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위한 액션캠, SONY HDR-AS300R

대만 여행을 앞두고 이번 여행을 영상으로 남기고싶어 Sony HDR-AS300R을 구매 했다.

이 제품을 사야겠다고 마음먹었던게 거의 1년 전 부터였던 것 같다.

결혼 준비때문에 너무 많은 지출이 있었고, 액션캠은 잠시 뒤로 미뤄두었었다.

 

시중에 나온지 이미 1년이 넘었기 때문에  Sony HDR-AS300R 에 대한 리뷰는 생략하고, 지금도 어떤 액션캠을 선택할지고민하고 있는 분들을 위해 개인적인 생각을 정리해 보았다.

 

우선 내가 이 제품을 구매하기로 마음먹게했던 동영상이다.

광학식 손떨림 보정 B.O.SS.는 기존에 액션캠을 살지 말지 고민하던 소비자들에게 큰 어필을 한 것 같았다.

개인적으로는 핸드폰 동영상과의 차별성이 필요했기 때문에!

최근 고프로에서도 손떨림 보정을 위해 출시한 핸드짐벌(카르마그립)을 출시해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기는 하지만, 악세사리 하나에 40만원대의 고액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소니가 오히려 경제적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카르마 그립 홍보 동영상 참고:

HDR-AS300 vs FDR-X3000 

아무튼 나는 경제성과 효율성을 생각해서 SONY를 선택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광학식 손떨림 보정 B.O.SS.를 탑재한 모델이 두 가지가 있다.

4K(3840*2160)촬영을 지원하는 'FDR-X3000' 과 4K를 지원하지 않는 'HDR-AS300' 이다.

라고만 보통 알고 있지만 지원하는 촬영모드에도 차이가 있다.

예를 들어 100fps 이상의 고속녹화를 하고자 할 경우, HDR-AS300는 해상도를 1,280×720 까지 낮춰야한다.

반면 FDR-X3000은 해상도 1,920×1,080(Full HD)까지 유지하면서 고속녹화가 가능하다.

(물론 고속녹화에 필요한 충분한 스펙의 SD카드(UHS 속도 등급 3)가 필요하다는 점도 고려 해야한다.)

 

자세한 내용은 소니 도움말 참고: http://helpguide.sony.net/cam/1640/v1/ko/contents/TP0000914144.html

결국, 우리 집에 4K 모니터가 있고, 충분한 저장공간이 확보되며, UHS 속도 등급 3의 SD카드가 있었다면 FDR-X3000을 구매 했겠지만 그렇지 못해 HDR-AS30 으로 선택했다.

마지막으로 HDR-AS300R 사용해본 후기를 간단히 정리해보았다.

장점

1. 광학식 손떨림 보정은 훌륭하다.

2. 어두운 곳에서도 생각보다 멋진 화면이 나온다.

단점

1. 핸드폰 연결이 생각보다 번거롭다. (라이브 뷰 리모트를 꼭 구매하기를 추천한다)

2. 배터리가 용량이 너무 작다 (촬영 시간으로 약 2시간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