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적으로 오른쪽만 봤던 울아가..
생후 49일부터 꾸준히 마사지를 받게 해서
왼쪽 오른쪽 모두 잘 볼 수 있게 되었다.
[포도 이야기/육아] - 하남 미사 단유마사지와 베이비 마사지:: 모유사랑 하남미사점
그러나
잘 때 만은 예외였다.
잘 때는 꼭 오른쪽을 봐야 마음에 안정이 오는 것인지?
오른쪽을 봐야 잘 자는 듯 했다.
그러다 보니 점점 더 오른쪽 머리가 눌렸다.
소아과 선생님께서도 사두증이 살짝 있다고 하셨다..
(교정할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왼쪽 오른쪽 골고루 보게 해주고
터미타임을 자주 해주라고 하셨다.)
왼쪽을 보게 하고 재우려고
왼쪽으로 돌아눕힌다음
베개로 고정해봤지만
어떻게든 오른쪽을 보는 의지의 울 아가였다.
이것저것 검색해서 알아보다가
비비앤빕이라는 바디필로우를 알게 되었다.
광고가 없다는 것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많은 고민없이 바로 주문했다.
주문해서 배송받기까지
1주일 정도 걸렸다.
바디필로우와 함께
커버 1개를 추가로 구매했다.
생각보다 무겁고 딴딴해서 정말 깜짝 놀랐다.
직접 누워볼 수 없었지만
손으로 만져본 결과
옆으로 누웠을 때
머리와 어깨사이에 공간이 생길 것 같았다.
그래서 도수치료 선생님께서 나한테 자라고 한 그 대로의 자세로
재울 수 있을 것 같았다.
옆으로 누웠을 때
베개를 이용해서 머리와 척추가 되도록이면 일직선이 되도록 하고
다리사이에 베개를 끼라고 하셨었는데
딱 그 모양으로 재울 수 있는 바디필로우 느낌이었다.
판매자분께서 옆으로 재우는 연습 후에
사용하라고 하셨는데
울 아가는 옆으로 자는건 잘 못해도
옆보고 자는건 잘해서
걍 사용해보기로 했다.
몸이 단단하게 고정되는 느낌이라
불편해서 중간에 깨서 울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이도 잘 잤다.
바디필로우 없이 잤을 때와 마찬가지로
밤에 9시에 잠들면 다음날 6시까지 잤다.
(괜히 거부감만 생길까봐
푹 잠들지 않는 낮잠 시간에는 사용하지 않았다.)
이제 사용한지 20일 정도 밖에 되지 않아서
결과를 예단하기는 어렵지만
친정식구들이
그 새 동글동글 해졌다고 효과가 있는 것 같다고 말해줘서
돈 들인 보람이 있다고 생각하는 중이다.
'포도 이야기 > 육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4개월/생후 122일 영유아 검진 후기 (0) | 2022.08.07 |
---|---|
생후 91일-120일:: 3개월 아기 육아일기 (수유, 첫 외박, 100일 등) (0) | 2022.07.22 |
셀프 백일상 차리기/셀프 백일 촬영:: 한복, 발도장 팻말, 토퍼, 떡 준비 및 상차림 (2) | 2022.07.07 |
신생아/애기랑 놀아주기 (Ft. 차이의 놀이) (0) | 2022.06.28 |
피셔프라이스 피아노 체육관 사용시기 (0) | 2022.06.13 |
타이니러브 프리미엄 클래식 포레스트 모빌:: 컬러모빌 교체시기, 고장 및 A/S후기 (0) | 2022.06.09 |
생후 61일-90일:: 2개월 아기 육아일기 (수유정체기?,통잠시작,놀아주기) (0) | 2022.06.09 |
1-2개월 6-7kg 아기 봄, 여름 옷 입히기:: H&M, 압소바, 에뜨와 + 채니봉봉 머리띠 (0) | 2022.05.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