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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글스

 

 

위치: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67길 19 힐탑빌딩 2층

(서울 강남구 청담동 94-6 힐탑빌딩 2층)

전화: 02-515-7306

네이버 예약: map.naver.com/v5/entry/place/35215752?c=14142492.3349620,4512593.8287399,15,0,0,0,dh

 

네이버 지도

밍글스

map.naver.com

 

웹사이트: www.restaurant-mingles.com/v3/

 

Restaurant Mingles

레스토랑 밍글스

restaurant-mingles.com

 


 

벌써 결혼 4주년이다!

결혼기념일을 특별하게 보내기 위해 예약한 곳이다.

 

 

발렛 파킹하고 2층으로 올라갔다.

 

 

입구에 미슐랭 2스타 팻말이 잔뜩 있었따.

 

 

창가 좌석으로 안내 받았다.

 

 

앞에 메뉴판과 마스크백이 놓여있었다.

 

 

메뉴를 보니 더 기대가 되었다.

 

 

첫 에피타이저는 제철생선 회였다 (친절하게 자세히 메뉴 설명을 해주셨는데 기억이 안나네..).

유자청에 참기름 등 회를 감싼 재료의 조합이 너무 신선했다.

그리고 입에서 녹았다.

 

 

감태롤로 감싼 갈치와

트러플이 올라간 부여밤 + 흑 파인애플,

그리고 딸기가 나왔다.

 

딸기는 디저트 같은데 벌써 나온거 아닌가? 했는데

상큼하게 입맛을 돋궜다.

감태롤로 감싼 갈치도 맛있었고 밤도 입에서 녹았다.

 

음식의 조합들이 다 신선해서 입이 너무 즐거웠다.

이런 조합도 있을 수 있구나 하면서 입에 넣고 씹는 내내 감탄했다.

 

 

전복이 참외와 두릅 등 나물과 함께 나왔다.

전복은 한 입에 넣기 쉽게 3등분으로 잘라져 있었다.

참외가 적당히 달달했는데 전복이랑 너무 어울리는게 신기했다.

두릅도 이렇게 먹으니 너무 맛있었다.

 

 

토마토 말랭이와 트러플이 올라간 쌈이 나왔다.

콩국이랑 같이 퍼서 먹었다.

쌈이 이렇게 고급스럽게 플레이팅 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

 

 

이집은 특별히 생선요리 맛집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부드럽게 잘 요리된 생선찜이 나왔는데

소스랑 너무 잘 어울렸고 같이 나온 파래 찹쌀 주먹밥도 소스에 찍어먹으니 너무 맛있었다.

 

 

랑구스틴이 나왔다.

비린내도 별로 안나고 식감이 너무 좋았다.

 

 

닭꼬치가 나왔다.

학창시절 길거리에서 사먹던 닭꼬치를 여기서 보다니 너무 반가웠다.

손잡이 부분에 매달린 로즈마리 향 덕분에 닭꼬치가 조금 더 특별해진 기분이었다.

(요즘 또 로즈마리에 빠져있던 터라 여기서 보니 너무 좋았다)

 

 

메인 메뉴 먹기전에 입가심 할 수 있도록 나온 귤 타코다.

귤에 오미자 가루가 뿌려져 있었고 민트 잎이 하나 붙어있었는데

당장 집가서 민트를 종류별로 주문하고 싶은 기분이었다.

상큼한 귤에 시원함과 깊은맛?이 추가되었다.

 

 

메인은 양고기와 소고기 중 하나를 고를 수 있었다.

남편은 소고기를 고르고 나는 양고기를 골랐다.

소고기가 더 맛있었다.

 

 

앞에 에피타이저가 너무 화려하고 신선했었어 메인메뉴가 상대적으로 평범하게 느껴졌으나

소고기는 정말 맛있었다.

 

 

디저트 타임이 시작되었다.

엿기름 아이스크림이 나왔다.

이름만 들어도 궁금해지고 너무 궁금해서 신나는? 요리였다.

엿기름으로 아이스크림을 만든다니????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지??

 

아래까지 푹 퍼서 (아이스크림과 머랭과 식혜 그라나타까지 한번에 퍼서) 입에 넣었다.

입에서는 행복한 축제가 시작되었다.

달달한 맛 + 상콤한 맛 + 쫀득한 식감까지 최고였다.

 

 

또 다른 디저트는 된장 크렘뷜레와 막걸리 아이스크림 둘 중 하나 고를 수 있었는데

우리는 둘이니 각각 하나씩 주문했다.

 

된장 크렘뷜레는 된장, 간장, 고추장을 이용한 디저트였는데

먹기 전에는 상상이 안갔는데 이게 조합이 되니깐 너무 신기했다.

너무 창의적이라고 생각했다.

맛도 있어서 더 신기했다.

 

 

막걸리 아이스크림은 정말 막걸리 맛이났다.

약간 요구르트 맛 같으면서 막걸리 맛이 났다.

아이스크림 위에 올라간 흑마늘 머랭이 기와지붕 모양 이었다.

 

 

예약할 때 결혼기념일이라고 했는데

따로 전화주셔서 몇주년이냐고 여쭤보셔서

4주년이라고 말씀드렸는데

특별한 디저트를 준비해주셔서 너무 감동이었다ㅠㅠㅠ

 

촛불 보니 정말 기념일 축하 분위기가 났다.

그리고 디저트들도 앞의 것들과 겹치지 않는 맛이었다.

 

 

마지막으로 다과를 준비해주셨다.

커피와 함께 아름다운 마무리를 하였다.

마지막 디저트도 잣과 낑깡 등으로 만든, 내가 그동안 먹었던 디저트들과 다른 맛이었어서

마지막까지 입이 즐거웠다. 

 

 

직원 분들이 하나하나 메뉴를 자세히 설명해주시는데

블로그 쓰려고 보니 많이 잊어버렸다..ㅠㅠ

 

여튼 정말 또 가고 싶은 곳이다!

한식을 이렇게 활용할 수 있다는게 정말 존경스러울 정도였다.

음식이 이렇게 창의적일 수 있구나 계속 감탄하며서 먹었다.

조합들이 다 신선했고

이런 조합들을 만들기 위해 얼마나 연구를 하셨을지 대단하다.

 

요즘 안그래도 허브의 맛을 알아가고 있었는데

다시 한 번 불을 붙여주셨다.

허브를 종류별로 구매해야지!!!!!!

 

 

나올때 멸치 육수팩을 주셔서 집에 와서 해먹었다.

뒷면에 사용방법이 있어서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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