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광장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오드리 햅번이 아이스크림을 먹어서
유명해진 광장이다.
스페인 광장이라고 불리게 된 이유는
과거 교황청의 스페인 대사관이
근처에 있었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이 광장 계단에서
오드리 햅번처럼
아이스크림을 먹어서
계단이 매우 더러워져서
그 뒤로 광장에서
아이스크림을 포함한 음식 섭취가
법적으로 금지되었다고 한다.
트레비 분수
트레비 분수는 스페인광장에서
도보로 약 10-15분 정도 걸린다.
로마에 있는 가장 큰 분수이다.
바로크 양식으로 지어졌다.
로마에 동전을 던지면
다시 로마로 돌아온다는
미신이 있다.
분수 주변에서 음식을 먹거나
분수 안으로 들어가면 불법으로
벌금을 물 수 있다.
우리가 간 날은
비가 와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없었다.
평상시에는
사람들로 바글바글 한 곳이다.
판테온 신전
판테온 신전은
트레비 분수에서 도보로 약 10분정도
소요된다.
판테온 신전을 우리나라 말로 바꾸면
만신전이다.
즉, 모든 신을 모시는 신전인 것이다.
가장 잘 보존된 고대 로마 건축물로
세계에서 가장 큰 돔을 가지고 있다.
돔 위에 구멍이 있는데
그 구멍이 판테온의 눈 (Oculus)이다.
이 눈으로 햇빛이 들어와서
판테온 내부를 밝힌다.
판테온 내부의 특별한 조광장치 없이 밝은 것은
오로지 이 판테온의 눈 덕분이다.
609년 판테온은 교회로 변형되었다.
오늘날 판테온은 순교자 성모 마리아에게
헌정된 교회이다.
나보나 광장
판테온 신전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나보나 광장.
나보나 광장에는
베르니니가 설계한 분수가 있다.
근처에 아기자기한 가게들이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한 곳이다.
야경을 보기에도 좋은 장소다.
캄포 데 피오리
나보나 광장에서 도보 10분거리에 위치한
캄포 데 피오리 광장에는
재래시장이 열린다.
상점마다 오픈시간과 클로즈시간이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오전 10시에 열어서
오후 6시에 철수한다.
성천사 성 (천사의 성 / 산탄젤로 성)
캄포 데 피오에서 도보 15분 거리에
성천사 성이 있다.
성천사성은 시대가 지남에 따라
그 쓰임새가 조금씩 다르다.
처음에는 황제의 영묘로써 사용하고자 지어졌다.
403년에는 군사적 용도로서 사용되었고,
1277년에는 피난처로 사용되었다.
운영시간: (화-일) 09:00 - 19:00
입장료: 10.50 유로
로마의 야경 명소 중 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바티칸 시국
성천사성에서 바티칸까지는
도보로 20분 정도 걸린다.
바티칸은 도시국가로 1929년 이탈리아로부터
독립했다.
바티칸은 교황이 통치하는 국가로 전 세계 가톨릭 교회의 총 본부이다.
5년전에는 개인적으로 동생이랑
둘이서 다녀왔었다.
개인적으로 가면 좋은 점은
우리의 속도에 맞게 작품을 감상하고 쉴 수 있다는 점이다.
단점은 아무래도 짧은 지식으로 인한
작품의 심층적인 이해 부족 일 것이다.
만약 개인적으로 바티칸을 방문 할 예정이라면
책이라도 읽어보고 가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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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개인적인 관람으로 아쉬움이 남았기 때문에
이번에는 단체투어로 다녀오기로 했다.
투어를 진행하는 업체가 많이 있었기 때문에
가격, 투어인원 등을 고려해서 선택했다.
반일투어로 오후투어를 선택했는데
나중에 살짝 후회했다.
왜냐하면 오후 투어가 끝나면 5-6시가 되기 때문에
성베드로 성당 전망대 입장이 끝나는 시간이고
바티칸 시국내 우체국도 문을 닫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바티칸에서 꼭 해야할 것 중 하나인
엽서보내기를 못해서 아쉬웠다..
(만약 엽서를 보낸다면 펜 지참 필수!)
투어시 입장료는 별도로 지불해야 한다.
입장료:
일반 - 17유로
만 26세 미만 (국제학생증 소지자) - 8유로
만 18세 미만 - 8유로
만 6세 미만 - 무료
사전예약입장: 4유로
바티칸은 항상 관광객이 넘처나는 곳이기 때문에
돈을 더 내더라도 사전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
사전 예약을 하면 시간을 돈으로 사는 경험을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관람하던 투어를 하던
동일한 코스를 돌게 된다.
바티칸 박물관 -> 회화관 -> 솔방울 정원 ->
팔각정원 -> 동물의 방 -> 벨베데레 토르소 ->
원형의 방 -> 그리스 십자가의 방 -> 촛대의 방 ->
아라찌의 방 -> 지도의 방 -> 성모의 방 ->
라파엘로 4대 방 -> 시스티나 소경당 -> 성 베드로 대성당
준비물은
첫째도 체력
둘째도 체력
셋째도 체력이다.
꼬박 4시간을 걸어다녀야 하기 때문에
정말 정말 힘들다.
투어의 장점은 아무래도 '설명'이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설명을 듣고 보면 이해가 잘 되고
다른 작품 감상에도 도움이 된다.
장점이자 단점은
"주요작품만 감상"이다.
바티칸 내부의 작품, 유물들이 워낙 많기 때문에
다 찬찬히 감상하기란 거의 불가능이다.
투어를 하면 중요한 작품을 콕콕 찝어 감상 할 수 있지만
어떻게 보면 내가 보고싶은 것을 보기 보다
"가이드에게 선택받은" 작품 위주로 보게 된다.
바티칸은 야경도 정말 예쁘니
야경 감상도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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