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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6월 24일부터 6월 25일, 1박 2일로 강원도 여행을 다녀왔다.

첫 째 날은 인제 백담사에 갔다.

백담사는 한용운 시인이 머물면서 님의 침묵 등의 시를 집필한 곳으로 유명하다.

또한, 전두환 전 대통령과 노태후 전 대통령이 잠시 머물렀던 곳이기도 하다.

응답하라 1988에서 정봉이가 절에서 "특별한 사람", 전두환 전 대통령을 만나 경호원에게 끌려가는 장면이 나오는데, 정봉이가 머문 그 절이 바로 백담사다.


백담사까지는 마을버스가 운행하기 때문에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버스를 타러갔다.




버스는 30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편도 표를 판매한다.



왼쪽에 앉으면 더 예쁜 풍경을 볼 수 있다.



버스 내린 곳에서 조금만 더 걸어들어가면 바로 백담사가 보인다.




백담사 계곡은 수영이 금지된 곳이다.

그래서 그런지 물이 더욱 깨끗하고 맑아보였다.


물이 깨끗해서 물속에 있는 돌도 마치 물 밖에 있듯이 보이고 물고기도 보인다.






템플스테이도 하는 것 같은데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해보고 싶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이 머물렀던 방도 볼 수 있었다.



백담사에 위치한 찻집에 차를 마시러 갔다.

차 뿐 만 아니라 아기자기한 기념품과 소품을 판매하는 것 같았다.





국화차를 주문했다.

조용해서 좋았다.



내려올 때는 걸어서 내려왔다.

버스가 다니는 차도로 내려왔는데 인도가 별도로 구분되어 있는 것이 아니다보니 버스가 지나갈 때마다 후다닥 옆으로 피했다.

걸어서 내려갈 수 있다고 해서 걸어내려왔는데 그냥 버스를 탈껄 그랬나 후회하기도 했다.

그래도 깨끗한 물을 구경하면서 내려오니 색다른 느낌이긴 했다.

물이 어찌나 깨끗한지 200m 떨어진 계곡에 물고기가 다 보였다.


백담사 아래 쪽에 위치한 곳, 백담사 캠핑장 근처에 있는 계곡은 수영이 허용된 곳이다.

물이 꽤나 깊어 보였다.

라오스에 가본적은 없지만 라오스에 블루라군이 있다면 한국에는 백담사 계곡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깨끗한 물을 보면서 내년 여름 휴가지는 백담사 캠핑장으로 정했다. 





둘 째 날은 설악산으로 갔다.

차가 많아서 주차가 어려웠다.

주차를 도와주는 아저씨가 차 키를 꽂고 내리라고 했다.

차가 없어지지는 않겠지하고 걱정하면서 차 키를 꽂고 내렸다. 물론 차는 그대로 있었다. 다만 약간 이동해있었다.


입장료는 성인 1명에 3,500원이고 현금으로 지불해야 한다.

더워서 커피하나 들고 슬금슬금 산책하듯이 걸었다.

나무가 우거진 곳은 그늘 때문에 시원했다.

많이 올라가지는 않았다.

아침 소화시킬 만큼만 갔다가 바로 돌아 내려왔다.



설악산에 갈 때마다 자주 들리는 맛집이 있다. 민가라는 곳인데 식사류는 대부분 가격이 7,000원이고, 더덕구이 200g에 20,000이다.



더덕구이는 주문하면 더덕 손질부터 시작한다.

미리 까 놓으면 향이 약해져서 주문을 받고 손질을 시작한다고 한다.

대신 좀 기다려야 한다.

더덕을 주문하니 가게에 더덕향이 퍼졌다.

산채 비빔밥도 같이 주문했다.

식당가면 밑반찬에 손이 안가서 주요리만 먹었었는데 여기는 밑반찬도 맛있어서 다 먹었다.





해수욕을 하러 청간해변으로 갔다.

도착하고 보니 해수욕 개장 전이라 해수욕이 금지였다.

그래도 바다를 보는 것 만으로도 시원한 느낌이었다.



발만 담궜다.

청간해변 근처에 청간정이 있어서 잠시 올라갔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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