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월 아기 첫 이발:: 하남 미사 키즈 미용실 마지앤제롬 미사점
마지앤제롬 미사점
위치: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대로226번길 14 2층 마지앤제롬 미사점
(망월동 970)
전화: 0507-1418-2329영업시간: 10:00 - 19:00매주 월요일 휴무*영유아 커트는 전화로 예약!
머리 자르지 않고 계속 놔뒀는데
점점 지저분해지기 시작했다.
돌잔치 한 달을 남기고
예뿌게 잘라주기로 했다.
미리 전화로 예약하고 예약시간에 맞춰 매장으로 찾아갔다.
키즈룸으로 안내해주셨다.
성인들 시술 받는 공간과 분리되어 있어서
애기가 울어도 다른 고객한테 피해가 안갈 것 같아서
마음이 한결 편했다.
또 염색약, 파마약 등 약 냄새가 안나서 마음에 들었다.
뭐가 마음에 들지 몰라서
다 준비했다는 느낌이었다.
장난감이 한 아름 있었다.
의자는 자동차로 되어있었다.
바로 앞에 티비가 있어서
애기들이 머리자르면서 좋아하는 만화를 볼 수 있었다.
내복+외출복+겉옷을 입혀갔는데
머리카락이 많이 뭍으니 내복 빼고 다 벗는게 좋을 것 같다고 하셨다.
헤어디자이너분은 남성분이셨는데
우리 애기는 성인 남성에게 낯가림이 덜했으므로
딱 좋았다.
머리를 많이 움직이기는 했으나
울지않고 잘 앉아있던 울 아가였다.
정말 살살 진행해주셔서 감동이었다.
옆에서 지켜보는 나는
그냥 지켜보기만 하는데도 애기가 머리를 너무 움직여서
내가 다 답답할 정도였는데
(애기 머리 딱 붙잡고 어서 자르세요 하고 싶었다.)
애기가 움직이면 한템포 쉬시고
억지로 뭘 하는 느낌 없이
천천히 진행해주셨다.
애기 머리가 뭐 그냥 지저분한거 다듬기만 하면 된다 생각했는데
마음에 드시냐 확인도 해주시고
요청사항도 바로바로 반영도 해주셨다.
(같은 남자라 통하는게 있는건지 먼지
남편이 요것저것 요청사항을 계속 말씀드렸고
디자이너분께서 바로바로 반영해주셨다.)
머리 다 자르고 이마트 갔는데
왜 갑자기 형아가 됐지?
머리 자르니 어린이가 됐다.