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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한참 여행다니기 좋을 시기였다.

한춥고 안덥고!

 

연휴에 어디갈까 하다가

만만한 강원도로 행선지를 정했다.

 

연휴이니 일찍 출발하자고 결심했지만

오전 8시가 되서야 겨우 출발 할 수 있었다.

 

그렇게 차가 막혔고..

차가 계속 막혔고..

오늘이 설날인가 싶게 차가 막혔고..

2-3시간이면 가는 거리를

(휴게소 갔다오는 시간 포함) 5시간은 넘게 걸린 것 같았다.

 

다행이 애기가 차타는 동안 많이 자고

울지 않아서 양떼목장까지 도착할 수 있었다.

 


 

대관령 양떼목장

 

 

위치: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대관령마루길 483-32

(횡계리 14-104)

전화: 033-335-1966

 

영업시간 및 매표마감시간:

1-2월 및 11-12월

매일 09:00-17:00/매표마감 16:00

3월 및 10월

매일 09:00-17:30/매표마감 16:30

4월 및 9월

매일 09:00-18:00/매표마감 17:00

5-8월

매일 09:00-18:30/매표마감 17:30

 

예매: 네이버에서 미리 예매 가능

https://map.naver.com/v5/entry/place/11685515?c=14332719.5001318,4535562.9600186,13,0,0,0,dh&placePath=%2Fbooking&entry=plt 

 

네이버 지도

평창군 대관령면

map.naver.com

 


 

 

 

주차장에 정말 차가 한가득이었는데

워낙 주자장이 넓다보니

어떻게 주차를 잘 했다.

 

정비도 하고 배고픔도 달랠겸 대관령 휴게소로 갔는데

내가 생각한 휴게소의 모습과 달랐다.

그냥 일반 음식점 같았다.

 

편의점 옆에 조그마한 공간에

의자와 테이블이 있어서

편의점에서 컵라면과 물 등을 구매해서

먹으면서 애기 맘마도 먹이고

옷도 더 입혔다.

 

 

 

생각보다 쌀쌀했다.

분명 15도씨의 온도라고 해서

가디건이면 되겠지 했는데

체감상 일반 평지보다 더 추운 느낌이었다.

해가 없어서 더 그렇게 느꼈을 수도 있다.

 

울 애기를 이불로 뚤뚤 말고

아기띠 해서 안아서

양떼목장 매표소로 갔다.

 

입장하고보니 초입에 수유실이 있었다.

기저귀를 언제 갈아야 하나 고민이 있었는데

수유실을 만나서 다행이었다.

 

 

어느방향으로 돌면 좋을지

지도를 한번 봤다.

 

 

언덕길이 심하고

돌밭+흙밭이라

유모차로는 다니기 힘들고

아기띠만이 정답인 것 같았다.

 

 

진짜 초입에서 사진 몇 장 찍었는데

울 애기가 갑자기 엄청 울기 시작했다.

아무리 달래도 그치지 않았다.

맘마도 먹이고 기저귀도 갈았고

차타고 오는 내내 잘 잔것 같은데

너무 심하게 울었다.

 

.....많이 추웠던 것 같다....

너무 울어서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없어서

다시 수유실 쪽으로 향하는데

잠들어버린 울아가ㅠㅠ

 

 

패딩을 입혔어야 했다...

더 올라가지 않고

자는 동안 의자에 앉아서 잠시 쉬었다.

한 30분 정도 자고 일어나니

기분 좋아진 울 아가였다.

 

 

울 애기 일어나고

마지막으로 초입에서 사진 몇장 더 찍고

바로 주차장으로 돌아왔다.

차타고 몇시간을 왔는데

휴게소+수유실에서 보낸시간이 더 길었다.

다음번에는 차라리 덥게 입히자고 결심했다.

 

감기 안걸려서 다행이어찌

미안하다 울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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