용자는 복잡한 구현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다.
예를 들어 우리가 자동차의 엑셀을 밟을 때 몇 ml 의 휘발유를 엔진에 넣고 몇 어느정도의 세기로 압축할 것이며, 어느시점에 점화를 할 것인지 궁금하지 않은 것 처럼 말이다.

리모컨의 인터페이스를 생각해보자. 누가 일일이 알려주지 않아도 + 라고 적힌 버튼을 보면 음량이 높아질 것 같다. 리모콘이 어떤 과정을 거쳐 음량을 높이는지는 모르겠지만 사용자가 보기에 음량이 높아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 그 자체로 좋은 디자인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추상화라는 것은 반드시 interface를 사용한다거나 abstract클래스를 사용하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이런 것들은 추상화를 도와주는 도구일 뿐이다.

그래도 이왕 이야기가 나왔으니 interface를 사용하면 어떻게 추상화가 되는지 예를 들어 보자. interface는 클래스와 비슷하게 생겼는데 구현부가 없고 메소드 이름과 형태만 존재한다.

interface IEncoder
{
    string Encode(Video video);

    Video Decode(string encodedString); 
}

위 예제에서 내가 설정한 상황은 이렇다.

우리 팀은 좋은 인코더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이 없다. 그래서 영상팀에 인코더를 만들어달라고 요청하려고 하는데 그 팀에서 어떻게 구현하는지는 관심이 없고 Video를 넣으면 string으로 바꿔주는 인코더와 인코딩된 string을 다시 Video로 바꿔주는 디코더만 있으면 된다.

이렇게 함수의 형태와 이름을 약속하는 것이 interface의 역할이다. 이제 영상팀은 IEncoder 를 상속받아 구현할 것이다.

public class ExcelentEncoder : IEncoder
{
    public Video Decode(string encodedString)
    {
        Video vedeo = new Video();
        // ~~복잡한 구현~~
        return vedeo;
    }

    public string Encode(Video video)
    {
        string encodedString = "";
        // ~~복잡한 구현~~
        return encodedString;
    }
}

우리팀은 이제 영상팀에서 interface를 통해 약속한 계약만 지켜준다면 그들이 어떻게 구현하든 상관 없이 개발을 이어나갈 수 있다.

static void Main(string[] args)
{
    Video video = new Video();
    IEncoder encoder = new ExcelentEncoder(); 

    string encoded = encoder.Encode(video);
    // 데이터 베이스에 저장, 메일로 전송, 블라 블라~~
}

여기서 인터페이스를 사용했다는 것 보다 중요한 것은 "인코딩"이라는 작업을 추상화 했다는 것이다. 사용자인 나는 "인코딩"이 어떻게 이뤄지는지는 관심이 없다. 그저 Encode()라는 메소드를 이용하면 "인코딩"이 될 것이라는 약속이면 만족한다.

이렇게 interface를 사용하여 약속을 정하는 것은 추상화에 사용하는 일반적인 기법중에 하나이다. 꼭 interfaceabstract클래스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사용자의 시점에서 어떻게 하면 기능들을 추상화(단순화)하고 사용하는데 편리하게 만들 수 있을까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 포스트 : 상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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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을 하다보면 내가 짠 코드가 좋은 코드인지 나쁜 코드인지 궁금할 때가 있다. 물론 목적에 부합하는 결과가 항상 나오고 아무도 불편없이 사용하고 있다면 굳이 좋은 코드인지 나쁜 코드인지 궁금하지도 않겠지만, 현실에서 그런 일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사용자의 요구에 따라 여러가지 기능이 추가되기도 하고 삭제되기도 하며 그 과정에서 수많은 에러가 추가적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이러한 변경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고, 에러가 적어 신뢰성이 높은 프로그램을 만들었을 때 일반적으로 우리는 그것을 좋은 코드라고 부른다.

객체지향언어는 좋은 코드를 작성하기 위한 4대 기본 원칙이 있다. 이 원칙들은 각각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리고 왜 중요한지 예제를 통해 알아보자.

객체 지향 언어의 4대 기본 원칙 :

  • 캡슐화 (Encapsulation)
  • 추상화 (Abstraction)
  • 상속 (Inheritance)
  • 다형성 (Polymorphism)

캡슐화 (Encapsulation)

아래 예제들을 더 쉽게 이해하기 위해 Main 함수를 작성하는 사람이 사용자이고, 나머지 클래스의 작성자는 개발자인 '나'라고 상상해보자.

// 통장 계좌
public class Account 
{
    public int balance; // 잔액
}

// 사용자 영역
class Program 
{    
    static void Main(string[] args)
    {
        Account myAccount = new Account();
        myAccount.balance += 2000; // 2000원 입금
        myAccount.balance -= 1000; // 1000원 출금
        Console.WriteLine($"잔액은 {myAccount.balance}원입니다");
        // -> 잔액은 1000원입니다.
    }
}

위의 예제에서 나는 통장 계좌를 의미하는 Account라는 클래스를 만들어 사용자에게 제공하였다. 사용자는 내가 만든 Account 클래스를 이용해 통장을 새로 개설(myAccount)하여, 2000원을 입금하고 1000원을 출금했다. 잔액을 확인해보니 1000원이 남았다.

이 예제는 기능을 수행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
캡슐화는 기본적으로 관련된 속성과 행위를 별도의 클래스로 묶는 것을 말하는데 이 예제에서는 Account라는 클래스를 만들었을 뿐 속성과 행위를 묶어놓지 않고 사용자가 Main()함수에서 직접 사용하도록 모두 열어주었기 때문에 캡슐화가 잘 되어있지 않은 코드다.

문제점을 파악해보자.

  1. 사용자가 잔액에 직접 접근 가능하도록 하여 정보를 조작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2. 잔액이 음수를 허용하고 있다.
// 통장 계좌
public class Account 
{
    private int balance; //접근 제한자를 private 으로 
                         //하여 외부에서 볼수 없도록 함.

    public void Deposit(int money)
    {
        if (money < 0)
        {
            Console.WriteLine("음수를 허용하지 않습니다.");
            return;
        }        
        balance += money;
    }

    public void Withdraw(int money)
    {
        if (money < 0)
        {
            Console.WriteLine("음수를 허용하지 않습니다.");
            return;
        }
        if (balance < money)
        {
            Console.WriteLine("잔액이 부족합니다.");
            return;
        }
        balance -= money;
    }

    public void ShowBalance()
    {
        Console.WriteLine($"잔액은 {balance}원입니다");
    }
}

// 사용자 영역
class Program 
{    
    static void Main(string[] args)
    {
        Account myAccount = new Account();
        myAccount.Deposit(2000);  // 2000원 입금
        myAccount.Withdraw(1000); // 1000원 출금
        myAccount.ShowBalance();
        // -> 잔액은 1000원입니다.
    }
}

두 번째 예제는 첫번째보다 캡슐화가 더 잘된 코드라고 볼 수 있다.

  1. 잔액에 대한 접근제한자를 private으로 변경해 사용자는 잔액에 직접 접근하지 못하게 하였고, DepositWithdraw함수를 이용해서만 접근 가능하도록 하였다. (정보 은닉화)
  2. DepositWithdraw 함수 안에서 음수를 허용하지 않고 잔액이 부족할 경우 출금도 불가하다. 이런 것을 유효성 검사라고 하는데, 유효성 검사를 Main 함수에 작성하지 않고 클래스 안에서 해결하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관련된 속성이나 행위를 묶는다)

다음 포스트: 추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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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체 지향 언어 에서 말하는 객체란 우리 주변에 존재하는 모든 사물, 또는 추상적으로 존재하는 개념 등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말한다.

객체에 대한 속성이나 행동, 특징들을 정의 하는 청사진(설계도)을 프로그래밍 언어에서는 클래스로 구현한다.

예를 들어 아래와 같이 Car 라는 클래스를 만들었다.
이 클래스는 speed 라는 속성을 가지고 있고, speed라는 속성을 Accel()Break() 라는 두 개의 메소드로 조절 할 수 있다.

public class Car
{
    // field
    int speed = 0;

    // method
    public void Accel()
    {
        speed++;
    }

    public void Break()
    {
        speed--;
    }

    public void DisplaySpeed()
    {
        Console.WriteLine($"현재속도: {speed}");
    }
} 

하지만 클래스는 어디까지나 청사진을 만든 것 뿐이지 내가 만든 소프트웨어 세계 안에 실제로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만든 세계에 실제로 존재하게 하기 위해선 new라는 키워드를 이용해서 실제 메모리에 할당해주어야 한다.

아래의 예제에서 처럼 Car 라는 클래스를 실제 내가 만든 소프트웨어 세계안에 실체화(인스턴스화) 하였다. 이제 myCar 라는 변수 안에는 Car 클래스의 인스턴스(Instance)가 들어있다.
이 인스턴스를 이용해 클래스 안에 있는 함수들을 사용할 수 있다.

static void Main(string[] args)
{
    Car myCar = new Car(); // 인스턴스화
    myCar.Accel();
    myCar.Accel();
    myCar.DisplaySpeed();
    myCar.Break();
    myCar.DisplaySpeed();
}

// 실행 결과:
// 현재속도: 2
// 현재속도: 1

new Car() 부분이 인스턴스를 생성하는 부분이다. 여기서 "myCar이라는 변수에 인스턴스가 할당되었다." 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클래스를 주로 "붕어빵 틀"에 비유하고, 인스턴스를 "붕어빵"에 비유하곤 한다.
누가 시작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해하기 좋은 비유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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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예약을 도입하면서

대기 없이 사먹을 수 있다는걸 보고 예약하고 다녀왔다.

 

네이버 예약으로 픽업 전날 저녁에 예약했다.

 

https://map.naver.com/v5/search/%ED%95%98%EB%8A%98%EC%82%AC%EB%8B%A4%EB%A6%AC/place/1857105744?placePath=%3Fentry=pll%26from=nx%26fromNxList=true&c=14159707.0815368,4514531.4367160,15,0,0,0,dh 

 

네이버 지도

하늘사다리

map.naver.com

 


 

하늘사다리

 

 

위치: 경기 하남시 하남대로801번길 40

(경기 하남시 신장동 427-68)

전화: 031-792-1500

영업시간: 09:30 - 14:00

매주 일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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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이 5-6명 정도 있었는데

기다리지 않고 바로 픽업할 수 있었다.

 

 

돈까스 김밥 2줄, 묵땡김밥 2줄을 포장해왔다.

 

 

돈까스 김밥에는 소스가 딸려있었다.

 

 

소문대로 정말 두께가 어마무시했다.

 

 

한입에 넣기 힘들었다.

 

 

돈까스 김밥은 정말 괜찮은 돈까스 정식을

밥과 채소와 돈까스 조각을 한 입에 넣고 먹는 기분이었다.

 

묵땡김밥은 생각보다 살짝 매콤했다.

 

 

둘 다 맛있었다.

건강한 맛이었다.

둘 중 하나 만 먹으라고 한다면 아무래도 돈까스 김밥을 선택할 것 같다.

3줄 주문했는데 너무 배불러서 한 줄은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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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간의 자가격리가 끝이 났다.

 

[결혼, 임신] - 임신 28주:: 백신 미접종 코로나 확진자 밀접접촉 - 자가격리 후기

 

임신 28주:: 백신 미접종 코로나 확진자 밀접접촉 - 자가격리 후기

요약 금요일: 동생부부와 저녁먹고 5시간 정도 수다 토요일: 동생 밤부터 감기기운 일요일: 동생 응급실에서 코로나 양성판정 => 연락받고 바로 코로나 검사 월요일: 코로나 검사 결과 음성 =>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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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 공무원 선생님께서 주고가신 안내문에

생활지원금 신청 방법이 상세하게 나와있어서

자가격리 해제되고 동사무소에 다녀왔다.

 

 

신청 방법은 간단했다.

같이 동봉되어 있는 생활지원비 신청서를 작성해서 준비물을 들고

관할 동사무소에 방문하면 된다.

 

준비물은 다음과 같다.

1. 생활지원비 신청서

2. 통장사본

3. 격리통지서

4. 신분증

 

 

준비물을 챙겨서 풍산동 행정복지센터로 갔다.

 

 

생활지원비 지급 지침이 나 자가격리 해제일부터

변경되었다고 한다.

원래는 가구 구성원 수 만큼 지급이 됐는데

가족 구성원 중 직장인은 가족 구성원에서 제외 된다고 했다.

3인 가구인데 남편이 직장다니면 2인가구 수만큼 지급된다는 이야기!

그리고 나는 격리 기간이 14일 미만이었기 때문에

일할로 계산에서 3개월 뒤쯤 들어온다고 했다.

 

***다음의 경우, 생활지원비 지원대상에서 제외되니 참고***

1. 본인 및 가족구성원 누군가가 공무원인 경우,

2. 격리조치 위반한 경우,

3. 유급휴가비용 신청하여 받은 경우,

4. 다른 나라에서 입국하여 자가격리 한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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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금요일: 동생부부와 저녁먹고 5시간 정도 수다
토요일: 동생 밤부터 감기기운
일요일: 동생 응급실에서 코로나 양성판정 => 연락받고 바로 코로나 검사
월요일: 코로나 검사 결과 음성 => 자가격리 대상자 통보받음
화요일: 담당 공무원 배정
수요일: 담당 공무원으로부터 물품 받음
목요일: 하남시로부터 구호물품 배달받음
금요일: 감기기운으로 코로나 검사 받음
토요일: 음성판정
일요일: 월요일에 자가격리 해제되려면 코로나 검사 받으라는 문자 받음

 


 

▼▼▼▼임신 25주에 코로나 확진된 동생, 완치후기▼▼▼▼

[끄적끄적] - 임신 25주차 4일 코로나19 확진 후 격리해제까지

 

임신 25주차 4일 코로나19 확진 후 격리해제까지

임신 중에 코로나 확진을 받는게 얼마나 당혹스러우면서 걱정되는 일인지 알기에 다른 비슷한 일을 겪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 올리는 글이다. 임신하고 확진자가 한참 많아졌을 때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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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도 코로나 백신 접종이 권유되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았었다..

일단 코로나에 안걸릴것 같은 기분이었다.

점점 코로나 확진자 숫자는 나랑 먼 세계이야기가 되었던 것 같다.

 


 

방역지침을 어긴건 아니지만 딱히 조심도 안했던 것 같다.

친정식구들, 시댁식구들, 친구들 만나고,

지하철로 출퇴근 하면서 강남 공용오피스에서 근무했다.

외식하고 싶을때 외식하고

경조사가 있을때 참석했다.

비행기타고 제주도도 다녀왔었다.

 


 

금요일에도 동생네 부부와 집에서 저녁을 먹었다.

(동생은 나랑 출산 예정일이 2주 차이도 안나고,

역시 백신 미접종자다.)

모이면 항상 그렇듯 신나게 수다를 떨었다.

5시간 내내 마스크 안끼고 집에서 먹고 수다떨었다.

그리고 토요일은 육아용품을 받으러 사촌언니네 집에 가서 놀았다.

사촌 언니네 집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쇼핑하러 가서 저녁도 사먹고 돌아왔다.

 


 

일요일에는 시부모님과 점심 약속이 있었는데

아침에 갑자기 전화가 왔다.

동생이었다.

열나서 응급실에 왔더니

코로나 양성이란다.

 

 

갑자기?

정말?

진짜 아무생각도 안들었다.

코로나에 진짜 걸렸다고?

일단 어린 아가 둘을 키우고 있는 사촌언니한테 바로 전화했다...

내가 확진자 밀접접촉자인것 같다고....

 

 

내가 갔던 쇼핑센터, 식당...

너무 걱정되었다...

일단 코로나 검사를 받으러 갔다.

줄이 너무 길어서 2시간 정도 기다렸다.

 


 

줄 기다리면서 1339에 전화했다.

난 백신 미접종자고

코로나 확진자가 증상 발현하기 전날에 접촉했는데

자가격리 대상자인지 물었다.

통화 내용을 정리하자면

밀접접촉자는 보건소에서 분류해서 따로 문자가 가기 때문에

그 전까지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일단은 그냥 스스로 조심하라고 하셨다.

회사에 연락해서 사정을 이야기 했다.

밀접접촉자고 자가격리 대상자인것 같은데

아직 보건소에서 연락을 못받았다고,

일단 재택해도 되냐고 여쭤봤고

재택근무 허락을 받았다.

남편도 밀접접촉자일 것 같지만

백신 미접종자인 나와 다르게

백신 2차까지 접종하고 2주 이상이 지났기 때문에

자가격리 대상자가 아니어서 음성 판정만 받으면 출근할 수 있었다.

 


 

월요일,

남편과 나 둘다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음성 판정 받았지만 음성 아닌기분...?!

수다를 그렇게 오래 떨었는데 음성일리 없다고 생각했다.

하필 또 체온이 37.3-4를 왔다갔다 했다.

남편은 음성 판정 받고 출근 하고

나는 재택근무를 했다.

 

 


 

월요일 오후에는 확진자 관할 시 보건소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백신 미접종자이므로 자가격리 대상자라고 했다.

남편은 자가격리 대상자가 아니라서 일상생활이 가능하므로

분리해서 생활 하라고 하셨다.

바쁘신지 말을 엄청 빨리 하셨다.

저희보건소에서 더 자세하게 안내해주는거냐고 여쭤봤는데

맞다고 하셔서 더 물어보지 않고 전화를 끊었다.

 

 


 

화요일 오후에 담당 공무원 선생님께 전화가 왔다.

자가격리자 안전보호 어플을 깔고

하루에 두번 자가진단을 하라고 하셨다.

 

 

위치추적도 되는 어플이라

어플을 끄면 안된다고 하셨다.

 

 

뭔 물품을 가져다 주러 들르신다는데

물품 말고 돈 받고 싶다 했더니

그런 물품이 아니라고 하셨당;;

 


 

수요일,

담당 공무원 선생님께서 집앞에 봉투를 놓고 가셨다.

 

 

서류들과 마스크, 손소독제, 체온계, 폐기물 봉투였다.

 

 

체온계는 따로 건전지 넣지 않았는데

바로 작동이 되서 좋았다.

(집에 이미 체온계가 있었으므로 한번도 안썼지만..)

 

 


 

목요일,

담당 공무원 선생님께서 또 뭔 물품을 보내주신다고 하셨다.

물품 싫다고

돈으로 받으면 안되냐고 여쭤봤는데

이건 그 물품이 아니라고 하셨다.

(돈 무척 궁한 사람으로 보였을 듯 하다;

계속 돈달라곸ㅋㅋㅋㅋㅋ)

 

커다란 택배박스를 받았는데

이거 말고 돈 받고 싶었는데!!!

했던 그 물품이었다.

찾아보니 하남시는 선택권 없이 무조건 물품을 보내주는 모양이었다.

 

 

인스턴트가 잔뜩 들어있었다...

별로 안반가운데..

치킨 시켜먹게 돈이 더 좋은데..

 

 

 

자가격리 동안 심심하지 않도록

목공체험키트를 보내준다고 해서 신청했다.

자가격리 기간 다 끝나고 온건 안비밀..

 

 


 

체온은 계속 37.3-4를 왔다갔다하고

갑자기 목구멍이 아파왔다.

 

결국 증상이 나오는구나 싶었다.

보건소에 전화하고

공무원분께 말씀드리고

자차로 검사 받으러 다녀왔다.

(자가격리중이므로 자차, 도보 이동만 가능하다고 하셨다.)

 

금요일 아침일찍 코로나 검사를 받으러 갔는데

1시간 넘게 기다렸다...

안걸렸던 코로나도 검사소에서 걸릴것 같은 기분이었다.

 

 


 

두근두근 하면서

검사결과를 기다렸는데,

음성이었다....!

뭐지..?

난 왜때문에 음성이지..?

 

 

그와중에 자가격리 해제되려면

일요일에 검사를 또 해야 한다고 했다.

 


 

감기가 더 심해져서

기침에 콧물에

목아픔에

가래에 더 난리가 나서

코로나 검사를 한번 더 받았는데

음성이었다...!!!

 

난 결국,

음성이었다...!!

 

 

백신 안맞고

확진자랑 5시간 마주보고 떠들었지만

코로나는 안걸렸는데

자가격리 기간동안 감기증상 나타날 확률은...?

 

 


 

여튼 평생 쓸 운 이번에 50%정도 썼다고 생각하고

다시는 이렇게 전염병에 안걸릴 행운은 다시 안올꺼라고 생각하고 있다.

일단 회사에 재택근무를 하던지 아니면

육아휴직을 미리 써도 되는지 여쭤봤다.

출산 전까지 재택근무 하라고 하셔서

재택근무 하고있다.

진짜 남편 말고는 아무도 안만날 생각이다...

 


 

동생도 병실 구하기 힘든 때에

운좋게 병실 들어갔고

지금은 퇴원했다.

동생이랑 접촉했던 밀접접촉자들은 제부빼고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백신이 효과없다 해도

효과가 있는 것 같기도..?

일단 다 음성 받았고

제부는 양성 나오긴 하셨지만

비교적 가벼운 증상으로 넘어갔다고 하셨다.

 

근데..

난 뭐지..?

 


 

밀접접촉자로 분류되고 자가격리하면서

궁금한게 생겨서

담당 공무원 선생님께든 보건소에든 연락할 일들이 종종 있었다.

처음에 너무 연결이 안되서 보건소에서 전화선을 빼놓았는 줄 알았다.

한 3-4번 연속으로 전화했더니 친절하게 받으셨다.

정말 그냥 통화중이셨던 거다..

잠시라도 오해했던게 정말 죄송했다.

 

그리고 주말에 전화해도 친절하게 받고 설명도 잘해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나처럼 질문하는 사람들이 한 두명이 아닐껀데..

주말에까지ㅠㅠ고생하시는 선생님들께 정말 감동받았다.

 

검사소에서도 요즘 검사하는 사람들이 많이 몰려서 그런지

접수 마감은 12시 반이라고 되어있는데

계속 접수 받고 일하시는 선생님들이 너무 안쓰러웠었는데,,

(회사에서 조금이라도 야근하는걸 제일 싫어하는 나로서는...

정말 존경합니다...!)

 

담당 공무원 선생님께도

퇴근시간이나 주말에 연락 안드리려고 했는데

몇번 연락 드릴수 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했는데

그 때마다 친절하게 대응해주셔서 진짜 진짜 감사했다.

 

 

[끄적끄적] - 코로나 자가격리 해제 후 생활지원금 신청

 

코로나 자가격리 해제 후 생활지원금 신청

8일 간의 자가격리가 끝이 났다. [결혼, 임신] - 임신 28주:: 백신 미접종 코로나 확진자 밀접접촉 - 자가격리 후기 연락받고 바로 코로나 검사 월요일: 코로나 검사 결과 음성 => 자" data-og-host="ttot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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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에 코로나 확진을 받는게 얼마나 당혹스러우면서 걱정되는 일인지 알기에 다른 비슷한 일을 겪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 올리는 글이다.
임신하고 확진자가 한참 많아졌을 때 남편은 차를 사줬다. 미접종자이기도 해서 조금이라도 안전하라고 사줬는데 내가 확진될지 몰랐다..
격리해제 후 일상생활로 돌아온 지금도 어디서 감염이 됐는지는 알기 힘들다.
확진된 날 기준 주중에는 자차이동으로 집-회사-집이 전부였으면 금,토 이틀 약속이 있었다.

<증상의 시작>
토요일 저녁까지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
돌이켜보면 아침에 눈을 떴을 때 허리가 아팠고 허리디스크가 있었던지라,, 임신하고 더 아팠었기 때문에 별 다름을 느끼진 못했다.
- 토요일 밤 8시반쯤 허리가 더더 아프고 열감이 느껴지는 기분이 들었다.
- 밤 11시 몸살느낌과 함께 오한이 시작되어 열을 쟀더니 38.5도였다. (타이레놀을 첫 복용했다.)
- 일요일 새벽 4시쯤 자다가 깼는데 컨디션이 나쁘지 않았고 37.5도 였다. 임신 중 열나는 것이 걱정되어 병원을 고민하다가 잠들었다.
- 일요일 오전 6시 열이 다시 났다 컨디션이 안좋아졌음을 느꼈고 38.4도로 병원을 가기로했다.
어디를 가야할지 모르다가 집근처 차병원 응급실로 향했다.
- 오전 6시 30분경 병원에 들어갈 때 발열(38.4도) 응급실 내부 격리병동으로 남편과 같이 들어갔다.
병원 도착직후 바로 코로나 검사를 받았고 해열제를 투약받았다.
코로나 검사 결과 나오기까지 3시간정도 소요될 예정이라 안내받았고 혈액검사, 소변검사를 받았다.
시간이 더 소요되어 11시쯤 코로나 양성판정을 받았다. (금요일과 토요일에 만난 가족과 지인 두명에게 연락을 했고 회사에 바로 연락을 했다. 시간이 지나고 나서도 추가 감염자는 없었다.)
간호사가 들어와 양성판정을 알려줬으며 남편을 병동에서 내보냈고 나는 오후 10시 이후에 추가 검사 결과를 받고 나서 귀가할 수 있을꺼라고 안내 받았고 남편에게 나의 점심을 사서 넣어주라고 했다.. (여기가 제일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다.. 지금껏 같이 있던 남편을 내보내다니...) 남편은 선별진료소로 바로 가서 검사를 받았고 내 점심을 픽업해 병원에 전달했다. 그 사이에 병원에서 방침이 달라져서 난 집으로 보내졌고 남편과 격리해서 생활하라고 안내 받았다. (우리집은 화장실이 하난데 격리를 어떻게 하라는건지...)
- 12시 쯤 집에 도착했고 응급실에서는 타이레놀성분의 해열제를 처방받았다. 남편은 증상이 없었고 열도 없었다.
- 몸상태는 몸살감기 같았다. 춥다가 덥다가 몸이 쑤시며 열은 37.8-38.8도를 왔다갔다했다.

- 월요일 오전 확진자로 구분되어 보건소 연락을 받았고 증상발현 기준 이틀 전 행적부터 역학조사를 받았다. 남편도 확진되어 둘이 격리할 필요는 없다고 했다. 역학조사로 밀접 접촉자를 구분했는데 함께 식사를 하거나 차를 마시고 대화를 한 사람에 대해서만 받아갔다. 단순히 물건을 구입하거나 픽업에 의한 매장 방문은 묻지않는다.
어쨌거나 나는 회사 사람들과 우리가족, 지인 두명이 밀접 접촉자였다. 다들 2차 백신접종완료자로 격리없이 코로나 검사만 두번받았다고 한다. 나에게 연락받은 일요일에 한번받고 일주일 후에 한번 더 받았다고한다. 다행히 주변인들은 모두 음성이였고 임신 중이라 백신을 맞지 않은 언니도 음성이였다.(언니는 자가격리했다) 증상이 발현되고 밀접 접촉을 해야 감염된다는 말이 있던데 맞나보다.. 내가 증상이 나오고 만난 사람은 남편뿐이였다. 그럼 도대체 나는 어디서 걸린건지....ㅠㅠ
- 월요일 오후 보건소 연락을 받고 병동을 배정받았다. 병동이 없어서 경상도나 전라도쪽으로 가야될 수도 있다고 했는데 하루만 더 기다리고 없으면 추후에 고려하기로했다.
- 오후 3시 40분쯤 병동을 배정받았다. 아주대 대학병원으로 가게되었고 봉고차가 나를 데리러왔다. 준비물 내용은 간단했다. 옷 등 개인짐은 최소한으로 가지고 와달라.. 끝이였다. 인터넷검색해서 다른 사람들이 챙긴걸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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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원 입원 준비물*
- 속옷 (속옷을 적게 챙기고 팬티라이너를 여유있게 챙김)
- 양말 (병원에서 신을 일이 없어서 챙긴다면 신고 돌아올 한켤레면 될거같다)
- 세면도구 (샴푸, 바디워시, 치약, 칫솔, 로션 간단하게..)
- 아이패드, 이어폰(다인실일까봐 챙김)
- 충전기
- 지갑 (신분증때문에 챙겼는데 카드하나 신분증하나면 충분할듯.. 신분증도 필요없었고 카드도 안씀)
- 사탕 (목이 아플때 먹으면 좋다고해서 챙겼는데 난 당이 계속 낮게 나와서 간호사쌤들이 먹으러고 권하심)
- 크록스 신고 병원에 갔고 진짜 유용하게 신었음 (슬리퍼라도 꼭 가져가길 권해드림 씻을 때 없으면 맨발로 화장실 들어가야댐..)
- 수건 (4장 챙겼음, 다 안쓰고 집에옴)
- 마스크 여분 (병동에서 착용하는 것이 원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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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배정받은 병실 뷰 12층에 옆으로 나름 통창이라 좋았다..

- 병원에 들어가서 열을 재니 38도쯤이여서 항생제, 해열제 먹고 저녁도 먹고 .. 1인실을 받았다.
피를 무자비하게 뽑혔다... 왼쪽팔에서 한번, 오른쪽팔에서 동맥에서 뽑히고 얇은 바늘로 한번 더 뽑아야한다고 또 뽑고.. 소변검사도 하고 심박동과 산소포화도 검사기기?를 몸에 장착했고 링거꽂고 누웠다.
병원에 하루일과는 혈압, 혈당, 체온, 태아심박검사 이걸 3-4번 받았다. 간호사쌤들은 매일 3번 내 방을 소독제로 닦았다. 고생이 많으셨다. 불편한게 없는지 매번 물어봐주시고 아가도 괜찮을거라고 말해주셔서 힘이 났다. 나는 열나는것과 인후통이 제일 힘들었다. 침을 삼키는 것만큼 고통스러운게 없었다. 목이 마르고 입이 마르고 목구멍은 찢어지는 느낌이 났다. 아기의 심박동은 항상 괜찮았다. 한번 낮게 나왔는데 괜찮았다.
- 화요일 열은 아직 나고 37.7-37.5도 밑으로는 잘 안떨어졌다. 춥고 땀도 좀 났다. 인후통이 심했으나 가래는 없었다.

병원 있는 동안 유일하게 당충전 할 수 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게한 호박.. 근데 달진않았다..

- 수요일 열은 많이 떨어져서 37.4도 이상으로 오르지 않았고 가래가 걸리는 느낌이 나기 시작했다. 병원밥이 맛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후각이 없었다. 미각은 있었는데 냄새가 안나니 그 맛이 다 그맛이라 느껴져서 입맛이 없고 간식이 없어서 힘들었다..(이 와중에 간식 생각이 난거 보니 이제 안아픈듯..) 따뜻한 물이 마시고 싶었는데 참았다..

창문이 작아진 뉴 병실

- 목요일 목이 많이 불편하고 계속 가래 걸리는 느낌이 났다. 병원 침대가 불편해서 그런가 배가 자꾸 뭉치고 불편한 느낌이 났는데 임신도 코로나도 처음이라 뭐가 원인인지 모르겠다. 걍 불편했다.. 배가 커져서 그런건지..... 병원에 와서 애기가 26주가 됐당. 우리 써미 쑥쑥.. 원래 이번주가 임당검사랑 정밀초음파 보는 주였는데 ㅠㅠㅠ 병원 예약도 취소했고 힝... 근데 혈당검사를 맨날 3번씩 하는데 낮게 나오는데 임당검사 안해도되는거 아닌가...싶었다. 병실을 옮겼다. 큰 1인실에서 작은 1인실로 옮겨졌다.
- 금요일 목은 여전히 불편하고 적지만 기침을 조금씩했다. 가래걸리는 느낌이 제일 불편했다. 인후통이 많이 좋아졌다. 링거를 뺄 수 있었다. 몸이 많이 좋아졌고 37.1도 이상으로 체온이 오르지 않았다. 다음주 초에는 퇴원이 가능할꺼라고 들었는데 뭔가 금방나갈 수 있을거 같은 느낌이 들었다 ㅎㅎ
- 토요일 링거 제거하고 나니 뭔가 움직임이 자유로워서 그런가 컨디션이 보다 좋았고 목과 코에 불편한 감이 있으나 약한 감기 정도로 느껴지며 인후통이 거의 없다. 점심 때 금일 퇴원이 가능하다고 들었다. 준비하고 퇴원절차하면 오후 3시엔 나갈 수 있다고 들었다. 이렇게 6일간의 병원입원 생활이 끝이 났다.

동맥에서 피뽑고 아픈 손목.. 시간이 좀 지났는데도 멍은 꽤 오래갔다.

퇴원수속은 좀 이해 할 수 없는 일 투성이였다.
1. 수납관련
: 난 엄연히 성인이고 남편이 보호자로 있었으나 우리 부모님에게 연락해서 병원비를 받아갔다. 병원비는 코로나 치료비는 무료였으나 추가적으로 받은 진료 내용은 청구된다고 했다. (태아 심박동검사 비용이 청구될 예정이라고 함) 아빠에게 선금 30만원을 받아갔으며 월요일에 진료비 정산 후 환급해준다고 했다. (결제 최종액은 129,500원이였다.)
2. 귀가조치
: 병원에서 방역택시를 이용하라고 했다. 방역택시를 운행하고 있다고 대대적으로 시에서 홍보했으나 아무도 전화를 받지 않았고 배차받지도 못했으며 보건소들은 연락조차되지 않았고 모든걸 다 알려주는줄 알았던 다산에서도 정보를 얻지 못했다. 사설 업체는 주로 서울과 인천공항 근처에 상주하고 있어서 3시간정도 대기 해야하거나 예약해야하는데 나의 정확한 퇴원 시간을 알기 힘들어 예약을 고민했다. 간호사 선생님들도 같이 알아봐주셨는데 사설업체는 비싼곳은 20-30만원도 한다고 했고 백신 2차 접종완료자가 운전하는 차에 운전자와 대각선으로 앉고 차 창문을 전부 열고 이동하면 된다고해서 결국 동생이 데려다줬다. 그럼 만약 내가 전라도나 경상도로 보내졌다면 집엔 어떻게 올 수 있는거죠... (남편이 알아본 택시는 1시간정도 대기해야했고 금액이 현금 6, 카드 6.6만원 이라고 이중금액으로 안내 받았다..;;)
3. 자가격리물품
집엔 계단을 이용해서 걸어올라갔다. 난 다행히 5층에 산다.. 임신한 몸으로 5층까지는 올라갈만했다.. 고층 살았으면 쓰러졌을 듯.. 방호복 착용 상태로 집에 귀가했다. 시에서 보내주는 자가격리 물품을 받았는데 격리해제 된 이후에 도착하더라.. 뭐지... 참 고마운일을 하면서도 칭찬받지 못 할 일이다.. 난 이미 자유의 몸인데 햇반과 3분 짜장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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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격리해제!!
증상발현일로 부터 10일 이후 격리해제 통보를 받고 격리해제서를 받을 수 있었다.
화요일 오후 12시 이후 나와 남편은 격리해제되었다. 그러나 집에 머무르기로했다. 당분간 집에만 있을거같다..
수요일부터 회사 출근이 가능했는데 회사에서는 나의 출근을 거부했다...

사실 이번 코로나 확진판정 받고 제일 기분이 상했던 포인트는 회사였다.
코로나 확진일로만 보면 내가 감염될 수 있는 경로는 회사 업무로 인한 외근 업무밖에 없는데 회사는 나에게 어디서 걸렸는지 알아오라는 둥 말도안되는 요구를 했으며 역학조사는 내가 받는건데 회사에 역학조사 왜 안나오냐며 아픈 사람한테 계속 전화해서 화를 냈다. 원래는 보건소에서 연락하는건데 직원분들 걱정되서 먼저 전화를 돌린 내 행동을 제일 후회하는 순간이였다. 보건소의 역학조사는 월요일에 시작했고 월요일 오후쯤 밀접접촉자 연락을 받았을텐데 난 일요일 오전 양성판정 받자마자 연락을 돌렸다. 휴... 스트레스 받는게 아이한테 제일 안좋다는데 코로나 확진에 대한 스트레스보다 회사에서 받은게 더 크다..
격리해제확인서를 회사에 제출했으나 회사에서는 음성을 받기 전 까지 출근하지 말라고 연락이 왔다.
격리해제 이후 3일이 지나 코로나 검사를 했더니 양성이 나왔고 보건소에서는 무의미한 검사이니 더이상 검사를 받지 말라는 연락을 받았다. 회사에서는 여전히 나의 복직을 거부하는 중이며 보건소에 사정을 얘기했더니 직접 회사로 연락해준다고 했다.. 현재 아직 피드백은 없었는데 다음주에 출근할 수 있으려나.. 회사에서 오는 반응을 듣고 싶지않아서 전화하고 싶지않은데 연락을 해야하는게 너무 불편하다. 짜증섞인 목소리와 격양된 목소리로 따지듯 다다ㅏ 쏟아내는 그 목소리를 들으면 스트레스 지수가 너무 치솟는다...
정부는 일상생활 복귀를 해도 된다며 복귀를 권장하지만 회사에서 거부하면 나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답답하다.

***산부인과 진료
격리기간과 산부인과 진료예약일이 겹쳐서 진료 예약을 취소했었다. 임당검사랑 정밀 초음파 검사가 예정되어 있었는데....
다음 예약 어떻게 잡을 수 있는지 여쭤봤더니 격리 해제되고 2주가 지난 후 코로나 검사해서 음성 판정이 나오면 진료를 받을 수 있다고 하셨다. 그래서 지금 2주가 지나기를 기다리고 있다.

몰랐는데 임당검사 할 수 있는 시기가 정해져있는 것 같았다. 격리 해제되고 2주가 지난 후면 주수가 임당 검사 할 수 있는 주수가 아닐꺼라고 하셨다. 임당 검사를 못하는게 크게 신경쓰이지는 않는데, 그 이유는 코로나로 아산병원에 입원했을 때 하루에 세번 혈당을 쟀기 때문이다. 오히려 당 떨어졌다고 사탕까지 권하셨을 정도..

***격리 해제후 +10일
회사에서 나의 출근을 거부해서 아직 출근은 못하고 있다.
그래도 다행인건 후각이 점차 회복되고 있는 것 같다. 전날 튀김 요리 할땐 튀김냄새가 안났는데 오늘 빵을 굽는데 빵냄새가 난다!!!!!!!!!!!!!!!!!!!!!!!!!!!!!!!

***격리 해제후 +18일
코로나 검사를 했고 다음날 음성을 받았다!!!!!
기존 다니던 산부인과로 진료를 예약해서 바로 다녀왔다.
임당검사, 정밀초음파검사, 입체초음파까지 한번에 다 했다.
아가는 잘 자라고 있었다. 몸무게가 평균보다 살짝 많이 나간다고 하셨다.
임당검사도 Pass하고 아가도 문제 없어서 다행이다.

 

 

[결혼, 임신] - 임신 28주:: 백신 미접종 코로나 확진자 밀접접촉 - 자가격리 후기

 

임신 28주:: 백신 미접종 코로나 확진자 밀접접촉 - 자가격리 후기

요약 금요일: 동생부부와 저녁먹고 5시간 정도 수다 토요일: 동생 밤부터 감기기운 일요일: 동생 응급실에서 코로나 양성판정 => 연락받고 바로 코로나 검사 월요일: 코로나 검사 결과 음성 =>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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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광명점에 가서 구경도 하고

육아용품, 출산용품 쇼핑을 하기로 했다.

 

나중에 애기 방을 꾸며주기 위해서 선반, 서랍장도

유심히 구경했다.

 

 

트로파스트인데 바구니는

별도로 구매해야 했다.

 

 

아기침대는 물려받아서 이미 있지만

예뻐서 한 번 더 본 이케아 아기침대!

 

 

299000원이었다.

매트리스는 별도!

 

 

아기침대 옆쪽으로

트롤리랑 기저귀 갈이대가 디피되어 있었는데

넘나 생생하게 꾸며놓았다.

 

 

서랍장은 당장 구매할 건 아니지만

유심히 봤다.

다른 제품들이랑도 비교해 볼 예정이다.

 

 

주니어 장도 있었다.

 

 

흰색도 깔끔하니 이뻤는데,

아들이 맘에 안들어하려나?

싶었다.

 

 

코스트코 인형은

감촉이 정말 좋은데

가격도 착해서 탐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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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트롤리 큰거를 바구니에 담았다.

색상은 흰색으로 했다.

 

 

가격은 34900원이었다.

 

 

트롤리 위에 덮는 도마(획스마 도마)도 같이 구매해버렸다.

도마는 12900원이었다.

 

 

수납함 24x17은

한 개에 2900원이어서

4개 구매했다.

 

 

물려받은 기저귀 갈이대와 같이 사용할

매트와 매트 커버를 샀다.

처음에는 베드라로 구매했느데

우리 기저귀 갈이대와 안맞았다....

 

 

이케아는 교환, 환불 가능기간이

365일 이내라서

여유를 가지고 교환하러 갈 수 있었지만

쇠뿔도 단김에 빼라고

바로 가서 솃삼 매트리스와 커버로 교환해왔다.

 

이렇게 같이 쓰는거였다...(출처: https://www.ikea.com/kr/ko/p/skoetsam-cover-for-babycare-mat-blueberry-patterned-white-30444779/)

 

매트리스는 9900원이었고

커버는 6900원이었다.

커버는 두개를 구매했다.

 

 

솃삼은 바람을 불어넣어서 사용하는 거였다.

일단 바람 불어넣지 않은 상태에서

기저귀 갈이대 위에 올려서 사이즈를 봤다.

잘 맞는 것 같다.

 

 

기저귀 갈이대 매트리스 커버는

무늬는 마음에 안들지만

선택지가 이거 두개 밖에 없었으므로

그냥 샀다.

 

 

기저귀 교환매트도 9900이라서 구매했다.

 

 

범퍼 패드도 있었는데

집에있는 아기 침대와 사이즈가 안맞아서

넘어갔다.

 

 

유아용 매트리스 커버도

집에 있는 아기 침대 매트리스 커버랑

사이즈가 안맞아서 패스

 

 

당장은 필요없지만

미리 구매해놓고 싶어서

아기옷용 옷걸이도 구매했다.

원목 옷걸이 5개에 4900원이었다.

 

 

아기 손수건이나 양말 말릴때 사용할

프레사도 구매했다.

4900원이었다.

 

 

온습도계가 없는데

눈에 띄어서 구매했다.

9900원이었다.

 

 

나름 정확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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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케르비트 수납함이 한개에 1500원이어서

두개 구매했다.

 

 

집에와서 바로 트롤리를 조립해보았다.

 

 

애기꺼 이것저것 하나씩 구매하다보니

방이 점점 창고가 되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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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꽉 가득 채워진 커다란 상자 하나가 도착했다.

 

 

나 같은 첫 아이 출산을 앞둔 사람에게 정말 도움이 될 만한 박스구성이었다.

일단 앙쥬백과!

지금 읽고 있는데 출산, 육아에 대한 정보가 알차게 담겨있다.

 

 

제품 종류별, 브랜드별로 다양하게 제공되어

비교해보고 나중에 본제품 구입할 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먼저 컴포트케어 1단계 스틱분유!

6봉이나 들어있다.

 

 

밤부베베만 있는줄 알았는데

베이비앙도 있다!

구매한 밤부베베 손수건과 비교해봐야 겠다.

 

 

기저귀 샘플도 다양한 브랜드가

낭낭하게 제공되어서

나중에 사용해보고 만족스러운 제품 구입하기 딱 좋을 것 같았다.

 

 

물티슈도 있다.

 

 

섬유세제는 1L나 들어있었다.

그리고 건조기 섬유유연제도 있었다.

 

 

비누도 잘 이용해볼것 같다.

 

 

연약한 아기 피부에 직접 도포하는

로션과 바디워시 등도 있었는데

유통기한이 찍혀있고

유통기한이 낭낭해서 좋았다.

 

 

수유패드와 가그린도 있다.

 

 

스펙트라 올뉴 PP젖병 160ml가 젖꼭지와 함께 제공되었다!

 

 

비오비타 배배와 비오비타 패밀리도 들어있었다.

비오비타꺼 먹어본적 없는데

이참에 먹어볼 수 있게 됐다^^^^*

 

 

출산용품, 아기용품 구매할 때,

익숙한 브랜드들이 없어서

막막하고

언제 다 공부하나 싶었는데

이렇게 미리 써볼 수 있는 기회가 와서

너무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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