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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USA] - 미국 출장 준비 (이스타 비자신청, 국제 운전면허증 발급, 코로나 백신 접종 증명서)

 

미국 출장 준비 (이스타 비자신청, 국제 운전면허증 발급, 코로나 백신 접종 증명서)

라스베가스 가전제품 박람회 CES2023에 우리 회사가 제품을 출품하게 되었다. 첫 미국 여행(이 아니고 출장)이라 떨리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이스타 비자신청 90일 미만으로 미국을 방문하는 사람

ttottoro.tistory.com


라스베가스를 갈 때 하와이안 항공을 이용했다.
인천에서 출발해서 8시간 정도 비행 후 호놀룰루에 도착해서
5시간 정도 대기하고
다시 6시간 정도 비행하면 라스베가스에 도착하는 일정이었다.

체크인 카운터에서 백신접종 증명서를 제출하고
호놀룰루에 도착했을 때 수하물 찾아서 다시 부치는 방법을 안내 받았다.


좌석이 2개 4개 2개씩 붙어있었는데 앞뒤 공간이 넓었다.
(다른 남자 분들은 좁다고 하셨다.)

출발하기 전에 승무원분이 여행키트 같은 걸 나눠주셨는데
안대, 이어폰, 귀마개, 볼팬, 칫솔, 빗, 티슈가 들어있었다.

하와이안 항공 담요와 여행키트


비행기 타자마자 나온 첫 기내식은 한식이었다.
선택할 수 없이 일괄적으로 나눠줬다.
불고기 같은거였는데 좀 짰다.


별이 정말 잘보였다.

착륙 1시간 전 아침으로는 간단하게 빵과 요플레가 나왔다.

비행기에서 내리기 전 유심을 교체했다.
말톡에서 하와이와 라스베가스에서 이용 가능한 유심을 구매했었기 때문에
하와이에서부터 데이터 사용이 가능했다.


호놀룰루 공항에 도착해서 입국심사를 받았다.
입국 심사 질문은 간단했다.
- 왜 왔는지?
- 얼마나 묵을 예정인지?
- 현금 얼마 있는지?
심사해주셨던 분이 참 유쾌하고 깐깐하지 않으셔서 금방 끝났다.

esta 필요할 줄 알고 출력해왔는데 필요 없었다.

일단 수하물부터 찾았다.
인천공항에서 안내받은대로 찾은 수하물을 다시 부치기 위해
공항 여기저기를 돌아다녔다.
인천공항에서 충분히 안내받았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엄청 헤맸다.
그리고 호놀룰루 공항 직원들 붙잡고 물어보는데
대답해주는 사람마다 다 다르게 답해줘서 무척 헷갈렸다.
헤매지 않았으면 매우 간단하고 빠르게 끝났을 것 같다.
짐 검사를 다시 하는 것도 아니고
줄을 설 필요도 없었다.

5시간 대기를 해야하는데 공항이 매우 작아서 대기 공간이 마땅치 않아 보였다.
택시타고 와이키키 해변으로 나가보기로 했다.
우버를 불렀는데 약 3만원 정도 낸 것 같다.

1월 초였는데 하와이는 정말 더웠다.
반팔위에 후드입고 아래는 기모 레깅스를 입었었는데
후드 벗고 반팔만 입고 돌아다녔는데도 너무 더웠다.
썬크림을 안발랐었는데
너무 후회했다.
햇살이 정말 뜨거웠다.


그래도 바다를 보니 너무 기분이 좋았다.
점심만 먹고 다시 공항으로 돌아갔다.

보안검색대를 통과해서 라스베가스로 가는 비행기에 탑승했다.
기내식을 기대했는데 엄청 느끼한 부리또만 줬다.
국내선이라 그런가 여행키트도 안줘서 아쉬웠다.

6시간 비행 후 라스베가스에 도착했다.
공항에서 내리자마자 라스베가스에 도착한 것을 실감했다.

숙소까지는 택시로 이동했다.
공항에 줄지어 서 있는 택시 중 하나를 골라 탔고
숙소까지 20분 이동하는데 팁까지 40달러 정도 지불했다.


집으로 돌아가는 비행기는 새벽 1시 반 비행기였다.
10시 정도에 라스베가스 공항에 도착했다.

위탁 수하물 무게가 23kg까지만 무료였고 그 이상은 초과 요금이 적용됐다.
이것저것 사다보니 어느덧 짐이 늘어서
내 캐리어는 25kg이었고 캐리어 외에 노트북과 태블릿이 든 백팩, 기념품이 잔뜩 든 손가방이 있었다.

캐리어에 있는 2kg를 빼서 백팩에 쑤셔넣기에는
하와이에 도착해서 환승할때 너무 힘들 것 같았다.
추가금 내야지 하고 있었는데 추가금을 안받으셨다.

일행분 중 한분은 27kg이었나 이래서
하와이안 항공 직원분이 다른 곳에 나눠 담으라고 했다.
정작 본인은 추가금 지불하겠다는데도 항공 직원분이 오히려 할 수 있다고 나눠담으라고 해서
열심히 카운터 앞에서 짐정리를 하셨다.



저녁도 못먹었었는데 대부분의 식당, 기념품 샵이 문을 닫았었다.
커피 한잔 마시고 싶었는데 스벅도 문을 닫았었다.
앤티앤스만 열려있어서 프레즐 하나를 사먹었다.

탑승구 앞에서 대기하면서 남자 직원분들은 마지막으로 슬롯머신을 당기셨다.
10달러 넣으신 분이 141달러를 버시는 걸 눈앞에서 보니 너무 신기했다.
뭔 티켓같은 형태로 141달러가 찍혀나오는데
직원 통해서 현금화 해야했다.
늦은 시간이었는데 다행이 직원분이 오셔서 현금으로 바꿔주셨는데
만약 직원분이 안오신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건지..?
아찔한 상상을 하면서 비행기에 올랐다.
(<- 내돈도 아닌데 상상만으로도 아찔..)

늦은시간이라 밥도 안주는가..?
과자쪼가리 하나 나눠줬다고 한다.
난 자느라고 그마져도 못받았었는데
다른 일행분이 감사하게도 안드신다고 나 먹어도 된다고 주셨다.
감사하게 받아서 흡입했다.

과자쪼가리 하나줌


6시간 정도 비행 후 호놀룰루에 도착했다.
라스베가스 갈 때와 다르게 짐을 안찾아도 된다고 했다.
이번에는 인천으로 바로 보내준다고.
왜 인천에서 라스베가스 갈때는 그렇게 안해줬는지 의문이었지만
짐을 안찾아도 되니 훨씬 편하긴 했다.

이번에는 아예 렌트를 했다.
라스베가스 갈 때 보다 짐이 늘어서
짐보관할 겸 7시간이라는 대기 시간동안 여기저기 둘러볼겸,
렌트카가 여러모로 더 이득같았다.
셔틀을 타고 렌트카 픽업을 하기 위해 이동했다.

차를 픽업하고 공항 근처에서 아침을 해결하고
와이키키 해변으로 갔다.
해변가까이에 주차하면 1시간에 6달러 정도 지불해야 했다.
시간은 금이므로 와이키키 해변 근처에 주차를 했다.

 


바다를 보니 들어가고 싶었다.
근처 샵에서 옷을 구매했다.
하와이안 셔츠가 너무 이뻤다.
특히 애기꺼!!


아침도 먹고 쇼핑도하고 바닷물에 발좀 담그니
벌써 공항으로 돌아갈 시간이 되었다.

차로 여기저기 돌아다니려고 했는데
또다시 와이키키 해변만 보고 다시 공항으로 돌아가야 한다니...!
나중에 휴가로 다시 오겠다고 결심하고 렌트카 반납을 하러 갔다.

반납 시간에 맞추느라 주유도 못하고 갔는데
직원분이 게이지 확인하더니 그냥 보내주셨다.
Alamo 처음들어보는 업체인데 평점이 좋아서 예약하셨다는데
직원분들 응대가 백점 만점에 천점이다.
여튼 마지막까지 정말 감사했고 나중에 또 이용하겠다고 결심하며 공항으로 향했다.

인천으로 가는 비행기에서는 여행키트를 나눠줬는데 안대, 귀마개, 이어폰 등이 들어있었다.


라스베가스에서 호놀룰루 올때 줬던 과자를 또 나눠줬다.

첫 기내식은 한식이었다.
역시나 좀 짰다.


중간에 과자간식을 줘서 또 냠냠했다.


마지막 기내식은 샌드위치였는데 빵이 뻑뻑했다.

기내식은 맛이없었지만
비행기에서 몸이 찌뿌둥 할때쯤 내려서 쉬는 일정이 마음에 들어서
또 미국에 가게 된다면 또 하와이안 항공을 이용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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